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예배다

박철범 지음

다산에듀 2023년 12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2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00만 청소년이 꼽은 공부 멘토 박철범의 『공부는 예배다』의 전면 개정판이 출간됐다.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 『박철범의 기적의 공부 멘토링』 『박철범의 방학 공부법』과는 다르게 이 책은 공부법이나 전략보다 공부의 목적, 의미에 더 무게를 둔다.
박철범 변호사가 고등학교 시절 6개월 만에 꼴찌에서 전교 1등이 된 사연, 서울대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룬 그 이면에는 그가 ‘공부하는 삶’으로 예배를 드리기로 결심한 사건이 있었다. 박철범 변호사의 공부 여정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언제나 함께했다. 목적을 분명히 하고 움직였기에 오히려 목표를 정복할 수 있었고, 그 올바른 동기가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상쇄했다. 그는 이 책에서 크리스천은 공부하는 목적과 과정이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는 왜 공부할까?”,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자신에게 묻다 보면 공부 과정이 바뀐다. 점수가 아닌 진짜 실력을 쌓기 위한 공부법을 택하게 되고 어느새 겸손과 성실로 예배하듯 공부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 과정과 결과도 사뭇 다르다. 성취의 열매를 맛보더라도 실력과 영성을 겸비하고 있기에 우쭐하거나 흔들리는 일 없이 계속 정진할 수 있다.
책은 크게 ‘믿는 사람들의 공부는 달라야 한다’, ‘크리스천 공부법 실천 가이드’, ‘점수가 아닌 영성을 쌓아가는 ‘공부’라는 길’과 같이 세 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 파트는 박철범 변호사가 공부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 이야기, 하나님의 훈련을 경험한 이야기를 다뤘다. 두 번째 파트는 성경이 말하는 공부의 지혜를 실질적인 방법과 함께 소개한다. 세 번째 파트는 공부를 대하는 크리스천의 태도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공부보다 영성을 제대로 세우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되면 오늘과 내일의 공부 과정이 달라진다.

목차

개정판을 시작하며 세상 사람과 다르게 공부해야 하는 이들에게
에피소드 공부의 출발점에서 우리가 떠올려야 하는 것


Part 1 믿는 사람들의 공부는 달라야 한다
질문하기 “나는 왜 공부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방황하던 고3 시절
당신은 명단에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산다면서요
두 어머니의 하나님
고통에는 언제나 목적이 있다
내가 오른 곳은 교만의 상징, 바벨탑
다른 차원의 기도가 필요해
가로막힌 길, 내가 또 잘못 선택했나
‘믿고 구하라’는 기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더 겸손한 마음, 더 겸손한 공부
알 수 없는 미래로 마음이 불안할 때
소심한 기드온에게 확신을 주신 것처럼
대학을 입학하면 본선이 시작된다


Part 2 크리스천 공부법 실천 가이드
질문하기 “쓰임 받으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좋은 성적은 결과일 뿐 목표가 될 수 없다
단순히 ‘열심히’가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목표를 쪼개면 정복이 쉬워진다
머리 숙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시작한 공부는 반드시 끝을 보라
절제 없이는 승리도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부지런할 수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를 이끄는 다니엘이 되자
고까운 말을 들어야 약점을 고칠 수 있다
쉽게 설명할 수 있다면 확실히 안다는 뜻
Dream Plan 꿈을 계획하는 다섯 가지 원칙


Part 3 점수가 아닌 영성을 쌓아가는 ‘공부’라는 길
질문하기 “공부 잘해서 성공하고 싶다면 잘못된 걸까?”

‘지금 말고 나중에요’라고 말하는 크리스천에게
축복만을 바란다면 다시 생각해
도무지 공부할 이유를 찾지 못했을 때
예배는 공부를 잘하려고 드리는 게 아니야
지친 영혼을 다시 세우는 시간, 예배
돈을 대하는 태도가 영성으로 이어진다
고통 앞에서 침묵하는 연습
습관이 무너지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
공부의 가치관, 신앙의 습관도 성경에서 배울 것

개정판을 마치며 변화를 꿈꾸는 이 땅의 다윗들에게

책 속으로

하나님은 실제로 살아 계신 분이며, 자신을 믿고 찾는 이들에게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신다. 그렇기에 그분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와 자원을 모두 제공하신다. 우리가 할 일은 올바른 동기와 자세로 출발하는 것뿐이고, 이 책은 당신이 그럴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쓰였다. ‘공부’라는 길이 더는 당신에게 두려움이 아니었으면 한다. 즐거움과 평안함으로 가득한 여정이길 바라며 내 이야기를 시작한다. _ 23쪽, 에피소드 〈공부의 출발점에서 우리가 떠올려야 하는 것〉

좋은 변화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신 뜻과 우리의 노력 방향이 일치할 때 일어난다. 따라서 어떤 노력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내가 어떠한 길을 걷기 바라시는지에 대한 ‘그분의 참뜻’을 찾아야만 한다. “어떻게 하면 어제와는 다른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까”를 묻기 전에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를 먼저 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_ 28쪽, PART 1 〈믿는 사람들의 공부는 달라야 한다〉

하나님이 고통을 주실 때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우리가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나는 어머니가 왜 욥의 이야기를 읽어보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았다. 내가 수험에 실패한 원인, 그에 따른 고통의 이유가 무엇인지 당장 알 수는 없어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만큼은 절대 잃지 말라는 충고였다. _ 53쪽, PART 1 〈믿는 사람들의 공부는 달라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뛰어난 재능도 아니요, 출중한 능력도 아니다. 일이 닥치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자세뿐이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이 결혼 잔치에 참석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들이 예뻐서가 아니었다. ‘미리 잘 준비된 등불’을 들고 신랑을 기다렸기 때문이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잔치에 참여하고, 왕의 신하가 된 사람들은 결국 평소에도 미리 준비하던 사람들이었다. 바로 그것이 성경에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유능함’의 진정한 의미다. _ 112쪽, PART 2 〈크리스천 공부법 실천 가이드〉

실력을 기르고 성과를 내려면 마음속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그러면 그 극복 방법은 무엇일까? 성경을 보면 흉년을 맞은 이집트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앞으로 7년 동안 계속해서 극심한 흉년이 들 것이라는 예언을 들은 이집트의 파라오는, 당시 총리였던 요셉에게 어떻게 해야 이 두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을지를 묻는다. 요셉이 제안한 전략은 ‘쪼개기’였다. _ 127쪽, PART 2 〈크리스천 공부법 실천 가이드〉

하나님의 사역에서 첫 번째로 이루어지는 일은 ‘비전’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골인 지점을 볼 수 없다면, 어떻게 시간과 노력을 계속 투자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도 그 점을 분명히 아시기에 우리에게 가장 먼저 비전을 찾아 보여주신다. _ 194쪽, PART 3 〈점수가 아닌 영성을 쌓아가는 ‘공부’라는 길〉

우리는 고통당할 때 입을 다물어야 한다. 인간관계가 꼬이고, 시험에 떨어지고, 경제적인 상황이 나빠지면 마음속에는 원망의 가시가 생긴다. 그때 입을 열면 마음속에 있던 가시가 튀어나온다. 그러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말수를 줄여야 한다. 평생 후회할 일은 이때 터진다. 환경은 변하기에 다시 좋은 상황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자기가 어려운 시절에 저질렀던 실수는 주워 담을 수 없다. _ 228쪽, PART 3 〈점수가 아닌 영성을 쌓아가는 ‘공부’라는 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란 무엇일까? 성경을 힘써 읽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원하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고, 성도를 사랑하고 교회를 섬기며, 내가 속한 사회에 사랑을 나눠주고 봉사하는 것. 이런 것들이 일차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의 예배다. 그러나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다. _ 249쪽, 개정판을 마치며 〈변화를 꿈꾸는 이 땅의 다윗들에게〉

출판사 서평

“공부라는 여정은 올바른 동기와 자세로 시작해야 한다!”
100만 청소년 공부 멘토 박철범 변호사의
공부와 믿음 이야기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고민을 털어놓는 크리스천 청소년에게 박철범 변호사는 말한다. 하나님은 때때로 안갯속 같은 상황에 우리를 두신다고. 열심히 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찾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은 그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최선을 다할 때라고 말이다. 『공부는 예배다』는 지금까지 그가 지은 책과는 달리 공부 전략보다 선행되어야 할 ‘공부의 의미’에 더 초점을 맞춘다. 비전으로 공부를 택한 크리스천 청소년이 공부하면서 겪을 수 있는 신앙적 흔들림을 어떻게 다스릴지 먼저 공부한 크리스천 선배로서 충실히 조언한다.

100만 청소년의 공부 멘토 박철범 변호사는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도무지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공부’는 머나먼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런 그가 고등학교에 입학해 처음 본 시험에서 꼴찌를 했다. 성적이 낮은 것보다, 최선을 다해본 적 없다는 사실이 패배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는 공부에만 집중했다. 그렇게 6개월이 흐르고 기적이 일어났다. 반에서 1등을 한 것이다. 그가 이뤄낸 기적 같은 성취에는 늘 하나님이 함께했다. 공부의 동기를 찾고 영성을 회복하자 조금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공부할 수 있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자고 생각하니 두려움도 사라졌다. 박철범 변호사는 자신처럼 ‘공부’라는 험난한 길을 걷고자 하는 크리스천 후배들에게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공부하는 과정 즉 ‘하나님의 훈련학교’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이 책을 썼다.

『공부는 예배다』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훈련학교’는 ‘공부가 우선이냐, 예배가 우선이냐’를 두고 일요일마다 고민하는 크리스천 청소년에게 적절한 해답이 되어준다. 높은 성적과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결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랐을 때 은혜처럼 받는 선물이지, 그 자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박철범 변호사는 크리스천에게 공부란 무엇인지, 열심히 할 이유를 몰라도 왜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진정한 지혜와 신앙을 찾아가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 등을 답하려 애썼다.


“믿음으로 공부하면 시작과 과정, 결과까지 달라진다!”
크리스천을 위한 공부 십계명 + 공부를 대하는 영적 태도

공부로 축복을 받을 때 필요한 영적 태도는 무엇일까? 이 축복을 받아서 공부를 잘하려고 예배에 빠지지 않는다면 이것이 과연 올바른 영성일까? 박철범 변호사는 영성이 바로 선 크리스천 청소년이라면 등수에 연연하는 공부가 아닌,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진짜 실력을 쌓는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간증과 묵상이 통합된 이 책은 비슷한 고민과 질문을 이어가고 있을 크리스천 청소년에게 분명한 신앙의 길을 알려준다.

박철범 변호사가 말하는 진짜 실력을 쌓는 법은 성경에서 말하는 ‘유능함’과 이어진다. 그 유능함을 갖출 유일한 비결은 ‘미리 준비하는 자세’였다. 말씀과 기도와 전도에 힘쓰는 영성의 삶을 유지하면서 현실에서 주어진 과제를 멋지게 해내는 실력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 과정을 돕기 위해 그가 취한 공부 십계명을 함께 공개했다.

PART 1에서 학창 시절과 재수, 서울대 입학 시기를 통틀어 이어지던 박철범 변호사의 좌절과 성취 과정을 소개했다면, PART 2에서는 그 훈련 과정을 제대로 통과하기 위해 그가 택한 세상 사람들과 다른 공부법이 등장한다. 공부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범위로 탄탄한 계획을 세우는 일, 가르침을 주는 교사를 존중하고 겸손한 태도로 배우는 자세, 시작한 공부를 끝까지 파고드는 집중력, 절제를 가능하게 하는 경건한 신앙 습관, 게으름을 이겨내는 비결 등을 다루고 있다. 언뜻 들으면 간단해 보이지만, 믿음이 없다면 취할 수 없는 태도이다. PART 3에서는 공부 십계명을 삶에서 실천할 수 있으려면 어떤 마음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지를 보충 설명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혼란과 실패, 기쁨과 성취를 번갈아 경험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훈련학교’를 지나고 있음이 분명하다. 박철범 변호사가 안내하는 실질적인 공부법과 영적 태도를 겸비하려 애쓰다 보면 언젠가 자신의 쓰임을 더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성취와 감사의 마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모든 크리스천 청소년의 공부 여정을 응원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철범

한때는 알라딘의 요술램프 지니에게 소원을 빌 듯이 기도하던 시절이 있었다. 교회 잘 나가면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공부도 잘하게 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비전을 떠올리고 공부와 영성을 두루 갖춘 삶을 유지하려 노력하면 할수록, 기도가 달라졌고 공부법도 달라졌다. 점수를 내는 공부가 아닌 토대를 세워 성적과 실력을 동시에 쌓아 올리는, 진짜 쓰임 받을 준비로써 공부를 대하기 시작했다. 공부와 신앙의 관계에 나름 해답을 찾아간 것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가장 많이 오른 작가, 박철범 변호사의 이야기다.
그는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외할머니 손에 맡겨진 채 곳곳을 떠돌며 자랐다. 어려운 가정 형편, 나쁜 머리, 약한 의지력… 공부는 자신의 길이 절대 아니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분이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삶의 변화가 어떻게 찾아오는지, 영성을 유지하며 공부하고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등을 깨달았다. 꼴찌와 재수라는 좌절을 경험하기도 했으나, 이 악물고 공부한 끝에 6개월 만에 전교 1등, 서울대 입학이라는 대단한 성취를 이루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거쳐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해 4년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고, 현재 변호사로 일하며 청소년들의 공부 멘토로 활약한다. 저서로는 10만 부 베스트셀러인 『하루라도 공부할 수 있다면』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 1, 2』 『박철범의 기적의 공부 멘토링』 『박철범의 방학 공부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