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반도체 상식

고죠 마사유키 지음 | 정현 옮김

시그마북스 2023년 12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2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반도체라는 단어를 알아도 반도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이들이 지적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나 업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을 담았다. 반도체란 도대체 무엇이고 반도체가 우리의 생활과 산업 인프라에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기까지의 역사, 반도체를 둘러싼 국제적 동향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책을 통해 비즈니스 교양 상식으로 반도체 지식을 배우고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Chapter 1 비즈니스 교양 상식이 된 반도체
반도체 없이 세계 경제를 논할 수 없는 시대
코로나 소용돌이 속 반도체의 비명
반도체를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
column ① 철강 회사들의 무모한 도전

Chapter 2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반도체
반도체란 도대체 무엇인가
사회 인프라의 중추가 된 반도체
한 번쯤 들어보았을 전공정, 후공정 이야기
반도체의 재료 이야기
반도체 제조사들의 성패를 가르는 비즈니스 모델
column ② 신소재 전력 반도체, SiC와 GaN이란?

Chapter 3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문명의 발달
세상의 가치관을 바꾼 반도체
반도체의 전신은 누구? 반도체 출현 이전의 세상
역사적 존재의 출현, 트랜지스터
막대한 부를 생산한 IC
전자계산기 전쟁과 LSI의 발전
범용 컴퓨터의 발전
DRAM으로 세계를 주도한 히노마루 반도체
일본 반도체 산업의 몰락을 가져온 미· 일 반도체 협정
개인용 컴퓨터 시대의 개막
개인 휴대전화, 1인 1기기의 시대
스마트폰의 보급과 SNS의 발달
column ③ 역사 속으로 사라진 ZnSe

Chapter 4 국제적 전략 물자인 반도체 업계 동향
활기가 넘치는 반도체 시장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은 세포 분열하듯 성장할 것이다
1,520억 달러에 달하는 반도체의 생산 설비 투자 규모
반도체 업계의 구조
‘실리콘 사이클’이란
반도체 공급은 갑자기 멈춘다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가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
세계적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반도체 상사
중국, 대만, 미국… 세계 최고는 누구인가!
일본 반도체는 세계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다!?
일본의 전자 부품 제조사와 반도체
세계 각국의 반도체 전략
column ④ 실리콘이라는 아성에 도전한 GaAs

Chapter 5 지칠 줄 모르는 반도체의 진화와 기업의 미래
반도체 시장 1조 달러 시대
일본 반도체의 미래
2030년을 대비하는 반도체 업계의 동향
향후 반도체의 가능성
우리의 일상을 바꿀 반도체

마치며

책 속으로

물론 반도체 외에도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요소는 많지만, 반도체 업계에 특정 이슈가 발생했을 때 그 영향에서 자유로운 산업은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도체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만큼 규모와 범위 모두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도체를 모른 채 세계 경제를 이야기한다면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표면만 보는 격이 된다. 어느덧 반도체 관련 지식은 비즈니스 퍼슨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필수 교양 지식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제1장 비즈니스 교양 상식이 된 반도체

반도체는 우리 생활 속에 존재하는 물건 중, 전기로 움직이는 거의 모든 제품에 사용된다. 에어컨, 청소기, 세탁기, TV와 같은 가전제품과 개인용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와 같은 전자제품, 그리고 자전거, 비행기, 배 등의 운송 수단, 공장에서 활용하는 산업 기기나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 등 모든 분야에서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다.
제2장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반도체

반도체 제조사에는 수직 통합형과 수평 분업형이라는 두 가지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한다. 수직 통합형은 반도체의 설계 공정, 전공정, 후공정을 모두 한 회사에서 맡아 수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반면에 수평 분업형이란, 설계 공정, 전공정, 후공정, 이 세 공정을 여러 회사에서 분담하는 형태를 말한다.
제2장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반도체

반도체가 발명되기 전 비슷한 역할을 맡았던 존재는 진공관이다. 진공관이란 유리로 만들어진 용기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전극의 전위차로 전류가 흐르게 만든 전기 장치로, 1904년에 영국의 전기 기술자 존 앰브로즈 플레밍이 발명했다. 플레밍은 우리가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전기에 관해 배울 때 등장하는 ‘플레밍의 법칙’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리고 진공관의 원리를 처음 발견한 것은 백열전구의 창시자로 유명한 토머스 에디슨이다.
제3장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문명의 발달

현재 반도체 시장의 규모는 실로 매우 거대하다. 실제 수치를 살펴보면 2021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과거 최고치인 5,559억 달러(SIA 발표)로, 일본 엔으로 환산하면 약 72조 엔에 달한다. 반도체 시장은 지금도 1년에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1970년대부터 반도체 업계의 동향을 소개해 오던 반도체 시장 통계의 2022년 1분기 예측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이 6,46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2022년 현시점에 이렇게 매출이 크게 상승함과 동시에 1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은 달리 존재하지 않는다.
제4장 국제적 전략 물자인 반도체 업계 동향

그러므로 반도체 시장은 앞으로도 공급망의 취약성을 끌어안은 채 성장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물론 여러 나라에서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반도체 제조 방법이나 제조에 필요한 재료가 바뀌지 않는 이상, 공급망의 취약성을 완전히 보완한 사업 구조를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재료 공급처나 반도체 제조 장치 제조사, 반도체 공장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공급망 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각종 사고나 재해, 전쟁 등으로 대규모 반도체 부족이 다시 발생할 위험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 것이다.
제5장 지칠 줄 모르는 반도체의 진화와 기업의 미래

출판사 서평

반도체 시장 1조 달러 시대!
일본 반도체 유통을 이끌어온 저자가
반도체의 모든 것을 속 시원하게 풀어냈다!
반도체는 지금 내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 같은 전자제품을 비롯해서 인터넷 통신을 포함한 사회 인프라, 자동차와 전철 등 우리 주변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의 생활이 반도체 덕분에 유지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런 반도체지만 반도체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되는 부품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잘 모르겠지만 왠지 중요한 것 같은 부품’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할 뿐이다.
글로벌 전자부품과 반도체 전문 온라인플랫폼인 칩원스톱을 창업한 저자는 세상이 반도체라는 제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집필했다. 어렴풋하게 이미지만 그릴 뿐, 시장 규모의 크기나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반도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반도체가 도대체 뭘까?
반도체 없이 세계 경제를 논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반도체란 도대체 무엇이고 반도체가 우리의 생활과 산업 인프라에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기까지의 역사, 반도체를 둘러싼 국제적 동향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반도체에 대한 지식이 업무 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반도체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발전해 왔고, 반도체를 둘러싼 세계의 움직임이 어떠한지에 대해서도 일러두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반도체에 관해 올바른 지식을 얻어 표면적인 뉴스에 현혹되지 않고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죠 마사유키

(高乗 正行)
1969년 교토시 출생. 고베대학교 이학부 지구혹성과학과 졸업, 고베대학교 대학원 경영학연구학과 경영학 석사 취득. 1993년 닛쇼이와이(현 소지쓰)에 입사 후 정보 산업 부문에서 IT 사업 개발에 종사. 1998년 미국 체류하며 실리콘 밸리에 벤처 캐피털 자회사를 설립하고 부사장으로 취임. 2001년 2월 칩원스톱을 설립하고 대표 이사 사장으로 취임. 2004년 10월 도쿄 증권 거래소 마더스에 칩원스톱 상장. 2011년 12월 애로우칩원스톱홀딩스합동회사 설립에 따라 주식 공개 매각을 위해 도쿄 증권 거래소 마더스 시장에서 상장 폐지. 세계 최대 반도체 디스트리뷰터인 미국 애로우일렉트로닉스잉크의 100% 자회사가 되어 미국 본사의 부사장이자 일본 법인의 회장·사장을 겸임. 외국계반도체상사협회(현 일반사단법인 일본반도체상사협회, DAFS) 이사. 일본반도체벤처협회(현 일반사단법인 일본전자디바이스산업협회, NEDIA)의 부회장 역임. 2009년 사단법인 가나가와 뉴비즈니스 협회 이사·부사장. 2012년 공익사단법인 경제 동호회 간사.

번역 정현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일본문학과 교육심리를 공부했다. 졸업 후 항공업, 제조업 분야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분야를 넓혔다. 말을 모으고 매개하는 작업에 매력을 느껴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고, 바른번역 전문과정을 거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바른 회사 생활』, 『R선생님의 간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