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사는 여자
2016년 07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11월 2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2.41MB)
- ISBN 9791130810195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쿠폰적용가 10,8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제1부 봄이 오는 소리
수련 / 그의 책상 / 홍시 / 꽃비 / 내 조국의 이름으로 / 단풍잎 / 너무나 예쁜 꽃 / 앉아서 사는 여자 / 어머니의 바다 / 봄이 오는 소리 / 인연 / 잣나무 숲에서 / 삶의 선상에 서서 / 여자의 노래 / 할미꽃 / 한강이 흐르는 마포
제2부 바람의 꿈
노을 / 동행 / 어머니의 삶 / 추석날 / 가을 강가에 서서 / 그 이름 독도 / 네 잎 클로버 / 디딜방아 / 무말랭이 / 바람의 꿈 / 비의 노래 / 일부리 녹동에서는 / 오솔길 / 등대 / 재래시장 / 겨울나무 / 새해 인사
제3부 가을 끝자락
초승달 / 시간 저편 / 고향 / 초인종 / 강물 / 꿈을 꿈꾸다 / 연잎 위에 서서 / 그대 앞에서 / 내 아들아 / 어머니의 손 / 도마와 도마 사이 / 순아 / 가을 끝자락 / 신발장 / 제비 / 희망의 언덕 / 소금의 시간
제4부 꽃이 말한다
가로등 / 꽃이 말한다 / 낙엽의 노래 / 민달팽이 / 모정이라는 / 눈 온 창밖 풍경 / 봄바람 / 유월의 바다 / 일출 / 죽 한 그릇 / 책, 바람 / 씨앗 하나 / 무밥 / 찔레꽃 / 담쟁이 / 코스모스
작품 해설:사랑 속에 보이는 슬픔의 뿌리―류재엽
<b>■ 작품 해설</b>
이번에 첫 시집 『앉아서 사는 여자』를 펴내는 최윤희 시인은 시집 권두 「시인의 말」에서 “민둥 텃밭에/고추 씨앗을 심어/김매고 땀 흘려 가꾸었습니다/아직 영글지 못한 풋고추 한 소쿠리/여기 담아 내놓습니다”라고 말한다. 시인은 늦깎이 대학생이고, 늦깎이 시인이다. 그런 시인이 오랜 인고의 세월을 거쳐 빚어낸 작품들이 이 시집에 실려 있다.
목이 얼마나 타면
물속에서
청춘을 보낼까
이슬방울 영롱한
수련 잎 위에
청초한 여인
커다란 생의 바퀴 위에서
―「수련」 전문
수련(睡蓮)은 더운 여름을 거의 보내고서야 꽃이 핀다. 수련이 피는 곳은 맑은 수변(水邊)이 아니다. 진흙투성이인 감탕에서 즐겨 꽃을 피운다. 사람은 잘 때 눈꺼풀을 덮지만 꽃들은 잘 때 꽃잎을 오므린다. 수련은 개화 초기에 흐리거나 해가 지면 꽃을 오므리고 해가 뜨면 꽃잎을 연다. 어찌 되었든 수련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꽃을 보여준다. “커다란 생의 바퀴”를 돌고 돌아 비로소 생의 결정체인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시인은 여기에서 수련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아름다운 시를 피워내고자 자신을 수련(修練)한다. 꽃은 곧 시다. 꽃이 아름답듯 시도 아름답다. 꽃이 열악한 환경을 이기고 결실을 맺는 것처럼 시 역시 인내와 고통의 수련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존재이다.
꽃비가 몸을 적셔주면
꽃망울로 움터
잠시 머물다
화사하게 흩어지는
미소
세월의 흔적
살포시 보듬고
두 줄 햇살로
잔잔히 부서지는
꽃비 속에
노랗게 번지는 그리움
그 절제된
희열
―「꽃비」 전문
시인은 긴 시간을 시의 수련에 힘을 기울였다. 『순수문학』 2012년 4월호를 통해 문단에 데뷔하기까지 오랜 습작기를 거쳤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는 대학 문예창작과에 재학하면서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시적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꽃비’가 내려 ‘봄꽃’을 피우듯이 ‘세월의 흔적’은 완성된 작품으로 나타나 시인에게 ‘희열’을 가져다준다.
최윤희는 사랑의 시인이다. 그의 시집은 사랑의 시편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속에는 슬픔의 뿌리가 있다.
―류재엽(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최윤희
저자 최윤희는 2012년 『순수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준 열사 추모 백일장 은상, 마포문화원 백일장 장원, 서울시 해오름 백일장 은상을 받았다. ‘푸른 시 울림’, ‘예촌’ 회원으로 있다. 현재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이다.
작가의 말
민둥 텃밭에
고추 씨앗을 심어
김매고 땀 흘려 가꾸었습니다.
아직 영글지 못한 풋고추 한 소쿠리
여기 담아 내놓습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