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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숲길

정운 지음 | 정운 옮김
조계종출판사

2024년 01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9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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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8.30MB)
ISBN 97911558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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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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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경전『경전숲길』은 초기불교부터 대승불교까지 핵심 경전 19권을 담은 책이다. 진리의 길, 삶의 지혜를 제시함으로서 불교의 기본 핵심을 담고 있는 초기불교 경전 5권, 기원년 전후 대승불교로 넘어가는 과도기 경전으로 서양 그리스 왕과 동양 비구와의 문답 형식인 밀린다왕문경, 출가자만이 아닌 재가자 성불과 인류의 사랑, 중생 평등을 내포한 대승불교 경전 9권, 중국에서 편찬되었다고 알려졌지만 불교의 진리와 지혜가 담긴 경전 4권을 시대별로 구성했다. 또한 각 경전의 해석이 끝나는 지점에선 해당 경전의 편찬 시기, 역경, 경전의 주요 사상 등을 정리해놓아 불교사에서 그 경전이 지니는 현대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알 수 있다. 부록에는 경전의 서술 방법과 사구게, 불교의 시대적인 구분과 경전 결집 등 불교경전과 전반적인 불교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왔다.
1장 숫타니파타 부처님의 체취가 담겨 있는 가르침 22
2장 법구경 행복의 길, 해탈의 길 41
3장 아함부 초기불교의 심장 64
4장 대반열반경 부처님의 마지막 유행 172
5장 육방예경 불자로서의 올바른 삶 194
6장 밀린다왕문경 서양 그리스인과 동양 비구와의 문답 204
7장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지혜 언덕에 이르는 길 236
8장 금강경 견고한 다이아몬드 지혜로 번뇌를 깨뜨리다 243
9장 유마경 재가신자의 청정한 삶 262
10장 화엄경 대승불교의 꽃 290
11장 보현행원품 불자의 아름다운 행원 355
12장 무량수경 법장 비구의 48대원 367
13장 법화경 중생이 곧 부처 380
14장 열반경 중생 곁에 늘 함께하는 부처님, 불성사상의 정수 410
15장 승만경 여인 성불과 그녀의 설법 437
16장 원각경 원융한 본성과 차별적인 수행의 조화로움 456
17장 사십이장경 북방불교 최초의 경전 473
18장 불유교경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 494
19장 부모은중경 이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 부모 505

부록
경전의 사구게 및 주요 게송 514
불교의 역사 522
경전 내용의 형식과 특징 532
경전 독송 시작하고 끝날 때의 게송 534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고 돕기도 한다.
이해관계를 떠나서 사람을 사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인간의 본성을 염두하고
저 광야에 외로이 걷는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본문 24쪽 《숫타니파타》 中

사람은 세상을 살면서 네 가지를 면할 수 없다.
첫째, 이 세상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이 없는 것이오,
둘째, 아무리 부귀하더라도 가난하고 천해질 수 있으며
셋째, 어떠한 것이든 모이면 흩어지기 마련이고
넷째, 건강한 육신을 가진 사람도 때가 되면 반드시 죽는 것이다.
-본문 137쪽 《아함부》 中

밀린다왕 : 나가세나 존자님, 불교에서는 백 년 동안 악한 일만 하다가 죽을 때 한 번만 부처님을 염念하면 그 사람은 천상天上에 태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말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또한 불교에서는 한 번 살생했더라도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하는데, 이 말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나가세나 : 대왕이여, 아무리 조그만 돌덩이도 물 위에 그냥 놓으면 뜰 수 있습니까?
밀린다왕 : 뜰 수 없습니다.
나가세나 : 대왕이여, 매우 큰 바위를 배에 싣는다면 물 위에 뜰 수 있습니까?
밀린다왕 : 그렇습니다. 물 위에 뜹니다.
나가세나 : 대왕이여, 선업은 마치 그 배와 같습니다.
밀린다왕 : 잘 알겠습니다. 존자님.
-본문 229쪽 《밀린다왕문경》 中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도를 닦는 것은 한 사람이 만 사람과 싸우는 것과 같다. 갑옷을 입고 문을 나서는 순간 마음이 약해져 겁을 먹기도 하고, 혹은 반쯤 나아가다 물러서기도 하며, 혹은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죽기도 하고, 혹은 승리해 돌아올 수도 있다. 사문이 도를 닦을 때는 마땅히 마음을 굳게 먹고 용감하게 정진하라. 앞에 어떤 경계가 닥칠지라도 두려움이 없어야 모든 마구니를 물리치고 도과道果를 얻을 수 있다.”
-본문 485쪽《사십이장경》 中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행자들이여, 일심으로 공덕을 닦아야 한다. 도둑을 경계하듯이 자신의 게으름을 살펴라. 부처님께서는‘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열반에 들 수 있는 길’을 설한 것이니 그대들은 반드시 세존의 뜻을 받들어 부지런히 행할지니라. 산속이든, 나무 아래서든, 마을이든, 조용한 방에 머물러 있든 어느 곳에서나 잠시도 쉬지 않고 진리를 생각하고 잊지 않아야 한다. 사람으로 태어나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헛되이 죽으면 반드시 훗날 후회한다. 여래는 병에 따라 약을 처방해주는 의사와 같으니, 처방한 약을 먹지 않는 것은 의사의 탓이 아니다. 또한 여래는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와 같은데, 인도하는 길을 따르지 않는 것은 길잡이의 탓이 아니다.”
-본문 500쪽《불유교경》 中

<b>◎ 방대한 불교 경전, 무엇부터 어떻게 읽을까?</b>
해인사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 간행 천 년을 맞이하는 올해, 불교 경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팔만대장경’이라는 명칭대로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든 것이 불교 경전이다. 한번쯤 경전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방대한 경전 앞에 무엇을 먼저 읽어야 할지 난감해하기 일쑤다. 불자라고 해서 사정이 다르지는 않다. 1700여 년의 불교 역사가 무색할 만큼 체계적으로 경전을 읽는 풍토는 미비한 실정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법정스님께서 대장경판을 빨래판이라고 비유한 어느 불자의 말에 충격을 받아 알기 쉽게 경전을 번역하는 일에 매진한 사례는 유명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아사리(종단의 교육과 연구 담당)이자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 역시 출가자로서 평소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이 경전을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읽을 수 있을까에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고 급기야 수많은 불교 경전에서 핵심 경전만을 뽑아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

<b>◎ 초기불교부터 대승불교까지의 핵심 경전 19권을 한 권에 담다!</B>
일단 불교 경전은 크게 초기불교 경전과 대승불교 경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승불교권인 우리나라에도 몇 년 전부터 초기불교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관련 책들의 발행이 활발하다. 게다가 서양에서 발간된 위빠사나와 초기불교가 담긴 내용의 책이 한국에 역수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대승불교 경전보다 초기불교 경전이 알기 쉽고 명쾌하다는 사람들도 많다.
《경전숲길》의 저자인 정운스님은 이렇게 다양성과 복합성이 있는 현 시대의 불자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경전이 무엇인가를 신중히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2500년의 불교역사, 1700여 년의 한국불교를 거치면서 무엇보다 대중에게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19권의 경전을 선택했고, 현 시대에 맞는 언어로 재번역하였다.
진리의 길, 삶의 지혜를 제시함으로서 불교의 기본 핵심을 담고 있는 초기불교 경전 5권(숫타니파타, 법구경, 아함부, 대반열반경, 육방예경), 기원년 전후 대승불교로 넘어가는 과도기 경전으로 서양 그리스 왕과 동양 비구와의 문답 형식인 밀린다왕문경, 출가자만이 아닌 재가자 성불과 인류의 사랑, 중생 평등을 내포한 대승불교 경전 9권(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금강경, 유마경, 화엄경, 보현행원품, 무량수경, 법화경, 열반경, 승만경), 중국에서 편찬되었다고 알려졌지만 불교의 진리와 지혜가 담긴 경전 4권(원각경, 사십이장경, 불유교경, 부모은중경)이 시대별로 구분되어 담겨 있다.
각 경전의 해석이 끝나는 지점에선 해당 경전의 편찬 시기, 역경, 경전의 주요 사상 등을 정리해놓아 불교사에서 그 경전이 지니는 현대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알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경전의 서술 방법과 사구게, 불교의 시대적인 구분과 경전 결집 등 이 한 권의 책에 불교경전과 전반적인 불교 역사를 모두 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 풍요로운 불교의 세계, 진리의 숲길로 떠나보자</b>
불교 경전에는 생로병사와 희로애락 등 중생의 실상이 있는 그대로 표현되고 있다.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고통의 극복을 통해 참 행복을 알려주기 위해 부처님께서는 45년간 설하셨다.
수행자이자 학승으로서의 총역량을 펼친 지난한 작업이자 동시에 충만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하며 저자는 말한다. “이처럼 삶과 죽음의 초월을 통한 평온의 경지를 설했기에 부처님은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요, 가르침은 참 삶의 나침반이라고……”

작가정보

저자(글) 정운

번역 정운

편역 정운스님은 1982년 명우스님을 은사로 서울 성심사에 출가하였다. 운문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년간 미얀마 판디타라마 명상센터와 쉐우민 명상센터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했다. 현재 동국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종단의 교육과 연구를 전담하는 교수아사리 소임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붓다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붓다의 가르침』, 『맨발의 붓다』, 『환희-중국사찰기행1』, 『떠남-중국사찰기행 2』, 『구법-중국선종사찰기행』, 『허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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