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일기

박진영 , 송재한 , 엄정호 , 오동규 , 윤소정 , 이기윤 , 이성민 , 이승희 , 이지혜 , 장민성 지음

글ego prime 2023년 1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진행한 자아실현적 책 쓰기 글Ego의 '책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캣닢수호대 _ 오동규
취준생의 얼레벌레 학교 근처 맛집일기 _ 이지혜
돌아오는 달 _ 윤소정
나의 스포츠 이야기 _ 이성민
한마디 in 유럽 _ 이기윤
새벽의 기록 _ 엄정호
송재한 _ 송재한
사람과의 만남으로 얻는 것들 _ 이승희
낯선 곳에서 마주한 것들 _ 장민성
여행 _ 박진영

작가정보

저자(글) 박진영

1999년 8월 29일 대구에서 태어났다. 호기심이 넘쳐 그냥 넘어갈 법한 이야기를 끝까지 파고드는 편이다.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평소에 자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즐겨 시청한다. 특히 바다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고래와 돌고래를 관심 있게 찾아보다가, 최근에는 펭귄에 푹 빠져있다.

저자(글) 송재한

음악을 통해서 저 자신을 알아가고자 하는 학생입니다. 평소에도 철학, 사학 등 인문계열 학문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깊게 공부하면서 자 자신에 대해 충분히 깊게 통찰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 사태라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겪으니 몸과 마음이 지쳤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제가 나아가야할 방법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글) 엄정호

‘사람은 변한다’라고 믿는, 그리고 실제로 변한 평범한 대학생이다. 공대를 재학하고 있지만, 항상 남몰래 글 쓰는 것을 좋아했고 에세이를 보면서 공감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다소 생각과 고민이 많은 20대이다. 과거에는 받는 것에 익숙했지만, 이제는 먼저 누군가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고자 노력하려 한다.

저자(글) 오동규

친구를 따라 고양이 급식을 돌았던 경험을 토대로 소설을 썼고 고양이 동아리원의 이야기를 참고하였다. 고양이 동아리에 잠시 참여했지만 급식을 하진 않았다. 때문에 동아리 분위기와 소설 분위기는 다르다. 재미로 읽어줬으면 한다. 즐거운 글을 쓰고 싶었지만, 내 의도와 다르게 소설이 고양이 동아리에게 해가 될까 걱정이다. 소설을 읽고 호기심에 주변 고양이 급식소를 찾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길고양이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

저자(글) 윤소정

좋아하는 두 장소와 자연에 대해 쓰고 싶었다. 고향 강릉에 있는 석호 경포호수에 얽힌 설화가 왜인지 모르게 머릿속에 오래 남아있었다. 지금 사는 곳 근처에는 자주 산책하는 일월저수지라는 곳이 있는데, 지도교수님과 잡담하던 도중 교수님이 일월저수지를 sun and moon lake라고 칭해서 웃던 도중 두 장소 모두 달과 관련됐다는 게 불쑥 흥미롭게 느껴졌다.
옛날 경포대에는 달이 다섯 개 떴다는데 여기는 달이 많아야 두 개 뜬다는 불만 어린 마음에서 출발했다.

저자(글) 이기윤

저는 대화를 할 때 어려운 표현을 사용하며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것보단, 우리가 평상시에 많이 사용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여 비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글은 제가 한 달 반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오며 있었던 일화들을 토대로 각색하여 쓴 것인데, 이 글 또한 쉽게 와닿을 수 있는 표현들을 통해 재미를 더하고자 하였고, 일화별로 발화로 마무리하여 독자가 글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단순한 독자가 아닌 이야기의 일부분이 되어 재밌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자(글) 이성민

199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내며 축구를 처음 접하고 축구 산업에 종사하기로 마음먹었다. 2013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FC를 응원하고 있다. 야구는 2008년부터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 팬이 되면서 보기 시작했다. 스포츠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이 스포츠 경기의 감동을 알게 될 때 행복해한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스포츠과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다.

저자(글) 이승희

디지털 시대에 잘못 태어난 이승희는 손편지를 좋아한다. 그녀는 아직도 우체국에 가서 친구들에게 손편지나 엽서를 보내곤 하지만 사람과 대면으로 만나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한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과의 만남이 그리운 그녀는 여름 방학을 기회로 삼아 소중한 인연들과의 만남을 되돌아본다. 그러던 그녀는 일상 속의 대화에서 비춘 자신의 모습을 마주보게 된다.

저자(글) 이지혜

맛 없는 건 못 먹는 취준생, 이지혜입니다. 음식은 가장 쉽게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 대상이에요. 지칠 때, 화날 때, 우울할 때, 생각나는 메뉴가 하나씩은 있지 않나요?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하기보다 맛있는 음식으로 승화하면 재밌을 것 같아 취준생의 학교 주변 맛집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인은 밥심! 취준생도 고시생도 자취생도, 지금 힘든 사람들 모두 맛있는거 먹고 삽시다!

저자(글) 장민성

글을 써본 경험은 많지 않지만 내 감정을 글자로 풀어냈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1년째 일기만 쓰다가 처음으로 독자가 있는 글을 써보았다.
근 몇 년 중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교환학생에 갔던 것. 기억해보자면 마냥 기쁜 일만 떠오르진 않지만 추억해보면 그 모든 것이 행복이었다. 하루에 한 번은 꼭 하늘을 보는 것이 오랜 취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