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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인간의 공포

요미사카 유지 지음 | 주자덕 옮김
아프로스미디어

2023년 12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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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95MB)
ISBN 979118977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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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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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인간이란 도시전설을 쫓아 고향을 찾은 여대생의 죽음, 그리고 그 죽음 쫓아 복수를 하기 위해 단서를 쫓는 연하의 남자 친구의 죽음. 경찰들도 포기한 이 불가사의한 의문사에 관심을 두게 된 잡지사의 르포라이터는 특집 기사를 위해서 이 지역의 취재를 시작한다. 죽은 사람들의 가족, 학교 등을 찾아다니면서 탐문하던 그는 전기인간의 발생지로 여겨지는 지하호 근처에서 정체불명의 초등학교 소년을 만나고, 그 아이와 함께 어두운 지하호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데…….
전기인간의 공포

7p
“전기로 만들어진 사람 얘기야.”
“사람이 전기로 만들어져? 전기가 사람의 모습을 한 게 아니고?”
“그게 그거 아니야?”
“흠…… 도시 전설이라면 이야기가 있을 테고, 유래에 대한 설명도 있을 거 같은데. 확인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그는 문득 생각난듯 계산대에 있는 컴퓨터 쪽으로 가서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소녀는 그가 뭘 하든 신경 쓰지 않고 얘기를 계속했다.
“아마 전기로 만들어진 사람일 거야. 그 전기인간이 사람을 죽인다는 얘기도 있어.”

11p
“살인을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겠지. 하지만 죽이는 일은 살아 있는 존재들에게 이미 삶의 일부가 되어 있어.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은 99%가 식물이나 동물의 시체잖아. 하지만 그걸 먹는 걸 죄라고 생각하진 않잖아. 물론, 죽이는 장면을 직접 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 카레를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중 어느 것으로 만들까 고민할 때 식재료를 죽이는 모습을 떠올리진 않으니까. 그런 것처럼, 살인을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동기도 단순해져.”

21p
불빛이라고 할 정도로 밝지는 않았다. 붉은색이 아니라 무엇인가 타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 희미한 윤곽의 빛은 분명히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기묘한 느낌이었지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었다.
“전기인간?”
그 말에 반응하듯 그것은 움직이며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금방이라도 정문 유리에 부딪칠 듯한 곳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동시에 철컥하고 잠김이 풀리는 소리가 울렸다.

21p
불빛이라고 할 정도로 밝지는 않았다. 붉은색이 아니라 무엇인가 타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 희미한 윤곽의 빛은 분명히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기묘한 느낌이었지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었다.
“전기인간?”
그 말에 반응하듯 그것은 움직이며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금방이라도 정문 유리에 부딪칠 듯한 곳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동시에 철컥하고 잠김이 풀리는 소리가 울렸다.

44p
시체에 외상은 없었고, 사망 당시에 몸싸움이나 날뛴 흔적도 없었다. 그렇다면 병사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데, 샤워하고 나와서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추측되었다. 감식반도 같은 의견인지 다급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사망원인이 의문이지만, 경찰의가 도착해서 검안한다면 병사로 결론 내릴 가능성이 컸다. 현장에 시체 이외에 다른 사람이 있었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도 병사의 의견에 힘을 실어 주고 있었다.

121p
오히려 그것이 피투성이였다면 그렇게 수상해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차에 치인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것처럼 시선을 돌리고 지나가 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으니 그렇게 무시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가서 손으로 집어 볼 수도 없었다. 켄자키는 할 수 없이 그냥 그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

123p
세상에 이상한 일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그 원리를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불가사의한 건 없다. 확인할 방법이 없을 뿐, 설명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긍정하는 것이 간단한 것일수록 부정하는 것도 간단하다. 다만 그렇게 생각하면 얘기가 좀 시시해져 버리는 것뿐이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호러 소설 같지만, 사실은 본격 미스터리 소설인 독특한 트릭의 작품

『전기인간의 공포』 는 도시괴담으로 시작하여 공포소설을 읽는 듯한 오싹함으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일본의 호러를 전 세계로 유행시켰던 스즈키 코지의 『링』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확인해 보니 일본의 서평 사이트에서도 공포 소설 같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정체불명의 초자연적인 존재에게 희생당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갑작스러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 느꼈을 공포는 보통 사람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것이었으리라 상상하게 됩니다. ‘미신’적인 이미지가 강한 ‘도시 괴담’의 소재를 마치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것처럼, 역사적 배경까지 들추면서 ‘실화계 호러’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하지만 이 기묘한 사건을 쫓는 과정에서 한편으로 도시괴담을 가장하여 모종의 살인 계획을 실행한 것이 아닐지 하는 의심을 자극하며 다양한 추리가 전개됩니다.
이 작품에서 메인으로 사용되는 트릭은 독자에게 마치 최면을 걸듯이 수시로 나오며 결말에서 그것이 중요한 복선이었음을 밝혀주며 동시에 독자가 이미 작품 속에 초대되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으스스하면서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색 체험형 호러 미스터리 소설 『전기인간의 공포』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작가정보

2007년 코분샤의 신인 발굴 기획 KAPPA ONE에 응모한 장편 추리 소설 『the little glass sister』이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데뷔 이전부터 사용해 온 ironic bomber라는 별도의 영문 필명도 있다.
소년 시절부터 게임 마니아로 게임 북 시리즈부터 책을 접했으며,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읽고 미스터리 소설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하라쇼보의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토오미 사건』과 『전기인간』 등의 작품이 순위에 올랐다.
주된 작품으로는 『the little glass sister』, 『insert coin(s)』, 『망령 두 사람』, 『now loading』 그리고 최신작으로 2022년에 출간한 『5A73』이 있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캐나다와 일본 유학을 거쳐 컴퓨터그래픽 영상 제작 일에 종사하던 중 영상화되는 장르 문학 작품들의 매력에 빠져 대중성 있는 장르소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출판사를 설립, 기획과 작품 선택은 물론 직접 번역과 감수에도 참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일본 SF 소설의 아버지 운노 주자의 단편 걸작선인 『18시의 음악욕』, 나오키상 수상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단편집 『동그라미』, 요미사키 유지의 SF 미스터리 장편 소설 『전기인간』, 마츠오 유미의 SF 장편 소설 『스파이크』, 에도가와 란포의 장편 소설 『악마의 문장』, 아키요시 리키코의 『절대정의』,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끝없는 살인』, 『살의가 모이는 밤』, 나카타 에이이치의 『나는 존재가 공기』,『오늘 너를 다시 만난다』, 고바야시 야스미의 『기억 파단자』, 『육식 저택』『안락탐정』, 소메이 다미헤토의 요코미조 세이사 대상 수상작 『나쁜 여름』등이 있다. 아울러 한국 장르소설을 기획하고 출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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