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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백서본, 그 어느 무신론자의 독백

노자의 참뜻과 무위자연의 본질을 찾아서
하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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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1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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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3499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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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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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자연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가!
굳이 답한다면 ‘한계’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세상 모든 종교의 궁극적 의미도 먹이사슬 체계의 정점에 선 인간들에게
자연계의 순리를 벗어나지 않는 어떤 한계에 대한 가르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책의 핵심은 ‘노자의 서’로 命名된 도덕경의 유일한 진본이라 판단되는 백서본을 보고 필자가 읽은 해석과, 기존의 통용본(왕필본)을 세상이 모두 한결같이 읽고 있는 해석 가운데 몇 구절을 선정해서 비교해놓은 부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진실의 실마리를 잡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시비도 누구나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쓴 자본주의가 신자유주의라는 때때옷으로 갈아입고 돌이킬 수 없는 미궁 속으로 점점 빠져들고 있는 오늘날의 인간세계가 진정한 제고의 계기를 얻지 못하고 가던 길을 그대로 가게 된다면 세계통일왕국을 세우기 위한 건곤일척의 ‘아마겟돈’은 실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처럼 시시각각으로 덮쳐오는 세계화 광풍이 지속 가능한 생명의 마지막 한 줄기 여명마저 휩쓸고 있는 미증유의 시대를 맞이한 지금, 우리 인간은 무엇으로, 어떤 의지로 밀려드는 물결을 견디며 주어진 일생을 가늠하고 생명의 본연인 후대의 존속을 기약할 수 있을까?
지난 옛날 제국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며 먹구름처럼 덮쳐 올 암울한 조짐의 세상을 보면서 한 성인이 차마 침묵하지 못하고 독백처럼 세상에 던져놓은 일서, 드디어 덮쳐진 암흑으로 인해 오늘에 이르도록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감히 말하지만 불초한 어떤 자가 우연히 보고 그 묶여 있던 실마리는 풀었다고 생각한다. 지적한 것을 참고로 삼고 스스로 새겨서, 바야흐로 세계화된 혼미한 세상을 하염없이 헤매는 현실에서 어떤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서문

제1부
산맥의 서쪽

1. 서구, 그들은 누구인가?
2. 제국 탄생
3. 예수 미스테리아
4. 결론

제2부
산맥의 동쪽

1. 최초의 제국
2. 공자와 그 유학
3. 또 다른 우상
4. 동쪽의 끝
5. 결론

제3부
백서본帛書本의 정체

1. 서론
2. 주제는 무엇인가?
3. 상·하권의 의미는 무엇인가?
4. 한자와 한문에 대하여

제4부
백서본 본편

제1장. 上德
제2장. 學父
제3장. 知足
제4장. 不出
제5장. 生也
제6장. 玄同
제7장. 正邦
제8장. 治邦
제9장. 大順
제10장. 弗與
제11장. 用兵
제12장. 不祥
제13장. 終言

제5부
백서본 속편

제1장. 弗侍
제2장. 不仁
제3장. 弗帝
제4장. 不成
제5장. 寡欲
제6장. 食母
제7장. 自然
제8장. 君子
제9장. 兵者
제10장. 에필로그 3구절
제11장. 終言

서양의 현대사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것이 ‘르네상스 시대’라는 말이다. 기독교 독단에 의해서 초래된 암흑시대를 벗어나 단절되었던 고대 문명을 다시 계승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시대적 배경은 황제 권력을 제압한 교황 권력이 그토록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이룩한 체제를 잠식할 원인자인 영지주의자들을 방치할 수 없어 인종청소 차원으로 학살하고 그 피에 광분한 나머지 200년 동안이나 계속된 7차례에 걸친 십자군 원정 전쟁 끝에 그 광기가 스스로 수그러지면서 무소불위의 교황 권력이 쇠락한 틈으로 미처 완전히 파괴하지 못하고 은폐했던 진실이 일부 드러난 현상을 이르는 것에 다름 아니다.
뒤이어 자연히 종교개혁이라는 화두가 등장하지만 결과는 세상을 유린하던 독점적 권력이 할애되어 구악과 신악이 공존하는 이원집권 체제가 새롭게 들어선 것이 전부였다. 곧바로 ‘마녀사냥’이라는 명목 아래 실추된 권위를 회복하기 위한 작업이 통치상의 불편 분자를 겨냥해 저질러지면서 여전히 건재한 생사여탈의 권력을 확인하게 된다. 이렇게 기독교는 그들의 알파였고 또한 오메가가 될 것이기에 사회적 변혁기를 맞아 바야흐로 자본이라는 신흥 권력과 결탁하여 잠시 관망하던 자세를 떨치고 일어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부활을 예고하기에 이른 것이다.

p. 49


아무튼 유일한 진본이라고 생각되는 백서본과 통용본으로 대변되는 왕본을 대조해보면 확인할 수가 있겠지만, 변조의 사례를 들어보면 각자 독립적이면서 그 속편 격으로 소위 말하는 도경을 앞에 배치하고, 원본 격인 덕경을 뒤에 배치하고, 81장으로 분리하고, 결정적인 부분에서 문장의 순서마저 바꿔놓고, 대화체 문장에서 필수적인 어조사를 제거하여 자체를 경구화하고, 또 주된 의미를 표현하는 글자를 삭제하거나 혹은 전혀 의미가 다른 글자로 대체하는 등이다. 이후로 진본은 무도한 인간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땅속 깊숙이 한 본이 묻혀 있었을 뿐 세상에서 사라지고, 왕본과 다름없이 변질된 초본抄本만이 나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연유로 지상에서는 완전히 사라진 후 점점 더 혼미해지는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게 된 인간들은 2,140여 년 만에 드러난 백서 진본을 여실히 보고도 감히 바로잡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여전히 변질된 왕본류의 초본들을 붙들고 늘어지면서 기만적인 작태를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p. 104


도덕경이 불과 오천여 자에 불과하다지만 본편이 삼천여 글자이고 이를 세련되게 리바이벌한 후편이 이천여 글자인데 어디까지나 각자 독립적인 것이다. 또 이것도 중언부언 노인 잔소리처럼 들리는 곳이 많다. 세상의 진실은 그만큼 복잡하지 않은 것이다.
우리의 체계적 언어도 한자라는 문자에서 유래했고 한글도 한자라는 문자의 발음 통일과 그 음의 표기를 위한 목적으로 창안된 것이다. 그래서 한자라고 부르는 문자는 외래 글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사용했던 우리의 문자다. 사실 중국은 한자를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그들이 쓰고 있는 간자체는 유사성만 있는 별개의 문자로 보아도 무방하며 이는 장차 유구한 역사와의 단절을 의미한다. 불과 수세기 전의 셰익스피어 원문을 현대 일반인들은 읽을 수가 없다. 지금 중국이 쓰고 있는 간자는 표의문자의 고유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뿐이다.

p. 142

작가정보

저자(글) 하빈

1956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대구에서 살고 있다.
도덕경의 유일한 진본으로 여겨지는 백서본의 일정 부분을 해석하여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기존의 통행본인 왕필본을 세상이 한결같이 해석하고 있는 내용과 비교해보면 그 차별은 누구나 볼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당연히 인간계의 어딘가는 파장이 일고도 남음이 있겠지만, 그것은 모를 일이고 또한 더 이상은 한 匹夫인 내가 알 바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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