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2024 제69회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2.02MB)
- ISBN 9791167902399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8,19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김복희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지옥에 간 사람들은 꽃을 심어야 한다
천국
서울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
네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일
무주지
수상시인 자선작
김복희
속삭이기
가변 크기
빗나가며 명중하는
제단에 바치는 시
기척
노을
오려내는 힘
유년
수상후보작
권박
십 리
쌀과 밥
불법
탄천
에서부터
결점과 오른쪽
통발
김리윤
깨끗하게 씻은 추상
전망들
손에 잡히는
전망들
부드러운 재료
재료의 기계적 성질
가변 테두리의 사랑
김은지
네 번 환승해서 탄 전철에는 웹툰 읽는 할머니
눈 조금 내릴 수 있을까요
스포가 아닌 것
빔포인터
아주 커다란 잔에 맥주 마시기
아무리 여름을 좋아해도 어쩔 수 없어, 가을에서 좋은 점을 찾아봐야지
오로라를 보러 간 사람
민구
걷기 예찬
행복
돌을 만지는 사람
평평지구
선
축시 쓰기
햇빛
박소란
병중에
물을 계속 틀어놓으세요
건빵을 먹자
관
그 병
내자동
옛날이야기
서윤후
들불 차기
킨츠기 교실
사프란
여진 속으로
나이트 글로우
여름 테제
아무도 없는 우리-겨울 밀화
신동옥
현관에서
성북천
자작나무의 시
왕십리
못이 자라는 숲
가산에서
안반데기
심사평
예심
박상수│ 그대들은 천사 없는 현실을 어떻게 살 것인가
안미옥│ 나답게 쓴다는 것
본심
김기택│ 몸 없는 이들의 존재를 느끼는 감성
임승유│ 인간을 초과하는 목소리
수상소감
김복희 |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수상자 약력-김복희
1986년 태어나 2015년 『한국일보』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희망은 사랑을 한다』 『스미기에 좋지』가 있다.
심사평
김복희의 시에는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의 그 이상한 시선, 죽은 자의 눈, 귀신이나 천사같이 있으면서도 없는 존재의 눈, 제3의 눈이 있다. 이 시선은 산 자와 천사·귀신의 구별을 지우고, 현실과 지옥·천국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낯선 시적 공간을 만든다. 이 시적 공간은 나와 타자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 인간과 사물의 경계,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지만, 일상과 사회의 토대 위에 있어서 강한 현실감과 공감을 끌어낸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화자가 이 시선을 느낄 때, 몸 있는 존재와 몸 없는 존재, 지상적 존재와 천상적 존재가 내적 유대감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김기택(시인·경희사이버대 교수)
김복희의 시 끝에 가서는 시를 읽기 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지점에 서 있게 된다. 그리고 시에서 운용한 시어들의 위상이 달라져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데 이런 일들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자신이 발 딛고 있는 현실이라는 사태를 건너뛰지 않고 매 순간을 있는 대로 겪으려는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치우침의 언어로는 사태를 바꾸기 어려우니까 어디에나 만연해 있는 언어와 어법을 가져다 쓰되 살짝 꼬집는 정도의 힘을 가해 변형하기 때문일까. “천사가 하나도 보이지 않을 때까지 / 가볼 작정이었다”가 아무도 모르게 “휘청, / 서울까지 따라”오는 천사가 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목소리를, 인간을 초과하는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었다. 이견 없이 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임승유(시인)
수상소감
저는 시가 당장의 소용이 있다거나 티끌 없는 위로가 된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소용과 위로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떤 시가 가닿을 때가 있습니다. 그게 시의 기이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인은 물론이고 누구도 준비한 적 없는 선물을 받았다는 독자들을 만나면 놀랍고 설명하기 어려운 기분이 듭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김소월과 박목월의 시가 제 목을 축여주었던 것도 떠오르고요.
좋은 상을 받았으니 저 역시 누군가에게 김복희의 시가 작은 해골바가지라도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쓰겠습니다. 목마른 사람 앞에서 알짱거리는 해골바가지……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해골바가지로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기 전에 잠시 입술을 적시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알았던 사람들의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시면서 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마셨던 모든 물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시에 잘 이용되는 시인이 되겠습니다. 이어보겠습니다.
-김복희(시인)
수상후보작
권박, 「십 리」 외 6편
김리윤, 「깨끗하게 씻은 추상」 외 6편
김은지, 「네 번 환승해서 탄 전철에는 웹툰 읽는 할머니」 외 6편
민구, 「걷기 예찬」 외 6편
박소란, 「병중에」 외 6편
서윤후, 「들불 차기」 외 6편
신동옥, 「현관에서」 외 6편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