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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듣는다

루시드 폴 지음
낭독자 루시드폴
돌베개

2023년 12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2월 07일 출간

총 시간
4시간 38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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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379.00MB)
ISBN 9791192836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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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듣는다 총 9회
1회. 미리듣기

0분 1.00MB

2회. 하나(1) 함께 추는 춤 / 모두가 듣는다

22분 30.00MB

3회. 하나(2) 나의 작은 작곡가 / 들리지 않는 몸짓 / 나를 기울이면

41분 56.00MB

4회. 녹음 수첩

25분 34.00MB

5회. 둘(1) 크리스마스카드 / 익숙하고 낯선 바람 사이로 / 숨소리

49분 68.00MB

6회. 둘(2) 세상에서 가장 짧은 악보 / 너머 / 신서시스트

36분 49.00MB

7회. 둘(3) 모난 소리 / 필름과 테이프 / 무대의 시간

51분 70.00MB

8회. 둘(4) 비단에 수를 놓듯 / 음악의 맛

41분 56.00MB

9회. 《Being-with》를 위한 라이너 노트

11분 15.00MB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6년 만에 우리 곁에 찾아온 루시드폴 신작 에세이

음유시인 루시드폴의 한층 깊어진 사유, 한결 넓어진 음색
지금, 그가 당신의 세계에 귀 기울입니다

외로운 마음들을 따스한 목소리로 감싸온 루시드폴이 6년 만에 신작 에세이로 독자들과 만난다. 아름다운 선율뿐 아니라, 서정적인 노랫말로도 널리 사랑받아온 그는 그간 『아주 사적인, 긴 만남』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너와 나』 등의 책을 발표했지만, 서한집이나 사진집, 음반과 결합된 방식이 아닌 단독 산문집으로는 첫 책이다. 그런 만큼 이제까지보다 진솔하고도 내밀한 고백을 담고자 애썼다.
-하나
함께 추는 춤
모두가 듣는다
나의 작은 작곡가
들리지 않는 몸짓
나를 기울이면

-녹음 수첩

-둘
크리스마스카드
익숙하고 낯선 바람 사이로
숨소리
세상에서 가장 짧은 악보
너머
신서시스트
모난 소리
필름과 테이프
무대의 시간
비단에 수를 놓듯
음악의 맛

-《Being-with》를 위한 라이너 노트

°
음악은 세상의 떨림을 전하는 길이다. 음악을 연주하고 들을 때, 우리는 모두가 함께 춤을 춘다. 음악가도 청자도 사물도 공간도 공기마저도 모두 함께 추는 춤. 우리는 모두가 음악의 일부이며 전부다.
음악은 누구의 것인가. 만드는 이의 것인가. 듣는 이의 것인가. 들려주는 이의 것인가. 나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는다. 하지만 음악은 ‘흐르는’ 것일 뿐, 누구의 것도 아니다. 강물이 누구의 것도 아니고 바람이 그 누구의 것도 될 수 없듯이. 내가 만든 음악조차 나의 것이 아닌, 나와 함께 춤추는 세상 모두의 것이다. (「함께 추는 춤」, 19~20면)

°
나는 좋은 음악이 나무들에게 ‘소리 비료’가 될 거라는 엉뚱한 상상을 한다. 비록 나무들의 음악 취향을 알지는 못하지만, 누가 들어도 거슬리지 않는 음악을 들려준다면 그들도 행복해할지 모른다 믿으며 과수원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일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과수원에서 작곡한 음악을 나무에게도 들려주고 싶었다. 음악이 태어난 곳으로 다시 음악이 돌아가는 ‘소리 윤회’. 나무와 땅이 전해준 음악을 되돌려보내면, 흩어진 소리가 또 다른 음악으로 모여 다시 나를 찾아올 거라 믿었다. 오늘 땅으로 돌려보낸 열매들이 잘게 쪼개졌다가 언젠가 꽃과 잎, 열매가 되어 나를 찾아올 것처럼 말이다. (「모두가 듣는다」, 25면)

작고 여린 존재들에 귀 기울이는
한 음악가의 사려 깊은 속삭임

2019년, 루시드폴은 반려견 보현의 소리로 만든 음악들로 채운 특별한 음반 《너와 나》를 발표한다. 음반에는 ‘보현 작곡, 루시드폴 편곡’이라는 크레딧이 실렸다. 그는 보현뿐 아니라 나무와도 함께 음악을 만드는 작업을 시도한다. 그가 초대한 아티스트 ‘아기 진귤나무’와의 협업 과정은 책 속 「나의 작은 작곡가」에 실려 있다. 이 글에서 그는 한 사람의 음악인으로서 ‘음악’이라는 사건, 그리고 ‘작곡가’의 정의(定義)에 대해 생각한다.
책의 표제작이기도 한 「모두가 듣는다」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리’와 ‘듣는다’는 것의 의미를 사색한다. ‘듣는다’는 표현은 자칫 음향을 청각기관을 통해 감지하는 작동으로만 협소하게 오해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보다 소리에 대해 고민해온 음악인으로서 그는 이번 산문집에서 듣는다는 의미를 새로이 탈구축한다. 그에게 있어 듣는다는 행위는 비단 소리만을 감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소리를 낮추고 타자의 울림에 감응하는 의미를 지닌다.

함께 있지만 아무도 애써 듣지 않는, 세상의 살갗 아래에 숨어 있는 소리들이 있다. 그런 소리로 음악을 만들면 어떨까. 그 음악을 함께 듣고, 들리지 않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타자의 아픔도 조금 더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나를 기울이면」, 55면)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온 그의 목소리는 이제 그 ‘너머’를 향한 음악적 연대로 확장한다. 그는 타자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세계의 아름다움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통역’하기 위해 몰두한다. 책의 표지에 제목을 점자로 싣는 것이나, 자신의 목소리로 책의 전문(全文)을 낭송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것(12월 중순 출간 예정), 신작 출간 기념 행사를 수어 통역사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북 토크로 진행하는 것 역시 조금이나마 더 공감의 가능성을 넓히고, 보다 많은 존재와 손잡기 위한 바람의 표현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동굴에도 수많은 동식물이 산다. 누군가는 그들의 소리를 듣지만, 누군가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찻길을 넓힌다고 수십 년 넘게 살아온 나무를 잘라낸 숲이 있다. 어떤 이들은 그곳에 사는 맹꽁이와 쇠똥구리와 긴꼬리딱새의 소리를 듣지만, 또 어떤 이들은 아무것도 듣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나무를 잘라냈다.
들리지 않는데 대체 뭐가 문제냐고 묻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아무리 “세상은 듣지 않는다” 해도 함께 사는 타자의 몸짓을 애써 듣고, 보려는 사람도 우리 곁에는 정말 많다고. (「들리지 않는 몸짓」, 47면)


음악이 건네는 위로, 노래가 전하는 온기

1부에 실린 글들이 근래 그의 지향성이 맞닿은 지점들을 이야기한다면, 2부에 실린 「크리스마스카드」 「익숙하고 낯선 바람 사이로」 등의 글에서는 애틋한 유년 시절을 추억해, 20여 년간 사랑받아온 ‘루시드폴’이라는 한 음악인의 시원(始原)을 엿볼 수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 애도의 과정을 담은 「너머」, 지난봄 세상을 떠난 류이치 사카모토를 추모하는 「숨소리」와 같은 글에서는 소중한 존재를 음악으로 되새겨 읽는 이들에게도 긴 여운을 남긴다.
책의 첫 장을 여는 「함께 추는 춤」에는 “음악을 연주하고 들을 때, 우리는 모두가 함께 춤을” 추는 것이라는 고백이 담겼다. 공연장 객석에 앉은 이들 역시 “무대에 선 나를 울리며, 나 역시 그들의 몸짓을 듣”는다는 대목은 그의 음악을 오랫동안 아껴온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그들은 무대 아래에 있는 연주자다. 무대에서 건너온 소리를 되돌려주는 그들의 몸짓이 다시 나에게 전해지고, 서로 마주한 우리는 마치 앨빈의 방에 놓인 마이크와 스피커처럼 춤을 주고받는다. 공연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함께 춤을 추는 것이다. (「함께 추는 춤」, 19면)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을 요리에 빗댄 마지막 글 「음악의 맛」 또한 예술가의 작업 방식과 창작의 영감이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반가운 읽을거리다. 이어지는 ‘《Being-with》를 위한 라이너 노트’는 책을 통해 단독 선공개되는 글로, 독자들을 위한 비밀스러운 선물이다.

음악은 세상 어디로든 흘러간다. 그러므로 나도 모르는 누군가가 또 어디에서 내 음악을 맛보게 될지 알 수 없다. 모두가 각기 다른 풍경 속에서 음악의 맛을 보겠지. 내 음악은 어쩌면 요리가 아니라 작은 풍경 하나를 얹는 소담한 접시는 아닐까. 아니면 세상의 무수한 맛을 아주 조금 돋보이게 해줄 한 꼬집 소금은 아닐지. 무엇이면 어떨까 싶다. 지금 내가 가진 모두를 쏟아 만든 이 맛을 누군가 맛보아 준다면. 그리고 그 사소한 맛이 누군가에게 아주 작은 의미라도 될 수 있다면 말이다. (「음악의 맛」, 231면)

그는 신작 『모두가 듣는다』에서도 한결같이 음악으로, 문장으로 “작은 풍경 하나를 얹는 소담한 접시”를 마련해 독자에게 건넨다. 이제 그 접시 위로 독자들이 각자 자신만의 아름다운 풍경 하나를 얹을 차례다.

작가정보

저자(글) 루시드 폴

음악인이자 감귤과 레몬 나무를 돌보는 농부. 2001년 《Lucid Fall》을 시작으로 2023년 《Being-with》까지 여러 장의 음반을 냈고, 책 『아주 사적인, 긴 만남』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너와 나』 등을 쓰고 옮겼다.

음악인이자 감귤과 레몬 나무를 돌보는 농부. 2001년 《Lucid Fall》을 시작으로 2023년 《Being-with》까지 여러 장의 음반을 냈고, 책 『아주 사적인, 긴 만남』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너와 나』 등을 쓰고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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