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청해력
- 오디오북 상품 정보
- 듣기 가능 오디오
- 제공 언어 한국어
- 파일 정보 mp3 (430.00MB)
- ISBN 9791141242930
판매가 8,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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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14.00MB
15분 35.00MB
49분 112.00MB
41분 95.00MB
43분 100.00MB
26분 61.00MB
5분 13.00MB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02_1장 청해력이 기본이다
03_2장 학교에서 다루는 청해력
04_3장 청해력 기르기에 중요한 요소
05_4장 성적을 높이는 청해력 학습법
06_5장 청해력으로 공부 습관 개선하기
07_에필로그
청해력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듣고 이해하는 능력은 점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매체가 다양해질수록 말하기·듣기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한 보여주기와 보기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소통은 말하기와 듣기가 기본이 된다는 점에서 듣기·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_p.25, 청해력이 부족한 시대
청해력은 의사소통의 기본 능력이며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일상의 대화에서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으면 혼자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된다. 또한 학창 시절의 학습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개념과 원리를 깨우치는 데서 시작한다.
_p.26, 학습과 관계의 기본이 되는 청해력
듣는 말을 지속적으로 예측하면서 들어야 더 잘 들을 수 있다. 더 잘 듣는다는 말은 들은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이의 담화를 비판적으로 듣고 자기 생각을 만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의사소통이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지시받는 것이 아니라 상호 관계를 맺는 것이기 때문이다.
_p.61, 학년군별 성취기준
경청은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여 그 말의 뜻을 새겨 듣는 듣기 방법이며, 아는 것, 이해가 되는 것, 모르는 것, 의심스러운 것 등을 구분해서 듣는 것이다. 그리고 경청을 하면 이어지는 생각을 보충해서 깊이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질문을 해서 모르는 것을 해소할 수도 있다.
_p.82, 경청하기
독서를 통해서도 배경지식이 쌓인다. 영상이나 이미지를 통해서도 배경지식은 쌓이지만 독서를 통해 쌓인 지식은 생각과 검증이 더 많이 이루어지면서 쌓인 지식으로 가치가 있다. 공부와 입시에서도 독서 능력을 중시하는 이유가 독서 능력을 쌓기 위해 읽어온 책에서 배경지식을 많이 쌓았을 것이고, 이렇게 쌓아둔 배경지식을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_p.106, 배경지식
토론은 새로운 생각을 샘솟게 하여 깊은 사고의 결과로 견해의 차원을 높일 수 있는 도구이면서 상대를 존중하여 말하는 태도를 볼 수 있는 마당이기에 많은 대학에서 토론 면접을 도입하고 싶어 한다.
토론 면접을 통해서 전문성뿐 아니라 토론자의 인성과 태도도 평가할 수 있다. 상대 토론자의 주장을 듣고 자신의 주장을 말할 때 상대방을 존중해주면서 말하기, 상대의 말이 끝나기 전에 끼어들지 않기 등이 인성 부분이다.
_p.158, 잘 듣기 위해 알아야 할 말의 종류
뇌의 브로카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은 청각으로 들어온 언어를 이해하고 말을 만들어 의사 표현을 하는 일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브로카/베르니케 네트워크는 동시에 정보를 처리하지 않고 하나씩 처리한다. 그래서 들리는 모든 소리를 동시에 이해할 수는 없게 되고, 두 가지 읽기 자료를 동시에 읽을 수도 없으며, 들으면서 읽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_p.170, 집중해서 듣기
말을 들으면서 낙서하듯 끄적이는 수준으로 필기하면 듣기에 방해를 덜 받는다. 그래서 필기를 할 때는 문장 수준으로 하지 말고 핵심어 수준으로 하여야 한다. 필기를 하는 동안 듣지 못하는 내용은 손실이다. 그러나 핵심어를 적어두는 것만으로도 잊어버렸을 정보를 잡아두는 효과가 있으므로 필기는 반드시 해야 한다. 그래서 필기를 하지만 핵심어 수준에서 할 것을 권장한다.
_p.184, 필기하면서 듣기
들은 내용을 머릿속에 꼭 담아야 ‘진짜’ 듣기다!
집중력 향상, 학습 습관 개선, 성적 향상을 위해 청해력을 잡아라!
우리는 언제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소리는 청각에 특별한 이상이 생기지 않는 한,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린다. 그러나 들린다고 해서 우리가 모든 소리를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 흘려들은 말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심지어 대답까지 했던 말도 마음이 딴 데 가 있었다면 기억 속에서 흔적도 남지 않는다. 소리가 들리는 것은 ‘Hearing’이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Listening’이다. 청해력은 바로 듣고 이해하는, Listening 하는 힘을 말한다. 청해력이 높아야 수업을 잘 이해할 수 있다. 학교 수업은 선생님이 개념을 설명하고 아이들은 듣는 방식이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지 못하면 성적을 올릴 수 없다는 사실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듣는 힘을 기를 수 있을까? 《아이의 청해력》은 강연이나 토론 등 학교 수업 시간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듣기 상황을 제시하고 상황별로 필요한 듣기 역량을 설명한다. 이 책은 아이의 청해력을 기르기 위해 말에 집중하는 법, 적절하게 필기하는 법, 작업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법을 알려준다. 아이와 함께 책에서 제시하는 청해력 훈련을 하다 보면 어느새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학습 내용을 잘 이해하는 아이를 보게 될 것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겪는 첫 학습과 첫 소통은 ‘듣기’다
이미지 과잉 시대, 코로나19, 디지털 전환…….
학습과 소통을 다시 시작하려면 청해력을 되살려야 한다!
말을 못 알아듣는 사람을 일컬어 ‘사오정’이라고 부르고는 한다. 사오정은 1990년대 초반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다.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들리는 정보가 많은 시대를 살고 있지만, 사오정과 같은 ‘잘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아이들에게 일어난 큰 변화는 아이들이 언어보다 이미지와 더 친숙해졌다는 것이다. 이미지나 영상 매체에 더 익숙한 아이들은 글을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순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이미지와 짧게 편집된 영상으로 인해 아이들은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능력이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이상 비대면 수업을 한 아이들은 또래와 대화를 한 경험이 많지 않다. 선생님들은 작게 분할된 화면 속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고, 아이들은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시간 속에서 ‘잘 듣는’ 법을 모르고 자라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귀 기울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듣기를 통해 말을 배우고 글을 배웠다. 청해력은 새로운 것을 잘 학습하는 힘이며 타인과 함께할 수 있는 힘이다. 청해력 학습을 통해 수업을 ‘듣고’, 부모님의 말을 ‘듣고’, 칭찬을 ‘듣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두뇌는 성장할 것이다.
작가정보
前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前 2015 개정 교육과정 연구위원
前 〈공부가 머니?〉 교육 전문가 패널
現 교육과정심의회 위원
연세대 국문과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교사가 되었다. 국어교사가 되고 보니 문학뿐 아니라 국어의 모든 영역을 가르치게 되었다. 문학이 얼마나 사람의 가슴을 고양시키고 머리를 정화해 주는지, 독서가 가슴과 머리를 채워 주는지, 문법이 소통에 왜 중요한지, 토론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학생이 깨닫게 하는 것이 국어교사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토론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교과 외 프로그램으로 학교 토론대회를 주관했다. 토론 주제와 참고 도서를 제시하고 토론 소양 강의를 제공하며 예비 토론과 본 토론을 반 학기에 걸쳐 진행했다. 교사 시절 학교 논술을 지도하고 서울교육청에서 논술 교사를 지도하는 자료를 만들기도 했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논술 교육과정을 만들고 논술 교과서를 집필도 했으며, 제7차 교육과정 때부터 학교 교육과정을 주제로 전국적으로 강의와 컨설팅도 해 왔다.
교사를 그만둔 뒤에는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되었다. 교사 시절 했던 일이 입학사정관 사전 교육을 받은 셈이 되었다.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하는 동안, 교육부의 2013 대입제도 개선 정책연구와 2015 개정 교육과정 정책연구에 참여하였다. 입학사정관을 그만둔 뒤에는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사로 활동하며 교육과 대입제도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JTBC 드라마 〈SKY 캐슬〉 이후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이라는 희귀한 이력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해, MBC 관찰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 패널로 활동하며 얼굴이 명함인 사람이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공부머리는 문해력이다》 등이 있다.
낭독 odiro 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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