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미래의 조각(2024 제69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현대문학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4년 01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2월 0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42MB)
ISBN 9791167902405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500원

쿠폰적용가 9,4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한국문학의 가장 빛나는 소설과 소설가에게 주어지는, 69회를 맞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 문학상인 〈현대문학상〉의 올해의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정영수의 「미래의 조각」이 선정되었다. 심사는 2022년 12월호~2023년 11월호(계간지 2022년 겨울호~2023년 가을호) 사이,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후보작으로는 김지연, 「반려빚」 문진영, 「덜 박힌 못」 박지영, 「장례 세일」 백온유, 「회생」 이주혜, 「이소 중입니다」 정선임, 「이후, 우리」, 정용준 「바다를 보는 법」이 선정되었다.
수상작
정영수 미래의 조각 9

수상작가 자선작
정영수 일몰을 걷는 일 39

수상후보작
김지연 반려빚 65
문진영 덜 박힌 못 91
박지영 장례 세일 113
백온유 회생 161
이주혜 이소 중입니다 193
정선임 이후, 우리 213
정용준 바다를 보는 법 245

심사평
예심
백지은│최선의 현재 278
안보윤│그리하여 소설 281
조대한│다시 읽는 문학 285

본심
김동식│인간이 죽지 않고 글을 쓰는 이유에 관하여 288
이기호│마음에 새긴 다른 색깔 291
편혜영│도래하지 않을 미래 294

수상소감
정영수 소설의 쓰임 29

수상자 약력 - 정영수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2014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애호가들』 『내일의 연인들』 등이 있으며,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심사평
어머니에게 미래란, 단순하게 아직 도래하지 않은 시간이 아니라, 지금과는 다른 삶을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의 지평이었던 것이다. 어머니는 과거(남편·임신·출산)라는 원죄에 사로잡힌 삶의 한가운데에서도, 세상을 자유롭게 여행하고 삶의 가능성을 회복하려는 자신을 상상한다. 현실의 현재와는 구별되는 미래의 조각을 어루만지고 있었던 것이리라. 미래는 과거의 반복이나 연장이 아니라 과거와의 차이에 의해 재구성될 것이라는 생각, 삶에 드리워져 있는 차이différance의 운동성이야말로 어머니가 쥐고 있던 미래의 조각이었던 것이다. 한쪽에는 인간은 어떻게 죽지 않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다른 한쪽에는 인간은 왜 상상을 하고 소설을 쓸 수밖에 없는가라는 물음을 제기하고 있는 작품이었다.
- 김동식(문학평론가 ㆍ 인하대 교수)

어머니의 자살 사건을 둘러싼 한 인물의 내면과 그 이후의 과정을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 소설은, 서사적 차원에선 이렇다 할 사건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전무한 작품이었다. 그런데도 묘하게 계속 다음 이야기와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곰곰 따져보니 역시나 어떤 ‘틈’이 거기 있기 때문이었다. 현실의 재현과 서사의 실재성을 뛰어넘는 그 ‘틈’은 이 소설의 작중 화자의 내면에서부터 비롯되었다. 벌어진 사건 앞에서 계속 어긋나고 불안해 하고 자신의 허위를 바라보는 마음. 그 ‘틈’이 이 소설을 단순한 사건의 전달이 아닌, 해석과 판단의 지점으로 이끌고 갔다. 막연하지만 ‘좋은 것’을 기다리는 마음. 사실 그 마음이 가장 힘이 세다. 그 힘센 마음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수작이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이기호(소설가 ㆍ 광주대 교수)

더는 미래에 대해 낙천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시기이지만, 「미래의 조각」에 나온 표현에 의지하면 적어도 낙관할 수는 있을 듯하다. 그것은 그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믿음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래는 언제까지고 미래에 머물러 있을 것’이므로 ‘우리가 바라는 모습’으로 오지 않을 게 분명하다고 해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 과거는 그저 미래의 조각일 뿐이고 미래는 여전히 ‘다가오지 않은’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삶의 닫힌 구조에 대한 낙담을 정영수는 무덤덤하면서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 짐작할 수 없는 미래의 날들에, 무덤덤하면서도 따뜻하고 애처로우면서도 선연한 작가의 문장이 내게 큰 위로가 되었음을 고백하고 싶다.
- 편혜영(소설가 ㆍ 명지대 교수)

수상소감
돌이켜보면 어떻게 써야 할까, 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그 두 가지 질문은 어쩌면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없는 만큼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알 수 없어서 나는 늘 글쓰기를 어려워하는데 「미래의 조각」을 쓸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쓰고자 하는 이야기는 마음속에 있었지만 그것이 좀처럼 소설로서 구성되지 않아 오랫동안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이야기와 소설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수밖에 없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 고민의 과정이 이 소설의 중심이 되었다. 이것을 전화위복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사필귀정이라고 해야 할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소설이란 원래 그런 것일까. 이번 소설을 쓰면서 드물게 몇몇 순간에 즐거움을 느꼈는데 그것은 글이 뜻대로 풀릴 때가 아니라 뜻밖의 방향으로 나아갈 때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소설이란 원래 그런 게 맞는 것 같긴 하다. 고작 원고지 백 매짜리 짧은 이야기 한 편을 쓰는데도 많은 것이 생겨나고 많은 것이 변한다. 정말이지 놀라운 일이다.
- 정영수(소설가)

수상후보작
문진영, 「내 할머니의 모든 것」
김지연, 「반려빚」
문진영, 「덜 박힌 못」
박지영, 「장례 세일」
백온유, 「회생」
이주혜, 「이소 중입니다」
정선임, 「이후, 우리」
정용준 「바다를 보는 법」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미래의 조각(2024 제69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미래의 조각(2024 제69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미래의 조각(2024 제69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