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

권혜경, 황효진, 박성순 외 32명 지음

4life 2023년 11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23년 삼성생명보험주식회사가 주최하고 생명보험협회가 후원한 '2023 삼성생명 보험스토리 공모전'의 에세이 부문 수상작 모음집

목차

대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 권해경
최우수상 어쩌다FC 황효진
우수상 사람을 살리는 일 박성순
우수상 이걸 가입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안미정
우수상 개척TF팀 활동 경험 이춘호
입선 나에게 있어서 최고 슬픈계약을 한 날! 강영주
입선 내 인생 가장 반짝이는 순간, 삼성생명 FC 김덕신
입선 고객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김미정
입선 입사 10주년 새로운 시작의 원년 김민수
입선 부도, 재기! 나 자신을 리크루팅하라! 아직도 남은 나의 마지막 꿈! 김봉수
입선 우연 같은 만남이, 누군가의 삶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김선경
입선 삼성생명아 고마워 김숙란
입선 3월 6일 김정선
입선 화이팅, 내 인생아 김현철
입선 태권도장의 기억 박성수
입선 보험설계사로 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박세영
입선 관심(關心)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손하경
입선 아이고 허리야 신동일
입선 나는 아직 21차월 신인 FC 양정애
입선 방패의 이름 오재규
입선 긍지높은 SFP에 대하여 유희원
입선 최대치의 열의와 최고치로 행동하라 이광록
입선 어느덧 보험 10년차 이민성
입선 미안합니다! 이영순
입선 할수 있다 이재원
입선 나의 아버지 이주호
입선 안녕하세요 삼성항공입니다 이지연
입선 삼성생명과 함께한 13년 장경희
입선 여수 아줌마 장동혁
입선 보험과 나, 그리고 나의 가족 전은주
입선 나는 이렇게 보험을 했다 조미현
입선 나의 보험인생 28년 축하해 최명화
입선 어린 컨설턴트의 도전 최윤형
입선 나만의 영업방식 허윤정
입선 매일 매일 출근할 곳이 있어 행복한 보험컨설턴트입니다 홍기택

책 속으로

P. 4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이 시는 정현종 시인이 <방문객>에 담은 만남의 무게에 대한 고찰이다. 시 속에서 울리는 시인의 절제된 목소리를 듣는 순간 불이 붙는 것처럼 마음이 화끈거렸다.



P. 10
“차라리 제가 암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수술이라도 받을 수 있잖아요.”

시간 날 때마다 전화 드리고 잠깐이라도 방문해 계속 용기를 드리고 싶다.
이 일이 내 일이니까.
설계사의 일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P. 12
“성실, 진실, 절실의 3실의 태도로 임하면 반드시 이곳에서 성공한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과 인내 그리고 굴하지 않는 활동이 필요할까? 오직 한 걸음씩 채워 나갈 뿐이다.
헤스터 프린이 또 다른 주인공인 딤스데일에게 한 말을 다시 새겨 본다.
“이 단 한 차례의 시련에 실패했다고 해서 당신은 모든 가능성을 잃으셨나요? 천만에요! 아직도 당신의 앞길에는 시련과 성공이 넘쳐나요.”

한참 개척을 다니던 어느 날 귀가 후 내가 개척 팀에 남긴 메시지가 있다.

“우리도 가슴에 주홍 글씨 A를 새겨 봅시다. ACE의 A를!”





P. 65
학교와 병행하며 영업을 하면서 힘에 부쳤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컨설턴트 일을 해 보기로 선택한 그 순간이 올해 했던 결정 중 가장 의미 깊은 선택이라고 확신한다. 영업을 해 보았기 때문에 책으로 배울 때와 직접 겪으면서 배울 때의 차이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단순히 상품 판매 목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닌, 컨설턴트로서 고객의 입장에 서려 노력하고 정성을 다했을 때 다가오는 감사 한마디가 얼마나 큰 가치인지 배웠다. 특히 보험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수인 만큼 고객들도 본인이 현재 가지고 있는 상품의 이점과 단점을 확연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 길을 도울 수 있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좋지 않은 시선과 우려를 많이 받았다. 대다수가 보험에 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 욕심난다. 보험에 관해 좋지 않은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싶고, 보험이 얼마나 큰 가치인지 전달하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권혜경, 황효진, 박성순 외 3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