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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기술의 시대

문승희 지음
위즈덤하우스

2023년 11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1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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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1.75MB)
ISBN 9791171718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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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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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가뭄과 장마, 폭염과 혹한까지 기후 위기는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릴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기후기술이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국가들이 이에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기후기술 신사업 전문가인 저자가 요즘 가장 ‘핫’한 사업 분야인 기후기술의 의미와 현재, 미래를 설명해주는 책으로 미래 먹거리가 궁금한 CEO와 투자자,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을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산업의 뉴 트렌드를 제시한다. 기후기술에서 어떤 논의들이 일어나고 있고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기업이 이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나아가 기후기술에 어떤 기회와 미래가 숨어 있는지 알려준다.
시작하며

제1장. 탄소중립을 넘어 넷제로를 향해: 기후 위기가 가져온 삶의 변화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원인 | 지구온난화의 영향과 피해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 사회의 협의 | 탄소중립과 넷제로는 뭐가 다를까? | 전 세계의 기후 변화 대응 동향 | 유럽의 그린딜 기반 전략 및 주요 환경 규제 사항 | 글로벌 투자기관의 변화 동향

제2장. 기후기술이란 무엇인가: 비슷하고도 다른 그 이름
기후기술은 무엇인가? | 기후기술의 다양한 용어 | 기후기술 분류 체계와 해당 기술 | 한국이 주목하는 기후기술 | 글로벌 기후기술 분류 체계 | 최근 기후기술의 가장 ‘핫’한 사례 | CDR을 위한 다양한 시도 | DAC로 온실가스를 바로 제거한다?

제3장. 기후기술의 싱크탱크: 기후기술은 어디서 태동할까?
글로벌 기후 싱크탱크 | 한국의 기후 싱크탱크 | 기후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언론 매체

제4장. 기후기술에 주목하는 기업들: 기후기술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
기후기술로 꿈꾸는 지속 가능한 성장 | 기후기술이 기업 이미지 개선과 경제적 가치 상승으로 연결된다 | 글로벌 기업의 기후기술 | 국내 기업 사례

제5장. 기후기술에 돈이 몰리고 있다: 기후기술 투자의 큰 흐름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란 무엇인가? | 누가 글로벌 임팩트 투자를 하는가? | 글로벌 임팩트 투자사들이 손꼽는 기후기술의 성공 사례 | 한국의 임팩트 투자사

제6장. 탄소를 잡아야 발전이 보인다: 자발적 탄소 시장의 성장과 함께하는 기후기술
VCM이란? |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GHG Emission Trading Scheme | VCM에서 기후기술이 중요한 이유 | VCM의 주요 이해관계자 | 자발적 탄소 감축 사업을 인증하고 감축량을 발급하는 인증기관 | 한국의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 운영기관 | VCM의 성장과 함께하는 기후기술

제7장. 기후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찾다: 전 세계 기후기술 정책과 금융업계의 변화
기후기술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후 리더십을 회복하려는 미국 | 기초과학으로 기후기술을 리딩하는 일본 | 재생에너지 전환 성공으로 기후기술 수출을 꿈꾸는 독일 | 기후기술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프랑스 | 금융허브와 더불어 탄소 금융도 전 세계 허브로 성장하는 싱가포르 | 금융권은 기후 공시 체제로 빠르게 변화 중 | 금융권의 기후기술 투자 사례 | ESG 정보 공시에 따른 전문 사업 영역의 등장 | 기후기술의 허브로 거듭나다 | 뚝심 있게 가고자 하는 길에 베팅하는 스타트업

제8장. 기후기술로 본 미래: 기후 위기 문제와 기후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
탄소세가 부과되는 것이 당연해지는 미래 | 지금과 동일한 제품, 서비스라고 할지라도 가격이 더 상승하게 되는 미래 | 기후기술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미래 | 기후 위기로 인한 또 다른 경쟁이 가속화되는 미래 | 기후 위기로 고통받는 지역의 불안정성이 전 세계의 위기가 되는 미래 | 넷제로 2030, 2040, 2050을 달성하기 위한 순조로운 전환 논의가 활발해질 미래 | 환경 오염을 낮추기 위한 추가적 비용을 기꺼이 지불할 의사를 갖춘 미래 | 기후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 영역과 시장이 열리는 미래 | 기후기술과 함께 VCM이 신뢰성을 확보하며 성장하는 미래 | 기부의 격이 달라지는 미래

마치며
참고문헌
미주

전 세계는 현재의 어려움과 미래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기후 변화 → 기후 위기 → 넷제로를 달성하는 여정’에서 찾고 있다. 이때 ‘기후기술(Climate Technology)’을 통해 신사업 추진을 위한 영감과 힌트를 얻고, 현재 사업에서 넷제로 달성을 향한 ‘순조로운 전환(Smooth Transition)’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여기서 말하는 ‘전환’이란 기후 관련 활동 가운데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친환경 기술의 도입, 탄소중립화 및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의 채택과 같은 변화 과정을 가리킨다. 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_시작하며

넷제로의 긴 여정을 시작한 기업의 CEO, 업무 담당자,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창업가, 기후기술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 개인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통해 미래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기후기술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새롭게 재편되는 경제 질서 속에서 지속적 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논의를 이끌어내고 싶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이슈를 다룰 것이다.

● 기후기술은 정확히 무엇이고 기후기술의 분류 체계, 사례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
● 넷제로에 대한 관심이 커진 요즘, 넷제로를 위해 지금 당장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일까?
● 현재 가장 관심이 모이고 발전하고 있는 기후기술은 무엇일까?
● 기후기술과 관련하여 펀딩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즉 투자 현황은 어떠하며 이러한 투자를 무엇이라고 지칭할까?
● 기후기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지는 싱크탱크(Think Tank)로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VCM)의 성장에 기후기술은 어떤 도움이 되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가치는 어떻게 인정받을까?
● 넷제로를 향한 여정은 무엇을 시사할까?
● 기후기술로 어떤 혁신과 미래가 도래할까?
-시작하며

이처럼 기후 변화가 초래한 물리적 위협(폭염, 홍수, 산불 등)이 미시경제, 즉 개별 기업과 가계에 미치는 영향과 거시경제, 즉 자본 가치, 생산성, 국제 교역, 금리, 환율에 미치는 영향으로 위험이 전이되면서 글로벌 경제ㆍ금융 시스템까지 영향을 받는다. 결국 기후 변화는 시장 전반적인 성장과 운영, 안정성 등에 위협 요소가 되고, 각국의 GDP에 피해를 주며, 피해 규모는 피부로 와닿을 정도가 된다. 기후 위험이 경제주체와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한 삶이 어려워지는 것과 더불어 높아진 비용으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낮은 수준의 삶을 영위해야 하는 것이다.
_제1장. 탄소중립을 넘어 넷제로를 향해: 기후 위기가 가져온 삶의 변화

블랙록은 현재 운용자산의 25%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세운 곳에 투자하고 있다. 2022년 4월에 발표한 성명에서 블랙록은 “기후 위기와 관련해 미래 지향적인 입장을 취하는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더 나은 재무 결과를 만들어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흐름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같은 초대형 자산운용사들이 화석연료 기업을 ‘손절’하고 태양광ㆍ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업 투자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고, 기후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는 전통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 자산운용사와 사모펀드 등이 참여하는 투자로도 이어지고 있다.
PWC가 매년 발간하는 〈기후기술 현황 자료(The State of Climate Tech) 2020, 2021〉에 따르면, 45조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탈탄소화부터 기후 리스크 공개 요구, 주주 레버리지 활용에 이르기까지 투자 전반에 걸쳐 기후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_제1장. 탄소중립을 넘어 넷제로를 향해: 기후 위기가 가져온 삶의 변화

2015년 UNFCCC는 기후기술을 ‘온실가스를 감축하거나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어떠한 기기, 테크닉, 실용적 지식 또는 스킬’로 정의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크게 감축/완화와 적응 행동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후기술 역시 ‘감축/완화기술’과 ‘적응기술’로 구분하고 있다.
감축/완화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것같이 직접적인 기후 변화의 원인을 최소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면 ‘온실가스의 저장을 증대하거나 온실가스의 근원을 줄이는 인간의 개입’이다. 감축기술에는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기술과 배출량을 0으로 하는 기술,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저탄소기술, 대기 중 탄소를 포집한 후 영구 격리해 제거하는 네거티브 배출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기후 변화 적응은 지구온난화, 홍수 등 이미 발생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대처 활동을 뜻한다. 또 이미 배출한 온실가스로 기후 변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정적 결과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예견되거나 실재하는 기후 변화 현상에 대한 자연과 인간 생태계의 취약성을 줄이기 위한 행동과 조치’를 의미한다
_제2장. 기후기술이란 무엇인가: 비슷하고도 다른 그 이름

녹색기술은 환경적 친화성에 집중하는 환경친화기술을 포함한다. 그뿐만 아니라 대체 에너지기술, 고효율화기술 더 나아가 관련 예측기술과 지식 기반 산업기술을 포함하는 확장된 개념이다.
관련된 산업군과 영역이 매우 넓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만 제시하겠다. 우선 태양광 에너지 기업 퍼스트 솔라(First Solar)를 들 수 있다. 퍼스트 솔라는 세계 10대 태양광 모듈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하여 태양광 패널의 효율성을 높였고,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이를 적용해 청정한 전기 생산을 도모했다.
풍력 에너지 기업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Vestas Wind Systems)는 세계 1위 풍력 터빈 생산업체다. 높은 풍력 터빈 효율성을 특징으로 하는 풍력 발전 시스템을 제조하며, 전 세계에 풍력 발전소를 구축하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_제2장. 기후기술이란 무엇인가: 비슷하고도 다른 그 이름

최근 성장의 돌파구로 기후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도입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때 기업이 어떤 기후기술로 무장해 시장을 리딩하는지가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의 핵심이 된다. 요즘 소비자들은 단지 경제성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가치와 지속 가능성, 착한 소비 등을 고려하며 소비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_제4장. 기후기술에 주목하는 기업들: 기후기술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

애플은 넷제로를 향한 전 세계 변화의 행보에 가장 빠르고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기업이다. 이들의 이야기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애플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과 제품 생산을 위해 기후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운영 중인 시설에서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를 운영하여 전력을 공급하고,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이고 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생산 과정, 운송 및 포장 단계에서도 에너지 효율에 최적화된 방법을 따른다. 2030년까지 제품 수명 주기 내에서 사업과 제품의 생산, 운송 및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중립화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시장에 한 번 더 확인시키기 위해 CEO인 팀 쿡 Tim Cook 이 직접 광고(〈마더 네이처〉)에 출연해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_제4장. 기후기술에 주목하는 기업들: 기후기술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

국내외 공적금융기관은 2021년 이후 저탄소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화 및 탈탄소,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투자 흐름을 본격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후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탄소기술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녹색 채권(Green Bond), 사회적 가치 채권(Social Bond), 지속 가능 채권(Sustainable Bond) 등 ESG 채권처럼 새로운 관점의 돈의 흐름을 만들고 있다.
2020년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EIB)은 저탄소 전환 메커니즘(Just Transition Mechanism)을 발표했다. 화석연료 기반 시설에 투자를 철회한다는 목표와 세부 실행 수단을 제시하며 금융권의 탈탄소 선언을 뒷받침할 지침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1년 11월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 역시 에너지 전환 메커니즘(Energy Transition Mechanism) 도입을 선언하며, 석탄 인프라 시설 투자를 50% 철회한다는 계획을 공표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대표적인 변화 사례로 꼽힌다.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금융 탄소를 관리하고, 금융상품 배출량 목표 및 감축 계획과 탄소 중립 전략 및 여신 포트폴리오 조정 방안을 수립하고, 금융감독원 기후 지침에 따른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_제7장. 기후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찾다: 전 세계 기후기술 정채과 금융업계의 변화

제품, 서비스 생산의 전 단계별로 발생하는 탄소량 및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하여, 각국의 규제와 기준 아래 탄소세가 발생할 것이다. 이미 탄소세를 수취하는 국가들도 있다. 각국의 기본소득 논의와도 맞물려 탄소세를 기본 세금으로 포함한다는 논의가 깊어질 것이다.내야 할 세금이 늘어남에 따라 개인은 실질적인 소득이 줄어든 효과를 보게 된다. 기업은 탄소세를 고려한 예산 및 예비비 측정으로 사업성이 떨어지게 된다. 전체 사회가 고비용 구조로 변화하게 되며,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제품, 기업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
_제8장. 기후기술로 본 미래: 기후 위기 문제와 기후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

EU에서 촉발된 탄소국경세 같은 규제사항이 경제 공동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힘으로 과시되고 있다. 우리의 가장 큰 무역 상대인 미국, 중국도 이와 관련한 제도와 세제 편성을 위한 국가적 움직임이 바쁘
게 포착되고 있다.
기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전 과정이 모니터링되고 이를 데이터로 축적해 관리하는 것이 필수 사항이 되었다. 따라서 유예 기간에 이러한 변화의 체계가 자리 잡히지 않는다면 기업 경쟁력 저하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기업 본연의 핵심 기술(제품 생산과 R&D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또 다른 지출을 위한 비용을 확보하는 것이 뉴노멀이 되었다. 나아가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2026년 CBAM의 시행을 앞두고, 이미 EU가 만들어놓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대응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다. 한국뿐만 아니라 EU와 수출입을 하는 모든 국가가 동일하게 새로운 과제를 얻은 것이다.
_제8장. 기후기술로 본 미래: 기후 위기 문제와 기후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

★★★ 국내 최초 기후기술 대중서!

“왜 테슬라는 전기차를 만들고
애플은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할까?”

기후 위기로 집중되는 돈의 흐름에 탑승하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 혁명
미래 먹거리를 찾는 창업가와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2023년 9월, 애플은 아이폰15의 론칭을 발표하며 〈마더 네이처〉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CEO 팀 쿡이 직접 출연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상은 마더 네이처(대자연)에게 애플의 탄소 중립 정책을 보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애플이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얼마나 중요한 경영 과제로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애플은 왜 이런 영상을 공개한 것일까?
기후 위기는 이제 과학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년 폭우로 물에 잠기는 지역이 늘어나고 봄과 가을은 짧아지고 있다. 실제로 클라이밋 센트럴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의 평균 온도는 19세기 산업화 이전보다 1.32도 올라 ‘역사상 가장 더운 12개월’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기후 위기를 ‘성장의 장애물’, ‘도덕적인 문제’, ‘귀찮은 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을 달리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영역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기후기술(Climate Technology)이 있다.
기후기술은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의미한다. 기후기술은 ESG를 넘어 기후 위기를 기후 기회로 바꾸기 위한 실질적인 수단이다. 이 책은 국내 대기업에서 기후기술 신사업을 담당하는 저자가 요즘 가장 ‘핫’한 분야이자 수많은 가능성이 태동하고 있는 분야인 기후기술의 정의와 현주소, 기회와 미래를 설명해주는 책이다. 대중서 중에서는 ‘기후기술’이라는 타이틀을 전면으로 내세운 최초의 책이기도 하다.

ESG, 넷제로, 탄소 배출권 거래제, 임팩트 투자…
비즈니스의 뉴 트렌드를 불러 일으킨 기후기술 이코노미

우리가 기후기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언제나 돈이 가장 먼저 움직인다. 그리고 지금 전 세계의 돈이 기후기술로 몰리고 있다.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 스루 에너지 벤처스(BEV)를 비롯해 제너레이션 인베스트 매니지먼트, DBL 파트너스 등 다양한 글로벌 임팩트 투자사들이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천 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기후 위기 문제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이를 국가 경쟁력으로 키우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중이다. 그 예로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발표하고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약 3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자국에서 생산하고 조립한 전기차를 구매할 때 세액 공제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의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EU 역시 그린딜 정책을 발표하며 기후기술에 대한 투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강대국들은 기후 위기를 통해 경제적 패권을 수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합류하고 있다. 너도나도 앞장서서 2030, 2040 넷제로(이산화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기후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과 태양광 발전 기술 개발에 주력해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 크레딧을 판매하여 16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창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솔루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애플은 운영 중인 시설에서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를 운영하여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와 차세대 원전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저탄소 대응 전략으로 수소환원제철기술인 하이렉스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순환경제연구소를 설립하며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성을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하여 청정 전기 생산을 도모한 퍼스트 솔라, 전 세계에 풍력 발전소를 구축하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농업계의 테슬라로 불리며 완전 자율 트렉터를 개발한 아그테크(첨단기술을 농산물 생산에 적용한 기술) 기업 존디어 등 수많은 기업들이 기후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기후기술은 모든 기업과 자본이 주목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나아가 소비자들 역시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제품을 선택하지 않고 기업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친환경 기업들의 제품을 소비하는 뉴노멀을 보여주고 있다. 바야흐로 진정한 ‘기후기술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책은 기후기술을 향한 각국 정부의 움직임을 톺아보며 기후기술이 어떤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기후기술의 다양한 연구 분야를 알아보고 그 안의 주목할 만한 기업과 투자 동향을 소개한다. 탄소 배출권 거래제, 임팩트 투자, 제로 웨이스트, 넷제로 등 한 번쯤 뉴스에서 들어보았지만 이것이 사업과 투자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몰랐던 단어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가 궁금한 창업가와 투자자를 비롯해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을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뉴 트렌드를 제시한다. 기후 위기가 촉발한 부의 대전환에서 승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차례다.

작가정보

저자(글) 문승희

SK(주) C&C Digital ESG그룹 소속으로 넷제로, 기후기술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넷제로를 준비하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기후기술을 새로운 사업으로 연계한다.
카이스트에서 정보경영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녹색경영, 사회적 기업가들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한국의 자발적 탄소 시장의 성장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논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IT 기반의 기후기술을 통한 혁신을 일으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와 지속 가능한 삶의 유지로 연결되며 이렇게 만들어진 선순환이 곧 부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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