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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넘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아트 컬렉팅

니케북스

2024년 02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2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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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5.19MB)
ISBN 979118972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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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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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 속에서 여러 가지 재화를 끊임없이 구매하며, 때로는 값비싼 사치품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에도 선뜻 돈을 지불한다. 그런데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조차 미술품을 선뜻 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미술시장은 소수의 특권층과 유명 미술관이 주도하는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어떤 작가가 성공하는지,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지는 전부 비밀에 싸여 있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이 모든 것을 바꿔놓고 있다. 시장이 온라인으로 확장되면서 더 많은 작품이 소비자에게 노출되고, 경매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가격 정보와 이전 거래내역이 공개되고 있다. 《투자를 넘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아트 컬렉팅》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투자대상으로서 미술품의 가치에 주목하며, 독자들을 미술품시장으로 초대한다.
저자 루트 폴라이트 리허르트는 독일과 영국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아트 마케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술관과 경매회사, 갤러리뿐 아니라 금융권 및 컨설팅 분야에서도 일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미술시장 전문가다. 미술계와 금융계를 폭넓게 경험하고 비교한 끝에 저자는 더 많은 사람이 미술품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미술품 구매를 결정하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먼저 미술시장에 대한 선입견을 둘러본 후 미술시장에 작용하는 법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미술사와 미술품의 종류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개괄한다. 미술시장에서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작품의 품질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등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을 알려줄 뿐 아니라, 저자가 직접 고안한 기법에 따라 미술품 구매 7단계를 정리해 현명한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한다. 개인적인 경험담과 미술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뉴스, 미술시장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 독자들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이 미술시장을 다각도에서 볼 수 있게 하며 아트 컬렉팅 입문을 도와준다. 특히 2023년 최신 개정판을 번역한 이 책에서는 NFT와 인공지능 등 지금 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이슈를 짚고 있다.
서문

1장 도입
여러분에게 이득이 되는 미술시장의 변화
미술시장에 대한 선입견과 실제
이 장에서 알게 된 것

2장 미술시장 더 이해하기
주요 기본사항
어떤 시장참여자들이 있는가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가
종류, 시대, 양식, 장르, 기법에 관한 유용한 지식
이 장에서 알게 된 것

3장 미술품 현명하게 구입하기-RPR ART® 기법 사용
미술품 구입에 전략이 왜 필요한가
미술품은 품질 판단이 왜 어려운가
어떻게 좋은 미술품을 알아보며, 어떤 품질기준이 도움이 되는가
가격을 올바르게 추정하는 방법
경매 진행 방식-현장 참여와 온라인 입찰
미술품 구매 7단계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미술품 구매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이 장에서 알게 된 것

4장 투자대상으로서의 미술품
미술품은 투자대상으로 적합한가
금융시장 투자전략에 따른 미술품 구매
투자옵션: 영 아트 vs. 클래식
새로운 투자옵션: 토큰화된 클래식 작품과 디지털 미술품 펀드(아트 프랙셔닝)
미술품과 법
이 장에서 알게 된 것

5장 실제 미술품 구매에 앞서
새로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여러분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제안
더 알아볼 만한 자료
도움이 될 만한 웹사이트

6. 부록
용어 해설

감사의 말

미술품 가격에는 커다란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맞습니다. 미술시장처럼 한편으로는 기록적 가격에 현혹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독특한 가격구조로 인해 심한 불분명함 속에 던져지는 경우는 다른 어떤 시장에도 없습니다. 적은 돈에 살 수 있는 좋은 미술품도 있다는 것은 유감스럽게도 완전히 잊혔습니다. 어떻게 좋은 미술품을 적정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지는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될 것입니다.
미술품은 비쌀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싼 것은 극히 일부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1만 달러 이하의 미술품도 아주 많으며 촉망받는 젊은 작가들의 5,000달러 이하 작품들은 그보다 더 많습니다. 대학교육을 마쳤고 작품이 이미 잘 팔렸으며 전시회 경험도 있는 작가들만이 중형 캔버스 사이즈에 5,000달러 정도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유럽에서 미술품 거래가격은 나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2,000~4,000달러입니다. -〈1장 도입〉

ㆍ 2014년 스위스 미술전문가협회Fine Art Expert Institute(FAEI)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 유통되는 미술품의 적어도 절반이 가짜라고 합니다. 어떤 기관들은 그보다는 낮게 추정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컬렉터나 미술관 사이에서 무분별한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술시장의 빈약한 검증 메커니즘과 유명한 위조 및 복제 사건들만 감안해도 50퍼센트라는 숫자는 그렇게 비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미술시장참여자들도 약 30퍼센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위조품일 가능성이 있어도, 미술관이나 개인이 소장한 작품 또는 수장고에 있는 작품의 진위를 밝히는 것에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겁니다. 구매자, 판매자, 작가 등 모든 관계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1장 도입〉

ㆍ 따라서 대체불가능 토큰 NFT를 구매한다는 것은 작품(예를 들어 디지털 형태의 실제 작품, GIF 또는 비디오데이터)을 대신하는 인증서나 증권을 취득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소유권뿐만 아니라 구입한 물건의 오리지널리티도 확보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입 후에 데이터뱅크(블록체인)는 데이터세트를 저장할 뿐만 아니라, 유일하며 이 데이터세트에만 연계된 서명(해시값)을 만들어내는데 이 역시 블록체인에 같이 저장됩니다. 단 한 명만이 이를 자신의 월렛(암호화폐를 위한 가상지갑)에 보유할 수 있으며, 누군가가 복제한다면 바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기존의 미술세계와는 달리, 모든 NFT 거래 근거가 공개적이고 변경불가능하며 블록체인 안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디지털아트와 그에 연계된 NFT는 오픈시, 민터블Mintable 또는 슈퍼레어 같은 여러 마켓플레이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일반적으로 암호화폐가 필요한데, NFT 구입에는 대개 이더리움이 사용됩니다.
따라서 컬렉터들에게는 NFT가 역사적으로 중요하거나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 작품들을 취득하고 거래할 수 있는 추가 방편이 됩니다.
디지털 아티스트나 행위미술가들은 NFT로 작품가격을 높일 수 있는데 이는 작품을 전 세계에 직접-제3자 개입 없이-내놓을 수 있게 되고 인증을 통해 작품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니라 처음으로 작가들은 작품의 모든 잠재적 재판매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즉 작가는 판매가의 일정 퍼센트를 받게 됩니다. -〈2장 미술시장 더 이해하기〉

ㆍ 이제 여러분의 장기적인 기대와 질문을 다뤄봅니다. 작품을 가지고 무엇을 이루려 합니까? 무엇을 사고 싶은가요? 그 이유는요?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작품을 단지 집에 두고 보려고 구입합니까? 아니면 대중에게 보여주거나 미술관에 대여할 목적으로 컬렉션을 만들어나가고 싶은가요? 장기적으로 몇 작품이나 구입할 예정입니까? 그러기 위해 연간 예산으로 얼마를 생각합니까? 미술품 구입에 투자 목적도 있습니까? 이러한 질문들을 구매하기 전에 해봐야 합니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며 미술품을 단지 스스로를 위해 구입할 뿐 되팔 생각이 없다고 말하더라도, 적어도 작품이 가치를 잃어가는 것은 싫고 너무 높은 가격에 구입하는 것도 원치 않을 겁니다. 맞습니까?
-〈3장 미술품 현명하게 구입하기〉

ㆍ 미술품을 투자대상으로 고려한다면, 이상적으로는, 그것이 삶을 감성적ㆍ사회적 또는 미적으로 풍요롭게 한다는 또 다른 이점과 묶어봐야 합니다. 그러면 기대했던 만큼 실제 투자이익이 없더라도, 벽에 걸어놓은 주식을 보며 스스로 흡족하다는 ‘근사한’ 투자이익이 여전히 남으니까요. 투자가 평균 이상으로 결실을 맺을 확률은 너무 낮습니다.
자산으로서 미술품은 주식, 채권이나 부동산 같은 전통적 투자유형과는 구분되는 범주이며, 여러 차별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미술품은 본질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으며 지속적 수익을 가져다주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미술품의 가치는 측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한 작품의 적절한 가격이 얼마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며 특별한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미술품이 투자대상으로 간주될 수 있을까요? 다른 투자시장과는 다르게 대다수 미술시장참여자들은 투자자나 투기꾼으로 보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미술품은 거래상품이나 투자물로 격하되어서는 안 될 엘리트적인 재화의 아우라를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술품 투자자들은 대개 돈에 대해 기꺼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에게 미술시장에서의 구매에 대해 말해보면 대부분은 돈에 대해 결코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돈과는 관련이 없고, 연관되어서도 안 된다는 겁니다. 그게 예술이지요.” -〈4장 투자대상으로서의 미술품〉

ㆍ 소액 펀드 투자로도 고가의 클래식 작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여태까지는 선별된 실물 작품이 구입되었습니다. 폐쇄형 부동산 펀드처럼 투자자는 지분을 살 수 있습니다. 최소 5년의 보유기간이 지난 다음 미술품은 이상적으로 이익을 남기며 팔리고, 수익금은 투자자들에게 배분됩니다.
그러나 이 전통적 펀드 솔루션은 시장에 얼마 존재하지 않습니다. 투자가 자주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준비 및 운용 비용(진본 검증, 매매, 보관, 보험, 관리 수수료 등)이 비교적 높아 수익률이 낮았습니다. 또한 펀드는 아주 불투명했습니다. 투자자는 어떤 작품이 어떤 가격으로 구입되거나 팔렸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이제 이런 문제를 일부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미술품 디지털 패스포트를 통해 진본 확인, 출처 검증 및 운송 수속과 통관을 쉽게 해주는 이미 설명된 블록체인 이외에 또 하나의 혁신이 있습니다. 토큰화 또는 아트 프랙셔닝이라고도 불리는, 기존 물리적 미술품 펀드의 디지털 형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혁신 기술은 한 작품 또는 전체 컬렉션의 디지털 지분을 만들 수 있게 하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또 지분을 거래할 수 있게 합니다. -〈4장 투자대상으로서의 미술품〉

ㆍ 이제 미술세계는 더 이상 배타적인 회원전용 클럽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더 능동적으로 참여할수록 미술세계를 형성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전시되고 제작되는 작품의 선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전시회를 방문하면 관람객 수가 증가합니다. 작품을 온라인으로 보고 조사하면 해당 사이트의 ‘트래픽’을 늘리는 데 기여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젊은 작가의 작품을 구입하면 그를 지원하고 발전을 격려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어느 유명 작가의 작품을 구입하면 그 구매는 또한 그 작가 시장의 발전을 이어가게 합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관련성을 높여 그런 스타일이 더 관심을 받게 되고 지속됩니다.
그러나 시장 발달을 차치하더라도 여러분의 선택과 열정은 주변에 파급됩니다. 가족, 친구들, 지인들이 여러분의 관심사를 알게 될 것이고, 아마도 같이 참여하고 싶어 하거나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할 겁니다.
미술은 기쁨과 열정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있지요! 그것을 즐기고 계속 나아가십시오. 평생 함께할 열정과 앞으로의 발전을 아무도 여러분에게서 뺏을 수 없습니다.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휴식이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관심 분야와 영감의 원천에 빠져보십시오. 새로운 세상이 열려 있습니다. -〈5장 실제 미술품 구매에 앞서〉

미술품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미술시장의 특징

미술시장은 종종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경매 최고가 기록으로 왜곡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만 달러 이하의 미술품도 아주 많으며 신진작가들의 작품은 5,000달러 이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미술품 가격에 커다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명확한 가격구조가 없는 데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충분한 감정이나 진본 확인 없이 구매하는 것이 관례였다. 시장에 있는 작품 가운데 30~50퍼센트가 위조품이라는 추정치가 있을 만큼 미술시장은 불투명했다. 이러한 특성은 미술품 거래를 위축시켰고 시장 발달도 지지부진하게 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술시장이 디지털화를 지향하면서 거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정보교환이 활발해지고 가격투명성이 높아지면서 미술품관심자, 작가 및 딜러에게 두루 이득이 되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미술시장에 대해 막연히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파헤친 다음, 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시장참여자를 생산자와 공급자와 최종구매자로 나누고, 1차시장과 2차시장이 어떻게 조성되며 시장에서 작품이 어떻게 유통되는지, 가격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무엇인지 등을 알아본다. 그러고 나서 종류, 시대, 양식, 장르, 기법 등 미술사 전반을 아우르는 지식을 개괄적으로 전달한다. 고대의 미술에 대한 정의에서 21세기의 블록체인과 NFT에 이르기까지 핵심 정리를 통해 독자가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술시장이 민주화되고 투명해진다,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가져온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시선

미술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린 이후에는 실제 작품 구매를 위해 시장과 가격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저자는 특히 디지털화가 미술시장에 가져온 영향에 주목한다. 그전까지 작품은 대개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었고 갤러리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테크놀로지의 발달에 힘입어 미술관 웹사이트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작가와 직접 연락할 수도 있다. 정보나 유통과정이 점점 투명해져 작품의 품질 평가에 기준이 되는 요소들뿐 아니라 가격 변화까지 알아보고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더욱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거래가 안전하고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인공지능은 생산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암시한다. 최신 개정판인 이 책은 특히 화제의 중심에 있는 NFT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는데, 디지털 데이터의 자산가치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진본 인증서 역할을 하는 NFT의 장점과 미술품 NFT가 실제로 시장에서 어떻게 거래되는지를 알아보고, 나아가 유명 작품의 지분을 거래하는 아트 프랙셔닝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미술계의 변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계자들의 시점을 담아내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국제적 커리어를 쌓은 유명한 작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미술관과 갤러리 관계자, 미술품 운송이나 진본 확인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거나 블루칩 작품에 지분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기업인, 작가들의 작품가격 변화를 지수로 산정하는 경제학자, 미술품 보험 전문 보험사 CEO, 미술품 관련 법을 다루는 변호사까지 인터뷰이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처럼 기술적 혁신은 미술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미술세계로 진입하는 통로를 넓혀줄 뿐만 아니라 거래가 간편하게 이루어지게 하고, 미술업계 회사들의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미술품 구매를 위한 7단계와 워런 버핏에게서 배우는 투자원칙
그리고 근본적인 질문

인플레이션 시대에 미술품 투자가 대안 투자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금융시장에 비해서 확실한 장점이 있을까? 저자는 다양한 자료를 들어 미술시장의 가격추이를 비교 분석하고, 투자대상으로서 미술품의 가능성과 한계를 지적한다. 그리고 투자대상으로 적합한 미술품은 소수에 지나지 않으므로, 일단 구매를 염두에 둔다면 작품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작품의 품질 평가에 도움이 되는 기준을 제시하고, 준비, 목표 설정, 많이 보기, 정보 얻기, 조사연구, 검증, 구매한도 설정으로 이어지는 미술품 구매 7단계를 설명한다. 또한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원칙을 인용해 미술시장에서도 적정한 가격에 최상의 품질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실전 구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책은 미술품 구매가 돈만을 위한 것은 아님을 지적한다. 그것은 순전히 이성적인 결정이 아니고 감성적인 결정일 수도 있다며, 역설적이게도 팔고 싶지 않은 작품을 사라고 조언한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고려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사면 일상적으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또한 미술품에 관심을 갖고, 미술관을 방문하고,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작품을 구입함으로써 시장이 선순환하게 하는 소비활동의 가치, 작품에 대한 감상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는 즐거움에 대해서도 말한다. 특히 신진작가 작품을 구입한다면 계속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가를 돕는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는다. 결국 아트 컬렉팅의 기본 전제는 삶을 아름답게 하는 미술품 본연의 기능에 있다. 누구나 미술이 있는 삶을 살기를, 선입견 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미술과 마주해 영감을 받고 미술에 둘러싸여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를, 이 책은 권하고 있다.

작가정보

Ruth Polleit Riechert
독일(마르부르크 대학, 보훔 대학, 베를린 대학)과 영국(골드스미스 런던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2012년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이네 대학에서 ‘컨템퍼러리 아트의 가격변동과 마케팅’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계적인 경매회사인 크리스티 옥션, 케터러 쿤스트를 비롯해 컨설팅회사 매킨지, 도이체방크 등에서 근무하며 미술시장과 금융산업 마케팅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지식을 쌓았다. 2017년부터는 개인투자가, 회사 및 공공기관에 미술품 관련 자문을 제공하며 주기적으로 작가들을 인터뷰하고, 최신 미술시장 및 미술품 투자에 대해 기고하고 있다.
www.ruthriechert.com

서강대 무역학과, 독일 기센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종합상사와 제약회사에서 오래 근무 후 은퇴했다. 유럽 및 남미에 20여 년간 거주했으며, 미술과 여행, 음식, 와인에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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