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가 눈물 흘린 100가지 이유
2023년 10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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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9837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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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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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외국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에바’ 번역가의 섬세한 번역!
세상의 모든 기쁨과 슬픔을 위해 눈물 흘린 러시아문학의 거장, 톨스토이
그가 흘린 눈물이 세상에 가져다준 변화와 사랑을 말하는 100가지 이야기!
톨스토이는 자주 울었다. 유달리 삶이 경이롭게 느껴질 때 기쁨에 벅차 울기도 했고, 어지러운 세상이 슬퍼서 울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세상에는 눈물에 관한 많은 편견이 존재한다. 누군가는 쉽게 보이는 눈물을 향해 나약함의 증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톨스토이의 수많은 눈물을 통해 이에 관한 고루한 편견을 깬다. 우리가 흘리는 눈물이 타인을 구하거나, 누군가를 위로하거나, 또 살아가게 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든다. 이 책이 말하는 관점에서 ‘눈물’이란, 오히려 축복이나 기쁨에 가깝다. 톨스토이는 이러한 눈물을 통해 타인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표현한다. 거기서 더 나아가 이 눈물이 모두를 포용하는 좋은 문학 작품으로 이어져 왔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톨스토이의 문학적 세계와 슬픔을 그래픽 아티스트인 ‘까쨔 구씨나’의 유니크한 콜라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그의 그래픽과 더불어 《대한 외국인》 등의 방송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에바’ 번역가가 번역을 맡았다. 러시아문학 특유의 진중한 감성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글로 표현했으며, 러시아의 고유한 정서를 그대로 옮겨와 완성도를 높였다. 과연 톨스토이는 잠들기 전, 눈물 흘리며 어떤 기도를 올렸을까? 그가 눈물 흘린 이유와 문학 세계를 함께 알아가 보자.
톨스토이는 자유로워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평생 잡다한 ‘의무의 포대기’에 손발이 묶이기 일쑤였지요. 민중만을 위해 책을 쓰라는 편집장, 추우니까 모자를 쓰고 나가야 한다는 아내, 톨스토이에게 제발 얌전히 좀 있으라고 사정하던 딸, 그리고 돈을 달라고 보채던 아들이 있었으니까요.
-9쪽
톨스토이는 잠들기 전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의 안녕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다 보면 마음이 즐겁고 화사해졌지요. 어느새 눈물 젖은 베개에 누워 잠이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군요.
-18쪽
레프와 소냐 모두 일기를 썼습니다. 게다가 틈만 나면 서로의 일기장을 읽어보고는 했지요. 그리고 간혹 상대가 보라고 일부러 맞춤형 일기를 쓰기도 했는데요. 그럴 때는 서로를 나무라거나 창피를 주거나 또는 단순히 열받게 하기 위한 내용을 적었답니다.
-50쪽
신문물이나 새로운 변화에 대한 톨스토이의 취향은 확고했습니다. 호불호가 확실했지요. 이를테면 자전거는 대환영이었지만, 철도 건설은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목소리를 녹음하는 용도로 토마스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는 톨스토이와 아주 죽이 잘 맞았지요. 더구나 그 톨스토이의 축음기는 에디슨에게서 직접 받은 것이기도 했고요.
-58쪽
오, 살아 있군!
-78쪽
사람이 다른 이를 지배하고자 하면 제일 먼저 스스로가 멸하게 될 걸세.
-91쪽
이른 아침, 남편이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냐는 무작정 연못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다행히 자살소동은 실패로 돌아갔지요. 톨스토이는 아내를 괴롭게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척 안 좋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
-108쪽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선생님,
선생님 선행에 대한 추억은 저희 야스나야 폴라냐의
고아와 농노들 사이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겁니다!
▲네, 제가 좀 과하게 울고는 합니다!
이 책은 톨스토이가 갓 태어난 시절 터뜨린 울음에서 시작해, 러시아 민중의 눈물로 끝난다. 톨스토이가 인간에 관해 품고 있던 사랑과 연민이 민중에 닿아 큰 저항의 힘을 만들어낸 것이다. 물론, 톨스토이 역시 시답지 않은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다. 아내의 일기를 읽고 슬퍼서 울기도 하고, 음악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이사한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울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토록 감정을 풍부하게 느낄 줄 알고, 감각하는 모든 순간을 섬세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돌아가신 어머니로 인해 그리움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권력이나 명예가 민중들에게 얼마나 큰 위압이 되는지 알기에 그는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그에게 눈물이란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때로는 저항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그 모든 것이 낭만으로 치부되던 19세기를 지나 우리는 지금 21세기에 도착해 있다. ‘울면 지는 거’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그 눈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왜 울지 못할까, 우리는 왜 기쁨이나 슬픔에 솔직할 수 없을까, 그런 생각을 이어나가다 보면 톨스토이의 눈물이 어디에서 오고, 또 어디로 가는지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니크한 그래픽과 이에바 번역가의 쉽고 섬세한 번역이 만났다!
저자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인 까쨔 구씨나는 이 작품을 통해 톨스토이의 삶을 관통한다. 다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러시아문학의 거장 ‘톨스토이’가 아니라,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게으름도 부리고, 도박도 하는 인간 그 자체의 ‘톨스토이’를 보려고 한다. 그래서 톨스토이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엿볼 수 있는데, 거기에는 소위 말하는 ‘찌질한’ 모습이 혼재되어 있다. 그러나 작가는 그러한 모습을 톨스토이 문학과 연결해 평가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간 톨스토이의 삶을 바라보고, 따라갈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그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한 인간의 삶이라는 측면에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까쨔 구씨나가 제작한 콜라주 방식의 그래픽들은 유니크하고, 또 유쾌하다. 실제 자료와 사진을 활용해 당시 러시아의 분위기, 시대상, 풍경, 배경의 모습을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여기에 이에바 번역가의 섬세한 번역이 더해졌다. 자칫 어렵거나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러시아 특유의 감성을 우리에게 꼭 맞는 감성으로 옮겼다. 저자가 보여주고자 했던 톨스토이 삶의 눈물, 사랑, 즐거움 등이 러시아어판에서 느꼈던 그 감동 그대로 우리에게도 전해져 온다. 세세한 감정까지도 섬세하게 우리말로 옮겨 그 깊이를 더했다.
▲눈물이 부끄럽지 않을 때까지
때로 우리는 눈물을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울면 지는 것’이라든지, ‘울면 안 돼’라는 노래가 있다든지, 울음에 관한 관용구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톨스토이는 이 눈물의 스테레오와는 정반대로 참 강인한 사람이었다. 부패와 부당함에 맞설 줄 알고, 상처 입은 사람을 끌어안거나 위로할 수 있는 품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평생에 걸쳐 수도 없이 울었다. 비록 그 눈물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그것으로 인해 누군가의 삶을 변하고야 만다. 까쨔 구씨나는 이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눈물의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어렵거나 힘들 때, 울고 싶을 때. 또 무엇에 울고 무엇에 눈물을 참아야 할지 모르겠을 때 이 유쾌한 기록 속으로 빠져들어 보기를 바란다. 부조리에 지지 않고, 한 편의 시에 눈물 흘릴 줄 아는 삶의 태도를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러시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러시아연방 대통령 직속 공무원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동 대학원의 특임교수로 재직중이며 한-러 국제회의 통번역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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