수학 잘하는 환경은 따로 있습니다

천지민 지음

해뜰서가 2024년 01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1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잘하고 싶은데 가장 뜻대로 안 되는 과목이 수학입니다. 아이들은 수학을 못하면 자존감에 상처를 입지만, 반대로 수학을 잘하면 정서적 만족감이 커집니다. 수학을 잘하고 못하는가는 아이들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대치동, 분당 등에서 수학 강사이자 수학학원장으로 활동해온 저자는, 아이들이 수학으로 인해 좌절감을 겪지 않고 더 나아가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왔습니다. 이 책은 24년차 현장 전문가의 오랜 경험과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5~7세부터 고3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아이들, 다수의 수학 영재들과 최상위권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에, 세 아이의 엄마로서 자녀들을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양육했던 경험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학습환경’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릴 때부터 수학에의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자기주도력이 보장되며, 부모의 칭찬과 격려가 가득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수학을 좋아하게 됩니다. 좋아하면 노력하게 되고, 잘하게 됩니다. 올바른 환경이 건강한 마음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 책은 ‘수학을 잘하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 두 차례 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한 교육환경 및 수학 교과의 변화, 코로나발 학습결손 문제 등 현재 아이들이 처한 학습환경을 분석하였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꼼꼼하게 정리하였습니다.
5세~고3까지 15년 수학 학습 로드맵, 지필+수행 시대에 개념·연산·심화·논서술형 학습법과 프로젝트 수업 준비 방법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담았기에 수학 때문에 고민 중인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특히 (2027학년도까지) 문·이과 통합 수능과, 2023년 10월에 발표된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분석해 수학의 중요성과 논서술형 학습을 강조한 대목은, 초중고 학부모는 물론 미취학 자녀를 키우는 부모도 꼭 눈여겨봐야 합니다.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게 만드는 환경요인 분석
2015 및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학 학습환경 변화, 코로나발 학습결손,
아이들의 생활&학습 습관 분석하여 해법 제시!

수학 잘하는 아이의 남다른 학습환경 정리
수학 영재로 키우기 위한 부모의 마음가짐, 사고력·표현력 키우는 책읽기 노하우,
우리 아이 맞춤 학습을 위해 ‘좋은 선생님’ 찾는 방법까지!

5세~고3까지 15년 수학 학습 전략
어릴 때 수학 감각을 익힐 수 있는 학습환경 조성, 자신감과 성취감을 쌓아 올리는 초등 학습법, 실력을 탄탄하게 다지는 중등 학습법, 문·이과 통합 수능에 따른 입시&내신 전략!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완벽 정리
고교학점제, 내신5등급제, 통합형·융합형 과목체계 등
교육부 개편안에 따른 필승 수능 전략!

목차

프롤로그

1장. 우리 아이는 왜 수학 공부를 하기 싫어할까?

1-1. 대치동에서 과외 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점
“수학으로 성공한 경험이 있나요?”
대치동에서 깨닫게 된 진실
환경이 만들어져야 마음이 싹튼다

1-2. 우리 아이가 수학에 칠색 팔색 하는 이유
‘앞’을 놓쳤다면 ‘뒤’도 붙잡을 수 없다
답 맞히기에만 집중하면 문장제 문제풀이가 어렵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

시선 집중_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어떻게 해결할까

1-3. 우리 아이 교육환경 알아보기① 2015 개정 교육과정
과목 수 증가, 깊이 더해진 고등 수학
책임을 다하지 못한 한글책임교육
SKY가 목표였던 아이가 입시에 실패한 이유

1-4. 우리 아이 교육환경 알아보기② 2022 개정 교육과정
문제해결력, 디지털·AI 소양 중요시한 수학 교과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대변혁, 고교학점제
디지털교과서와 학습 습관과의 상관관계

1-5. 수학, 우리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미래인재가 되려면 수학을 잡아라
‘마음의 힘’에 ‘수학’을 더하면
수학 영재들이 가지고 있는 의외의 재능

2장. ‘수학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환경 만들기

2-1. 아이가 스스로 빛날 때까지 기다려주기
누구를 위한 공부일까
아이는 부모의 인내만큼 성장한다

2-2. 책읽기가 행복하면 수학도 행복해진다
책읽기가 교육현장에서 사라져 간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한국 학생들의 실력이 낮아지는 이유
사고력과 표현력 키워주는 책읽기 노하우

2-3. 사교육 시장의 변화, 본질을 간파할 것종이책 대신 패드로 공부하는 세상
선행을 강조하는 학원들이 많은 이유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말씀

2-4. ‘좋은 선생님’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의 불안이 아이의 학습에 미치는 영향
아이의 진짜 실력을 만들어주는 수학 선생님의 조건
학원 vs. 과외 vs. 가정학습, 어떤 게 좋을까

3장. 지필+수행 시대, 다섯 영역을 잡아라

3-1. [개념] 감각을 활용해 이해력을 높인다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개념 학습의 세 단계
개념 공부, 손이 부지런할수록 유리하다

3-2. [연산] ‘문제를 빨리 풀어야 수학을 잘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연산, 속도보다 정확성이 중요하다
개념이 안 풀리면 연산에서 문제가 생긴다

시선 집중_오답노트ㆍ풀이노트 작성법

3-3. [심화] 수학 실력의 바로미터
왜 90점대에서 50점대로 추락했을까
올바른 심화 학습법
심화 학습의 핵심 키워드, 수학적 사고력

3-4. [논·서술형] 적은 양이라도 한 글자씩 써보기
공포감을 극복할 수 있다면
논·서술형 만점을 위한 학습법

3-5. [프로젝트 수업] 수다스러운 아이가 인정받는다
재미있게, 흥미롭게 수학을 탐구하는 수업
수학 실력에 적극성과 수다력을 더하면

시선 집중!_우리 아이 학습능력에 맞는 교재 구성법(초등~고등)

4장. 미취학~고3까지 수학 학습 전략

4-1. [미취학] “나는 뭐든 잘하는 아이”라는 확신 심어주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 개념 터득하기
수학 영재의 부모는 이렇게 말한다
하루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4-2. [초등기] 자신감과 성취감을 차곡차곡 쌓아올린다
교과서 위주 학습, 쉬운 문제부터 단계별로 올라가기
틀려도 되는 문제 개수를 정해주자
수학이 재밌거나 힘들다는 말을 한 번쯤 의심해야 하는 이유

4-3. [중등기] 수학 실력이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시기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암기하고, 모를 땐 넘어가지 않는다
자신감에 성실함을 더하면 자기주도학습이 탄생한다
사춘기,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4-4. [고등기] 어떤 문제에도 대처하는 능력자로 우뚝 서기
9등급이 1등급 되는 기적, 가능할까
문·이과 통합 및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따른 내신&입시 전략
최상위 수학 능력자가 되기 위한 네 가지 조건

에필로그

책 속으로

우리 아이들은 특히 수학 때문에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과목을 못할 때보다 수학을 못했을 때,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자기 능력을 의심하게 됩니다. 반대로 이토록 어려운 수학을 잘하게 되었을 때 정서적 만족감이 훨씬 커집니다. 수학을 잘하는가 못하는가는 우리 아이의 마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 만큼 건강한 마음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p.25

그런데 저는 학습권에 있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상이 있음을 경험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바로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했던 2020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이야말로 제대로 된 학교 생활, 학교 수업을 누릴 수 없었던 첫 세대였습니다.
--- p.45

스마트 패드 사용 습관은 수학 실력을 쌓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초등 때부터 문제풀이를 기록하는 습관을 바탕으로 논 · 서술형 문제풀이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이런 습관 형성에는 종이가 제격입니다. 스마트 패드는 종이에 비해 긴 내용을 적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깊이 있게 사고하고 그 과정을 기록하고 되짚어보면서 수정하여 완성하는 데 있어서 스마트 패드가 종이만큼 뛰어나다고 절대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 p.118~119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아는 선생님은 아이가 심화 문제를 어려워하면서 10~20분 붙들고 씨름할 때 묵묵히 뒤에서 지켜보면서 풀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아이가 문제를 잘 풀지 못한다고 중간에 무 자르듯 끊고 개입하지 않습니다. 문장제나 논 · 서술형 문제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는 책읽기를 독려합니다. 지금 눈앞의 문제 하나를 푸는 것보다 공부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데 신경을 쓰는 거죠.
--- p.133

심화 문제는 수학적 사고력 향상의 끝판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만큼 심화 문제를 잘 풀어내는 능력은 오늘 하루 노력했다고 내일 마법처럼 생겨나는 게 아닙니다. 꾸준한 습관으로 조금씩 키워나가야 하지요. 수학적 사고력은 두뇌 능력에 대한 개념이지만, 마음의 힘과도 연관돼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 때부터 학습능력을 고려한 심화 문제를 꾸준히 풀었다면 나중에 가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어려운 심화 문제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 p.169

이번 개편 시안에서 수능 수학의 출제 범위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고1~고2 수학 교과에 해당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공부할 과목이 줄었지만, 수학만 놓고 보면 문과생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현행 수능 제도하에서 미적분, 확통, 기하의 세 과목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었는데 개편안에서는 미적분과 확통이 공통과목이 되었으니까요. 문과 계통 과목뿐 아니라 수학을 포함해 골고루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느껴질 것입니다.
--- p.255

작가정보

저자(글) 천지민

아이들을 만나고 그들과 더불어 공부하는 걸 너무나 즐거워하는 경력 24년차 수학 강사이자 수학학원장. 그리고 세 아이의 엄마.
대치동과 분당 등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라고 할 만한 지역들에서 적게는 5~7세부터 많게는 고3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현재 미래엔수학 강남·서초·송파·강동·하남·용인 지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학 부설 영재원과 교육청 영재원 입학자, 중학교 수학 내신 A등급, 고등학교 수리 1등급, 특목고·자사고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였다. IMC(국제수학경시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해 수상한 제자들도 많다.
저자는 그간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세 아이를 양육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이 책을 썼다. 미취학~고3까지 수학 학습법부터 최근 입시 및 미래형 수능 수학 전망까지 모두 담았다. 저자가 이 책을 쓴 것은 수학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수학 때문에 좌절감을 겪는 아이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무리 수학이 중요해도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미래가 그 때문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수학을 즐겁게, 행복하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