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이방인

토마스 하디 지음 | 더프렌즈 옮김

바로이북 2024년 01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영국 남서부의 황량한 고지대에 쓸쓸하게 서 있는 외딴 오두막집, 비바람 몰아치는 밤에, 양치기 부부의 아기 세례식 축하 파티에서 일어난 극적인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파티에 참석한 19명의 마을사람들의 다양한 모습과 우연과 필연을 넘나드는 3명의 이방인, 죄와 벌에 대한 교훈적, 도덕적 요소보다 더 근본적인 보통 사람들의 소박한 생각과 태도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토마스 하디

토마스 하디 Thomas Hardy
(1840 ~ 1928)
조지 엘리엇의 전통을 잇는 빅토리아 시대 사실주의 문학가로 19세기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가난한 마을에서 석공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독학으로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익히고, 고전 작품을 섭렵했다. 1856년, 남편을 살해한 마사 브라운의 교수형을 목격하는데 이것이 훗날 『더버빌 가의 테스』의 소재가 되었다고 한다. 21세 때 런던에 정착하면서 견문을 넓혀나갔고, 25세 때부터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광란의 무리를 떠나서Far from the Madding Crowd』(1874), 『더버빌 가의 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1891), 『비운의 주드Jude the Obscure』(1895) 등 14편의 장편소설과 900여 편이 넘는 시와 단편집, 희곡을 남겼다. 하디의 작품은 대부분 그가 태어난 웨식스 지방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거대한 운명에 사로잡힌 인간의 불운과 시련을 사실주의적으로 그려냈고, 기존 영국 소설의 교훈적, 도덕적 요소를 탈피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번역 더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