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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정경아 지음
세미콜론

2024년 01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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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91MB)
ISBN 9791192908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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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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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계속되는 한, 누구나 때가 되면 노인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기준 연령은 만 65세. 물론 ‘내가 노인이구나.’ 느끼는 시점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늙음은 반드시 찾아오기에 크나큰 고민일 수밖에 없다. 나는 어떤 노인이 될까. 내 노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해야 잘 늙을 수 있을까. 살아보지 않았기에 알 수 없어 두렵거나, 살고 있어 더더욱 구체적인 공감대가 필요한 시기.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더 많은 노인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는 그래서 특별하다. ‘이 나이쯤 되면 배우는 게 최고 놀이’라는 68세 할머니가 지구생활 60년 기념사업으로 동네문화센터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찾아나가는 에세이다. 정경아 작가는 “매년 한 가지씩,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일 저지르기를 노년의 첫 과제로 선정”하고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향한 동네문화센터에서 중국어, 펜화, 댄스스포츠, 블로그 만들기 등을 배우며 날마다 새로운 할머니 생활을 가꿔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노년을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의 꾸밈없는 목소리를 생생히 들려줌으로써 노년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을 기분 좋게 깨뜨리고, 희망과 용기를 키워주는 노년 탐사 관찰서이자 안내서인 것이다.
동네문화센터를 다니면서, 타인과 관계를 맺으면서, 홀로 또는 함께 살아가면서 노년을 건강하고 명랑하게 탐사하는 여정을 통해 저자는 몸소 보여준다. 노년에도 노인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과 재미가 깃들어 있음을. 수많은 선택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음을. 해피엔딩은 당연한 결과임을 굳게 믿으면서, 우리 모두의 현재이자 미래인 노인의 삶을 멋들어지게 누리고 있는 68세 K-그랜마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우리 나이야말로 자기주도학습에 최적화된 연령이지.
뭐든 입맛대로 배우는 게 최고 놀이야.”
이 나이쯤 되면 공부가 제일 재밌다는 68세 할머니의
놀며 배우는 하루하루, 날마다 새로운 할머니 생활

1955년생 양띠 68세, K-그랜마, 결혼한 독신주의자, 시간 부자, 공부생활자, 초보 춤꾼, 때로는 동네 건달 할머니 혹은 갓생 사는 할머니…?
평범하면서도 어딘가 이상하고 독특한 할머니 작가의 탄생! 동네에서 볼 법한, 우리네 할머니 같은 친근한 모습이지만 조금 특별한 점이라면 뒤늦게 공부의 재미에 빠졌다는 것이다. 여성 평균수명 약 90세. 이 책의 저자 정경아는 어떻게 하면 기나긴 노년을 신명 나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지구생활 60년 기념사업으로 중국어 공부를 선택했다. 전혀 모르는 외국어를 배우는 게 치매 예방에 좋다는 친구의 말에 ‘꿩 먹고 알 먹고’의 마음으로 동네문화센터에 다니기 시작해 어느덧 7년 차 중국어 수강생이 되었다.
1장 〈공부하러? 아니, 놀러 동네문화센터에 갑니다〉에서는 동네문화센터에서 언어를 배우고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진다. 중국어, 전통춤, 댄스스포츠, 펜화, 블로그 만들기 등의 강좌를 수강하며 배움의 순수한 즐거움을 알게 된 저자는 돋보기를 쓰고 교재를 읽으며 중국어를 익히고, 60대의 몸과 마음으로 전통춤을 춘다. 동네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나이 제한이 없으며, 경로 할인까지 제공하고, 진도가 빠르지 않아 부담 없이 무리하지 않고 배울 수 있는 동네문화센터 프로그램의 매력에 푹 빠져들다 보니 어느덧 둘도 없는 놀이터가 되었다. 너무 잘하지 말자고 서로의 발전을 은근 방해하며 양꼬치맥 뒤풀이를 즐기는 동료 수강생들과의 귀여운 우정도 재미를 자아낸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치매 예방 겸 하루하루의 재미를 위해 선택한 공부는 스스로 원하는 능동적인 배움이기에 즐거운 놀이가 된다. 책가방 메고 은발을 휘날리며 털레털레 놀러 다니는 동네 건달 할머니 같다가도, 늦은 나이에도 외국어를 배우고 춤을 추며 자기만의 ‘갓생’을 살아가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있자면 킥킥 웃음이 새어 나온다.

마침내 찾아온 세 번째 30년!
그런데… 할머니가 이렇게 좋은 거였다니?

2장 〈날마다 새롭게 배우며 놉니다〉에서는 백세 시대에 대처하는 K-그랜마의 울고 웃는 생활이 펼쳐진다. 가장 피할 수 없는 건 신체적 노화.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낡아가는 몸의 한계를 느끼지만, 부모 돌봄에 대한 자식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매일 걷고 춤을 추고 헬스장에 다닌다. 심리적·사회적 노화 역시 못지않게 무서운 적이다. 매번 자식들에게 물어보는 게 민폐가 될까 봐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간신히 익혔다는 이야기, 빠른 세상 흐름에서 소외된 채 사회적으로 존경받지 못할까 근심하는 모습은 노년기에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고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
그럴수록 저자는 영화를 보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유튜브를 활용하고, 여행을 다니며 혼자 잘 노는 능력을 키운다. 저자에겐 이 모든 것이 배움의 소재이고 시작이다. 건강하고 유쾌한 노년의 핵심 자산은 ‘친구’임을 알기에 그 어느 때보다 찐한 우정의 시대를 즐기기도 한다. 놀되, 뭔가를 배우면서 놀기를 더 좋아하는 노년기 동지들은 서로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미술사 강좌를 만들어 공부하고, BTS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책과 영화를 추천하면서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나눈다.
3장 〈놀고먹을 권리를 획득했습니다〉에서는 격렬한 60년을 살고 난 후 인생의 절전모드로 접어든 저자가 설렘과 호기심을 놓지 않은 채 노년 탐사를 계속해나가는 여정이 그려진다. “좋아하는 것에 욕심껏 연연하면서, 게으르게, 제멋대로 살아봐야겠다.”는 저자는 정답은 모르지만 불완전한 채로 재밌게, 더 이상 쓸모를 증명할 필요 없이 홀가분하게, 굳이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되고 적당히 게을러도 되는 나날을 즐긴다. “덜 쓰되 잘 먹고 잘 자기, 많이 웃고 틈틈이 걷기”가 하루의 주요 일과일 정도다.
자식들을 독립시킨 후 배우자와 각집살이 하며 ‘결혼한 독신주의자’로서 나 홀로 일상을 꾸려가는 것, 90대 엄마의 일상을 지켜보며 머지않아 다가올 70~80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선행 학습을 하는 것, 30대 딸과 그의 친구들과 함께 놀며 젊은 세대에게서 배울 것을 흡수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멋진 조연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 모두 “목표인 자연사를 향해 명랑하게 생을 완주”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인생의 절전모드를 켜고 느슨하고 태평하게, 단순하고 호쾌하게!
노년에 대한 두려움은 덜어내고 희망과 용기를 키워주는
노년 탐사 관찰서이자 안내서

“마음속에 새로움이 결핍될 때 인간은 늙고 낡아가는지도 모른다. 배움은 부족해진 새로움을 채워 넣으려는 안간힘일 것이다.”(89쪽)

책 속의 이야기는 이 문장으로 귀결된다. 나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재밌어서 무엇이든 배우는 삶. 공부가 놀이로 변하는 마법을 즐길 줄 아는 저자는 수많은 선택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노년에도 성장할 수 있음을, 내일이 오는 것이 두려움이 아닌 설렘일 수 있음을, 이토록 생기 넘치고 발랄하게 나이 들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다.
그뿐만이 아니다. “다 읽고 보니 진짜 깨어진 것은 ‘노년이 아닌 삶’에 대한 고정관념이었다. (…) 이런 생각이 들자 지금 내 곁도 커다란 가능성으로 활짝 열렸다.”는 김혼비 작가의 말처럼 저자의 이야기는 지금 현재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면 좋을지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언젠가 다가올 인생 3막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노년을 앞두고 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며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어느새 노인이 된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뜬구름 잡는 조언이나 억지 해답이 아니라, 두려움과 편견은 덜어내고 가능성과 용기를 심어주는 옹골찬 응원일 것이다. “70대인 엄마와 이모들에게도, 20~50대의 친구들에게도 빨리 이 책을 쥐여주며 크고 작은 꿈들을 함께 도모하고 싶다.”는 김혼비 작가의 말이 그렇듯이 말이다. 노년기 진입의 혼돈과 두려움을 이미 지나왔기에 이제는 홀가분하고 호기롭게 자신에게 주어진 세 번째 30년을 즐기고 있는 저자. 먼저 살아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우리 모두의 현재이자 미래인 노년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그려낸 생생한 기록이다.
프롤로그 노년 탐사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1장 | 공부하러? 아니, 놀러 동네문화센터에 갑니다
왜 하필 동네문화센터냐면 말이지
어쩌다 중국어 삼매경
동네문화센터에 모여든 5070 친구들
아무 말 중국어로 떠드는 치맥의 룰
영화와 드라마로 중국어 공부해볼까?
한중일 할머니 삼국지
함께 꿈꾸는 중국 여행
불어라 춤바람!
목표는 출석률 50%

2장 | 날마다 새롭게 배우며 놉니다
다들 무사히 할머니가 되시라
K-그랜마, 자기주도학습에 나서다
오래된 친구들을 새로 사귀는 기술
백세 시대에 대처하는 K-그랜마의 자세
노년 선행학습엔 영화가 딱이지
오늘도 루테인을 삼키고
도서관과 친구가 되는 기쁨
K-그랜마의 여행 독립 선언
나를 칭찬하세요
BTS에 홀리다
내 올해의 친구는 누구지
인생의 절전모드, 짐은 가볍게

3장 | 놀고먹을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운동하는 할머니들이 모인 풍경
나 혼자만 늙어가는 게 아니라서 안심이야
명랑한 노년의 핵심 자산은 친구
세 번째 30년은 각자 행복할 것
‘결혼’ 아니고 딸의 ‘독립’ 기념일
동네 건달 할머니 추가요!
딸의 친구들과 함께 노는 즐거움
90대 엄마와 60대 딸의 좋은 하루하루
길례 씨의 96번째 봄날
세상은 시시한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생일엔 죽음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

우리 세대는 단군 이래 최초로 백세 시대를 맞았다. 남은 생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워야 할까. 노년에 이른 모두의 큰 숙제다. 해답은 바로 지금, 노년기를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우리 생애 ‘세 번째 30년’으로 정중하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장착하자는 말이다. 노년을 늙고 병들어 죽는 일밖에 남지 않은 여생 또는 죽음의 대기실로 생각하지 말고, 숨 쉬는 마지막 날까지 삶이라는 무대에서 자신이 주인공임을 잊지 말자는 것이다.
14-15쪽 〈노년 탐사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중에서

물론 중국어를 배워 취직할 것도 아니고 승진 요건이 되지도 않는다. 강력한 동기 부여는 기대할 수 없는 나이. 한마디로 느슨한 학구열이다. 그렇기에 스스로 재미있지 않으면 계속하기 어렵다. 게다가 많은 일이 그렇듯이 공부에도 슬럼프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때려치우고 싶은 좌절의 순간들은 모든 배움의 과정 중 넘어야 할 산이다.
그런데 신기한 게 있다. 이런저런 일로 골머리를 썩일 때도 책가방을 메고 한바탕 나갔다 들어오면, 오히려 머릿속이 맑아진다. 집안에 우환이 생겨도 공부한답시고 문화센터에 꼬박꼬박 갈 정도다. 이건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클래스 메이트들도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일상 속 작은 공부 루틴이 때로 나를 지켜주는 것 같다.”고.
31-32쪽 〈어쩌다 중국어 삼매경〉 중에서

또 다른 60대 댄서가 웃는 얼굴로 다가온다. “반가워요. 지금까지 제가 제일 못했는데, 신입이 들어와 너무 좋아요.” 나 덕분에 꼴찌를 면했다고 기뻐하다니! 하하,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젊었을 때 이런 소리를 들었다면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라고 반응했을 터. 하지만 내가 있어서 꼴찌를 면한 누군가가 기쁘다니 이거야말로 꼴찌를 담당한 자의 보람이 아니겠는가. 나이 먹는 게 즐거운 이유란 바로 이런 것이다.
69쪽 〈불어라, 춤바람!〉 중에서

1955년생 68세 양띠 친구들. 무사히 할머니가 된 후 모여 앉아 묻힐 뻔했던 각자의 이름이 불리는 기쁨을 맛본다. 학창 시절 너나없이 국영수에 집중했던 영혼들이 예체능으로 개종한 듯, 미술과 건축과 음악과 춤의 맛에 빠져들었다. 한 번뿐인 인생을 너무 좁게 살았다는 억울함과 분함이 이뤄낸 쾌거랄까.
누군가는 크고 작은 병이나 가족관계 갈등을 끼고 산다. 누군가는 황혼 육아와 가족 간병이란 책임 의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렇게 늙어가는 일밖에 남은 게 없는 것인가. 각자 다른 양상으로 외롭다. 그래서 우리는 모여서 함께 놀기 시작했다. 놀되, 뭔가를 배우면서 놀기를 더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우리를 단단히 묶어준다.
88-89쪽 〈K-그랜마, 자기주도학습에 나서다〉 중에서

노년으로 진입한 이상 완전히 건강한 몸 같은 건 없다. 오장육부나 근골격계 어딘가 한 군데 이상 삐거덕거리고 아프다. 인공 치아, 인공 관절, 인공 심장 박동기와 함께 약봉지를 끼고 살아야 하는 날이 길게 이어질지도 모른다. 마음도 멍든 상처투성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지?
정답은 모른다. 그냥 불완전한 채로 재밌게 사는 수밖에. 건강하지 못하더라도 웃을 수 있으면 된다. 속마음을 나눌 진짜 친구 세 명만 있으면 가능할 것 같다. 서로 비슷하게 나이 먹는 일만큼 우리를 뭉치게 하는 게 또 있을까. 나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친구의 행복이 중요해진 오늘. 우리의 생애 중 그 어느 때보다 찐한 우정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168-169쪽 〈나 혼자만 늙어가는 게 아니라서 안심이야〉 중에서

눈물 나게 예쁜 봄을 다시 한번 맞은 엄마. “들여다볼수록 봄꽃들이 기특해. 약하고 작은 것들이 겨울을 견뎌내고 연둣빛 이파리를 피우는 걸 봐라. 세상에 제일 힘센 건 바로 봄이야.”
90대 엄마의 느릿느릿한 일상 궤적을 따라가면 그곳에 미래의 내가 보인다. 머지않아 다가올 내 70대와 80대의 날들은 어떤 모습일까? 그 알 수 없는 시간들을 무엇으로 채우게 될까? 길례 씨가 말한다. “몸은 해마다 늙고 낡아가도, 오는 봄은 모두 새봄이더라. 이런 예쁜 봄날에 내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오늘이 너무 좋다. 특별히 바랄 게 하나도 없어.”
210쪽 〈길례 씨의 96번째 봄날〉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정경아

내세울 것 하나 없는 30여 년 직장생활을 마치고 베이비부머 여성 노년기 탐사에 나선 1955년생 68세 동네 할머니. ‘만나면 좋은 친구’ 남편이 사는 대구 산골 집과 서울 집을 오가면서 반반살이 하며 ‘결혼한 독신주의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근 관심사는 혼자 놀기 능력 배양법. 동네문화센터라는 새로운 놀이터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는 중이다. 대부분 ‘공부생활자’로 살면서 때때로 매 순간이 파티인 ‘명랑 K-그랜마’가 됐다가, 계절의 변화에 빛의 속도로 반응하며 사는 ‘감동주의자’도 됐다가, 호쾌하고 발랄한 ‘빈둥빈둥 잘 먹순이’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건강하게, 해피엔딩은 당연한 결과임을 굳게 믿으면서, 당분간 계속될 삶의 여정을 즐겁게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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