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한민족의 망명문학

김동수 지음

쏠트라인 2023년 12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전라정신연구원은 12월 21일 “2023년도 국가보훈부 보훈선양 문헌발간 보조사업”으로 선정된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망명문학』 종이책과 전자책을 발간하였다.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망명문학』은 김동수 전라정신연구원 이사장 및 백제예술대학교 명예교수인 저자가 중국의 북경대학과 연변대학, 미국의 버클리대학과 하버드대학에 소장된 한국 고서에서 우리 학계에 알려져 있지 않은 항일민족시가 1,000여 편을 발굴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망명문학은 망국의 현실을 괴로워하면서 일제에 대한 적개심과 국권회복 의지를 담고 있다. 국내 문학에서 보기 힘든 한민족으로서의 자존과 일제에 대한 저항의 민족혼이 아로새겨져 있어 그간 일제강점기 우리 국내문학의 반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영 서울대명예교수는 추천사에서 “우리 근현대 문학사에서 ‘망명문학’이라는 개념을 가장 구체적이고도 체계 있게 정립하여 학문적 영역의 폭과 깊이를 확장시켰고, 시인의 직관과 남다른 통찰로 개개의 작품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우리 망명문학의 위상을 한 차원 상승”시켰다고 하였다.

손순욱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은 “일제와의 투쟁과정 속에서 태어난 항일 민족 시가들에는 어느 시기의 문학보다 우리 민족의 기개와 얼이 혼연히 담겨져 있다. 이 책을 계기로 우리 한민족의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을 위해 일제와 의연하게 싸웠던 선열들의 우국충정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하였다.

김동수의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망명문학』은 4부와 부록 6편으로, 제1부 미국 12편, 제2부 러시아 11편, 제3부 중국 19편, 제4부 대한민국 5편. 부록으로 1. 일제강점기 해외동포 망명문학 목록, 2. 일제강점기 항일민족시가 자료 목록, 3. 일제하 해외동포 출판물 재평가 시급, 4. 일제 침략기 미주 한인 출판물, 5. 국민보, 6. 일제강점기 미주·쏘련 동포문학 자료(원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일제의 감시를 피해 타국에서 어렵사리 발표한 한민족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목차

차례

발간사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망명문학을 발간하며 | 김동수
추천사 민족문학의 저항정신과 민족혼의 영원성 | 오세영
축 사 민족의 참상과 독립의 염원을 담은 항일 망명문학 | 손순욱

| 차례 |

1부: 미국편
1. 1905년 <공립신보>와 「뎐씨애국가」
2. 1905년 샌프란시스코 〈공립신보〉
3. 1908년 샌프란시스코 〈대도〉
4. 독립운동의 거점, 『국민회』
5. 1909년 샌프란시스코 <신한민보>
6. 1913년 하와이 <국민보>, <태평양주보>
7. 하와이 『국민회』 분열과 이승만
8. 1944년 LA 〈독립〉 신문
9. 리광수의 새로운 시조
10. 1943년 『광복군』 순국열사
11. 1945년 조선문제, 미국과 러시아 합의
12. 윤치호 「애국가」, 안창호 「거국가」

2부: 러시아편
13. 1908년 블라디보스크 〈대동공보〉
14. 1912년 러시아 〈대한인정교보〉
15. 1912년 연해주 〈권업신문〉
16. 1917년 러시아 〈청구신보〉, 〈한인신보〉
17. 러시아 연해주 〈선봉〉·1
18. 1924년 러시아 연해주 〈선봉〉·2
19. 1924년 러시아 연해주 〈선봉〉·3
20. 러시아, 〈선봉〉·4
21. 러시아, 〈선봉〉·5
22. 러시아, 〈선봉〉·6
23. 일본군과 맞서 싸운 빨치산 홍범도

3부: 중국편
24. 광복군 선언문과 『광복의 메아리』 · 1
25. 1910년대 『광복의 메아리』 · 2
26. 1910년대 『광복의 메아리』 · 3
27. 1910년대 『광복의 메아리』 · 4
28. 1920년대 『광복의 메아리』 · 5
29. 1920년대 『광복의 메아리』 · 6
30. 지청천 장군
31. 독립군가 『창가집』 · 1
32. 독립군가 『창가집』 · 2
33. 독립군가 『창가집』 · 3
34. 독립군가 『창가집』 · 4
35. 독립군가 『창가집』 · 5
36. 임시정부 <독립신문> · 1
37. 임시정부 <독립신문> · 2
38. 임시정부 <독립신문> · 3
39. 임시정부 <독립신문> · 4
40. 임시정부 <독립신문> · 5
41. 창강 김택영 선생
42. 단재 신채호 선생

4부: 대한민국편
43. 1930년대 항일무쟁 투쟁가
44. 박팔양 ― 식민지 현실 비판
45. 박세영 ― 진보적 카프 시인
46. 1930년대 만주지역 독립전쟁
47. 비운의 독립운동가 지운 김철수

부록
1. 일제강점기 해외동포 망명문학 목록
2. 일제강점기 항일민족시가 자료 목록
3. 일제하 해외동포 출판물 재평가 시급
4. 일제 침략기 미주 한인 출판물
5. 국민보
6. 일제강점기 미주·쏘련 동포문학 자료(원본)

출판사 서평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망명문학
첫째, 우리 근현대 문학사에서 ‘망명문학’이라는 개념을 가장 구체적이고도 체계 있게 정립하여 학문적 영역의 폭과 깊이를 확장 심화시켰다.
둘째, 그간 학계에서 산만하게 부분적으로 연구된 제 성과들을 종합하고 그 서지(書誌)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셋째, 시인적 직관과 남다른 통찰로 개개의 작품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우리 망명문학의 위상을 한 차원 상승시킴과 아울러 대외적으로 민족문학의 저항정신과 민족혼의 영원성을 드러내 밝혔다.
넷째, 중국의 연변대학과 북경대학, 미국의 버클리대학과 하버드대학 등에 소장된 희귀 도서들을 섭렵하여 아직까지 우리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망명 저항시들과 이에 관련된 자료들을 다수 발굴하였다.
필자는 김교수의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많은 후학들의 보다 차원 높은 학문적 업적이 뒤 따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시 한번 김교수의 노고에 경의와 찬사를 보내는 이유이다.
― 오세영, 「추천사」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김동수

전북 남원 출생. 전주교육대학, 전주대학교 국어교육과, 원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1981년 《詩文學》 등단. 시집 『하나의 창을 위하여』 『나의 시』 『하나의 산이 되어』 『그리움만이 그리움이 아니다』 『겨울 운동장』 『말하는 나무』 『흘러』 『그림자 산책』 『늑대와 함께 춤을』, 수필집 『전라도 사람들』 『누가 사랑을 아는가』, 평론집 『일제침략기 민족시가연구』 『한국현대시의 생성미학』 『시적 발상과 창작』 등이 있음. 2001년 한국비평문학상, 2004년 시문학상, 2014년 대한문학상, 2016년 조연현문학상, 제7회 중산문학상, 제29회 목정문화상(문학부분) 등 수상. 미국 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 초빙 교수, 전국 대학 문예창작학회장, (사)한국미래문학연구원장 역임. (사)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자문위원, (사)전라정신연구원 이사장, 백제예술대학교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