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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쓴 소설을 모른다

기유나 토토 지음 | 정선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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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9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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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2.58MB)
ISBN 979113842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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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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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억 대신 최고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다.’
소설가 기시모토 아키라는 어느 날 아침 눈을 뜨자 ‘어제’의 기억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사실 그는 2년 전 사고를 당해 기억이 매일 리셋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아키라는 소설을 써나가고 있었다. 절망적인 불안과 싸우고 갈등하면서도 결코 ‘내일’을 포기하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감동적인 이야기.

2017년 4월 17일 월요일 AM06:30
〈PC를 켜라. 데스크톱에 있는 ‘나에게’라는 텍스트 데이터를 열어, 아키라〉
빨간색 글자로 쓰인 그것은 옛날 유행가 가사에 있는 메시지 같았다. 다만 립스틱으로 쓰여 있지도 않았고, 바람을 피운 사실을 나무라는 내용도 아니었다.
그래서 하나도 사랑스럽지 않았고 멋있지도 않았다. 그냥 정말이지 섬찟했다.
나는 알고 있었다. 그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를.
이것을 쓴 사람은 나였다. 결코 뛰어난 필체가 아닌 글자. 아마도 인생에서 제일 처음 썼을 ‘아키라’라는 글자의 독특한 필체. 그것은 온전히 나의 필체였다. 물론 쓴 기억은 없었다.
뭔가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몸속까지 얼어붙는 것 같은 느낌. 나는 그 글자를 자세히 보려고 거울에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그때 다시 깨달은 것이 있었다.
이게, 나야?
-11쪽 중에서

4월 18일 화요일 AM06:45
〈결론부터 말하자면, 벌써 눈치를 챘겠지만 너는 ‘전향성 건망증’이야.〉
……OH. 역시 그런 거였구나. 아아……. 이건 헤비하다.
메시지에 의하면 나는 요코하마에서 돌아오는 길에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던 것 같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나는 뇌에 손상을 입었다.
전향성 건망증. 이미 알고 있는 단어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는 어떤 증상일까?
간단히 말하면, 어느 시점부터 이후의 기억이 일정 시간밖에 지속되지 않는 증상이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떠서 하루를 보내고 잠이 든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일어나면 어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른바 ‘기억상실’과는 달리 자신이 누군지도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도 알지만 어느 날을 경계로 새로운 기억이 축적되지 않는, 그것이 전향성 건망증이다. 참고로 이것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증상이고, 아직 연구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의학적인 지식 같은 건 없는 내가 어떻게 그런 희귀한 장애를 알고 있을까? 그것은 주로 픽션, 드라마, 만화책, 애니메이션에서 얻은 지식이다. 그러니까 어디까지 정확한지는 알 수 없다.
-16쪽 중에서

5월 25일 목요일 PM11:58
해야 할 일은 마쳤다. ‘인계’를 읽고, 히나타와 쇼핑을 하고, 통장정리도 마치고, 몇 가지 새로운 경험을 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글로 남겼고, 집필 중인 소설도 이어서 썼다. 어제가 어땠는지는 몰라도 오늘은 잘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솔직하게 말하면 두렵다.
낮 동안은 평범하게 지냈다. 히나타를 놀리기도 했다. 그것은 그것대로 즐거웠다.
소설도 썼다. 마치 어떤 생각에서 벗어나려는 듯 집중했다.
그리고 지금 혼자가 되고, 밤이 찾아왔다.
잠이 들면,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나는 정말로 오늘 일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내 증상을 알면서도 열심히 노력한 일도.
히나타가 생각보다 요즘 여대생 같은 세련된 숙녀로 자란 것도.
해질 무렵 들른 카페의 웨이트리스가 예뻤던 것도.
밤이 되어 내리는 비에 슬픔을 느낀 것도.
지금 이렇게 잠이 안 와서 버번을 조금 마신 것도, 모두 다.
-65쪽 중에서

10월 21일 토요일 PM03:22
“하하…… 하하하…….”
웃음이 났다. 쓴 기억이 없는데다 내용도 모르는 소설. 그것이 허사가 됐다는 사실.
이제 의미조차 알 수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고생해서 쓴 기억이라도 있으면 그래도 분노나 슬픔이 에너지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니다. 있는 것은 단지 모두 허사가 되었다는, 과거도 미래도 없이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는데 갑자기 나타난, 냉혹한 현실뿐이다.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
여기서부터 다시 시간을 들여 작가로서 부활할 수 있을까? 그렇게 쉬울 리 없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거침없이 나아가는 세상 속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나.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는 나. 희망을 담아 완성한 소설조차 아무것도 아닌 게 됐다.
“하하하하하하하하!”
폭소다.
나는 PC를 켜고 ‘인계’ 파일을 열었다. 스크롤을 맨 마지막까지 내리자, 일부러 크게 한 폰트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지지 않아.
포기하지 않아.
나는 그 문장을 삭제했다. 대신 이렇게 적어놓았다.
-나는, 이제 끝이다.
-273쪽 중에서

절망적인 불안과 싸우고 갈등하면서도 좌절하지 않는 어느 작가의 감동적인 휴먼스토리
제6회 인터넷소설대상 수상작

하드보일드 소설을 쓰는 소설가 기시모토 아키라는 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로 ‘전향성 건망증’이라는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사고 이후에 그의 기억은 하루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아키라는 매일 자신을 위한 인수인계 파일을 만들어두고, 다음 날 자신이 그것을 읽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날마다 리셋되는 인간관계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가 신작 소설의 마감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생활비는 모두 이 소설의 완성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아키라는 매일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이 쓴 소설을 읽고, 뒷부분을 조금 이어서 쓴 다음 내일의 자신에게 어떤 내용을 쓰면 좋을지 간단한 플롯을 정리하여 남기는 행위를 반복하는 삶을 묵묵히 이어간다.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신작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심지어 인생 최고의 걸작이 될 것 같은 예감마저 든다. 어느 날, 그 소설의 여성 캐릭터 설정 때문에 고민하던 아키라의 앞에 운명처럼 쓰바사라는 매력적인 여성이 나타나게 된다. 아키라는 소설을 위한 것이라는 핑계로 쓰바사와 데이트를 하고 조금씩 친분을 쌓아간다. 아키라는 과연 일생일대의 작품이 될 소설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만날 때마다 초면인 쓰바사와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내일을 믿고 오늘을 살아야 하는 아키라의 하루를 그의 일기를 통해 들여다보게 된다.

인간의 존재 의미란 어디에 있을까
전향성 건망증에 걸린 소설가를 통해서 살펴보는 인간의 존재 의미

우리는 하루하루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달라진다고 믿는다. 일기를 쓰는 것 역시 하루를 돌아보며 감정을 정리하고, 깨달은 점과 반성할 점을 찾아내어 더욱 나은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할 때 종종 쓰이는 방법이다. 그런데 나의 기억이 고작 하루밖에 남지 않는다면 아무리 진솔한 일기를 쓴다고 해서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매일 아침 기록을 통해 과거를 확인해야 하는 아키라는 그야말로 현재에 내던져진 존재로,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어제의 내가 정말 기록대로 하루를 살았는지 의심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존재마저 의심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키라는 ‘어제의 나’를 믿고 동시에 기록대로 행동해줄 ‘내일의 나’를 믿으며 오늘을 살아야 한다.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이러한 전향성 건망증을 다루어왔다. 그중에서도 이 작품이 가진 특별한 점은 주인공 아키라가 허구의 세계를 다루는 소설가라는 점이다. 자신의 기록을 신뢰하며 허구의 글을 쓰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는 주인공의 삶은 무척 아이러니하고, 어떻게 보면 삶 자체가 꾸며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어떤 경험을 하든 다음 날이면 없었던 것이 되고, 기록해두더라도 기록하지 않은 부분은 사라지며, 그 기록조차 각색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몇 번이나 좌절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일기 형식의 가벼운 문체로 쓰인 작품이기에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무척이나 묵직하다. 그런 그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존재 의미와 삶의 목적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작가정보

오키나와현 거주. 2014년 『악의 조직의 구인광고』(KADOKAWA)로 데뷔. 『나는 내가 쓴 소설을 모른다』로 제6회 인터넷소설대상 수상.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일본 소설을 한국어로 옮기는 일에 푹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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