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 비밀이야
2023년 12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2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8.59MB)
- ISBN 9788957986882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불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쿠폰적용가 8,82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순환과 더불어, 새로운 계절을 알리는 신호처럼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들이 있다. 겨울의 문턱에서 문득 흩날리는 첫눈처럼 말이다. 설렘을 가득 안고 온 세상을 채우는 하얀 눈송이들처럼 환하고 눈부신 시어들이 한껏 붐비는 동시집이 여기 있다.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 제4집 『쉬, 비밀이야』가 새로운 시인들의 풋풋한 동시들을 가득 담고 첫눈처럼 우리 앞에 찾아왔다.
게슴츠레 감기던/흰둥이는 눈꺼풀을 들어 올리고//약속 취소되어 누워 있던/엄마의 목소리가 동동 뜨고//서랍 속에 있던/털장갑이 붕붕 날아오르고 -권명숙, 「함박눈의 힘」 일부
동시 앤솔러지 『쉬, 비밀이야』에는 이처럼 잠자던 사물들을 깨우고, 우리 삶을 들어 올리며 때때로 들썩이게 하는 시 62편이 실려 있다. 이 시들을 쓴 열아홉 시인 모두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신인들이다. 〈푸른 동시놀이터〉 신인추천작 공모를 통해 동시단에 첫걸음을 내디딘 신인들의 데뷔작들이 한데 모인 것이다.
속리산으로 소풍 온/파도반 꼬마 거북이들/등껍질 나무에 걸어 두고/어디 갔을까? -윤은경, 「표고버섯」 전문
여름내/쨍쨍 볕에서 놀았다고/얼굴에 촘촘히/깨알 스티커가 박혔다//(…)//참 잘했어요/햇볕이 준 선물이다 -이은주, 「주근깨」 일부
물음표가 키가 크게 해 달라고/하느님께 날마다 기도했어요.//친절한 천사가 물음표의 머리를/위로 쭉쭉 잡아당겼어요./키가 하늘까지 쑥쑥 닿으라고//그러다가/물음표가 느낌표로 늘어났어요. -남정림, 「느낌표의 탄생」 일부
새로운 시인을 만나는 일은 설렘과 기대로 가슴이 한껏 부풀게 한다. 새로운 눈으로 발견한 놀라운 세계를 마주할 수 있고, 새로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노래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인들은 기성 시인들의 시보다 더욱 신선한 발상과 독특한 어법으로 독자들에게 동시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볼펜이 품은 공 / 남정림
느낌표의 탄생 / 남정림
꽃가루의 꿈 / 남정림
볼록 거울 / 김미경
우주 컴퓨터 / 김미경
끼리끼리 / 김미경
엉터리 여우 / 권명숙
돌부리 / 권명숙
글자로도 다쳐요 / 이현정
쉬, 비밀이야 / 심효진
각의 종류 / 이현정
일기가 나에게 / 김용성
민들레 씨 / 김용성
어디에 있나요? / 문선혜
물수제비 / 이현정
▶제2부 -혹시, 너니?
매미 스위치 / 이어린
아이스크림 로켓 / 김미경
음성 인식기를 생각하는 우리 집 아침 / 김미경
혹시, 너니? / 반미화
걸어가는 나무 / 이려금
주근깨 / 이은주
모기에게 / 이려금
축구공 / 이려금
별에게 쓰다 만 시 / 김용성
할머니의 보석 / 김선경
어린 잠자리의 눈 / 이어린
백합의 노력 / 김 하
분홍 구름 탈출기 / 김 하
단비 / 김용성
바다 까먹은 갈매기 / 김용성
문어와 오징어 / 이은주
▶제3부 -내 사랑 수호
감자가 풍년인 이유 / 윤은경
표고버섯 / 윤은경
도깨비방망이차 / 윤은경
끝말잇기 필살기 / 이현정
초보 운전 / 심효진
내 사랑 수호 / 반미화
물수제비 / 신수연
느티나무 / 심효진
바람개비 / 이려금
슬리퍼 한 짝 / 남정림
엄마, 그거 알아? / 문선혜
물안개 잠자리 / 이려금
내덕동 은행나무 / 심미영
고래밥 / 김 풀
꽃 피는 지팡이 / 김 풀
가을 아침 / 윤은경
슈퍼문 / 이현정
▶제4부 -솔솔 나아솔
흰 눈 내리는 운동장 / 심미영
참새네 안방 / 심미영
목도리 / 윤은경
어쩌면 / 김 하
겨울 해바라기 / 권명숙
함박눈의 힘 / 권명숙
마스크도 못 말려 / 남정림
나는 나야! / 문선혜
비밀이에요 / 문선혜
어른이 된 나에게 / 문선혜
솔솔 나아솔 / 권명숙
아마도 / 고정옥
그때 / 이삼상
심부름 가는 길 / 이은주
▶작은 천 조각 같은 시들이 모여 따뜻한 이불이 된 동시집
다양한 빛깔과 무늬를 지닌 천 조각들을 모아서 만든 ‘패치워크’를 본 적이 있나요? 작은 천 조각조각들이 모여 예쁜 옷이 되고, 맵시 있는 가방이 되고, 화려한 이불이 되기도 하지요. 패치워크는 쓰임새를 따지기에 앞서 아름다움 그 자체로도 보는 이의 눈길을 확 사로잡습니다.
때때로 좋은 동시집을 읽다 보면 하나의 패치워크가 눈앞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느낌이 듭니다. 한 시인이 쓴 것보다 여러 시인이 모여 함께한 동시집은 더 다양한 빛깔과 무늬로 우리 마음에 다가들지요. 여기 ‘푸른 동시놀이터’에 새로 놀러 온 열아홉 시인의 동시 62편을 한데 모아 만든 『쉬, 비밀이야』는 바로 그런 동시집입니다. -「엮은이의 말」 중에서
이 앤솔러지를 엮은 신형건 시인이 밝힌 것처럼 『쉬, 비밀이야』에 실린 시들은 저마다 자기 자리에서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얼핏 쓸모없어 보이던 작은 천 조각들이 모여 크고 화사한 이불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자연을 노래한 시, 눈물을 찔끔거리게 하는 이야기가 담긴 시, 오래 간직해 온 속마음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시, 생활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곤조곤 들려주는 시… 시인들은 저마다 각각 다르게, 새롭고 개성적인 목소리로 다양한 동시 세계를 한껏 펼쳐 보인다.
▶동시를 즐기고 싶다면, 모두 모두 〈푸른 동시놀이터〉로 놀러 오세요!
동시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이 놀러 오기를 바라며 〈푸른 동시놀이터〉를 연 지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바람대로 〈푸른 동시놀이터〉 블로그는 동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때때로 들르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https://blog.naver.com/dongsi-nanum).
그동안 〈푸른 동시놀이터〉에 놀러온 시인들의 동시를 모아 앤솔러지 『아이티로 간 내 운동화』 『초록 안테나』 『매미가 고장났다고?』를 펴냈고, 이번에 펴낸 『쉬, 비밀이야』는 네 번째이다.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는 단순히 한 권의 동시집 출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성 시인들에겐 꾸준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였고, 신인에겐 작품을 처음 내보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독자들에겐 당대의 다채로운 동시 흐름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려고 애를 썼다.
기성 시인이든, 신인이든, 독자든 동시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동시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푸른 동시놀이터〉를 방문해 보자. 이 소박하고도 정감 있는 놀이터가 동시 읽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 찰수록 세상은 더욱 맑고 향기로워질 것이다. 그 시작점이 되어 줄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 제4집 『쉬, 비밀이야』의 책장을 지금 바로 펼쳐 보자.
작가정보
이화여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대구교육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 스토리텔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21년 대구시조 전국공모전에서 시조 「바람의 둥지」로 장원을 했으며, 중앙시조백일장에서 시조 「고다」로 월장원을 했다. 2022년 〈푸른 동시놀이터〉에 동시조 「음성 인식기를 생각하는 우리 집 아침」 외 2편으로 1회 추천되었고, 2023년 동시 「볼록 거울」 외 1편으로 추천 완료되었다. 202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새들도 허공에서 날개를 접는다」가 당선되었으며, 현재 〈작야시조〉〈다락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68년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14년 『문학바탕』 시 부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푸른 동시놀이터〉에 2020년 동시 「바다 까먹은 갈매기」 외 1편으로 1회 추천되고, 2021년 동시 「별에게 쓰다 만 시」 외 2편으로 추천 완료되었다. 시집 『나는 물이다』, 번역시집 『한국시로 다시 쓰는 셰익스피어 소네트』 『예이츠 시선 첫사랑』 등을 펴냈다. 현재 한라일보에서 칼럼을 쓰고 있으며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1960년 포항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으며,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고 여성학과 사회학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 〈에디스 창의인재연구소〉 대표로, 네이버 블로그 〈에디스 에세이〉를 운영하며 시와 동시를 게재하고 있다. 동서문학상·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서울지하철 시 공모전 등에서 수상했으며, 시집 『사랑, 지구 너머의 계절』을 펴냈다. 〈푸른 동시놀이터〉에 2021년 동시 「꽃가루의 꿈」 외 1편으로 1회 추천되었고, 2022년 「물음표의 탄생」 외 1편으로 2회 추천되었으며, 2023년 동시 「볼펜이 품은 공」으로 추천 완료되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