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재야의 고수들

이창근 , 최규문 지음
이코노믹북스

2023년 12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2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48MB)
ISBN 9788957753248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5,000원

쿠폰적용가 13,5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 책은 희망이 사라진 시대에 가장 밑바닥에서 불과 2년 이내에 생존 기술을 갈고닦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재능이 특출 난 사람만의 성공기가 아니다. 작은 재능을 어떻게 갈고닦았는지, 그 과정에서 흘린 땀과 눈물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성장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재능을 기반으로 월 1,000만 원을 버는 경제적 자유를 쟁취했다. 그 경제적 자유를 바탕으로 자신을 고용하는 프리랜서로서의 삶을 개척하였다.
부업으로 시작했다가 전업 프리랜서가 된 회사원 이야기가 있고,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일을 발전시켜 자신을 안정적으로 고용한 대학생의 이야기가 있다. 세 번 부도내고 재기에 성공한 컨설턴트 이야기와 중국어를 전공한 회사원이 제품사진 촬영으로 가정을 꾸린 사연도 있다. 등장한 18명의 사례 모두가 팩트다. 그들의 작업실이나 카페에서 직접 만났고, 꼬치꼬치 캐물은 얘기들을 정리해 담았다. 처음 일을 시작한 동기와 초창기에 겪은 어려움, 극복한 방법, 그 과정에서 생긴 노하우와 앞으로의 비전을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 AI 혁명 시대, 직장 없는 세상이 온다


1부 크몽 성공의 방정식을 찾아서

Story 1 재능 마켓에서 후기는 최고의 재산이다
웹&앱 UX/UI 기획전문가 / UX기획자 제이크

Story 2 호락호락한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3D 영상 제작전문가 / Designer Cooker(김민석)

Story 3 어느 때라도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성우전문가 / 박시후

Story 4 성실함과 친절함이 유일한 성공비결
제품 사진 촬영전문가 / 그랑팩토리 G팀장

Story 5 안목과 노하우는 원가가 들지 않는다
IT 개발전문가 / 플린앱스

Story 6 좋은 일은 언제나 좋은 인연에서 시작된다
동영상 편집 제작전문가 / 디자인 도사(박세환)

Story 7 Winter is coming, 디자인의 미래는 인문학이다
디자인전문가 / 픽셀아트공작소(이경준)

Story 8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사업계획서 코칭전문가 / TEO74(김태천)

Story 9 힘들게 얻은 모든 경험은 훌륭한 자산이다
논문 컨설팅전문가 / edu

2부 크몽 고수들에게 길을 묻다

Story 10 쇼핑몰 실패를 딛고 쇼핑몰 구축전문가로!
쇼핑몰 구축전문가 / 클로직스튜디오(서운솔)

Story 11 상세페이지 디자인, 기획으로 승부한다
상세페이지 디자인전문가 / 누나디자인(한윤하)

Story 12 부업을 권하는 ‘이상한’ 회사의 ‘프리한’ 직원
크몽 프로그램개발자 / seanyoon(윤선정)

Story 13 재야의 고수, 댓글에 답글로 탑을 찍다
구글 애널리틱스 개발전문가 / JGO(이재고)

Story 14 프리랜서의 자유에는 비밀이 숨어 있다
파워포인트 제작전문가 / 박수받는 PPT(이경원)

Story 15 챗GPT에게 번역가의 미래를 묻다
영문 번역전문가 / 신통번역(신동표)

Story 16 ‘무제한 A/S’로 코딩 강좌의 정상에 서다
비전공자를 위한 파이썬 강좌 / 손코딩(손원준)

Story 17 전자책 쓰기, 그룹 챌린지로 정복하라!
전자책 쓰기 챌린지 코치 / 피뎁책방(유성우)

Story 18 ‘5천 원의 재능나눔’에서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크몽 대표 / 박현호

에필로그 / A그들은 야전의 전사(戰士)였다

[부록] 크몽 전문가 등록 및 판매절차

1. 크몽 가입 및 전문가 프로필 등록하기
2. 크몽에 판매할 서비스 상품 등록하기
3. 등록한 상품의 판매 승인 신청하기
4. 크몽 서비스 등록 시 체크 리스트
5. 최근 ‘크몽어워즈’ 수상자 명단
* 2021 크몽어워즈 (9회) 수상자 명단
* 2022 크몽어워즈 (10회) 수상자 명단

이 책은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크몽 플랫폼에 서비스 상품으로 올려서 각 카테고리 분야에서 최고전문가로 실력을 검증받은 18인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길게는 크몽 초창기 시절에서부터 10년을 넘긴 분, 짧게는 팬데믹 기간 중 시작한 1년차 신입 멤버에 이르기까지 모두 18인을 만나 총 30여 시간에 걸친 대화를 나누고 그 이야기를 간추려 모았다.
마스터 또는 프라임 레벨에 오른 이들부터 최근 수년간 ‘크몽어워즈’를 수상했던 분들까지, 최고 수준에 오른 그들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떤 시행착오와 담금질이 필요했는지 묻고 들었다. 그리고 성공의 이면에 담긴 노력과 열정, 숨은 노하우와 팁들을 생생한 육성으로 옮겨 보려 애썼다.
-8p

크몽에서 [UX기획자 제이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지 3년. 지금은 연간 100건 이상의 의뢰를 수행하고 있다. 그 사이 리더 제이크의 수입은 한 달에 천만 원을 넘어섰다. 부업으로 참여하던 동료들도 직장을 정리하고 전업 서포터로 자리 잡았다. 대기업 수준의 수입이 보장되면서도 일의 자유도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제이크가 수주 활동을 전담해 준다는 점도 어려운 결정을 쉽게 만들어준 요소다.
덕분에 제이크는 IT 제작 의뢰에 대해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과 운영이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혼자서 IT의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상품을 쪼갠 것이 ‘신의 한 수’라면, 드래곤 볼 모으듯 훌륭한 동료를 팀에 합류시킨 것이 ‘두 번째 묘수’가 된 셈이다.
-24p

2021년 4월, 플린은 회사에서 뛰쳐나왔다. 일의 경중과 작업시간을 스스로 배분할 수 있는 전업 프리랜서가 된 것이다. 아내는 적극 찬성. 평소에도 남편에게 사업을 권유했던 사람이라 큰 문제가 없었다.
정작 문제는 프리랜서의 삶이 만만치 않음을 뒤늦게 깨달으면서생겼다. 직장 생활에 빼앗기던 시간까지 작업에 투여했는데도 수입이 늘지 않았던 것이다.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그를 당혹스럽게 했다. 부수입으로 벌던 400만 원 정도가 한계였다. 투입가능한 시간은 늘었는데, 일감이 그만큼 늘지 않았던 것이다. 회사에서 보장해 주던 월급이 사라진 탓에 경제적 압박까지 받았다. 조그마한 사무실에 지출되는 임대료마저 부담이 될 정도였다.
-61p

재능마켓 크몽의 글쓰기 카테고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디 [edu]의 서○○ 교수(45세)는 소위 ‘얼굴 없는 교수님’이다. 3년 전부터 논문컨설팅 쪽에서 급부상했다. 1:1 대면 강의가 아니면 그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평소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컨설팅을 주로 하는데, 카메라 앵글이 논문 노트에 벗어나지 않는다. 의뢰인과 컨설턴트가 서로의 얼굴을 노출하지 않은 채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식이 그를 ‘얼굴 없는 교수님’으로 만든 것이다.
직접 만나 본 얼굴 없는 교수님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호감형이다. 키도 크고, 체격도 좋다. 목소리도 우렁우렁 자신감이 넘친다. 얼핏 보면 체대 교수님 감인데 교육학을 전공한 박사님이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으로 석사 논문 이후 박사과정 전에 발표한 학술논문만 6편, 박사 논문까지 포함하면 논문 쪽 내공이 상당하다. 현재 경기도 소재의 한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100p

크몽은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부수입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란다. 자신 있게 시작한 쇼핑몰. 그렇지만 막상 시작해 보니 운영비에 대한 예산을 잘못 추정했다는 걸 깨닫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좋은 아이템으로 광고 집행만 조금 잘 하면 어렵지 않게 팔릴 거라 생각하여 이리저리 돈을 쓰다 보니 통장이 금방 바닥나기 시작했다.
인건비랑 사무실 임대료가 부담이었다. 기껏 어렵게 올린 매출로 모은 돈 이리저리 다 쓰고 통장에 마이너스 2천만 원이 찍힐 때쯤 코로나까지 덮쳤다. 경기가 악화되고 소비가 둔화되기 시작하면서 사업은 더 힘들어졌다. 동료 파트너로 일을 도와주던 여자친구에게 월급도 제때 못 챙겨주는 신세가 되었다. 절박했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크몽을 찾게 되었다.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겪고 깨달은 팁들을 모아 서비스로 올려놓았다.
-116p

“그 당시에 최고 탑을 찍고 있는 전문가가 있었어요. (여기서 탑이라고 한 분이 앞서 이야기한 션으로 보인다.) 이 전문가의 단가가 20~25만 원 정도인데 작업 건수를 보니까 500~600건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추천했던 동생한테 물어봤죠. 이 건수가 진짜로 맞냐? 과장된 거 아니야? 물었더니 맞다는 거예요. 대충 계산해 보니까 1억 정도 되더군요. 아, 이 정도 수요가 있다면 당장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전문가가 제 롤모델이 되었던 거죠.”
-156p

“예, 맞아요. 그러다 보니 번역 의뢰가 들어와도 제가 사양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자면 일반 문서와 달리 파워포인트 문서 자료 같은 것은 번역보다도 행간이나 자간을 맞추는 게 상당히 번거로워요. 영어 같은 경우 폰트 크기에서도 차이가 나고요. 좋은 번역 결과물이 나오려면 워드나 한글로 먼저 내용을 번역한 다음에 그 내용을 토대로 PPT 자료를 다시 만드는 게 좋거든요. 이런 것을 주로 처리해 달라거나, 음악이라든가 법률 분야같이 저의 비전문 분야에 대한 의뢰가 들어오면 그냥 사양을 합니다. 그런 분야 전문가를 찾아보시라고 소개를 해주기도 하고요. 비즈니스 분야 외에 문학 번역도 하는데, 제 경우는 아무래도 논문 번역이 제일 많은 편이에요.”
인터넷 번역 서비스의 수준이 크게 높아지고,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네이버의 파파고 앱만 이용해도 해외여행 시 통역이 가능하다는 주변 분들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그런 형국이니, 번역이나 통역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어서 거두절미하고 물었다.
-190p

“원래 시작은 서울에서 했는데 고향인 진주로 내려갔던 시간이 꽤 됩니다. 자연을 벗하며 살고 큰 고민 없이 편안하게 사는 게 제 성향에 맞아서 다시는 안 오려고 했어요. 프리랜서 분야 경쟁 업체가 50~60개 넘어가면서 경쟁도 심해지고 뭔가 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어 진짜 오기 싫은데 올라왔죠. 올라와서 한 1년간은 향수병에 걸려서 고생도 했어요.”

“크몽의 거래액이 지금은 매일 억 단위 이상으로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성장세가 궁금하네요?”

“네. 요즘에는 많이 나오면 거래량 기준으로 하루에 5억 가까이 나오기도 합니다. 돌아보면 꾸준하게 늘어난 것 같아요. 프리랜서 마켓이라는 게 분명히 커질 거라는 거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더디다 생각했어요. 그러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프리랜서 시장에서 HR(Human Resource) 시장 전체로 확장되는 변화가 생긴 것 같아요.”
-223p

18인의 전문가 모두 나름의 시행착오를 거쳤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내면은 아직도 낫지 않은 상처 투성이다. 애써 일해주고 잔금을 떼어먹히는 정도의 상처는 양반에 속한다. 평점 갑질, 후기 갑질 따위는 웃어넘길 수준이다. 진상 고객이 주는 스트레스는 일종의 직업병으로 취급한다. 어느 정도 면역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모든 전문가에게 시행착오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놈의 ‘알량한 자존심’ 때문이다. 출근할 때마다 집에 두고 왔다고 암시를 걸어도 불쑥불쑥 고개를 쳐드는 게 이놈이다. ‘그깟 돈 몇 푼 벌자고 이런 소리까지 듣느냐!’는 내면의 외침을 매번 외면하기가 아직도 쉽지가 않다.
-237p

-크몽으로 월 1000 버는 18인의 성공 비법
-각자도생 시대 독립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생존전략 지침서!
-세 번의 부도를 맞은 신용불량자가 2년 만에 월 1,000만 원을 버는 컨설던트로 변신
-번아웃 직장인이 병가 냈다가 월 1,000만 원 버는 전문 프리랜서로 거듭났다
-대학 3학년 학생이 맨손으로 2년 만에 월 1,000만원을 번다!
-파워포인트, 디자인, 기획, 번역, 사진 촬영... 자신의 재능 하나만으로 스스로를 고용하는 억대 연봉가로 거듭난 전문가 18명의 성공 히스토리와 노하우 전격 공개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가 바늘구멍 통과하기와 같은 시대다. 그 바늘구멍을 통과해도 정년까지 일하는 것은 일부 소수에게만 허용되는 행운이 된 지 오래다. 인구 절벽의 시기가 코앞에 다가온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100세 시대라는데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며 삶을 꾸릴지 적절한 해법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도대체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것인가?
이 책은 생존 시야가 제로인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과 직장인, 자영업자 등 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의 시대에도 살아남는 생존방식으로 ‘스스로 자신을 고용하는 프리랜서’가 하나의 대안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의 고용시장은 직장이 사라지고 직업만 남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재능을 시장에 내놓고 거래하는 것 또한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크몽이 대표적인 재능거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서비스 개수는 약 38만 개, 누적 거래 건수로는 280만 건, 누적 회원 수 200만 명 이상이고 ‘전문가’로 등록하고 활동하는 프리랜서는 20여만 명이다.
정규직을 고용하기 어렵거나 그때그때 일을 쪼개서 외주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는 업체나 개인이 이들 전문가를 임시직으로 고용하는 셈이다.
IT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내공을 자랑하는 필진은 향후 “조만간 그때 발생하는 업무수요에 따라 계약직, 프리랜서 형태로 사람을 고용하는 긱-이코노미(Gic-Economy) 형태의 고용시장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더 많은 프리랜서를 고용해서 효율성을 추구할 것이며, 자연스럽게 이에 반응하는 프리랜서가 늘어날 것이란 얘기다.
이는 취업 시장과 고용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수반할 것이 분명하다. 직장을 찾기 위한 노력보다 직업을 찾는 노력이 더 큰 경쟁력을 갖기 때문이다. 자신의 능력이 프리랜서로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라면 더 이상 직장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이기도 하고, 그런 능력이 있다면 전업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것이 더 큰 경제적 자유과 자기 주도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18명의 전문가 외에도 상당수의 전업 프리랜서들은 월 1,000만 원 이상을 벌면서 자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에 시간을 투여하는 자유를 쟁취해 냈다.
이들의 경쟁력은 처음부터 장착된 것이 아니다. 중국어학과를 나와서 마케팅 회사에 근무하다 퇴직해서 창업한 쇼핑몰이 망하자 사진작가로 전업한 이도 있고, 아버지의 pc방에서 시간을 때우다 파트너를 만나 아웃-소싱을 전문으로 받는 디자인 회사를 창업한 이도 있다.
이들의 성공기는 현재의 직장에서 매너리즘에 빠진 직장인이나 앞으로 무엇을 해서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를 걱정하는 청년들에게 하나의 비상구를 제시해 주고 있다. 쿠팡 알바나 대리운전도 프리랜서의 영역이긴 하지만 크몽이라는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재능은 대부분은 ‘전문가’라고 불려도 될 정도의 전문성이 가미된 영역이기 때문이다. 파워포인트나 엑셀, 명함 디자인, 번역, 영상 편집이나 촬영 같은 것들이다.
또한 이들의 성공은 ‘최고만이 살아남는다’는 말보다 ‘최고가 될 때까지 살아남았다’는 것을 성립시킨 사례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어떤 분야든 처음부터 최고 수준으로 출발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의뢰받은 일을 잘 처리하기 위해서 진화해야 했고, 더 많은 일을 수주하기 위해서 작업 설계를 하거나 팀을 짜는 등 생존을 위해 꺼내야 했던 다양한 전략들이 망라되어 있었다. 이는 지금 당신의 능력이 최고 수준이어야만 프리랜서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성립시킨다. 초보 전문가의 시장도 존재하고, 중급이나 고급 전문가의 시장도 따로 존재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들 성공한 프리랜서의 입을 통해 증언된 성공기는 동네 구멍가게를 대기업으로 발전시킨 1세대 재벌의 창업기와 비교해도 질과 격에서 전혀 모자라지 않다. 모든 물자가 부족한 1960년대의 치열함과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21세기의 치열함을 동일시 할 수는 없으나 생존을 향한 치열함을 견딘 자만이 왕관을 쓸 수 있다는 점만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공한 자의 빛나는 전공만을 담지 않았다. 그 전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의 시행착오와 상처 또한 여과 없이 드러냈다. 특히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겪은 다양한 시행착오는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노하우보다 의미가 크다. 극복하는 방법의 다양성은 개개인의 역량 차이나 운이 작용하는 부분이지만 그 원인이 되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알 수 있다면 프리랜서를 꿈꾸게 될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줄 수 있음은 물론 시장 진입 초기의 정신적인 데미지를 충분히 회피해 줄 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알고 맞는 매가 덜 아픈 법이니까.
먹고살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 평생직장보다 평생직업이 필수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기꺼운 마음으로 프리랜서의 삶을 엿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창근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요시사 신문사, 일요서울 신문사, 여성중앙 등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했다.
1998년부터 IT 분야 벤처기업으로 이직, 기획과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했다.
이후 ㈜스탭애드, ㈜아이메일 글로벌, ㈜큐팟코리아 등을 창업한 바 있다.
현재는 마케팅과 창업 관련 분야에서 작가 및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IT 분야 스타트업을 준비 중이다.

저자(글) 최규문

전남 구례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여의도연구소,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리더십센터 등에서 기획통으로 일했다.
1999년 테헤란로에 벤처 1세대로 입성, 지금까지 20년 넘게 온라인 비즈니스 및 SNS와 디지털마케팅 분야 전문 코치로 연구, 교육, 저술 활동에 앞장섰다.〈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유튜브 상위노출의 모든 것〉 〈카카오 메시지 마케팅〉 등을 펴냈고, 지금은 AI와 챗GPT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재야의 고수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재야의 고수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재야의 고수들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