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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

박지현 , 백미숙 지음
생각비행

2023년 12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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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0.30MB)
ISBN 979119274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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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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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구 역촌동 한 골목에 초록길도서관이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여들어 떠들썩한 활기로 가득 찬 공간이다. 아이들을 웃게 하고 어른을 어른답게 만들어 주던 그 도서관이 열두 돌을 맞이했다.
마을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벽돌기금(후원금)을 조성하고, 후원회원을 모으고, 이곳저곳에서 책을 모아 설립한 민간도서관이 12년간 재정과 운영상 어려움을 이겨내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까지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초록길도서관은 처음부터 ‘시끄러운 도서관’을 지향했다.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삶을 흔들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초록길도서관은 책이 있는 마을사랑방이고, 책을 읽으면서 노는 아이들의 놀이터이고,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평생학습관이고, 민주적 시민을 길러내는 학교였다.
초록길에서 마음껏 웃고 떠들며 책을 읽던 장난꾸러기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어엿한 동료 시민으로 성장했다. 아이들을 잘 키우려는 마음으로 초록길을 찾은 엄마들이 든든한 동네 친구들을 만나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들 때 초록길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연결된 돌봄의 관계망은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사회적 백신이 되어 주었다.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축이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초록길이 지나온 역사는 숱한 인생의 변곡점으로 가득하다.
《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초록길의 12년 좌충우돌을 정리한 보고서이자 같은 꿈을 꾸는 마을에 전하는 지침서가 되어 준다.
추천의 글 | 초록길이라는 행성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초록길도서관을 응원하는 작가들
들어가는 글 | 초록길에서 내 삶도 풍요로웠습니다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초록길 이야기 - 박지현
도서관에 온 코끼리
아이들은 놀기 위해 도서관에 온다
맥주로 지은 도서관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이름 찾기
시끄러워도 이곳은 도서관입니다
봉산 넘어 화전놀이 간다네
장생도에 등장한 루돌프와 산타
도서관 사모님과 책 읽는 금요일
여기는 꽃집이 아닙니다
동백꽃 실종사건
이 길은 초록길이 아닙니다
안심하고 나이 들고 싶은 마을
누구나 마음속에 이야기 하나쯤은 품고 산다
저, 미대 나온 여자예요
냉장고의 변신은 무죄
초록길 어린이 대통령 뽑기
상상 초월 초록길도서관 송년회
코로나가 아니라 우울증으로 죽겠어요
광화문에 나부낀 초록길 깃발
작은도서관을 지속하는 힘
우리 동네 이웃 도서관들
작은도서관도 뭉치면 작지 않다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초록길 사람들 - 백미숙
초록길에서 두 아이를 키웠어요 _윤성화
인생의 큰 축이 바뀌었어요 _김은지
초록길을 거점 삼아 나를 확장하다 _이은영
초록길 때문에 멀리 이사를 못 가요 _아이스 유미코
아이 잘 키우러 와서 내가 자랐다 _허남선
초록길은 추억이 가득한 마음의 집 _김시현, 정예지, 현아영
바다로 간 코끼리 _박종원

나가는 글 | 다음에 이어질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첫 문장
초록길도서관이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P. 32
도서관의 주인은 누구일까? 제안하고 만든 사람일까? 자기 시간을 내어 도서관을 운영하는 사람일까? 즐겁게 이용하며 추억을 쌓는 사람일까? 어느 날 도서관을 찾아온 코끼리는 나에게 숱한 질문을 남겼다.

P. 48
2011년 겨울방학이 시작되던 12월 22일,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초록길’이란 간판을 내건 아름답고 소중한 공간이 문을 활짝 열 수 있었다. 은평구 최초로 어떠한 행정 지원도 없이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이 생긴 것이다.

P. 55
공공도서관이 ‘정책’이라면 작은도서관은 세상을 바꾸는 ‘운동’이다. 공공도서관이 ‘시설’이라면 작은도서관은 ‘사람들의 관계’다. 작은도서관은 이웃과 관계를 만들고 소통하여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기능을 한다.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삶을 흔들고 세상을 흔들 수 있을까?

P. 123
초록길도서관의 모든 글쓰기 수업은 스스로를 성찰하고 내면의 이야기를 꺼내는 과정이었다. 함께여서 가능했다. 내 이야기를 들어 주고 공감해 주는 이웃과 함께여서 진실된 마음이 글이 되고 책이 되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초록길도서관에서 글쓰기는 이웃과 관계 맺는 과정이었다.

P. 134
초록길도서관은 수많은 이웃의 재능나눔과 자원 활동으로 유지되고 있다. 동네 골목길에 자리 잡은 30평 남짓한 작은도서관에서 수많은 만남과 배움이 일어난다. 가르치기만 하는 사람도 없고 배우기만 하는 사람도 없다. 서로 배우고 독려하는 과정을 통해 각자 재능을 발견하고 나누기도 하면서 우리는 오늘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P. 164
앞으로 어떤 기후 재난이 닥칠지 모르고 어떤 감염병이 생겨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여전하다. 알 수 없는 미래는 불안으로 엄습하고, 무지는 공포심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미래가 보이지 않을수록 더 단단하고 촘촘하게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작은도서관의 존재 이유가 더 분명해지지 않는가?

P. 172~173
어린이들이 더욱 많이 기후행동에 동참하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을 초록길 아이들이 이루어 주었다. 초록길도서관 깃발 아래 한목소리를 내며 행진하는 경험은 감동 그 자체였다. 도서관에서 만난 장난꾸러기들이 어엿한 동료 시민으로 함께 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나선 장엄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P. 223
“제 삶에 되게 중요한 부분이 초록길에서 시작된 거예요. 전에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거의 생각 못 하고 살다가 여기 와서 확실히 느꼈어요. 인생의 큰 축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어요. 버거운 엄마 역할, 주위 시선, 남편과 시어른 마음에 들기 위해 애쓰며 지친 시간을 뒤로하고 내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았어요. 내 인생에선 내가 제일 우선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P. 277
고길희가 아이들에게 물었다. 여기서 제일 어린 사람이 누구냐고. 아이들이 시우라고 말했다.
“오늘은 시우가 어리신이야. 여기서 제일 높은 분이 어리신이야. 우리는 어리신의 말을 들어야 해. 어리신이 힘들다고 하면 쉬어야 하고, 어리신이 배고프다고 하면 밥 먹어야 하고, 어리신이 집에 가고 싶다고 하면 집에 가야 해. 알겠지?”
이 모습을 지켜보며 깜짝 놀랐다. 고길희의 놀이학교는 놀면서 약자를 보호하는 인권교육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지현

초록길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하면서부터 ‘마을 오지라퍼’의 삶을 살고 있다.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보니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을 함께 만드는 일에 재미가 붙었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병원도 만들고, 태양광발전소도 짓고, 채식식당도 만들었다. 요즘은 ‘협동조합이 세상을 구한다.’는 믿음으로 여러 협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다.
도서관을 만들고 나이 앞자리가 두 번 바뀌었다.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초창기만큼 초록길에 집중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힘들 땐 초록길에 가서 에너지를 채운다. 내 삶의 힘이 되어 준 초록길 이야기를 기록하고 자랑하여 마음의 빚을 갚으려 한다.

저자(글) 백미숙

초록길도서관이 있는 역촌동에 30년 넘게 살고 있는 동화작가. 《오른쪽이와 동네한바퀴》, 《감자는 약속을 지켰을까?》, 《누구랑 가?》, 《주차금지》 등을 썼다.
초록길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읽었고 아이들의 즐거운 시간을 지켜보았다. 어른들과 함께 동화쓰기 교실을 진행하며, 어른들 속의 아이들을 만났다.
우리만 알고 있기는 너무 아까운 초록길도서관의 재미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세상에 전달할까 궁리하던 차에 이 책을 먼저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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