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틀란티스

프랜시스 베이컨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3년 12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위즈덤커넥트의 AI가 풀어쓴 하버드 클래식 총서에 속한 도서입니다. 다양한 LLM 등을 포함한 AI를 활용하여 동서양의 고전을 쉽게 풀어쓴 도서입니다. 하버드 클래식은 하버드 총장이었던 찰스 엘리엇 박사가 엄선한 인문 고전 총서입니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뉴 아틀란티스(New Atlantis)"는 1627년에 출판된 유토피아적 소설로, 과학과 기술이 인간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탐구한다. 이 작품은 가상의 섬 '벤살렘'을 배경으로 하며, 여기서 과학자들이 모여 지식을 쌓고, 실험을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하는 '살로몬의 집'이라는 연구 기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베이컨은 이를 통해 당시의 과학과 기술에 대한 그의 비전을 제시한다.

목차

표지
목차
소개글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0쪽)

책 속으로

1년 간 머물렀던 페루를 떠나 우리는 남해를 건너 중국과 일본으로 향했다. 12개월 치 식량을 챙겼고 5개월이 넘도록 온화한 동풍을 즐겼다. 그러나 바람이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우리의 전진을 어렵게 했다. 되돌아갈지 고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이 남쪽에서 동쪽으로 기울며 우리를 북쪽으로 밀었다. 식량 관리에 신중함에도 식량이 부족해졌다. 광활한 바다 한가운데에서 음식이 없어 죽음을 준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느님이 놀라운 일을 행하심을 믿으며, 죽지 않게 땅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다음 날 저녁, 해 질 무렵, 북쪽에 두꺼운 구름처럼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육지를 발견할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 왜냐하면 남해의 그 지역은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고, 발견되지 않은 섬이나 새로운 대륙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밤새도록 육지를 향한 비전을 추구하며 나아갔다. 새벽이 밝아오면서 그곳이 실제로 육지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평평하고 울창한 숲이 뒤덮고 있어서 밝은 하늘에 대조되어 더 어둡게 보였다. 약 1시간 30분 항해 후, 매력적으로 보이는 작고 잘 건설된 도시의 멋진 항구에 도달했다. 육지에 발을 디디고 싶다는 열망으로 해안에 다가갔지만, 현지인들이 지팡이를 손에 들고 나와 착륙하지 말라는 온화하면서도 단호한 몸짓으로 경고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매우 불안해지며 다음 행동을 고심하게 되었다.
작은 배가 다가오던 중 우리를 향해 8명 정도가 타고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은 파란색 끝이 달린 노란색 지팡이를 들고 있어 권위가 느껴졌다. 그는 망설임 없이 우리 배에 올라와 우리 중 한 사람이 다가가자 약간 누렇게 빛나는 유연한 양피지를 그에게 건네주었다. 양피지에는 고대 히브리어, 그리스어, 고급 라틴어, 스페인어로 "이 해안에 상륙하지 말라. 16일 이내에 출발하지 않으면 시간을 더 줄 수 없다. 그러나 신선한 물, 음식, 의약품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사항을 나열해주면 자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 그 메시지는 그 섬 사람들의 무리의 상징으로 봉인되어 있었고, 그 봉인들의 날개는 십자가 옆에 있었다. 메시지를 전달한 관리는 떠나고, 우리의 응답을 기다릴 하인만 남겨두었다.
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매우 당황했다. 상륙 기회를 놓치고 빨리 떠나보내는 것은 속상했지만, 그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를 가지고 있었고 친절해 보이는 것을 알고 위로를 받았다. 무엇보다 그들의 장비에 있는 십자가 기호를 보고 우리는 매우 기뻤으며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스페인어로 우리 배는 괜찮다고 대답했다. 폭풍보다는 잔잔한 바다와 역풍에 직면했다. 병자들에 대해서는 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해변에 상륙하지 못하면 죽을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우리는 다른 필요한 사항들을 자세히 나열했으며, 부담스럽지 않게 도움 될 수 있는 거래할 물품이 있다고 말했다. 관리에게 전할 금화 몇 개와 빨간 벨벳 한 조각을 전령에게 주고 싶었지만, 그는 그것을 받지도 않았고 관심을 보이지도 않았다. 그러고 나서 그는 우리를 떠나 자신을 위해 보내진 작은 배를 타고 돌아갔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이 짧은 유토피아 소설은, 아주 명료하고 깔끔한 문체로 쓰여졌고, 만약 프랜시스 베이컨이 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면, 초기 영국 문학에 큰 기여를 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잠재성을 보여준다. 남성 위주의 쇼비즘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가족의 잔치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결혼 생활을 축하나는 사회적 의식이 그 잔치의 핵심이기 때문이었다. 베이컨의 꿈 중 하나였던, 연구 중심의 대학/연구실이 뒷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Bill Kerwin, Goodreads 독자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제목은 '뉴 아틀란티스 또는 연금술사의 원양 항해' 였다. 난파를 당한 배가 특이한 섬에 도착하게 되고, 그 섬의 주민이 기독교인인 동시에 매우 진보된 사회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이 벤살렘 섬이 프랜시스 베이컨이 만들어냈고, 꿈꾸었던 이상적인 사회이고, 그의 원대한 계획의 목표였다. 그가 남긴 말 중 가장 인상적인 것 한 가지: 나는 내가 가진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이 섬을 만들었다."
- owlyes, Goodreads 독자
"내가 읽어본 모든 유토피아 소설 중에서 이 소설이 가장 특이하고, 가장 자유로운 이상 사회를 그리고 있다. 또한 저자가 이 소설 안에서 묘사한 모든 기술과 과학 성과들은 자신의 시대를 훨씬 앞선 선구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그 모든 소설 속 성과는, 저자 자신이 야심하게 주장했던 과학적 경험론에 근거한 산출물이었다. 지금까지 읽은 유토피아 소설 중 내가 남에게 추천하는 유일한 작품."
- Sohail,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프랜시스 베이컨

프랜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1st Viscount St. Alban, 1561 - 1615) 은 서양 근대 과학 방법론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의 주요 저서들은 모두 경험주의를 강조하여, 관찰과 실험을 통한 지식 추구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는 후세의 사회학, 정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베이컨은 사회 개혁과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정치학에서는 국가의 역할과 권력 구조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했다. 그의 사상은 지식과 권력의 구조를 재고하고, 사회적 진보를 추구하는 현대 학문의 기초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