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단어 수집
2023년 12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6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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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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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실한 단어 수집가 김민지 시인이 발견한 단어를 가만히 기다린다.”
_ 이미화(에세이스트, 작업책방 씀 운영자)
꿈 / 뜰 / 볕 / 뭉근함 / 멍 / 간지럼 / 잔정 / 소풍 / 동화 / 취향 / 편지 / 시선 / 기지개 / 꿀 / 마중 / 의자 / 꽃 / 밤 / 초 / 향 / 눈물 / 솜 / 고백 / 잔 / 수줍음 / 숨 / 나물 / 위로
2장. 여름, 선명한 마음으로
초록 / 한창 / 시름 / 순수 / 윤기 / 파도 / 점 / 짐 / 그늘 / 헤엄 / 휴가 / 한달음 / 바퀴 / 유리 / 가르마 / 흉터 / 알람 / 거짓말 / 죄 / 세수 / 다짐 / 장면/ 아이스크림 / 줄기 / 단발 / 장마 / 낮 / 더위
3장. 가을, 열리는 마음으로
구름 / 정전기 / 공 / 열매 / 결 / 서랍 / 너머 / 껍질 / 질문 / 문득 / 선물 / 감 / 배웅 / 주머니 / 갈피 / 여행 / 미소 / 문 / 사이 / 일기 / 노래 / 새 / 그림 / 가방 / 등 / 안부 / 노을
4장. 겨울, 움트는 마음으로
종 / 혼자 / 영원 / 겹 / 앞뒤 / 가장자리 / 귤 / 속 / 침묵 / 품 / 소매 / 김 / 재 / 모서리 / 끈 / 모퉁이 / 산책 / 날개 / 바람 / 비밀 / 잠 / 이불 / 포옹 / 눈 / 코트 / 손 / 길
잔정이란 겉보기에 무뚝뚝해 보여도 실은 다정하다는 이들이 잔병처럼 달고 사는 것이다. 이들은 생색 없이 잘해주는 것을 과업처럼 여기고 산다.
--- 〈잔정〉 중에서
과일잼을 만들 때 과육들이 형체를 잃어가는 것처럼 긴 시간 초조한 감정들을 스스로 진득하게 졸여낸 사람들이 전해주는 잔잔한 에너지. 그 가치를 체득한 사람들은 점도 높은 삶을 살아간다.
--- 〈뭉근함〉 중에서
소원을 빌고 불을 껐다. 생일도 아닌데 축하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 태어난 축복을 자주 잊고 산다.
--- 〈초〉 중에서
문득 생각이 났다며 연락을 주는 사람. 문득 생각이 났다며 선물을 주는 사람. 줄곧 그랬다 이야기하면 부담스러울지도 몰라 그저 문득이라는 말로 마음을 전하는 사람. 별다른 용건이 없이 문득 전해진 마음에 설레는 사람. 문득 올려다본 하늘처럼 크고 너른 마음을 지닌 사람. 그런 사람들의 문득
--- 〈문득〉 중에서
먹구름은 자신의 어둠으로 투명한 비를 내린다. 나는 내 어둠으로 어떤 투명함을 꺼낼 수 있을까.
--- 〈구름〉 중에서
“좋아하는 단어 있으세요?”
단어가 주는 작은 울림과 위로, 그리고 설렘
‘꿈’ ‘마중’ ‘기지개’ ‘낮’ ‘잔병’ ‘문득’… 누군가에겐 그저 평범한 단어지만, 김민지 시인을 거치면 조금 특별한 단어가 된다. ‘낮’은 밤이 저민 어둠의 상처를 덮고 올라온 시간의 새살임을, ‘잔정’은 다정하다는 이들이 잔병처럼 달고 사는 것임을, ‘문득’은 줄곧 그랬다고 이야기하면 부담스러울까봐 그저 문득이라는 말로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에서 단어를 발견하는 단어 수집가 김민지 시인이 계절에 어울리는 110개의 단어를 고르고 골랐다. 장황한 표현이 없는 짧고 간결한 산문이라서 시처럼 스며들어 마음에 깊은 여운을 전해주기도 한다. 따뜻한 위로를 주는 단어도 있고, 작은 울림을 주는 단어도 있으며, 반짝이는 설렘을 주는 단어도 있다.
‘김민지의 단어는 이전과 전혀 다른 단어가 된다’는 추천사처럼 ≪마음 단어 수집≫에 담긴 평범한 단어들이 김민지가 정의한 새 옷으로 갈아입고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때그때 만끽하고 싶은 계절을 떠올리며 읽어도 좋고, 언제든 아무데나 펼쳐 읽어도 좋다. 마음에 품은 단어 하나쯤 있다면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따뜻해질지 모르니까.
나의 계절을 어루만지는 마음의 단어들
나와 결이 맞는 단어를 만날 수 있기를
꿈
무언가 되고 싶다거나 무언가 하고 싶지 않아도 괜찮다. 명사형도 동사형도 아닌 접속사 같은 꿈이 필요한 순간도 있으니까.
바퀴
만나서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근처 한 바퀴만 돌까” 이야기를 꺼내며 나란히 걸어줄 친구만 있어도 좋다. 초침처럼 가려는 차와 분침처럼 길어지는 사람들의 그림자. 시침처럼 조금씩 우리 쪽으로 기우는 풍경. 별다른 일이 없어 걷기 참 좋은 날씨다.
이불
오랜 잠이 깃든 이불 먼지를 털어내듯 날 좋은 날 마음을 널어두고 싶을 때가 많다. 당장 구겨진 마음을 정리할 여력도 내지 못하면서 좋은 날만 기다리는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늘 밤도 끌어안거나 덮어둘 마음이 있어 하루 더 살아낼 수 있었다.
알람
우리 모두는 잠든 세상을 깨우기 위해 태어난 알람인지도 몰라.
가장자리
같이 밥을 먹을 때 멀리 있는 반찬을 가까이 당겨주거나 함께 차나 술을 마실 때 테이블 끝에 아슬아슬하게 놓인 잔과 물통, 휴대전화 등을 안쪽으로 살짝 끌고 와 놓아주는 사소한 다정함 같은 거. 스스로 아낀 부분만큼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알뜰한 사람들이 결국 지극히 좋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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