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해냄 스위치를 켜면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가 됩니다

임가은 지음
멀리깊이

2023년 11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1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3.54MB)
ISBN 9791191439373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2,600원

쿠폰적용가 11,34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5,800명 까다로운 교사 엄마들의 찬사와 요구로 출간되는 4~7세 자녀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끝판왕 지침서! 초등 특수교육 전공 교사인 엄마의 양육법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잔소리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행동과 발달을 유도하는 최적의 자기주도 습관 형성 프로그램! 새벽에 일어나 밤에 잠들 때까지 알아서 척척척, 우리 아이를 ‘능동적 학습자’로 만드는 “해냄 스위치 육아법”!
#해냄스위치 #혼자서도해내는아이 #초등특수교사엄마 #다섯살에혼자샤워 #일곱살에새벽공부 #자기주도끝판왕 #능동적학습자 #학교가기전한글영어수학한자떼기
[프롤로그] 해냄 스위치가 우리 아이를 ‘능동적 학습자’로 만든다

1장. 지금은 해냄 스위치를 켜야 할 때
더 이상의 ‘난리 육아’는 없다 
해냄 스위치를 켠다는 건 
[해냄 스위치 1 메타인지] 유치원 가방 정리에서 시작하는 자기객관화 
[해냄 스위치 2 작은 성취(small wins)] 성취감의 빈도가 중요하다  
[해냄 스위치 3 자존감] 아이를 강하게 하는 마법의 주문 ‘한 판 더’  
[해냄 스위치 4 정서 수용] 수용과 독립의 씨앗을 품은 엄마 데이 
[해냄 스위치 5 자기주도] ‘살꾸긍핏’의 힘

2장. 혼자서도 잘해내는 아이를 만드는 습관 근육
습관 잡기보다 중요한 건 방향 잡기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7:3 법칙  
무조건 하게 되는 계획표 
잔소리가 필요 없는 ‘15분 조절력’  
꾸준함을 키우는 ‘100원 달력’ 
‘시도하는 마음’은 특별한 능력이다  
[해냄 스위치 부록] ‘내 아이는 지금 무얼 좋아할까?’ 점검표  

3장. 좋은 관계가 ‘기분 좋게 해내는 아이’를 만든다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로 키우는 가족회의 
배려받은 아이가 배려하는 아이로, ‘주인공 데이’  
머리가 아닌, 마음이 하는 말로 대화하자  
기억하자, 아이는 언제나 나를 보고 있다  
아이의 화에는 언제나 이유가 있다  
육아의 질과 결과를 바꾸는 자투리 시간  
엄마에게도 독립성을 키울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서로의 합격증서가 아니다  
[혼내는 대신 재밌게 1] 아이의 영어 고충을 이해하는 3 스텝  
[해냄 스위치 부록] 영알못 엄마의 단계별 ‘찐’ 영어 교재 및 사이트 
[혼내는 대신 재밌게 2] 수포자 엄마가 선택한 관계지향 수학 접근법 

4장. 모든 아이는 능동적 학습자가 될 수 있다
구글의 비밀 채용에 합격하게 만든 내재동기의 힘 
[한글 접하기 1: 놀이터] 놀이터가 노역이 아닌 기회가 되는 방법  
[한글 접하기 2: 읽기 재료] 읽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맛있는 한글 
[한글 접하기 3: 학습 시너지] 고마워, 포켓몬스터! 
[해냄 스위치 부록] 포켓몬스터 한글 장비와 활용법 
[지속가능한 영어 프로젝트] 잉글리시(english)라 쓰고 이모션(emotion)이라 읽는다 
[해냄 스위치 부록] 아이들의 흥미에 따라 고르는 일곱 섹션 영어 영상 리스트
[보드게임 수학] 긍정적인 수학 인풋을 심어주자 
[해냄 스위치 부록] 수학 인풋을 위한 보드게임 추천 리스트 10  
[한자 놀이] 아이의 문해력을 열어주는 ‘마스터키’ 
[해냄 스위치 부록] 하루 10분 한자 놀이 5 스텝  
[마음일기] 잘 쓰기 위한 진짜 준비물은 연필이 아니다  
[당당한 말하기] 아이의 생각을 키우는 가족 책 발표 데이 
[학원 선택하기] 결국 학원은 아이가 다니는 곳이다 

[에필로그] 우리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어른’이 될 수 있기를

하루는 많은 일을 했는데도, 아직도 똘망똘망한 눈을 한 아이에게 물었다.
“하준아, 피곤하지 않아?”
“엄마, 나는 알고 싶은 게 많고, 계속 연습하고 싶어. 그리고 노는 게 정말 재밌어. 너무 즐거워서 피곤하지 않아.”
이 책은 아이를 이런 ‘능동적 학습자’로 성장시키는 ‘해냄 스위치’에 대한 이야기다. 부모의 간섭과 조급증을 끄면 아이의 자기주도성이 켜진다. 이렇게 자극된 능동성을 기반으로 아이는 이 세상을 자신의 마음과 머리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이 가진 도구로 표출하며 즐겁게 성장할 수 있다. 모든 아이에겐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과 그걸 해낼 힘이 있다. 능동적으로 세상을 탐색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좋아하는 걸 더 잘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하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일을 큰 기쁨으로 여기는 삶. 우리가 아이들에게 이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프롤로그 중에서(10~11쪽)

유치원 가방을 정리함으로써 아이들은 스스로 하루를 점검하고 준비하는 습관이 생겼다. 친구들과 더 재밌게 놀고 싶으면 어떤 걸 준비하고 가져가야 할지 스스로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게 있으면 내게 부탁했다. 종이접기를 더 잘하고 싶어 일찍 일어나서 연습하는 시간이 늘었다.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을 엄마에게 스스로 설명하면서, 더 알고 싶은 것들을 찾아 나갔다. 궁금한 건 책을 찾아보았고, 없으면 함께 도서관에 가서 빌려왔다. 아이들이 스스로 가방을 정리하다 보니, 다음 날 필요한 물건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생각했다. 선생님이 말한 준비물, 챙겨가야 하는 옷, 가져가고 싶은 책이 있다면 전날 미리 가방에 스스로 챙겨두었다.
‘유치원 가방 정리에서 시작하는 자기객관화’ 중에서(38쪽)

하루는 아이와 ‘할리갈리’를 하고 있었다. 이젠 내가 진심으로 임해도 아이가 이기는 날이 많아졌다. 아이가 계속 종을 치며 카드를 가져가자 내가 투덜대며 말했다.
“하준아, 하준이가 자꾸 가져가니까 엄마가 속상하네. 엄마가 질 것 같아.”
“엄마, 마음이 너무 급해서 그런 거야. 숫자를 찬찬히 봐봐. 숫자를 천천히 보고 집중하면 잘할 수 있어.”
보드게임 3년 차, 아이의 마음에 하나의 공간이 생겼음을 느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쌓이자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다음 순서에 내가 종을 재빨리 치고 카드를 가져가자 아이가 다시 한번 말했다.
“엄마, 어때? 이제 잘 되지? 잘할 수 있잖아!”
아이는 내가 카드를 먼저 가져갔음에도 행여 자신이 질까 봐 불안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격려해주었다
‘아이를 강하게 하는 마법의 주문 ‘한 판 더’ 중에서(53~54쪽)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이 메뉴 중 한 가지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자석을 붙인다. 그리고 타이머로 스스로 정한 시간에 맞춰 놀이를 하거나 자유시간을 보내고, 아침을 먹는다. 입고 싶은 옷을 옷장에서 골라 스스로 입고, 로션을 바르고, 유치원에 갈 준비를 마친다. 남은 시간 동안 과일을 먹고 책을 읽는다.
우리 부부가 아침에 할 일은 아이들이 고른 아침을 준비하고, 과일을 깎아주는 일이다. 나도 출근으로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가진다. 우리에겐 ‘등원 전쟁’이라고 불리는 아침 풍경이 없다. 모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늘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스스로 해내고 있다고 해서, 당연한 일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저녁 시간에도 아이들의 자기주도는 이어진다. 밖에서 돌아오면 가장 먼저 옷을 탈의하고 세탁기 안에 넣어둔다. 목욕 후 스스로 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말린다. 각자 입고 싶은 편한 잠옷을 골라서 입은 뒤 유치원 가방을 혼자서 정리하고, 유치원에서 담아온 세 가지 정보를 나에게 설명해준다. 더 알고 싶은 것들에 대해선 물어보거나 요청한다. 내일 가져가야 할 준비물이나 읽고 싶은 책을 미리 챙겨두기도 한다. ‘살꾸긍핏의 힘’ 중에서(67쪽)

일상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과제에 대한 훈련이 되어 있지 않고, 그걸 주도적으로 해낼 수 없으면 아이는 이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온 에너지를 쏟게 된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가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기본적인 행동을 수행하느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공부하기 전에 필요한 책
상 정리, 연필 깎기, 책 정리 등이 되어 있지 않으면 수업 시간에 그런 기본적인 행동들을 하느라 온 에너지를 집중하게 된다. 공부를 시작도 하기 전에 책상 정리에 모든 에너지를 쓰는 것이다. 이 자잘한 준비 활동을 끝냈을 뿐인데 이미 진이 빠진다. 그리고 ‘다음에는 꼭 미리 준비해둬야지.’라고 다짐만 한 채로 공부에 대한 의욕도 맥없이 사라진다. 주의 집중의 핵심이 되는 대상에 집중하지 못한 결과다. 핵심에 집중하기 위해선 ‘책상 정리’와 같은 일상적인 연습이 생활화되어야 한다. ‘무조건 하게 되는 계획표’ 중에서(90쪽)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우리가 아침마다 실랑이를 벌였던 그 일들을 모두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침 시간에는 쓸 수 있는 시간에 제약이 있으니, 필요한 시간을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여 정하기로 했다. 그날의 주인공인 사람이 아침 먹을 때 15분, 과일 먹을 때 10분, 옷 갈아입을 때 10분 등과 같이 서로의 의견을 물어보고 시간을 정했다. 아이들이 네 살 때부터 타이머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었기에, 알아서 시간을 조정할 수 있었다. 가족 네 명이 A4 용지 맨 밑에 있는 각자의 이름 칸에 서명했다. 나는 이 용지를 코팅해서 아이들이 잘 볼 수 있는 자석 칠판에 붙여두었다. 이날 이후, 더 이상 아침 시간에 “씻어라”, “입어라”, “먹어라”, “시간 없다”라
는 말들로 서로를 괴롭힐 필요가 없었다.
‘잔소리가 필요 없는 15분 조절력’ 중에서(101~102쪽)

급식 표와 간식 표만 보더라도 알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유창하게 읽기 쉽지 않다. 하지만 아이는 읽고자 노력한다. 문제집, 학습지에서 읽어야 하는 글자와는 다르게 급식 표와 간식 표에 있는 글자는 아이의 생활과 밀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메뉴를 미리 알고 가면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 날도 확인할 수 있으니, 아이에게도 여러 장점이 있다.
“엄마, 오늘 친구들한테 방과 후 간식 뭐 나오는지 미리 알려줬는데 다들 진짜 좋아했어.”
“나도 백설기 좋아하는데, 백설기 좋아하는 애들이 많더라고! 백설기 좋아하는 애들이랑 같이 박수 쳤어!”
아이들의 세계는 단순하기에 아름답다. 백설기가 나온다고 다 같이 박수 치며 좋아할 수 있는 시기다. 종이접기를 가장 잘하지 않아도, 글씨를 또박또박 쓰지 않아도, 달리기가 빠르지 않아도 백설기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충분할 때다. 혹은 친구들에게 말하지 않더라도, 미리 알고 있는 메뉴가 실제 나왔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메뉴를 매번 통보받는 것과 아이가 미리 알고 있는 것엔 큰 차이가 있다. 여기에도 ‘선택’이라는 능동성이 들어간다. 이렇게 유치원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오면, 매일 저녁 급식 표와 간식 표를 더욱 진지하게 읽게 된다.
‘읽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맛있는 한글’ 중에서(239~240쪽)

무엇이 일곱 살 아이를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게 만드는가?
5,800명 깐깐한 교사 엄마들을 열광하게 만든 육아법
4~7세 우리 아이, 작지만 단단한 마음을 가진 ‘능동적 학습자’로 키우는 방법
해냄 스위치를 켜면 잔소리 없이도 당차고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납니다!

최근 한 교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초등학교 선생님의 고민 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아직 용변 처리를 못하는 1학년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아이가 하루 종일 더러운 팬티를 입고 있었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미어진다’는 항의글을 받았는데, 뭐라고 회신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답답한 호소 글이었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교사들의 답글이 이어졌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반드시 교육해야 하는 기본 생활 습관의 중요성이 화두에 올랐다.
학교에 가기 전 온갖 학원에 다니며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기 위한 지도를 받지만, 정작 혼자서는 밥도 못 먹고, 옷도 못 입고, 용변 처리도 못하는 학령전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 그까짓 거 맘먹고 가르치면 금세 배우겠지 싶은 마음도 들겠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주변 정리를 못하고 휴대전화가 없으면 밥을 못 먹는 어른들이 우리 주변에 흔한 것을 보면 습관은 평생 가는 것이고, 한 번 시기를 놓치면 정립하기 어려운 것이다.
여기 새벽이면 기분 좋게 일어나 나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고, 혼자서 샤워하고 꼼꼼하게 머리를 말리며, 의젓하게 앉아 약속한 시간 동안 밥을 먹고, 마음에 드는 옷을 씩씩하게 입고서 기분 좋게 유치원에 등교하는 일곱 살과 다섯 살 아이가 있다. 한글은 유치원 급식 표를 보면서 뗐으며, 오늘 점심 메뉴가 뭔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메뉴 설명을 해주는 것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만점이다.
《해냄 스위치를 켜면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가 됩니다》(멀리깊이, 2023 刊)는 초등 특수교사이자 일곱 살 하준이와 다섯 살 하윤이를 키우고 있는 임가은 저자가 아이의 자기주도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학령전 육아법을 꼼꼼하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엄마의 간섭과 조급증을 끄고 아이의 자기주도성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순간을 “해냄 스위치를 켜는 순간”이라고 정의한다. 모든 아이에겐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과 ‘혼자 해낼 힘’이 있기 때문에 해낼 수 있는 시스템만 만들어주면 모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초등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임용고시에 합격해 초등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잔소리’로 자녀를 훈육하지 않는다. 발단 단계가 다양한 느린 학습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보니, 저자는 잔소리로 아이들을 지도하지 않는다. ‘하지 않을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아이들의 습관 행동과 학습 행동을 유도한다. 일례로, 저자는 아이들이 직접 유치원 가방 정리를 하도록 함으로써 아이가 ‘오늘 먹은 음식’과 ‘오늘 한 놀이’, ‘오늘 배운 것’을 체크하고 복습하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습관과 배움의 타자가 아닌 주체가 된다. 실제로 이 집 아이들은 혼자 책을 보며 종이접기를 마스터하고, 길을 걷다 만난 맨홀 뚜껑에서 ‘물 수(水)’ 자 한자를 찾아낸다. 일곱 살 다섯 살 나이에 그림책을 원서로 즐기고, 사칙연산을 한다. 무엇보다, 자존감이 높다.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하다가 질 것 같을 때 아이들이 먼저 말한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야. 중간에 그만두지만 않으면 돼!” 모두 배움의 타자가 아니라, 주체이기에 가능한 일로, 저자는 “해냄 스위치를 켠 아이들은 시키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학습한다”고 확신한다.
살꾸긍핏[살살, 꾸준히, 긍정적으로, fit(아이에게 꼭 맞게)] 육아법으로
아이의 자존감이 살아납니다, 엄마의 하루가 밝아집니다!

‘에이, 저 집 애들이 똑똑해서 그런 거 아니야?’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저자는 ‘해냄 스위치는 모든 아이에게 있다’라고 강조한다. 다섯 살 아이가 영어그림책을 읽고 일곱 살 아이가 읽은 책에 대해 조리 있게 발표하는 일도, ‘반복’해서 ‘습관 근육’으로 만들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집 곳곳에 ‘무조건 하게 되는 7:3 계획표’와 ‘100원 달력’, ‘아침 메뉴판’, ‘집도서관 북카트’와 같은 장치를 ‘그저 배치해 두었다’.

무조건 하게 되는 7:3 계획표
아이가 하루 동안 하고 싶은 일과 엄마가 해줬으면 하는 일을 7:3의 비율로 정해 벽에 붙여 놓는다. 스위치처럼 버튼을 옆으로 돌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오며가며 목표를 이뤘을 때마다 아이 혼자 쉽게 체크할 수 있다.

100원 달력
그날의 7:3 계획표를 모두 달성하고 나면 벽에 붙은 100원 달력에 동그라미를 친다. 달력에 표시된 만큼 엄마 아빠가 용돈 통에 100원을 넣어준다. 이 돈은 간식으로 바꿔 먹거나 저축한다.

아침 메뉴판
아침에 일어난 아이들이 식탁에 놓인 메뉴판에 자기 이름 스티커를 붙인다. 엄마 아빠가 10분이면 준비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새벽 공부를 하다가 메뉴가 준비되면 각자 식사를 시작한다.

집도서관 북카트
잠들기 전 아이들은 각자 자기 이름이 적힌 북카트를 들고 집도서관에 꽂힌 책들 중 읽고 싶은 책을 카트에 담고 그대로 각자 방으로 들어간다. 엄마와 아빠와 함께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꿈나라에 간다.


저자는 이 같은 간단하지만 아이들의 의욕과 의지를 고양시키는 장치를 통해 아이 스스로 기분 좋게 하루를 ‘운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자기가 잘하고 싶은 일을 직접 해낼 수 있게 만드는 ‘해냄 스위치’를 켤 수 있도록 돕는 작지만 강력한 시스템인 것이다.
전국 유초중고 교사들의 열렬한 지지와 추천!
“교사라면 누구나 우리 반 삼고 싶은 아이를, 이 책에서 만났습니다!”

책에는 최고의 육아 정보 채널 ‘교육대기자TV’의 방종임 대기자와 전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초중고 교사 16인의 추천사가 실려 있다. 추천사를 싣는 과정에서 추천 교사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교실에서 이런 아이를 만났으면 좋겠다’, ‘아이 초등학교 입학 전에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의견이었다. 비단 학습적인 우수함뿐 아니라 목표가 뚜렷한 아이, 어떤 일이든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아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돕는 노하우가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들어 있다는 칭찬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해내는 기쁨’을 반복적으로 누려온 아이는 자신의 하루를 사랑하고 나와 함께하는 주변인들을 배려한다. 100원 달력을 채워 처음으로 용돈통을 들고 포장마차 어묵을 사 먹으러 나온 일곱 살 아이가 엄마에게 호떡을 사주며 지었던 뿌듯한 표정을 저자가 잊지 못하는 이유도,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낸 아이가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베푸는 모습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해냄 스위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자는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덮어두었던 작가의 꿈을 다시 꿀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해냄 스위치를 켜자, 아이뿐 아니라 엄마의 해내고 싶은 의지도 함께 켜진 것이다. 모든 아이에게는 그리고 모든 부모에게는, 스스로 해내고 싶은 마음과 그걸 해낼 힘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부모와 아이 모두의 해냄 스위치를 켜자!

책에 나온 부록만 웬만한 단행본 분량!
7세 이전에 한글, 기초·연산·한자를 떼게 만드는 교육 정보 총망라!

책은 비공개 교사맘카페 운영위원은 물론 슬러우미라클 카페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 소모임과 루틴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꼼꼼하고 의욕 넘치게 정리한 교육 정보들로 가득차 있다.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교육기관의 교재 및 사이트부터 한글과 영어, 수학과 한자 등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학부모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분야의 교육 정보가 찾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접해야 하는 모든 종류의 퀄리티 높은 교육 교재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가은

교육 환경 구성 전문가. 다양한 특성과 수준의 느린 학습자를 가르치고 있는 11년 차 초등 특수교사이자 일곱 살 하준이와 다섯 살 하윤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초등 특수교육 임용고시에 합격한 뒤 현재 동탄중앙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수교사로서 아이의 발달 수준을 정확하게 체크하고 단계에 따라 세심하게 학습목표와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일을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무리 더딜지라도 아이들은 결국엔 성장해낸다는 강한 믿음을 가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은 학령전 두 자녀를 위한 ‘해냄 스위치 양육법’으로 발전했다. 이 집에선 새벽 여섯 시면 기분 좋게 일어난 아이들이 거실로 나와 하고 싶은 공부를 즐겁게 한다. 시키는 사람 없이도 벽에 붙은 계획표대로 각자의 할 일을 알아서 한다. 모든 아이에게는 잘해내고 싶은 의욕과 이를 해낼 능력도 있다는 사실을 믿는 순간, 부모는 잔소리하고 다그치는 존재에서 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응원하는 존재로 바뀌게 된다. 이 책에는 엄마와 아이가 상호보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습관·관계·학습’의 ‘해냄 스위치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아이를 능동적 학습자로 만들고 싶다면, 그 시작은 바로 해냄 스위치를 켜는 일이다.
학생 개개의 고유성을 받아들이는 교과연구회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서사와 캐릭터를 다루는 그림책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성장하는 엄마들의 새벽 기상 프로젝트인 ‘반일미(반드시 일어나는 미라클모닝)’ 외 다수의 소모임을 운영 중이며 무엇보다 5,800명 교사가 활동 중인 비공개 교사맘 카페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achieun
인스타그램 @writer_gaeunrit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해냄 스위치를 켜면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가 됩니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해냄 스위치를 켜면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가 됩니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해냄 스위치를 켜면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가 됩니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