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성경 해석학

N. T. 라이트 외 지음

IVP 2023년 10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0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선교’는 성경의 중심 주제다. 하지만 과거의 성서학은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 이에 N. T. 라이트, 리처드 보컴, 크리스토퍼 라이트, 크레이그 바르톨로뮤를 포함한 신학자 열네 명이 이 책을 통해 선교적 성경 읽기의 의의와 그 방법을 정립했다. 학계의 활발한 논의를 반영한 이 책은 선교적 성경 해석학을 정의하고, 이를 성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예시하며, 설교와 신학 공부가 하나님의 선교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목차

미셔널신학번역총서를 펴내며
서문 - 마이클 고힌
기고자들

1부 선교적 해석학
1. 선교적 성경 읽기의 역사와 개관 - 마이클 고힌
2. 성경 해석을 위한 해석학으로서의 선교 - 리처드 보컴
3. 선교적 해석학 대화의 지도 그리기 - 조지 훈스버거
4. 신학적 해석과 선교적 해석학 -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5. 상호 문화적 해석학과 선교적 신학의 형태 - 존 프랭키

2부 선교적 구약성경 읽기
6. 선교적으로 구약성경 읽기 - 크리스토퍼 라이트
7. 선교적으로 신명기 읽기 - 마크 글랜빌
8. 선교적으로 시편 67, 96편 읽기 - 칼 보스마


3부 선교적 신약성경 읽기
9. 선교적으로 신약성경 읽기 - N. T. 라이트
10. 선교적으로 야고보서 읽기 - 조엘 그린
11. 선교적으로 골로새서 읽기 - 딘 플레밍

4부 선교적 성경 읽기와 설교
12. 선교적 성경 읽기와 설교 - 마이클 고힌
13. 선교적 설교,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복음 중심적 설교-무엇이 다른가? - 티머시 셰리든

5부 선교적 성경 읽기와 신학 교육
14. 신학 교육을 위한 선교적 해석학의 함의 - 대럴 구더
15. 신학 교육과 교과 과정을 위한 선교적 성경 읽기 - 마이클 고힌

선교적 해석학 참고문헌 - 팀 데이비, 마이클 고힌
찾아보기

책 속으로

선교적 성경 읽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교회를 돕고, 회중을 형성하는 설교에 영감을 주며, 미래 지도자들을 키우는 신학 교육을 조성할 수 있다. 이 책은 교회를 위해, 그리고 교회를 거쳐 세상을 위해 선교적 성경 읽기를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1장 선교적 성경 읽기의 역사와 개관-마이클 고힌

진리는 우리가 끊임없이 열망해야 할 실재다. 선교적 신학의 관점에서, 이 열망은 성령의 능력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에 우리의 전 존재를 헌신하는 것을 포함한다.
5장 문화 간 해석학과 선교적 신학의 형성-존 프랭키

선교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은 그 본문이 어떤 공동체를 형성하려고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시작한다. 그리고 신명기는 이러한 접근을 풍성한 열매로 보상해 준다. 이 본문은 주변과 대비되는 사회를 위한 명시적 언약 헌장이며, 따라서 구약성경 문서 가운데서도 아주 특별하기 때문이다. 신명기에 의해 형성되는 공동체는 그 자체로 아주 특별해야 한다. 집단으로서 그 백성은 이집트의 압제와 극명하게 대비되어 정의를 옹호해야 했고, 주변 민족들의 우상숭배와 완전히 분리되어 공동체 안에서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의 생명과 기쁨을 찬양해야 했다.
7장 선교적으로 신명기 읽기-마크 글랜빌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하시고,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성령을 불어넣으신다. 우리의 토대가 예수님이 아니라면, 우리의 에너지가 성령으로부터 오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선교는 불가능하다.
9장 선교적으로 신약성경 읽기-N. T. 라이트

설교는 단지 믿음 안에서 자라고자 하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결속된 개인들에게 구원을 전하는 것이 아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는 구별된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12장 선교적 성경 읽기와 설교-마이클 고힌

사도들의 선교가 지향하던 목적은 전문 사도나 안수받은 목회자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었고, 그들의 선포가 지향하던 목적 역시 단순히 영혼 구원이 아니었다. 사도들의 선교는 일차적으로 그들을 존재하게 한 구원, 즉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을 계속해서 증언하도록 모이고 보냄받은 공동체들을 형성하는 것이었다.
14장 신학 교육을 위한 선교적 해석학의 함의-대럴 구더

출판사 서평

하나님의 선교 관점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설교하라!

선교적 해석학이란 무엇인가
선교적 해석학은 생소한 개념일 수 있지만, 여러 학자의 관심과 노력 속에 무르익고 있는 뜨거운 주제다.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라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개념의 등장은 선교학계와 선교 활동 등을 망라하여 선교계 전체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하나님의 선교와 성서학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대두되었고, 그 응답이 바로 선교적 해석학이다. 즉, 선교적 해석학이란 “선교를 해석학적 열쇠로 삼는 성경 읽기 방식”이며, 이는 “단순히 성경 문서에서 선교의 주제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를 그 중심 관심사이자 목표로 삼아 성경 전체를 읽는 방식이다.”

이론과 적용을 아우르는 구성
마이클 고힌의 편집 아래 완성된 이 책은 차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선교적 해석학이 무엇인지, 즉 이 개념의 역사와 배경, 성격과 의의를 이야기한다. 2부와 3부는 각각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서 선교적 해석학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원리와 사례를 보여 준다. 또한 이 책은 성서학뿐만 아니라 ‘현장’을 다룬다. 4, 5부에서는 선교적 해석학으로 어떻게 설교해야 할지, 그리고 신학 교육에는 선교적 해석학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색한다. 이처럼 이 책은 성서학과 선교학, 설교와 교회 공동체, 신학 교육을 선교적 해석학의 관점으로 조망한다. 세심하게 구성된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선교적 해석학의 큰 지도와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된다.

■ 이 책의 특징
● 성서학계와 선교학계의 저명한 학자들의 넓고도 깊은 논의
● 선교적 해석학이라는 개념을 한 권으로 집대성
● ‘하나님의 선교’와 ‘미셔널 처치’ 운동의 신학적 기반을 제공

■ 주요 독자
● ‘하나님의 선교’에 관한 학자들의 논의를 살피고자 하는 독자
● 성서학과 선교의 간극을 메우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 실제 선교 현장에서 성경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역자
● 선교적 성경 해석학이라는 개념을 탐구하고 정립하고자 하는 신학생

작가정보

저자(글) N. T. 라이트 외

크레이그 바르톨로뮤(Craig G. Bartholomew): 캐나다 온타리오주 리디머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에반 러너(H. Evan Runner) 철학 석좌 교수를 지냈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미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해석학을 가르쳤다. 2017년에 영국 옥스퍼드의 커비 레잉 기독교 윤리 연구소 소장이 되었다. 저서로는 『아브라함 카이퍼 전통과 삶의 체계로서의 기독교 신앙』, 공저한 『성경은 드라마다』 『30분 성경 드라마』(이상 IVP) 등이 있다.

리처드 보컴(Richard Bauckham):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의 신약학 명예 교수이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리들리 홀의 명예 교수다. 저서로는 『예수와 그 목격자들』 『성경과 선교』(이상 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칼 보스마(Carl J. Bosma): 미국 미시간주 칼빈 신학교 구약학 명예 부교수다.

팀 데이비(Tim J. Davy): 성서학과 선교학을 가르치는 강사이며, 영국 글로스터 레드클리프 대학의 성경과 선교 연구소 디렉터다.

딘 플레밍(Dean Flemming): 미국 캔자스주 올레이스의 미드아메리카 나사렛 대학 신약학과 선교학 교수이며, 미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신약학을 가르친다. 저서로는 『하나님의 온전한 선교』(대서), 『신약성경의 상황화』(한국해외 선교회출판부) 등이 있다.

존 프랭키(John R. Franke):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제2장로교회 상주 신학자이며, 복음과 우리 문화 네트워크(GOCN)의 책임 코디네이터다. 저서로는 『성경 무오성 논쟁』(공저, 새물결플러스)이 있다.

마크 글랜빌(Mark Glanville): 캐나다 밴쿠버의 그랜뷰 갈보리 교회에서 목사로 섬겼으며, 미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구약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리젠트 칼리지에서 목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조엘 그린(Joel B. Green):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 신학교에서 신학대학원 학장과 신약성경 해석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누가복음 신학』(기독교문서선교회), 『하나님 나라』(터치북스), 공저한 『속죄의 본질 논쟁』(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대럴 구더(Darrell L. Guder):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의 헨리 윈터스 루스(Henry Winters Luce) 선교학 명예 교수다. 저서로는 『증인으로의 부르심』(새물결플러스), 『선교적 교회』(주안대학원대학교출판부) 등이 있다.

조지 훈스버거(George R. Hunsberger):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있는 웨스턴 신학대학원의 선교학 명예 교수다.

티머시 셰리든(Timothy M. Sheridan): 캐나다 메이플리지 개혁 교회의 목사이며, 미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회중신학을 가르친다.

크리스토퍼 라이트(Christopher J. H. Wright): 랭엄 파트너십의 국제 사역 디렉터이며, 미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구약학을 가르친다. 저서로는 『하나님의 선교』 『하나님 백성의 선교』, 공저한 『선교란 무엇인가』(이상 IVP) 등이 있다.

N. T. 라이트(N. T. Wright):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신약학과 초기 기독교 역사학 명예 연구 교수를 지냈다. 현재 옥스퍼드 대학교 위클리프 홀 명예 연구원이다. 저서로는 『바울과 그 해석자들』 『역사와 종말론』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이상 IVP), 『신약성서와 하나님의 백성』(CH북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