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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가능성

이록 지음
무아의계절

2024년 0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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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54MB)
ISBN 979119036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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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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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진 곳에서 조그맣게 살아가는 당신,
당신에게 부는, 혹은 당신이 불어내야 할 가능성의 세계”

오래전 시(詩)로 등단한 작가가 전하는 긴 이야기
작은 꽃잎처럼 옹기종기한 일곱 편의 단편소설

수년간 자신이 겪어왔고 상상해 왔던 마음들을 단정한 문체와 빠른 호흡으로 써 내려간 이록 작가의 첫 소설집. 소설집에 실린 일곱 편의 소설 모두 문장의 밀도가 높고 구성 역시 탄탄하다. 곳곳에 등장하는 시적인 문장은 어느 날 잃어버린 물건처럼 한 구석에서 반짝이며, 상황에 몰입하게 만드는 부드러운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우리 주변 어딘가에서 한 번쯤 만났을 법한 사람들이고 그리하여 누군가가 떠오를 수도 있다. 그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 조심히 잘 따라가다 보면 물큰하게 느껴지는 동지애 같은 것을 접할 수도 있다.

《당신이라는 가능성》에는 작은 꽃잎처럼 옹기종기 모인 일곱 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각 이야기 속에 숨은 상황은 ‘만약 나라면~’이라는 가정을 낳고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시간을 안긴다. 누군가의 삶을 통해서 나의 삶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것이 소설의 힘이라면 이록 작가는 그 힘을 정성을 다해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만약’이라는 가정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허무할 수도 있지만 크기를 가늠하기도 어려운 가능성을 말해 주기도 한다. 일곱 편의 소설은 읽는 이들에게 그 가능성을 불어주고 있다. 그것은 당신이 불어내야 할 가능성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뼛속의 바다
걷는 사람
그날의 애정은
둥근 것이 빛날 때
사월의 눈처럼 파도치는 바다로
현욱의 동화
자카란다에 꽃이 피면

“어떤 시인이 그러더라. 사람은 뼛속의 바다를 건너야 장밋빛 시대의 암술 속으로 걸어들어 갈 수 있다고. 바다를 건너는 시간은 아프고 고통스럽겠지. 그래서 빨리 지나갔으면 하고 바랄 테고. 그런데, 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넌 나의 꿈이고 넌 나의 뼛속의 바다니까. 난 너를 건너가야만 장밋빛 시대로 갈 수 있겠지. 하지만 정말이지 난 그걸 원하지 않아. 늘 네가 내 속에서 출렁거리기를 바라거든. 아무리 어지럽고 쓰라려도 말이야.” _〈뼛속의 바다〉 중에서

내일이라니, ‘내일’이라는 말은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공구상자의 연장 같은 말이었다. 지금의 나에게는. _〈걷는 사람〉 중에서

최 씨다웠다. 나는 최 씨의 사연이 예상보다 평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사연을 갖고 있는 최 씨는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특별해 보이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사연은 평범하거나 오히려 허름할지도 모른다. 특별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그래야만 나의 누추한 현실이 조금 더 떳떳해질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_〈걷는 사람〉 중에서

서호가 맞장구를 쳤다. 나는 잔을 든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세 사람의 잔이 허공에서 부딪혔다. 모두가 음료를 왈칵 들이켰다. 톡 쏘는 탄산에 목구멍이 따끔거렸다. 서호는 코를 찡긋거렸고 공희는 눈물을 찔끔거렸다. 나는 올라오는 탄산을 막으려다 딸꾹질을 일으켰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모두 웃었고 우리는 잠깐이나마 어제보다 행복해 보였다. _〈그날의 애정은〉 중에서

내가 아는 한 ‘안녕’은 한국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인 것 같다, 사이클(cycle)의 언어, 만날 때도 헤어질 때도 그 말을 건네니까, 나는 그런 말을 만난 적이 없다, 그러니까 ‘안녕’은 ‘당신과 내가 다시 만날 거라는 걸 인장(印章)처럼 전하는 말이 아닐까, _〈둥근 것이 빛날 때〉 중에서

필환은 맨발로 걸어오는 영심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았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영심의 마음이었다. 그것이 어떤 마음인지 필환은 자신이 노인이 되기 전까지, 아니면 노인이 되어서도 모를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월의 꽃을 보며 자라난 사람이 사월에 내리는 눈을 상상하는 일처럼, 어떤 상상은 처음부터 가능한 일이 아닌지도 몰랐다. _〈사월의 눈처럼 파도치는 바다로〉 중에서

비행할 때마다 느끼곤 했다. 고도 끝에 다다르는 순간 공간은 없고 허공만이 있을 뿐이라고, 신기하게도 허공에 매달린 것들은 추락하지 않는다고, 단지 허공 속을 날아가는 존재들만이 언제나 추락을 염려해야 한다고. 밤의 바다는 추락하지 않는 것들의 운명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_〈현욱의 동화〉 중에서

“기죽지 마. 석이네 아줌마가 잔소리하면 공책에 다 적어놔. 너 뭐 적는 거 좋아하지? 그러니까 다 적어. 언니가 나중에 그대로 갚아줄 테니까. 그리고 누군가 널 괴롭히면 넌 그 아이를 더 괴롭혀 주면 돼. 못 하겠으면 그 아이 이름도 다 적어. 그리고 명심해. 무슨 일이 있어도 울지 않아야 한다는 거. 너 썩은 과일 본 적 있지? 울면, 마음이 썩은 과일처럼 뭉개져버려. 그러면 회복하기가 힘들어. 그러니까 절대로, 절대로 울지 않도록 해.” _〈자카란다에 꽃이 피면〉 중에서

소리가 온다
뺨이 조각 나는 소리
깡통이 부딪는 소리
슬픔이 말라붙는 소리
달이 일그러지는 소리

그 많은 소리들이 달려드는 밤
호주머니를 활짝 열어 가만히 두는 밤
_〈작가의 말〉 중에서

단정하고 단단하게 전달되는
작가의 다정한 시선,
그 끝에 매달린 가능성을 믿고 싶다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이야기가 있다면 바로 이런 이야기들일 거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경험과 상상이 녹아든 세계가 곰삭아 읽는 이의 마음에 가 닿는 이야기. 그 순간이 바로 가능성이 발아되는 찰나이며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지점이 아닐까.
《당신이라는 가능성》에 실린 일곱 편의 단편소설은 전혀 다른 소재, 전혀 다른 인물, 전혀 다른 사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애’를 향한 부드러운 시선은 일곱 편 모두에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성소수자가 선택한 사랑법, 비틀린 것 같으나 여전히 편협하고 협소한 틀을 강요하는 사회에서는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해의 방향을 열며,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길 위에서 만난 세계는 허구일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자신의 것으로 삼아 확실한 허구로 만드는 최 씨를 만나면서 삶의 다른 색채를 응시하게 된다. 또한 외로운 존재들이 부둥켜안고 살아갈 수 있는 방안 하나를 ‘인생은 재미있으면 돼’라고 호기롭게 말하는 애정 씨를 통해 제시해 주며, 다른 시선과 맞서 싸우는 척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고집하는 70세 영심과 필환, 그리고 길 잃은 흑백이와의 만남을 통해서는 바다로 나아가는 마음을 축복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하루를 버텨내기도 힘든 오늘날의 현실에서도 작가는 작은 꽃잎들이 옹기종기 모여 한 꽃 모양을 이루는 박태기꽃나무처럼 서로의 어깨를 감싸 안는 가능성을 슬그머니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작품들에서는 질문을 던지는 방법으로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잔혹동화처럼 느껴지는 자신의 삶이 끈질긴 운명의 수레바퀴 아래 있었음을 깨닫고 아슬아슬하게 버티며 살아가는 현욱의 길은 다시 한 번 나와 가족의 거리감을 살펴보게 만들고, 여행에서 만난 이방인과 나누는 교감은 무엇으로부터 가능한 일인지를 교교한 달빛 아래 이루어진 세 사람의 그림자로 묻고 있으며, 헤어진 언니의 행방을 찾아나선 동생을 따라 한 가족의 해체된 서사를 들여다보고 무엇이 올바른 선택이었을까를 던지고 있다. 작가가 던진 물음에 대한 답을 마련하기 위해 차근차근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읽는 이 자신이 가능성 자체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작가는 자신이 바라는 세상을 단정하고 단단하게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 그의 의도는 소설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로 드러나기도 하는데 그건 모두 읽는 이들의 몫으로 남겨 놓았다. 그러니 정녕 읽는 수밖에 없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수밖에 없다. 작가가 독자를 믿고 던졌으니 읽는 이도 그를 믿고 귀를 기울일 수밖에.

작가정보

저자(글) 이록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이록 작가는 시의 인생을 사랑하고 그림동화를 동경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2020년 ‘이이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림동화 《개가 되고 싶어요》를 출간하고 지금은 포천시 소흘읍에서 작은 동네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꾸준하게 시와 소설을 쓰고 있으나 아직까지 시집은 내고 있지 않다. 시인으로 등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집은 내지 않을 거라 단호하게 말하는 작가의 입장이 어디까지 유효할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다만 소설의 계절을 걷고 있는 것이 기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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