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손님 응대방법

그만 하면 안되겠니?

진상주인 외 29명 지음

작가와 2024년 0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 책은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작가와’에서 공동집필 주제로 모은 글을 엮은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작가님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 교정/교열/윤문 등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글의 흐름이 작가님마다 다릅니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이게 공동집필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공동집필 원고를 모을 때의 제목도 ‘진상손님 응대방법’이었습니다. 내가 있는 곳이 다르고 경험한 것이 달라도 진상손님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서로서로 노하우를 공유하잔 취지였습니다. 다음은 ‘소상공인’ 작가님의 배경 설명입니다.
“강남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런데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진상손님들 때문에 화병 나서 힘들어요. 다양한 진상손님 유형과 그에 대한 응대방안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
보조 목차에 해당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간낭비형(커피 한 잔 시키고 5시간 앉아 있는 등) 손님은 어떻게 응대하나요?
2. 불평 토로형(가격, 음식, 품질 등 들리도록 궁시렁거리는 등) 손님은 어떻게 응대하나요?
3. 공짜 주문형:(지난 쿠폰을 가지고 와서 그냥 달라는 등) 손님은 어떻게 응대하나요?
4. 비매너형/비윤리형(남녀간 애정행각을 하는 등) 손님은 어떻게 응대하나요?
5. 주변 오염형(안 씻고 더러운 발을 테이블에 올리는 등) 손님은 어떻게 응대하나요?
6. 협박 폭력형(언어나 행동으로 위협을 가하는 등) 손님은 어떻게 응대하나요?
7. 기타 유형(위의 유형이 아닌 다양한 상황)에선 어떻게 응대하나요?

본 공동집필에 많은 작가님들이 참여해주셔서 하나의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재미 또는 도움되는 부분이 있기를 바랍니다.

목차

김감귤
김정인
김주호
김준
꽃보다 김선생
뉴질랜드 코알라
다백
단우루아
레이첼
리브
만타노
바몬
바이엘
부기
브로옴달
서수경
소연진
솔강
안세진(음유시인)
오로지 커피 햄스터
오호씨드
작가와
정아진
제주남
진상주인
탐킴
페트리아
idios
MOLee
Sam & July (쌤 & 줄리)

책 속으로

지금까지가 첫번째 방법이었다면 두 번째 방법을 찾아봅시다. 진상손님이 5시간 있었다면 분명히 전자제품을 가져왔을 것입니다. 충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또는 컴퓨터 노트북을 사용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의미겠죠. 평균적으로 사람이 5시간 동안 책을 보거나, 대화를 혼자 하거나 할 수 없습니다. 5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사실 충전단자에게 있었습니다. 진상주인인 제 자신은 바로 전원을 사라지게 만들겠습니다. 아마 5시간 이상 있는 진상 손님은 충전을 하기 위해 나가거나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한 가지 방법은 의자를 최대한 불편하게 만들거나 의자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최근의 성수동의 핫한 커페나 블루보틀의 경우는 의자가 없기도 합니다. 5시간 카페에 서성거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물론 진상손님이 특별한 의자를 가지고 들어올 수 있으나 그럴 경우를 대비하여 문을 상당히 좁게 인터리어를 하면 아주 좋은 대비가 될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식당이나 카페, 또는 회사에서도 진상손님이나 진상고객은 있습니다. 내가 직접 진상 짓을 당하지 않고 이야기만 들어도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을 할 수도 있으나 ‘진상손님 응대방법’은 진상손님을 내쫓거나 블랙리스트로 만들자고 출간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현명하게 대처하여 마음 아파하지 말자는 취지입니다. 독자님이 진상손님이나 고객때문에 힘들 때, 본 공동집필 원고가 더 좋은 해결방안의 단초가 되면 좋겠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진상주인 외 29명

진상주인 외 29명의 작가들이 공동집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