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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심중일기 1

유광남 지음
스타북스

2024년 01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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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0.72MB)
ISBN 979115795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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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이순신의 심중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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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심중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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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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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이순신이 역성혁명을 단행해 조선에 새로운 하늘을 열어줘야 했다는 아쉬움으로 시작되었다.
작가는 이순신의 삶을 따라가면서 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시기를 포착했고, 이 시기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팩션(Faction)을 그려냈다.

이순신이 당시 조정 대신들의 상소로 살아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죄를 입증할 명분을 찾았다고 확신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한, 이순신은 구금으로 인해 난중일기 대신 마음속의 심중일기를 작성하게 된다.

조선의 미래와 백성을 위해 무능한 선조와 전쟁 중에도 사익을 위해 당파싸움에 매몰된 조정을 뒤엎을 것인가 아니면 전쟁이 끝나고 어명을 거역한 죄로 고역을 치를 것인가에 대한 갈등.
고뇌하는 이순신의 인간적인 모습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이순신의 “心中日記”
풍전등화의 조선을 구한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의 마음속 절규!
난중일기의 이순신이 결코 남길 수 없었던 언어는 과연 무엇이었나?
이순신이 소리치고 싶었던 마음속 울림 심중일기!

이순신의 “魂”
혼으로나마 조선을 구하고자 했던 위대한 영웅 이순신의 마음속 일기
왕 선조의 시기와 모략으로 인해서 죽음 앞에 서야 했던 이순신은 스스로 자신을 구명했다.
그리고 이순신 장계의 미스터리!

이순신의 “선택”
조선 왕실의 명령을 거역한 항명죄로 의금부에 투옥된 죽음 앞의 이순신, 역성혁명의 반역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충성의 순교자가 될 것인가. 이순신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였는가?

이순신의 “절규”
풍전등화의 조선을 구한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의 마음속 외침!!
조선 왕 선조와 그 붕당 정치의 중신들에게 토해내고 싶었던 칼날의 소리는 반역이었다.
바꿔야 한다, 변해야 한다, 행동해야 한다.

이순신의 “역심”
만고의 충신 이순신을 항명죄를 처단하고자 했던 조선의 왕 선조를 향한 이순신의 마음속 도발! 이순신이 남긴 마음속 일기 심중일기.
길은 외길이다. 반역!
작가의 심중일기

서장 혁명의 서막
제1장 반역(反逆)
제2장 왕의 고뇌(苦惱)
제3장 이순신의 염원(念願)
제4장 아아! 한산(閑山)
제5장 선조와 이순신
제6장 살생부(殺生簿)
제7장 이순신의 생과 사
제8장 유성룡의 갈등
제9장 여진의 왕녀
제10장 감옥풍운(監獄風雲)
제11장 홍의장군 곽재우
제12장 영웅을 그리며
제13장 혼돈
제14장 역모(逆謀)

이순신은 서두르지 않았다. 각반에 투구까지 의관을 단정히 갖추었다. 이순신이 의금부의 수옥(囚獄) 문을 밀고 나가자 그 뒤를 영상 유성룡과 도원수 권율, 의병장 곽재우가 따랐다. 당금 조선의 최상위 문무 대신이 이순신의 뒤를 따르는 것이다.
“와아아---와아”
“이순신, 이순신, 이순신!”
문득 유성룡이 물었다.
“통제사, 어찌할 생각이신가?”
이순신이 단지 적막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때 어디선가 건장한 체구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장수 한 명이 등장했다. 임진년의 전쟁을 통하여 세인들은 그를 투항한 왜인 항왜(降倭)라고 호칭하는 사야가(沙也可) 김충선이었다. 그는 네모반듯한 목조 상자 하나를 옆구리에 끼고 있었으나 개봉은 하지 않았다. 김충선은 무례하게도 이순신을 대신하여 입을 열었다.
“만들어야합니다.”
- 20쪽 ‘서장 혁명의 서막’ 중에서

“새 하늘을 여십시오!”
이순신은 두 귀를 의심했다. 그러나 눈앞의 사내는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 그는 여전히 표정의 변화가 없이 담담하고 또 침착했다.
“새 하늘을 여시라 했습니다. 조선 백성을 위하여 새 하늘이 열려야 합니다.”
새 하늘을 열라? 반역을 도모하란 말이지! 피가 역류하며 온몸이 떨려왔다. 왜구들의 함대가 미친 들개의 무리처럼 떼를 지어 바다를 뒤덮고 으르렁 거릴 때에도 이순신은 결코 떨리지 않았다. 그들이 물고, 할퀼 때도 이순신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급소를 노려 일거에 함몰시켰었다. 그런데 지금은 두려웠다. 한 사내의 말이 이순신을 두렵게 만든 것이다.
“네 이 노옴!”
이순신은 그 혼미한 떨림을 잊기 위해서 노성을 내질렀다.
- 25쪽 ‘1장 반역’ 중에서

“그래서 내 함대의 최종 목표는 왜국의 본토입니다”
이순신의 목소리가 마치 천둥처럼 유성룡에게 들렸다. 사실 한산도 통제영(統制營) 방문은 이례적이었다. 본래는 충청도 관찰사 권율에게 임금의 의중을 전하기 위해 한양을 떠나왔었다. 전란중의 도망병들을 즉결에 처한 후 권율은 잠시 관직에서 해임 되었다가 복직된 직후였다. 유성룡은 그런 관찰사 권율을 위로하고 바로 한양으로 돌아가려던 발걸음을 돌려 한산도로 이순신을 찾아 온 것이다. 그리고 충격적인 왜국 본토의 기습 공격을 보고받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순신이 왜국 본토의 도발을 획책하고 있었다니……!
“장군이 수립한 기습 병법(兵法)은 탁월하기 그지없소. 실로 감탄할 만하오이다. 상대의 허(虛)를 찌르는 전략이오. 그러나 명국의 심유경이 황제의 사신으로 왜와 강화 협상을 추진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하지 않겠소?”
- 63쪽 ‘3장 이순신의 염원’ 중에서

참모 중 하관이 빠르고 매서운 눈매의 장수가 투박한 사투리를 사용했다.
“이순신을 제거하기에 하늘이 준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고니시 유키나가는 이때 웬일인지 슬퍼보였다.
“이순신의 한산대첩은 참으로 대단했다. 적장이지만 존경할 수밖에 없는 바다의 승리자. 그의 전술 전략은 실로 탄복 할 만 했어. 제대로 나와 승부하지 못하고 결국 정권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지.”
일본군의 수뇌 고니시 유키나가는 진심으로 상심어린 눈빛이었다. 그의 탄식을 지켜보던 무장 소 요시토시가 역시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젊음의 기개가 엿보이는 그는 반듯한 용모에 냉철해 보이는 눈매를 지니고 있었다.
“이순신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조선은 5년 전에 이미 붕괴되었을 것입니다.”
- 115쪽 ‘5장 선조와 이순신’ 중에서

“달아나라.”
어설프게 포박당한 시늉을 하고 있던 일본인들과 조선 병사 차림의 무리들이 산개하기 시작했다. 서아지는 더욱 미친 듯이 날뛰었다.
“저들을 놓치지 마라! 감히 이순신 장군님을 습격하려고 잠입했던 작자들이다.”
사야가 김충선과 서아지가 이끌고 온 인물들이 저마다 화승총을 꺼내어 도주하려는 적들을 조준하였다. 서아지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의 입에서 발포 명령이 떨어졌다.
“사격하라-!”
‘탕---! 타-앙!’
갑자기 총성이 울리면서 죄수들과 그들을 호송하던 변복의 조선 병사들이 비명을 내지르며 지면으로 나뒹굴었다. 고즈넉하던 충주 자락의 마을 길가에 소란이 발생했다. 소 요시토시의 판단은 빨랐다.
‘기왕에 몰살당할 것이라면!’
그는 대마도의 도주 신분이며 고니시 유키나가의 사위이다.
- 144쪽 ‘7장 이순신의 생과 사’ 중에서

홍의장군의 목소리에는 의병들에 대한 신뢰가 상당하였다. 만일 김덕령 장군에 대한 모함만 아니었다면 그의 병력은 더욱 확대 되었을 것이고 사기가 충천했을 터였다.
“우리가 모여 행동하고 있다는데 매우 놀라시지는 않던가?”
이순신의 장남 이울은 변복을 하고 수옥에 잠입했던 김충선에게 부친의 태도에 궁금증을 보였다.
“예상대로 강경하더이다.”
곽재우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장군님이 그리 쉽게 우리들의 뜻을 받아 드리시겠나. 의당 한 가지만을 고집하시겠지.
“아버님의 뜻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울은 부친의 이야기에 금세 눈시울이 붉어지며 곽재우를 정면으로 응시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어뜨리며 말했다. 김충선이 울의 어깨를 감싸 안는다.
“그래도 희망적이네. 장군의 심경에 변화의 조짐이 확인되었으니까.”
이순신의 종사관으로 왜란 중 막대한 활략을 펼쳤던 정경달이 반가운 얼굴을 했다.
- 231쪽 ‘12 영웅을 그리며’ 중에서

홍의장군 곽재우였다. 그의 손에는 두툼하며 예리한 칼날이 햇살에 번뜩이는 치도가 들려 있었다. 그는 단숨에 왜적의 수급을 날려 버리고는 환도의 조선 여인을 응시했다.
“다친 곳은 없소?”
“예… 감사하옵니다. 엇…?”
그녀의 눈에서 이채가 반짝이는 순간에 곽재우도 그녀를 알아보고 있었다.
“……예지 낭자?”
“아…. 곽 장군님이 여기에 어떻게…?”
장예지였다.
지난해 병신년 김덕령의 죽음과 함께 잠적했던 바로 그녀 김덕령의 정혼녀.
“우리 안부는 나중에 묻고 우선 왜적들을 물리치고 보자꾸나.”
곽재우는 다시 치도를 움켜쥐고 몰려오는 왜적의 선봉을 향해 말을 몰았다.
- 273쪽 ‘14장 역모’ 중에서

역성혁명, 선조에 대한 반역의 심중일기!!
선조를 탄핵하고 일본을 정복하고자 했던 이순신의 마음속 일기

선조를 몰아내고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 싶은 이순신의 반역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이순신과 선조의 담판인 미스터리 장계, 그 역사적 진실이 공개된다.

혁명이냐 죽음이냐 그의 진짜 속마음은?
혁명을 일으켜 선조를 죽이고 일본을 정복하고픈 간절한 심중일기

신무기를 개발한 창의력, 천재적 전략전술, 자급자족의 경영능력,
신분을 가라지 않는 인재발탁, 전투의 시작과 끝을 예측한 혜안을 가진 영웅

이순신이 꿈꾸던 나라는 어떤 나라였을까?

17세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한·중·일의 영웅들, 이들은 임진왜란을 통해 중국의 누르하치는 청나라를 세우고,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에도막부를 세웠는데, 가장 먼저 바꿨어야 할 조선의 이순신은 왜 전사해야만 했을까? 역사는 때로 수정되어야 한다. 이 책은 전쟁 중에도 압송하여 34일간 옥에 가뒀던 이순신을 선조는 왜 방면할 수밖에 없었을까? 노력 끝에 저자는 그 답을 선조수정실록에서 찾아 최초로 공개한다!!

충무공 이순신이 반역을 일으킨다?

1592년 임진년에 발생한 조선과 일본의 임진왜란은 조선왕조 역사 중 가장 참혹한 전쟁이었다. 그 위기의 조선을 구한 명장이 바로 성웅으로 추앙받는 이순신 장군이다. 그가 남긴 난중일기는 나라에 대한 애국심과 충성으로 가득하며 왜적과의 전쟁에 소홀함이 없는 위대한 장군의 기록이다.
그러한 이순신 장군이 반역을 꾀하였다?
이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상상으로 풀어낸 일종의 픽션 소설이다. 그러나 전혀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다.

무능한 왕 선조와 당쟁부패(黨爭腐敗)의 신하들
이들은 병마(病魔)이며 내 절망적 고통의 시작과 끝이다.
그들을 모조리 달 밝은 한산도 앞바다로 끌어내 목을 베고 싶다.
아마도 그들의 피는 붉지 않을 것이다.
오염(汚染)된 그 피를 거북도 외면하리라.
길은 외길이다. 반란(反亂)!
-이순신의 心中日記 중에서-

이순신은 정유재란을 목전에 두고 모함을 받아서 하옥된다.
백성들의 혼란은 안중에도 없고 당권의 당쟁만을 일삼는 조정의 중신들과 왕에게 아첨하며 부패해 가는 그들에게서 이순신은 절망한다. 무능한 왕 선조에 대해서 인간적 배신감도 느낀다. 그의 가슴은 분노로 격탕하게 되고 옥중에서 마음속의 일기 심중일기를 작성한다.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

그런 나라를 세우자는 젊은 장수가 한 명 있다. 이름은 김충선, 항왜, 즉 조선에 항복하고 귀순한 일본인으로 이제는 조선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조국 일본과 대적하는 불가사의한 그가 절규한다.

“이순신의 나라는 백성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순신의 나라는 강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백성들이 꿈꾸는 나라가 될 것이옵니다.”

조선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나의 소원은 결코 외롭지 않다.
이순신은 고립(孤立)되어 있지 않다.
그의 탁월함으로, 놀라운 지도력으로,
조선의 사대부(士大夫)들도 지지를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의 역모(逆謀)는 이순신의 함대처럼 순항(順航)한다.
-김충선의 亂中日記 중에서-

김충선은 모함으로 압송당하여 죽게 될 이순신을 구하기 위해서 반역을 도모하기에 이른다. 오직 그 방법만이 극악한 왕 선조로부터 이순신을 살려낼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었다. 그는 영의정 류성룡과 도원수 권율, 의병장 곽재우 등 당대의 권력가들을 접촉하며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를 위해 왕과 사대부의 권위를 누려오던 특권층의 붕괴를 노린다. 하지만 그들 역시 철저히 가진 자의 권력을 누려왔던 왕권 결탁 세력이었다. 그들은 과연 동조할 것인가?

이순신의 심중일기는 왕 선조에 대한 충성심과 분노, 그리고 일본에 대한 철저한 응징으로 서술되었다.

“내 함대의 목표는 왜놈들의 본토다”
“난 결행하고 싶다!”
“조선 땅을 농락하고, 파괴하고, 마음대로 유린한 그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수많은 가옥을 불태우고, 부모 형제를 살육한 그들의 죄과를 어찌 필설로 용서될 수 있겠는가?”

내 함대(艦隊)는 할 수 있다.
나의 수군(水軍)은 최강이며 내 함대는 무적(無敵)이다.

야음을 타고 김충선의 철포대와 곽재우, 정기룡 장군의 주력 정예 부대까지 일본의 해안으로 무사히 상륙했다. 이순신도 판옥선에서 내려와 최종 전술 점검에 합류했다. 일본 천황을 사로잡고, 조선의 국왕 앞에 항복시키고 전쟁의 참화에 다른 배상을 하게 하리라! 이순신의 꿈은 원대했다.
그리고 이순신을 구명하기 위해 노력하던 김충선은 놀라운 역사적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이순신이 작성하였던 장계(임금에게 올리던 보고서)였다. 감쪽같이 실종되었던 그 장계로 말미암아 조선의 명운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김충선은 장계의 행방을 추격하고, 그것으로 왕 선조와 담판을 짓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감추어졌던 추악한 역사적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이제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는 수정되어야 한다. 이순신은 당시 조정 대신들의 상소 덕분에 살아난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장계를 찾아냄으로 스스로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명분을 얻은 것이다.
이순신 장계의 비밀, 그것이 이순신 자신의 목숨을 구원했으나, 그로 인해서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는 이루어지지 못한다. 꼼꼼하고 세심한 기록의 역사 난중일기를 작성했던 이순신의 그러한 습관이 조선의 운명을 바꾸었다.

그는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나?

이순신은 조선의 국왕 세종대왕과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 중의 한 분이다. 그가 반란을 꿈꾸었다는 역사적 증거는 있을 수도 없으며 존재할 수도 없다. 이순신의 평생은 구국을 위한 명장으로서의 삶이었다. 1592년 임진왜란을 당한 조선은 불과 20일 만에 서울이 점령당하고 왕과 신료들은 도주하기에 정신이 없었다. 만약 수군의 절대자 이순신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조선은 그때 멸망했을 것이다.
그런 이순신을 왕 선조는 1597년 2월에 억울한 누명을 씌어 관직을 삭탈시키고 의금부로 압송하여 하옥시킨다. 이 책은 바로 이순신이 죄인의 신분이 되어 34일간의 구금을 당하는 그 한 달여의 기간을 다룬 소설이다. 오직 나라에 대한 충성으로 왜적들과 고단한 사투를 벌여왔던 이순신은 그동안 빠짐없이 기록해 왔던 난중일기를 접어야 했으며 대신 심중일기를 작성하기에 이른다.
인간 이순신은 왕의 불신에 절망하고 당쟁의 희생양으로 전락하여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자 인간으로 고뇌하고 갈등한다. 그는 조국을 위하여 싸우고 또 싸웠건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오직 왕의 저주와 증오뿐이다. 이런 이순신에게 이순신의 나라를 제의하는 젊은 장수가 있었다. 그는 항복한 일본인 김충선.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선봉으로 참여했다가 항왜 장수가 된 조총의 명인이다.
이순신은 그의 심중일기를 통하여 무능한 왕에 대한 증오와 당쟁만 일삼는 부패한 신하들을 모조리 잡아 들여 한산도 앞바다에서 목을 베고자 꿈꾼다. 일본을 정벌하여 조선이 당한 치욕을 만회하고자 이순신의 무적함대가 기습을 위해 출동하게 된다. 이순신이 원하는 나라는 과연 어떤 나라인가?

작가정보

저자(글) 유광남

(劉光男)
소설가와 문화 창작 기획자로 활동했으며 약 5년간 대학에서 스토리텔링을 강의했다. 만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던 《대물》을 소설로 발표하고 『사야가 김충선』을 간행했다. 『사야가 김충선』은 뉴시스와 대구 영남일보에 연재한 소설 ‘항왜 김충선’을 재손질한 작품이다.
이순신에 대한 관심은 연재소설의 자료 수집 중에 탄생되었다. 지인의 제안으로 여수와 한산도 등을 두루 돌아다니며 이순신의 진짜 속마음을 헤아려 본 것이다. 이순신 관련 작품들의 탄생 배경에는 ‘억울함’이 있다. 이순신은 왕과 조정에 억울하였고 저자는 사회에 억울하였다. 모함을 받아 죽음에 이르는 이순신에 비하면 사소한 억울함이었으나 그 아픔이 몇 편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저자는 늘 심중일기를 쓴다. 심중일기는 이순신의 ‘반역’에서 이순신의 ‘제국’으로 이어진다. 또한 그 일기는 우리 모두가 매일 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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