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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워줘

이담 지음
낭독자 김성희 , 김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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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3월 30일 출간

총 시간
5시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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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725.00MB)
ISBN 9791156335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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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워줘 총 17회
1회. 강모리_홈페이지를 폐쇄합니다

29분 67.00MB

2회. 강모리_리온의 부탁

24분 56.00MB

3회. 강모리_진짜 친구

35분 81.00MB

4회. 강모리_8반 남학생 단톡

17분 39.00MB

5회. 민재이_19금

13분 30.00MB

6회. 강모리_너 괜찮아?

16분 38.00MB

7회. 강모리_비공개 증거

32분 75.00MB

8회. 민재이_고백

28분 65.00MB

9회. 강모리_또 다른 단톡

27분 63.00MB

10회. 강모리_명단 공개

10분 25.00MB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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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객원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잊힐 권리’에 관해 취재하면서 이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나를 지워줘》는 디지털 성범죄의 가해자를 추적해나가는 추리소설인 동시에 주인공이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며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소설은 모리가 피해자의 불법촬영물을 재유포한다는 누명을 쓰고 디지털 장의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필 그때 같은 반 친구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톱10에 오른 학교의 스타, 리온이 부탁을 해온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에 관한 소문과 딥페이크 영상을 지워달라는 것이다. 모리는 고민 끝에 리온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이 벌어진다. 8반 남학생 단톡방이 열리면서 실제 리온의 모습이 담긴 불법촬영물이 유포되기 시작한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리온은 자살 기도를 하고, 모리는 나서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가해자를 쫓는 위험한 추적에 나선다.
소설 속 모리는 말한다. “그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라고 여겼다.” 소설은 계속해서 독자에게 질문한다. 우리는 가해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늦었을지언정 친구를 위해 고민하고 위험을 무릅쓰는 모리의 모습은 독자에게 울림을 준다. 상처받은 이에게 ‘네 편’이 되어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
디지털 성범죄로 얼룩진 10대의 현실을 그린 이야기

디지털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10대에게 인터넷은 현실 세계만큼 중요하다.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이기에 범죄가 일어나기도 쉽다는 것이 문제다. 불과 몇 년 전 우리 사회를 분노하게 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그 예다. N번방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아동과 청소년이었다. 《나를 지워줘》는 여전히 진행형인 디지털 성범죄와 그 끔직한 현실에 노출된 10대의 오늘을 그린 또 다른 N번방 이야기다.
소설은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가 돋보인다. 모리는 가해자의 서사에 타협하지 않는다. 그저 “리온을 아파트 베란다 위에 서게 한 그들에게 너희가 살인자라는 사실만은 각인”시키기 위해 질주한다. 그 속에서 성착취물의 제작과 인터넷과 메신저에서 이뤄지는 유포 과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가해자들의 뻔뻔함,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2차 가해, 주변인들의 무책임한 방관과 조리돌림 등 우리 사회의 민낯 또한 가감 없이 묘사된다.
작가의 말처럼 ‘현실은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고 잔인’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때로 현실을 마주봐야 한다.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를 내야만 그 속의 피해자도 발견할 수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강모리_홈페이지를 폐쇄합니다
강모리_리온의 부탁
강모리_진짜 친구
강모리_8반 남학생 단톡
민재이_19금
강모리_너 괜찮아?
강모리_비공개 증거
민재이_고백
강모리_또 다른 단톡
강모리_명단 공개
민재이_유포
민재이_도와줘
강모리_추적
강모리_추격
민재이_피해자답지 않게
강모리_디지털 메모리

작가의 말

그러나 사실과는 별개로 리온은 인터넷에서 ‘문란한’ 여자아이로 낙인찍히고 있었다. 페인트그램 사진에 올라온 연습생의 반지가 연결고리가 되면서 이야기는 그럴 듯하게 부풀려졌다. 게다가 프롬미라는 구체적인 술집 이름도 거론됐으니. 네티즌이 시나리오를 쓸 단서는 다 나온 셈이다.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건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 38~39쪽, 강모리_리온의 부탁

“도와줘. 이러다 죽을 것 같아. 너만 할 수 있는 일이야.”
모리는 죽을 것 같다는 말에 미간이 찌푸려졌다. 악플도 이겨 내지 못한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중 앞에 서려면 시기와 질투를 견뎌야 하고, 심심풀이 땅콩처럼 입방아에 오르는 걸 감수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리온의 말이 자꾸 아픈 기억을 건드렸다. 첫 의뢰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죽을 것 같다’였기 때문이었다.
- 40~41쪽, 강모리_진짜 친구

미톡 알림이 떴다. 8반 남학생 단톡방이었다. 단톡을 확인하자마자 모리는 숨이 막혔다. 진욱이 리온의 불법촬영물을 퍼뜨리고 있었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 처음 보는 영상들도 있었다. 실제 리온을 찍은 것처럼 보였다.
단톡방은 열기로 가득했다. 톡이 끝날 줄 몰랐다. 몇몇은 그만하라면서 단톡방에서 나갔고, 몇몇은 침묵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또 몇몇은 감상을 덧붙여 가며 희희낙락했다.
모리는 고개를 들어 반을 둘러봤다. 아이들은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단톡방에서는 낄낄거리며 즐겼다. ‘ㅋㅋㅋ’과 ‘ㅎㅎㅎ’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것만 봐도 죄책감 따위는 없어 보였다. 모리는 계속 단톡방을 주시했다. 아이들은 곁눈질로 리온을 힐끔거리거나 대놓고 쳐다보기도 했다. 두리번거리다가 모리와 눈이 마주친 반 아이들의 눈은 마치 먹이를 문 짐승처럼 번뜩였다.
- 62~63쪽, 강모리_8반 남학생 단톡방

재이는 겉으로 응원하는 척했지만 내심 ‘그렇게 큰 오디션 프로그램에 어떻게 네 따위가 붙겠어’라고 생각했다. 분명 떨어질 거라고 믿었다. 사실은 제발 떨어지길 바랐다. 위로는 오롯이 자기 몫이 될 테니 말이다. 재이는 이 세상에 리온이 속을 터놓고 슬퍼할 상대가 자신뿐이라고 확신했으니까.
- 111쪽, 민재이_고백

그것들은 좀비였다. 좀비 하나를 죽여도 새로운 좀비는 그보다 빨리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원본 사진은 물론 딥페이크로 조작한 사진과 영상도 처음에는 몇 명만 내려받는다. 하지만 그들이 다른 곳에 그것들을 게시하면 몇 배로 늘어난 사람들이 내려받게 되는 것이다. 재이는 인터넷에서 자신의 얼굴을 완전히 지워 내지 못할 것 같았다. 그 아득함에 주먹으로 가슴을 내리쳤다.
- 157쪽, 민재이_유포

수석이 말을 더듬으며 모리를 제지했다. 하지만 모리는 멈출 수 없었다. 진욱에게 사연이 있다고 해서 잘못이 저절로 용서되지는 않았다. 용서받아서는 안 된다. 모두가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리온이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순간을 되돌리지 못한다.
- 175쪽, 강모리_추적

모리는 손가락 끝에 힘을 줬다. 딱 한 번만 눈감으면 될 일이었다.
결국 손끝에 준 힘을 뺐다. 그리고 마우스에서 손을 뗐다. 김상욱 형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갔던 날, 돌아서는 모리의 뒤통수에 대고 김 형사는 말했다.
“혹여나 네가 잡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라. 쉽지 않을뿐더러, 그 소굴에 잘못 들어가면 너도 똑같은 인간 되는 거야. 네가 아무리 정의로운 목적으로 행동했다 해도 성착취물을 소비한 건 사실이 되거든.”
문득 김 형사는 모리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될 줄 이미 예상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칠 것 같았다. 한 발 다가갈 때마다 장애물을 만나는 기분이었다. 그것도 두꺼운 철문 같은.
- 180쪽, 강모리_추격

작가정보

저자(글) 이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한동안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타임즈〉의 객원기자로 지냈다. 지금까지 취재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 JY 스토리텔링 아케데미에서 공부했다. 《나를 지워줘》는 청소년 소설로서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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