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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인생 수업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성지연 지음
인물과사상사

2023년 09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2월 26일 출간

총 시간
8시간 19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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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1120.00MB)
ISBN 978895906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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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인생 수업 총 51회
1회. 들어가는 말

10분 23.00MB

2회.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여정

10분 23.00MB

3회. 불안으로 밤을 지새우던 날들

10분 23.00MB

4회. 누구나 한 번쯤 시련을 겪기 마련이다

9분 21.00MB

5회. 위로가 필요한 순간

9분 22.00MB

6회.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9분 22.00MB

7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9분 21.00MB

8회. 떠나지 않으면 한 걸음도 못 간다

10분 23.00MB

9회. 삶은 끊임없는 선물을 안긴다

9분 22.00MB

10회. 행복을 이끄는 삶의 지혜

10분 23.00MB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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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3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내 나이쯤 되면 삶에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선명해지고, 더는 흔들릴 일이 없는,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될 줄 알았다. 젊은 사람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그런 건 없다. 외려 반쯤 남은 인생을 생각하면 마음만 더 급해진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건지, 앞으로 남은 삶에선 어떤 의미를 찾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를 지금 생각해놓아야만 한다.”

『어른의 인생 수업』은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에 인생의 절반을 통과한 저자가 지금까지의 삶을 반추하며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늙어가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대한 사유를 담아낸 인문 에세이이다. 저자 성지연은 고전, 역사, 철학, 소설, 시, 에세이, 예술, 경제,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넘나들며 인생에 관한 통찰을 전한다. 셰익스피어의『리어왕』을 통해 리어의 오만함을 꼬집으며 노년의 부모와 자식 간의 건강한 관계를 이야기하고,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으며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삶의 보편성을 말한다. 또한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를 통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고,『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를 이야기하면서 나 자신만의 행복한 노년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저자는 ‘인생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정답이다’라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인생에 관한 깨달음들을 담담하게 풀어내는데, 이 때문에 독자들도 자신의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저자가 살뜰하게 골라낸 인생의 말들 덕분에, 이 책의 책장을 넘길 때마다 힘든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행운을 빌어주는 저자의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이 책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면서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들어가는 말

1부 마음의 우물을 길어 올리며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여정 / 불안으로 밤을 지새우던 날들 / 누구나 한 번쯤 시련을 겪기 마련이다 / 위로가 필요한 순간 /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 떠나지 않으면 한 걸음도 못 간다 / 삶은 끊임없는 선물을 안긴다 / 행복을 이끄는 삶의 지혜 마음에도 필요한 근육

2부 어둠 속에서 희망이 되어준 사랑
이게 정말 사랑일까 / 파괴되더라도 패배하지 않기 / 지나온 나의 삶은 어떤 이야기일까 / 소중한 건 기억으로, 사소한 건 망각으로 / ‘나만의 방’은 무엇으로 채울까 / 가족 간 사랑은 연민과 이해와 용서 / 사랑을 적립하기 빛과 어둠을 모두 받아들이는 용기 / 성찰하는 열정의 삶 /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

3부 되는 대로 살긴 이제 시간이 아까워서
다음에 오는 이들을 위하여 / 재미는 힘이 세다 / 일의 기쁨, 여가의 기쁨 / 나는 지금 어떤 바늘을 꿰매고 있을까 / 노는 것의 즐거움 / 도시를 떠나 한갓진 시골에서 살아볼까 / 잃어버린 취향을 찾아서 / 내 마음이 쉴 수 있는 집 / 진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 여행에서 만나는 최고의 날들

4부 낯선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두려움 없는 브레이브 어답터 / 운삼기칠, 성공의 조건 / 내 삶은 ‘표류’일까 ‘항해’일까 / 내 삶의 기준은 내가 세워야 한다 / 불확실한 세계에서 삶의 지도 그리기 /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 두려움과 혐오에 맞설 수 있도록 / 인간의 선함에 대한 믿음 / 흐린 진실의 시대를 살아가기 / ‘좋은 삶’을 위한 기본재산

5부 나의 세계는 계속될 것이다
나는 여전히 그대로일 뿐인데 / 쓸쓸하게 세상을 떠나긴 싫어 / 초고령사회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백 세 인생의 시나리오 / 슬픔 이후의 삶, 너무 낯설지 않기를 모든 날을 최대한으로 살기 / 죽음을 현명하게 받아들이기 / 행복이 품은 여러 얼굴들 / 행복한 노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나 / 제2의 인생은 나의 의미를 찾기 위한 여정

어떻게 살고 싶으냐면, 잘 살고 싶다. 어떻게 죽고 싶으냐면, 잘 살다가 잘 늙어서 잘 죽고 싶다. ‘잘’은 밑도 끝도 없는 말이다. 그러나 이 ‘잘’의 해법과 내용을 찾아야 하는, 찾고만 싶은 게 나의 깨달음이다. 앞으로 나는 ‘잘’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용기를 안겨주고 싶다. (8쪽)

어두운 숲속에서 길을 잃은 단테를 안내한 이는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다.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에게 끊임없이 물으며 지옥과 연옥을 여행해 천국의 입구에 도달한다. 그러면 나의 베르길리우스는 누구일까. 반고비 나그네 길에 내 곁을 지킨 베르길리우스는 책이었다. 사회생활을 접었어도 책은 계속 읽었다. 나는 책에게 묻고 또 듣는다. (16~17쪽)

우리는 직업을 잃을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가족을 잃지 않을까 같은 수많은 두려움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두려움을 은폐하고 그로부터 도피하는 네트워크를 만들며 살아간다.
하지만 두려움은 피하려 하면 할수록 더 강하게 돌아온다. 마음의 심층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생각하고, 과거의 어떤 것이 나를 집어삼키지 않을까 걱정한다. (38~39쪽)

그러니까 마음이 몹시 힘든 날, 지나온 삶이 후회스럽고 다가올 삶이 몹시 불안할 때, 나의 현재에서 답을 찾아봐야 한다. 시간의 더께를 벗고 편견과 고집을 내려놓은 자유로운 눈으로, 오래전 대학에 입학할 때 많은 걸 배우되 그로부터 구속받지 않겠다던 그 태도로, 초등학교 소풍에서 보물찾기를 하던 그런 마음으로. (40쪽)

돌아보면 내게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은 고통과 괴로움이었다. 고통과 괴로움은 다르다. 고통이 밖에서 오는 것이라면, 괴로움은 그걸 붙잡는 내 마음이다. 삶은 곳곳에 고통을 펼쳐놓는다. 이십 대의 나는 눈앞의 고통을 벗어나면 행복한 삶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의 고통을 건너고 나면 다음 고통을 맞닥뜨리는 순간을 거듭하며 지쳐갔다. 이제 오십 대의 나는 고통 없는 인생은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또’ 수수밭을 지날 때 중요한 건 고통을 괴로움으로 만들지 않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그게 가장 어렵다. 괴로움은 고통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는 상태다. 혹은 고통을 없애려고 내가 스스로를 괴롭히는 상태다. 고통 없는 인생이 정상이라고 생각할 때에는 거기에 새로운 괴로움이 생긴다. 이게 진짜 삶일까. 남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이렇게 괴로울까. 밖을 내다보기보다는 내 안으로 숨어든다. 때때로 고통을 절대로 마주치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느라 현재의 삶의 기쁨을 놓친다. 그건 또 다른 괴로움이다. (55~56쪽)

누구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온전히 알 수 없다. 삶을 다른 사람이 이해할 만한 이야기로 추려놓으면, 그 이야기가 사실에는 아주 가까워질지라도 진실을 모두 드러낼 수 없다. 한 사람이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 삶의 고난에 어떻게 대처해왔는지를 다른 사람들이 다 알 수는 없는 일이다. (98~99쪽)

그렇게 새로운 풍경을 눈에 넣으며 나무들 사이 오솔길을 걷는다. 온몸에서 땀이 솟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걷는 것이 아니라 숲속을 흐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힘이 들어 적당한 바위에 앉는다. 땀이 흘러들어 따가워진 눈을 훔친다. 두고 온 일상이 아주 먼 곳의 소식처럼 느껴진다.
길을 떠나면 만날 수 있는 내가 있다. 일상의 자리가 역할과 책임으로 묶인 자리라면, 가벼운 배낭까지 벗어놓은 바위 위의 자리는 자유로운 무심無心의 자리다. (149~150쪽)

분명한 것은 내 삶의 이야기를 나 스스로 써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스스로 만들지 못하는 삶은 ‘표류’이지만 주체적으로 구성해가는 삶은 ‘항해’다. 역시 내가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할 것인지를 올바로 성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삶의 비관과 낙관은 전제가 아니라 과정이다. 내 삶의 이야기를 주체적으로 써나간다면 삶은 결국 낙관이 되지 않겠는가. (224쪽)

너무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행복을 해칠 수 있다. 남들은 다 행복한 것 같은데 왜 나만 이럴까, 자책과 우울감이 깊어진다. 나이를 먹는 건 결국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좋지 않은 날도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일이다.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즐기고, 좋지 않은 일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로 넘기는 것이 낫다. (318쪽)

나답게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남들과 다르더라도, 조금 더디게 가더라도
저마다 ‘인생의 지도’를 완성해나갈 수 있기를

아침에 눈뜨는 것이 두렵고 후회와 불안으로 쉽사리 잠들지 못할 때, 주변 사람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다른 사람들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버겁다고 여겨질 때, 현실의 벽에 부딪쳐 하고 싶었던 일을 시도조차 하지 못할 때, 집과 회사만을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어떤 사람은 음악을 듣거나 공연을 보면서 위로를 받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친구들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음을 달랠 것이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고민을 안고 있는 저자 성지연은 인생의 고비를 맞닥뜨릴 때마다 마음의 방에 자신을 가둔 채 우울해하면서 주변 사람을, 상황을, 세상을 탓하기보다 수많은 책을 읽으며 책 속의 또 다른 어른들이 들려주는 말들을 통해 스스로를 다잡았다. 저자보다 앞서 인생을 살다 간 어른들부터 저자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의 말들은 그에게 가닿아 삶을 사유하는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무채색에 가까웠던 저자의 일상을 무지갯빛으로 바꾸어놓았다.
저자는 밤하늘을 밝혀주는 수많은 별처럼, 자신이 걷고 있는 인생길의 불을 밝혀준 많은 책들 중에서 50권을 가려 뽑아 그곳에서 길어 올린 삶의 깨달음을 전한다. 이를테면 『노인과 바다』를 “삶에 대한 이야기로 읽는 건, 이만한 나이를 먹고 보니 삶은 성공도 실패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나온 삶에는 여러 성공과 실패가 섞여 있다. 내 낚싯줄에 어떤 물고기가 걸릴지 알 수 없듯, 성공도 실패도 내 뜻대로만 되지 않았다. 언제 물고기가 튀어 올라 상처를 낼지 알 수 없듯, 삶의 모든 일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또한 『밤으로의 긴 여로』를 읽고서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상기해본다. “연극으로 보지 못하고 대본으로만 『밤으로의 긴 여로』를 읽는 데는 시간이 적잖이 들었다. 작품 속 가족 이야기를 마주하기가 힘들었고, 또 자꾸 내 가족 이야기를 떠오르게 했다. 이 희곡을 쓰기 시작했던 쉰한 살의 오닐처럼 우리나라 대다수 오십 대에게 가족은 두 겹으로 이루어진 삶의 울타리다. 태어나면서 운명으로 주어진 가족이 한 겹이라면, 내가 선택한 가족이 다른 한 겹이다.” “나는 어릴 적 엄마에게 많이 야단맞으며 컸다. 엄마는 예민하고 엄격했다. 거리감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결혼한 후 엄마와 다시 사귀게 되었다. 내가 아이를 낳고서야 엄마가 셋이나 되는 아이를 친정에서 먼 타지인 부산에서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돌아보게 되었다. 게다가 처음에는 가까운 친구들조차 없었으니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엄마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생각해봤다고 해서 우리 모녀간의 거리감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하지만 엄마라는 존재를 이해하려 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심리적 거리감은 한 뼘 정도 가까워진 셈이다. 이제 남은 내 삶에서 나는 엄마의 삶을 얼마나 더 이해할 수 있을까. 삶이 오닐의 말처럼 여로旅路라면, 나의 이 여행 끝에선 엄마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서 있길 소망한다.”
저자가 다양한 책을 통해 마음의 불안과 우울을 이겨내고 남은 인생을 잘 살아보겠다는 동력을 얻었듯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삶을 긍정하는 것은 물론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나이 들어 갈 것인가?”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인생 처방전

저자는 ‘죽음’과 가까워지는 나이에 이르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누구나 나이 듦을 피할 수 없으며 종국에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인생은 덧없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이 찬란하고 아름다운 것은 결국에는 그 유한함에 있기 때문은 아닐까?
저자는 남은 인생의 후반전을 잘 살아가고픈 마음에서 『파우스트』(1831)에서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2018)까지, 고전, 역사, 철학, 소설, 시, 에세이, 예술, 경제,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섭렵하며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인생에 대한 통찰이 녹아 있는 인문 에세이로도, 다른 한편으로는 독서 에세이로도 읽힌다. 더군다나 저자의 방대하고도 깊이 있는 독서력 덕분에 우리의 세계는 한층 더 깊고 넓어진다.
수많은 어른의 인생들을 통해 저자가 깨달은 ‘좋은 삶’이란 자기 이름으로 된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며 원하는 것을 마음껏 살 수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이, 사회적으로 누구나 우러러볼 만큼 성공한 삶이 아니다. 저자가 남은 인생에서 지향하는 바이자 그가 생각하는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을 당연시하지 않고 감사해하며 다른 사람이 잘되었을 때는 진심으로 축하해줄 줄 아는 것이다. 타인과 비교하느라 후회와 불안으로 하루하루를 헛되게 보내지 않는 것이다. 성공의 유무와 상관없이, 설령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도전해보는 용기를 내는 것이다. 진실과 거짓을 가려낼 줄 아는 ‘마음의 눈’을 갖는 것이며, 때때로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를 건네고 주위를 돌아보고 챙길 줄 아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삶이다. 얼핏 진부해 보일 수 있는 결론이지만, 인생의 진리라고 하는 것은 평범하면서도 우리들 가까이에 숨어 있는 것이 아닐까.

작가정보

저자(글) 성지연

1970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부산으로 이사 간 뒤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 들어가 인간과 사회를 배웠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김수영의 시 연구로 석사학위를, 최인훈의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잠시 일했다. 2019년 여름부터 2021년 겨울까지 『주간경향』에 ‘오십, 길을 묻다’를 연재했다. 2022년 봄부터 『여성동아』에 ‘성지연의 다시 만난 그녀들’을 쓰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동시대인의 정체성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대학교 졸업 후 계속 성우 연기를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프로 툴, 베가스 등 편집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 공부하면서, 지인들과 함께 유튜브도 만들면서 많은 영상과 음성을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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