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2023년 12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2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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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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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수필가의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이 한국현대수필 100년 100인 선집 〈수필로 그리는 자화상〉 9번째 책이다. 작가는 삼십 년 수필가의 인생길 동안 치열하고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지금까지 7권의 수필집과 2권의 기념집을 출간하였다. 생애 마지막까지, 다시 태어나도 삶을 꽃피우는 문학의 길을 걷겠다는 김혜숙 작가가 선정한, 온기 넘치고 영혼이 따뜻해지는 작품들이 실려 있다.
하나) 밥은 사랑이다
밥은 먹고 다니냐 / 밥은 사랑이다 / 열린 식탁 / 밥 잘 사주는 남자 /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 한세상 잘 살아내기 / 착한 아이 아죽 / 부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너 / 문화 수다놀이 / 정말 멋진 인생이야
둘) 고통으로 빚은 예술
소용돌이치는 별빛 / 고통으로 빚은 예술 / 더 많은 셰익스피어가 필요해요 / 세상의 모든 빌리를 위하여 / 한국 영화 잔칫날 / 추울 땐 뮤지컬 어때요 / 겨울바람 속에 피어난 너도바람꽃 / 삶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 수필의 품은 아늑하다 / 지혜의 숲에서 / 저 붉은 색깔이 변하기 전에
셋) 생명의 땅으로
바다가 부르는 노래 / 툭툭 털고 일어나 생명의 땅으로 / 숲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 백년송의 속삭임 / 해넘이에서 해돋이까지 / 지국총 흥취에 젖다 / 다홍색 융단 밟고 사뿐히 오네 / 봄날의 꽃처럼 피어나리
넷) 세계는 책 한 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 잉카의 전설 / 잉카의 색채 / 마추픽추에 서다-잉카의 후예 / 이구아수폭포의 무지개
작가 연보
“이제 나는 어떤 글을 써야 할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글이 좋겠어요. 시원한 한 잔 물처럼 갈증을 풀어주는 글, 눈물을 닦아주는 글을. 마음을 모으고 세상을 향해 품을 넓혀 가면 이를 수 있을까요. 타인의 삶에 애정을 가지되 인간적 예의라는 거리는 유지해야 좋은 글이 탄생하겠지요. 타오르는 애정과 주제를 넘지 않는 절제를 동시에 품는 일은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저 높은 인격의 경지일까요. 그 가느다란 균형의 끈을 아슬아슬 잘 타보려 합니다. 욕심내지 않고 꾸준하게 쓸 수 있기를.”(「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중에서)
1부 〈밥은 사랑이다〉에 실은 작품들은 작가가 말한 대로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정 넘치는 글들이다. “숨 붙어 있는 건, 모두 짠하니까”(「밥은 사랑이다」), “누군가에게 밥을 건네는 손이 되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밥길”(「밥은 먹고 다니냐」)을 내고, 그들과 함께 식탁에 올릴 최상 요리는 사랑(「열린 식탁」)이라는 것, “이웃을 함께 품고 살아가는 세상. 배려와 인정으로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삶”(「한세상 잘 살아내기」)이 진실로 잘사는 인생살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작품들이 한결같이 따뜻하다. 따뜻한 밥상, 열린 식탁, 밥 잘 사주는 남자… 등 ,‘밥’이라는 말이 전하는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글들에서 꿀맛 같은 웃음소리가 난다.
굴곡진 우리의 삶을 선물처럼 받아들이겠다는 무한한 긍정을 담은 포근하고 너그러운 글에서는 좋은 기운이 퍼져 나온다. “착한 아이 아죽”으로 불리며 견뎌낸 지나온 시간과 역사, 녹록지 않은 인생길, 그러나 그 삶의 궤적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들이 「부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너」 문학이 되고 그 작품들은 다시 “인생 걸음에 햇살이 되고 단비가 되고 별빛과 달빛이 되어 주었”다며 문학 하는 삶의 기쁨을 고백한다. 편 편마다 깨달음 한 조각을 담은 글이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은 작가의 진솔한 마음 때문이다.
“내게 고통과 슬픔이 찾아와도 그것도 내 인생이 아닌가. 뜨거운 영혼으로 삶과 예술을 일군 그들처럼 기꺼이 맞으리라.”라는 작가의 인생관과 예술관을 그린 작품들이 2부 〈고통으로 빚은 예술〉에 실려 있다. 빈센트 반 고흐와 구도의 예술혼(「소용돌이치는 별빛」),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델로와 예술의 힘(「더 많은 셰익스피어가 필요해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와 예술에 대한 열정과 꿈(「세상의 모든 빌리를 위하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한국 영화 잔칫날」),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감동(「추울 땐 뮤지컬 어때요」), 사진작가 김영갑의 예술적 삶(「겨울바람 속에 피어난 너도바람꽃」), 예술을 사랑하는 컬렉터와 그들과 인연 맺은 예술가들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회(「저 붉은 색깔이 변하기 전에」) 등을 그린 작품을 통해
“고통 자체를 의미 있는 것으로 변화시키는 예술가는 위대하다. 고통 없는 삶이 어디 있겠는가. 에드바르트 뭉크나 프리다 칼로에게 닥친 고난과 시련은 그들의 예술을 위한 길이었고, 혈관이며 생명이었다. 그들은 위대한 예술을 위해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을 박차고 나가 삶을 변화시켰다. 결핍을 에너지로 바꿔 불후의 명작으로 변모시켰다. 더 이상 잃을 것 없어도 고통을 의미 있는 것으로 변화시키는 이들 예술가는 참으로 위대하다.”(「고통으로 빚은 예술」 중에서)
라는 예술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나는 문학을 통해 이 세상에 새로 태어났다”라며 그 새 우주를 열어준 스승을 기억하는 작품(「삶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과 수필 인생 삼십 년의 기쁨(「수필의 품은 아늑하다」)과 희망(“이제 나는 독자에게 온기를 전하는 작품을 쓰고 싶다. 그 수필은 독자가 길을 헤맬 때, 통곡하고 싶을 때 내면에 조용히 스며들어 길을 찾고 슬픔을 멀리 날려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을 고백함으로써 작가로서의 새로운 꿈을 되새기기도 한다.
바다, 순천만, 숲, 나무, 해넘이와 해돋이, 해남 땅끝마을, 동백꽃, 충주 여행 등을 소재로 한 작가의 3부 〈생명의 땅으로〉 기행 수필은 저마다의 의미가 담긴 서정 넘치는 작품들이다. 마치 “생의 찬미가”와 같은 바다의 힘찬 노랫소리(「바다가 부르는 노래」), 마음의 평화(「툭툭 털고 일어나 생명의 땅으로」), 행복(「숲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고결한 품성(「백년송의 속삭임」), 생로병사의 순환원리(「해넘이에서 해돋이까지」), 드높은 경지의 문학세계(「지국총 흥취에 젖다」), 치열하고 진지한 삶(「다홍색 융단 밟고 사뿐히 오네」) 등, “인생 고빗길을 자연과 합일하며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진실한 문장을 만날 수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소나무 군락지에서 백년송을 어루만지는 내게 ‘오랜 세월 물난리, 천둥 번개 피하며 잘 살아왔다.’며 노송은 내게 말을 걸어왔다. 그 송림에서 나는 치유의 순간을 맞았다. 백년송의 줄기는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틈이 벌어져 있고 가지 끝부분 솔잎은 꺾여져 있었다. 그 상처에서 솔향이 짙게 배어 나왔다.
우리네 삶도 어찌 푸르기만 하랴. 나도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사람 냄새 물씬 풍기며 더욱 성장하리라.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고결한 품성을 지니는 소나무처럼. 나는 송원이지 않은가.”(「백년송의 속삭임」 중에서)
작가의 사색 여행은 어디에서건 의미를 남긴다. 4부 〈세계는 책 한 권〉의 작품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는 엘아떼네오서점(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책을 읽는다는 행위의 깊은 가치를, 페루의 잉카유적에서는 현재의 소중한 의미를, 이구아수폭포에서는 장엄한 대자연이 주는 자유의 메시지를 찾아내는 등, 우리 삶 어디에서나 긍정과 희망을 찾는 작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믿을 수 없는 꿈처럼 내 육신은 이구아수폭포에 도달했다. 구름과 안개는 구별되지 않고 밀림과 예술은 하나의 풍경을 절반씩 채운다. 모두가 떠다니는 구름처럼 자유롭기를, 세상이 정직하고 평화롭기를 꿈꾸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순간이 있겠는가.”(「이구아수폭포의 무지개」 중에서)
“아무쪼록 이 수필선이 독자에게 온기를 전하고 재미나게 읽히면 얼마나 좋을까요.” 작가의 바람대로 온기와 재미가 넘치는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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