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사회 진단

견진만 지음

윤성사 2020년 09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3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른바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정경유착, 부정부패, 사회갈등 등을 조명하고, 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사회과학의 제이론들을 살펴봄으로써, 사건 중심에서 한 걸을 더 들어가 원인 중심으로 시국을 재구성하고자 했다. 따라서 한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게이트와 마주하며 역사의 한 복판에서 시민의 참된 역할과 한국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문의 내용이 사회과학적 거대담론을 논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헌ㆍ위안부관련 한일합의ㆍ사드배치 문제 등 주요 정책현안을 다룬다는 점에서 독자와 소통하고픈 저자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다소 무거운 주제를 학자가 아닌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접근해 가급적 쉽게 풀어쓰고자 한 시도는 독자로 하여금 사회과학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게 한다. 저자가 현안에 대한 호불호를 피해가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드러낸 점도 본문에서 강조한 ‘열린사회’를 구축해 가야할 한국사회에 대한 도전으로 바라 볼 수 있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는 말

1_시민의식의 뜻
2_거짓말의 효용성
3_재벌개혁과 시민
4_보수와 진보의 위기
5_진리 탐구의 장
6_분노하라 vs 불쌍하다
7_대통령과 시민의 리더십
8_한국병 그리고 자살대국
9_시민을 위한 나라는 있다

책 속으로

머리말 중에.....

...한국사회는 중병을 앓고 있다. 문제는 그 사회의 구성원이 우리라는 것이고, 잠시 방심하는 사이 한국사회가 놓은 덫에 걸려 중병의 대가를 치를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병을 치유하기 위해 과감한 수술이 필요할 뿐 아니라 수술 후 체질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보수나 진보나 결국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민주사회의 시민이기에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볼 수 있는 열린 사고를 견지해야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견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