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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천 가족 1

작가정신

2024년 01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1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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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40MB)
ISBN 979116026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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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유정천 가족 2
12,600
유정천 가족 1
12,6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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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천재작가’, ‘21세기 일본의 새로운 재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모리미 도미히코의 대표작 『유정천 가족 1』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07년과 2009년, 처음 일본과 한국에서 출간될 당시 독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색적이고 유쾌한 본격 가족 판타지 소설로, 모리미 월드 사상 가장 장대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평가받는 〈유정천 가족〉 시리즈(총 3부작)의 제1부이다. 판매 누계 60만 부를 기록하고, 동명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 시리즈는 많은 일본 독자들로부터 “모리미 도미히코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래 사랑받고 있다.
『유정천 가족 1』은 겐토샤 《파피루스》에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연재된 소설을 개고한 것이다. 작가가 데뷔 전부터 구상해두고 언젠가 반드시 완결시키리라 마음먹은 이 3부작 완결의 장편은 무엇이로든 자유롭게 둔갑하는 너구리 주연에, 인간이 조연으로 등장하는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즐거운 가족소설이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가 현실에 발을 딛고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넘나드는 이야기였다면, 『유정천 가족』은 실재하는 거리가 무대이긴 하지만 완전한 별세계를 그린 본격 엔터테인먼트 판타지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위대한 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에 남겨진 가족들이 서로 똘똘 뭉쳐 역경을 헤쳐나간다는 참한 줄거리를 가진, 겨울을 앞두고 살이 통통 오른 너구리처럼 푹신푹신 푸근한 소설이다.
주인공 ‘나’는 다다스 숲에 사는 너구리 명문 시모가모 가문의 삼남 ‘야사부로’다. ‘나’는 혈연에 연연하지 않고 싶지만 왠지 그것을 거부할 수 없는, 그래도 늘 뒹굴뒹굴 놀고만 싶은 ‘보헤미안 너구리’다. 위로는, 책임감은 강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허둥거리는 못난 큰형, 너무도 소극적이어서 급기야 우물 속 개구리로 둔갑해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더욱 못난 작은형, 그리고 아래로는 언제나 가족을 불안하게 만드는 심약한 동생이 있다. 도성 안에 명성이 뜨르르한 위대한 너구리였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냄비요리가 되어 저세상으로 가버리자 사형제에게 시련이 닥친다. 견원지간인 작은아버지 집안에서 끊임없이 이들에게 시비를 걸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다 결국 어머니와 큰형이 그들의 간계에 넘어가 너구리전골이 되기 직전의 상황에 처한다. 못났지만 가족애만큼은 남다른 이 가족은 똘똘 뭉쳐 어머니와 형을 구해내고, 다시 아무 일 없는, 그저 편하게 궁둥이 따뜻한 게 최고인 일상으로 돌아와 오순도순 신나게 살아간다.
너구리가 인간 행세를 하며 살아간다 해도 그럴듯할 것만 같은 고도古都 교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거대한 전철’로, ‘어여쁜 여고생’으로, ‘삭은 대학생’으로 ‘검은 옷의 왕자’로 ‘무시무시한 호랑이’로 둔갑하는 너구리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고, 또한 ‘가족의 사랑’과 ‘가족의 힘’이라는 주제가 가져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읽는 이의 마음을 시종 흐뭇하게 만든다.

※ 유정천(有頂天)은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구천 가운데 맨 위에 있는 하늘이란 뜻으로, 즉 형체가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이런 뜻 외에 ‘유정천’에 오른 것처럼 무엇인가에 열중하여 자기 스스로를 잊는 상태,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상태’를 가리키기도 한다.
제1장 납량상의 여신 13
제2장 어머니와 뇌신 59
제3장 다이몬지 납량선 전투 111
제4장 금요클럽 163
제5장 아버지가 떠나던 날 217
제6장 에비스가와 소운의 암약 271
제7장 유정천 가족 357

덴구는 인간을 잡아가고, 인간은 너구리를 전골로 만들어 먹고, 너구리는 덴구를 함정에 빠뜨린다. 이렇게 수레바퀴처럼 빙글빙글 돈다. 돌아가는 수레바퀴를 보고 있으면 그 무엇보다 재미있다. 나는 이른바 너구리지만, 일개 너구리임을 부끄러이 여기며 덴구를 아득하게 동경하고, 인간 흉내도 무척 좋아한다. 따라서 내 일상은 눈이 팽팽 돌 지경이라 따분할 틈이 없다.
_11쪽

나는 일찍이 너구리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 까다로운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재미있게 사는 요령은 알고 있는 셈이지만 그 밖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최고다.” 이건 그 유명한 나폴레옹이 한 말이다. 그래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다 보니 아무래도 재미있게 사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해야 할 일이 없는 것 같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_57쪽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 형제는 반나절 동안 멍하니 있다가 그다음에야 겨우 울음을 터뜨렸다. 큰형도 울었고, 작은형도 울었고, 나도 울었다. 동생은 어린애였기 때문에 원래부터 울고 있었다.
_109쪽

살아가는 한 이별을 겪지 않을 수는 없다. 인간이나 덴구나 너구리나 다 마찬가지다.
이별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슬픈 이별이 있는가 하면 때로는 고마워서 속 시원한 이별도 있다. 성대한 송별 파티를 하며 요란뻑적지근하게 헤어지는 이도 있고, 누구의 전송도 받지 못하고 혼자서 이별하는 이도 있다. 긴 이별이 있고 짧은 이별도 있다. 일단 헤어진 이가 멋쩍은 듯이 훌쩍 돌아오는 일은 흔히 있다. 그런가 하면 짧은 이별인 줄 알았는데 쉽사리 돌아오지 않는 이도 있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생애 단 한 번뿐인 진짜 이별도 있다.
_219쪽

이 세상과 작별하는 데 있어 우리 아버지는 위대한 그 피를 정확하게 넷으로 나누었다.
큰형은 책임감만 이어받았고, 작은형은 느긋한 성격만 물려받았으며, 동생은 순진함만 물려받았다. 그리고 나는 바보스러움만. 완전히 제각각인 형제를 이어주는 것은 바다보다 깊은 어머니의 사랑과 위대한 아버지와의 작별이다.
위대한 이별 하나가 남은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일도 있다.
_220쪽

바보라서 숭고해진다. 우리는 그것을 긍지로 삼는다. 춤추는 바보로 보이는 바보. 같은 바보라도 춤추는 바보가 낫다고 한다. 그렇다면 멋지게 춤추면 된다.
우리 몸속에 매우 진한 ‘바보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한 번도 창피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이 태평성대를 살아가며 맛보는 기쁨이나 슬픔도 모두 이 바보의 피가 가져다주는 것이다.
_274쪽

위대한 아버지의 죽음, 바다보다 깊은 어머니의 사랑,
몰락한 집안의 바보 사형제, 그러나 주인공은 너구리?!

둔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의뭉스럽고 미련한 동물로 인식되거나, 혹은 그러한 사람으로 비유되곤 했던 한국의 너구리. 천 년 묵은 너구리가 사람으로 둔갑해 버젓이 인간의 사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우리 설화에도 나온다. 한편 일본의 너구리는 우리의 너구리보다 ‘사랑스럽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폼포코 너구리 대전쟁〉의 털북숭이 천진한 너구리들은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둔갑술을 이용해 인간들을 교란시키며 전투를 벌인다. 그들은 귀여운 외모에 익살스런 행동을 하고 “재밌게 사는 게 최고!”라는 유머 넘치는 인생관까지 지닌 사랑스러운 존재들로 그려진다.
어수룩한 남학생과 순진무구 여학생의 러브코미디 판타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한 모리미 도미히코는 『유정천 가족』에서 가슴이 훈훈해지는 가족애를 그렸다. 그런데 이번 소설의 주역은 너구리다. 몸속에 흐르는 주체할 수 없는 바보의 피 때문에 손해를 보고 매번 위기에 처하지만 그래도 들끓는 이 피의 세례로 늘 즐겁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너구리들이다.
화자는 교토 시모가모 신사 옆 다다스 숲에 사는 명문 시모가모가의 삼남 야사부로. 그는 너구리계의 걸출한 수장이었던 아버지가 너구리전골로 생을 마감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추적하는 한편, 본인의 소질을 살려 ‘대학생’으로 ‘여고생’으로 ‘오뚝이’로 ‘삼나무’로 시시때때 둔갑하면서 그저 재미만을 좇는 일상을 추구한다.


“바보의 피를 타고났다”
너구리와 덴구와 인간이 지은 뭉실뭉실 ‘교토 원더랜드’

소설은 아버지가 죽고 난 뒤에 사형제와 어머니가 힘을 합쳐 숙적 에비스가와가의 도전에 맞서는 줄거리로 꾸며진다. 여기에 또 다른 캐릭터로 마법사와 같은 신묘한 존재 ‘덴구’가 등장하고, 인간이었지만 덴구 수업을 받고 덴구보다 더 덴구다워진 아름다운 악녀 벤텐, 그리고 너구리전골을 먹는 인간들의 집단 ‘금요클럽’이 등장한다.
자의식 과잉의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태양의 탑』으로 데뷔한 모리미는 어수룩한 대학생의 일상과 망상을 그리는 노선을 고수해왔는데, 이번 소설에서도 역시 모리미 판타지가 펼쳐 보여주는 매력적인 망상의 세계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너구리가 전차로 둔갑해 교토 시내를 휘젓고 다니고 덴구의 ‘안방’은 하늘을 날고, 거기에 탄 너구리들은 인간들의 불놀이를 구경하며 즐거워한다. 모리미는 “주인공이 너구리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대로 맘껏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지상의 인간, 땅바닥의 너구리, 천상의 덴구가 만든 ‘교토 원더랜드’는 이렇게 지어졌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를 아는
영특한 두 너구리 일가의 불꽃 튀는 대결

가족이란? 이에 대한 답이 전부 이 소설 『유정천 가족』에 들어 있다. 이 소설에는 다양한 가족의 다양한 모습이 있다.
교토 다다스 숲에 사는 너구리 명문 시모가모 일가와 이 집안의 숙적 에비스가와 일가. 너구리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교토의 너구리가 최고로 유명하다 한다. 역사도 있고 전통도 있고, 능력 또한 뛰어나다 한다. 뭐, 그렇다고 한다. 인간으로 둔갑하고, 인간들과 섞여 생활하는 법을 아는 매우 뛰어난 너구리들이다. 예를 들어 주인공 야사부로는 소설 서두부터 어여쁜 여고생으로 둔갑해 뭇 남성들의 시선을 교란하며 교토 거리를 활보한다. 그리고 어느 상점가 뒤편에 있는 초라한 연립주택에서 생활하는 스승의 집을 방문한다. 하늘을 날고 세상을 호령하고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덴구 스승이 연립주택 기거라니, 이 무슨 속된 짓인가 하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 잠깐 이 스승의 면면을 되짚어보면, 과거에는 ‘뇨이가다케 야쿠시보’로 근방에 이름을 날렸지만, 하늘에서 추락해 허리를 다친 뒤로는 이 퀴퀴한 구석방에서 칩거 중이다. 그는 이곳에서 와인을 홀짝거리며 고요히, 그렇지만 아주 고집스럽게 제자에게 왕짜증을 부리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본론으로. 위대한 너구리의 총칭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아버지에 비해 아들들은 너무도 그릇이 작다. 장남은 아버지의 뒤를 이으려는 의욕은 강하지만 위기에 처할 때마다 꼬리를 감추고 내뺀다. 차남은 상냥하고 박식하나, 그 상냥함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아버지가 죽고 난 뒤 개구리로 둔갑해 우물 밑바닥에 처박혀버렸다. 그리고 동생인 사남은 아직 어려서 둔갑조차 서툰 어린 아이다.
아버지가 죽고 난 뒤 숙적들이 끊임없이 이들을 못살게 군다. 게다가 ‘금요클럽’이라는 인간들의 모임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송년회 냄비요리에 넣을 너구리를 구하려고 혈안이 돼 있다. 어머니와 큰형이 결국 숙부에게 붙들려 냄비에 들어갈 운명에 처한 일촉즉발의 상황, 모두가 조마조마해하던 바로 그때, 시험받은 것은 가족의 ‘정’이었다.


“같은 바보라도 춤추는 바보가 낫다고 한다. 
그렇다면 멋지게 춤추면 된다.”

남은 못난이 형제들은 형과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뭉친다. 또 못된 쌍둥이 오빠들과 악한 아버지를 둔 에비스가와가의 외동딸 가이세이는 고민 고민 끝에 아버지와 오빠들을 고발한다. 이는 아버지를 죽이는 일이었으나, 동시에 아버지를 살리는 일이기도 했다. 이 모습 또한 가족애다. 가이세이는 악행을 반복하는 가족을 구하고, 가문의 정의를 되찾기 위해 읍소한다. 위대한 아버지의 위광에 눌려 부담과 열등감을 가지고 살았던 형제지만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힘의 근저에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 그리고 가족애가 있었다. 그래서 싸울 수 있었다.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서로 돕고 의지하며 가까이에서 살을 부비고 사는 시모가모 일가도, 권력 쟁취를 위해 악행을 저지르긴 해도 가족끼리 악착같이 뭉치는 에비스가와 일가도, 모두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게 결속한다.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기 위해, 또는 아버지의 야망과 출세를 위해……. 그리고 두 가족은 나름대로 모두 행복하다. 어느 쪽이 더 좋은 가족의 모습인지, 더 부러운지는 각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
좋아도 나빠도 단단하게 뭉쳐 살아가는 너구리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가족의 참의미를 묻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교조적인 해석보다는, 가족을 사랑하고 형제자매를 믿고 유쾌하게 살아가면 세상은 한없이 밝고 부드러운 곳이라고 말하려던 것이 아니었을까. 결론을 말하자면, 가족은 ‘좋은 것’이다.

작가정보

森見登美彦
1979년 일본 나라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생물기능과학과에서 응용생명과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농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태양의 탑』으로 제15회 일본판타지 노벨대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6년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제20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하고 서점대상 2위에 올랐으며, 이듬해 발표한 『유정천 가족』이 서점대상 3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작가로 자리 잡았다. 『펭귄 하이웨이』로 2010년 제31회 일본 SF대상을 수상하고 서점대상 3위로 올라, 다시 한번 모리미 도미히코의 명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의 작품은 ‘매직 리얼리즘’ 기법으로 현실과 가상을 교묘하게 배열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고풍스러운 문체, 교토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의 작품으로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 『여우 이야기』 『달려라 메로스』 『연애편지의 기술』 『요이야마 만화경』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야행』 『열대』 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
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했다. 유키 신이치로의 『#진상을 말씀드립니다』, 2019년 서점대상 수상작인 세오 마이코의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를 비롯해 마치다 고의 『살인의 고백』, 시게마쓰 기요시의 『목요일의 아이』, 모리 에토의 『클래스메이트』, 이케이도 준의 『하늘을 나는 타이어』,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 등 주로 일본 소설을 우리 말로 옮겼다. 그 밖에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 카가 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 영미권 작품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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