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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피난처에 잘 있습니다

이천우 지음
북다

2024년 0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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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91MB)
ISBN 979117061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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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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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지금이 8월 5일이라는 거야.
어제는 8월 22일이었고!”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기획작!
삼남매의 대환장 타임루프 탈출기

이천우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우리는 피난처에 잘 있습니다』가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타임루프라는 미스터리 판타지 요소를 가족 드라마에 녹여낸 작품으로, 오랫동안 시나리오 일을 해온 작가 특유의 말맛이 넘치는 필력과 생동감 넘치는 대사로 따뜻한 힐링과 경쾌한 코미디를 함께 선보인다. 익살스러운 유머와 소소한 공감이 가득한 이야기를 통해 쳇바퀴를 돌리듯 반복되는 우리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재기 넘치게 표현한 작품을 지금 만나보자!

이혼의 갈등, 실연의 상처, 짝사랑의 애환. 형태는 다르지만 각기 혹독한 ‘사랑의 좌절’을 겪고 있는 삼남매에게 뜬금없는 타임루프가 찾아온다. 아버지의 장례식 날을 기점으로 자꾸만 17일 전으로 돌아가니, 지금 겪는 트러블도 아버지 장례도 질릴 대로 질리게 된다. 반복하다 보면 혹시 삼남매의 상황이 나아질까? 타임루프와 아버지의 장례와는 무슨 상관인 걸까?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궁금증을 느끼며 한두 장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삼남매의 좌충우돌 분투가 시작된다

이혼에 반대하는 아내를 설득하는 고통을 겪고 있는 장남 ‘진태’, 댄스 학원에서 만난 운명의 상대에게 배신당한 슬픔에 빠진 차남 ‘진수’, 동아리 선배 언니에 대한 짝사랑과 성정체성을 한꺼번에 깨달은 막내 ‘해민’. 삼남매가 인생에서 가장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아버지가 죽음을 맞는다. 오랫동안 의식도 없이 투병 중이었던 터라 이미 마음의 준비가 끝난 삼남매는 큰 슬픔 없이 얼렁뚱땅 장례를 치르고,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 낡은 턴테이블과 LP판을 발견한다. 틀어보니 익숙한 멜로디의 재즈가 흘러나오는데 어느 순간 음악 소리가 기괴하게 늘어지더니 툭, 판이 튀며 세상이 캄캄해진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17일 전 아침이라는 황당한 상황. 하지만 17일을 몇 번 반복해도 삼남매의 복잡한 상황은 영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장례를 치르기도 지친 삼남매는 한 가지 가설을 세운다.

“장례 때문인 거야. 노하셨던 거라고!” (121쪽)

이번에는 삼남매가 합심해 이전과는 다르게 아버지를 추모하는 진정성이 넘치는, 마치 살풀이 같은 장례식을 치르고, 각각 반복되는 사랑의 좌절에서 특별한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시간은 다시 되돌아가 삼남매를 새로운 갈등, 새로운 배신, 새로운 상처에 시달리게 만든다. 해결되지 않는 타임루프의 혼란스러움 속에서 삼남매는 아버지의 다른 유품인 일기로 눈을 돌려 새로운 힌트를 얻는다.
미스 박, 미스 김, 에이미……. 아버지 대학 시절에 썸싱이 있던 여자들. 일기에 적힌 그녀들과의 가슴 절절한 러브 스토리를 보며 삼남매는 의기투합한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그분을 못 봬서 성불을 못 하시는 것 같다고, 그러니 아버지의 한을 풀어드리고 타임루프에서 벗어나자고.
그때부터 삼남매는 5권이나 되는 아버지의 일기장을 함께 정독하고, 여태 봐왔던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일면들을 알게 된다.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라는 말로 자식들을 다그치기만 했던, 성공한 삶이라고는 할 수 없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인생에 숨겨진 사연을 알아가며 시간의 틈바구니에 갇힌 삼남매의 일상도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후회할지도 모를 사랑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힘찬 응원

흔한 타임루프물과는 달리 『우리는 피난처에 잘 있습니다』에서는 시간이 되돌아가도 로또 번호 하나를 맞출 수도 없고, 갈등을 겪는 상대방의 마음을 단번에 파악할 수도 없다. 많은 시간이 주어져도 삼남매에게 있어 결국 지금의 사랑으로 인한 고통과 좌절은 변하지 않는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극적인 변화나 번뜩이는 깨달음 없이도 그들은 꿋꿋하게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나가며 변화하는 내일을 꿈꾼다.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아버지와 한창 인생을 헤매는 중인 삼남매. 멀기만 했던 가족이 서로를 이해해가며 삶에 있어 ‘후회하지 않는 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를 함께하며, 독자는 짠한 동질감과 애틋한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후회가 반복되는 인생이라도, 후회할 게 뻔한 사랑이라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한 작가의 진솔한 응원이 읽는 이의 마음에 힘차게 가닿기를 바란다.
우리는 피난처에 잘 있습니다

작가의 말

“누워계시는데 이런 얘기 좀 그렇지만…… 아버지, 저 이혼해요.”
아버지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눈을 깜박이지도 않았다. 그 당연한 무반응이 진태는 다행스러웠다.
화를 내진 않았겠지만 분명 못마땅해했을 터였다. 아버지는 진태의 아내를 각별히 예뻐했었다. 만약 할 수만 있었다면 아버지는 이렇게 물었을 것이다.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_14~15쪽

“그 여자가 나한테 어떤 존재였는지 알아? 한 줄기 빛이었어! 근데 이게 뭐야. 이젠 깜깜해! 세상이 암흑천지가 됐는데 더 이상 살아 뭐 하겠냐고!”
자칭 아마추어 사교춤 댄서인 진수는 일주일 전 끔찍한 배신을 당했다고 말했다. 가을에 있을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파트너를 정하던 중에, 그간 호흡을 맞춰 온 여자가 면전에서 다른 놈을 택하는 바람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치심을 느꼈다고 했다.
“나도 그냥 받아들이려고 애썼어. 정말이야, 아주 피똥을 쌌다고. 누군들 죽고 싶었겠어? 처음엔 그냥 장님이 될라 그랬어. 그럼 더 이상은 그 여자가 눈앞에 아른거리지 않을 테니까. 근데 해민이가 그게 아니라잖아…… 그건 눈이 아니라 이 가슴의 문제라잖아!” _23~24쪽

올해 나이가 스물여섯인 해민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 오던 문제, 즉 ‘왜 굳이 BL 웹툰 사이트에 나의 SF 웹툰을 올리려 기를 썼는가’에 대한 해답을 마침내 얻었는데, 그것은 사이트의 운영자인 선배 언니를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오빠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뭐라고 생각해? 그건 바로 깨달음의 순간이야. 첫째로는 자기 자신에 대해 깨닫는 순간이고, 둘째로는 사랑에 대해 깨닫는 순간이지. 근데 나한테는 말이야, 히히, 그 두 가지 깨달음이 동시에 왔다고! 이건 기적이야, 기적!” _24~25쪽

“아버지 유품을 마루로 끌어낸 것까지는 확실히 기억이 나지? 그리고 귀한 양주를 몇 잔 마셨고, 그리고 곰팡이가 잔뜩 낀 레코드판을 틀었어. 근데 음악이 좀 이상하게…….”
해민이 손뼉을 탁 쳤다. “그거야!”
그녀는 우주와 레코드판이 똑같은 것이라고 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우주란 회전하는 거대한 천체야, 그치? 그리고 어제 아빠 레코드판 기억나? 곰팡이가 꼭 나선은하 모양이었잖아. 슬슬 감이 오지? 자, 레코드판이 돈다. 즉 우주가 돈다. 그러다가 딱! 판이 튄 거야. 우주가 튄 거라고! 그래서 과거로 돌아온 거라고!”
_45쪽

■ 내용 소개

이혼의 갈등, 실연의 상처, 짝사랑의 애환. 각자의 문제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삼남매. 그들의 아버지가 오랜 투병 끝에 죽음을 맞는다. 얼렁뚱땅 장례를 치르고 돌아와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낡은 턴테이블과 LP판. 틀어보니 익숙한 멜로디의 재즈가 흘러나오는데 어느 순간 툭, 판이 튀며 세상이 캄캄해진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17일 전의 아침이라는 황당한 상황.
반복되는 나날에도 삼남매의 복잡한 상황은 영 나아질 기미가 없고, 아버지의 장례식도 이제는 아주 지긋지긋하다.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삼남매는 아버지의 일기장을 열고 타임루프를 끝낼 단서를 찾아 나선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천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극영화ㆍ다큐멘터리ㆍ연극ㆍ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현재는 소설을 읽고, 배우고, 쓰는 것에 가장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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