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너머에 우리가 있었다

한지현 , 지병준 , 날다(이주숙) , 박지희 지음

글ego 2023년 11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운명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게 된 일이, 결코 우연은 아니었습니다. 한뜻으로 만나게 된 우리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었고, 서로의 삶을 엿보며 운명이라고 할 만한 관계를 만들어 왔습니다. 사람은 모두 자기 삶 속에서 느껴지는 무언가를 기록하고,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는 갈증을 느낍니다. 누군가는 그날그날의 감정을 일기로. 누군가는 다양한 색채의 그림으로. 누군가는 노래 가사 말에 의미를 담아 음악으로. 누군가는 필름 한 장의 사진으로 기록을 남깁니다. 자기 삶에 관해 이야기하는 방식은 다 제 각자의 삶을 닮아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지나온 발자국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다릅니다. 그러나 서로가 닮아 있는 마음으로,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열망을 꺼내어 도전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도전하기 위해 용기를 내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끝까지 글을 쓰며 나의 이야기를 지키는 일은 더욱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마치 내 삶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애써야 하는 것만큼 고민으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써 내려간 글들은 우리가 지나온 발자국의 의미를 선명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선명함은 우리가 원하던 열망이었고, 서로의 발자국을 따라 어떠한 발자취를 남기고 지나왔는지 그 길에 서서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삶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운명이었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 운명적인 만남과 동행해 자신과는 다른 삶을 엿보세요. 어쩌면, 자신의 삶을 더욱 소중히 아끼게 될 계기를 가져다줄 수도 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낙원이 손짓하며 _ 한지현
내 좌우명은 지덕체 _ 지병준
무한의 삶 _ 날다(이주숙)
서른 다섯, 스물 다섯(기억너머에 우리가 있었다) _ 박지희

작가정보

저자(글) 한지현

일기 쓰는 걸 좋아한다. 마음 안의 말들을 글로 적으며 감정을 해소하기도 하고, 혼잣말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한다. 재미있는 말들을 좋아하고, 말장난으로 시작하는 가벼운 농담도 좋아한다.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 노력하다 되레 상처받는 타입이다. 목소리가 좋다거나 아나운서나 선생님 같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그럴 땐 적성과 직업을 잘못 선택한 건 아닌지 고민해 본다. 이번 생은 늦게나마 글 쓰는 적성을 살려보려 한다. 나의 글이 단 한 사람이라도 이롭게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저자(글) 지병준

안녕하세요. 작가 지병준입니다. 인생은 자신을 객관화하고 나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이를 채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제가 선택한 좌우명이자 이정표는 “지덕체” 입니다. 지덕체라는 3가지 요소로 나의 부족한 점을 고민하고 이를 채워나가는 과정을 적은 글입니다.
인스타그램: byeongjun_
블로그: blog.naver.com/pang9071
이메일: [e-mail]

저자(글) 날다(이주숙)

시간은 아무런 제약없이 묵묵히, 모든이에게 고르 평등하게 주어진다. 어떻게 쓰든, 활용하든, 자유이지만, 시간이 흐른후 나오는 결과들의 열매는, 못난이 열매 일수도, 썩은 열매일수도, 최상급의 열매일수도 있다.
나의 주어진 시간, 같이 살고있는 동시간대의 모든 귀한 인연들과 이후에 후손들에 이어질 시간이 의미있는 좋은 시간들로 흘러갔으면 좋겠다.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star_rain1981

저자(글) 박지희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으며, 저자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하게 태어났던 이유로 거의 죽다 살아나 인생에서 최대 3번의 고비를 모조리 겪으면서 인생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혹시나 주위에서 어려워하거나 힘든 고비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출판하였다. 저자가 성장하면서 겪었던 여러 일들을 여러 독자들에게 털어놓으며 더 나은 인생의 2막을 준비하려고 한다. 현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어 강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