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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지음
해피북스투유

2023년 12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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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2.37MB)
ISBN 979117096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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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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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은 소시오패스 법의관 세현이 연쇄 살인범이 남긴 사체로 그를 뒤쫓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격 스릴러 소설이다. 사체를 통해 살인범을 밝혀내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법의관과 경찰, 각기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신선함을 더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최이도 작가의 첫 장편 소설로, 작가는 경찰행정학을 전공하며 공부한 범죄 전문 지식을 책 속에 녹여내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섬세한 묘사는 마치 독자들이 진짜 범죄 현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게 만든다. 생동감 있는 문체와 흡인력을 인정받아 영상화 문의가 쇄도하며 출간 전임에도 이례적으로 영상화가 확정되었다.
2023년 7월 17일
7월 18일
7월 19일
7월 20일
7월 21일
7월 22일
7월 23일
7월 24일
7월 25일
7월 26일
7월 27일
7월 28일
1999년 7월 4일
2023년 7월 29일
8월 18일

작가의 말

지금보다 더 어리고 현명하던 때 비슷한 사체를 봤던 순간이 기억 위로 스멀스멀 떠올랐다. 세현은 뒷걸음질로 부검실을 빠져나왔다. 피 묻은 장갑과 스크럽복을 바닥에 엉망으로 벗어두고 달렸다. 기억 위에 기억을 덧발라 둔 자국에서 부스러기가 떨어져 나와 세현이 도망치듯 남기고 간 발자국 위로 소복이 쌓였다.
20-21p

아직도 세현은 머릿속으로 그가 좋아하던 순서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읊어낼 자신이 있었다. 절단은 무조건 칼날을 직각으로 찔러 넣을 것, 적출할 때는 직접 손을 사용하고, 피부는 보이는 즉시 박리한다. 조균은 사람을 죽이는 연쇄 살인마였고 세현은 그 사체를 치우는 딸이었다.
36p

가늘게 흩뿌리던 빗방울이 굵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제 보니 세현은 사체를 숨기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에 살고 있었다. 가만히 우비에 쌓인 변사체를 보고 있던 세현은 자신도 모르게 픽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일이 귀찮게 됐다. 그렇다고 경찰이 이대로 순순히 조균을 잡게 내버려 둘 마음은 없었다. 이번에 그를 만나면 반드시 제대로 숨통을 끊어주리라 다짐했다.
60p

“그리고 또 냄새가 났어요.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커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그 사람한테는 타인의 체액이 뒤섞일 때 나는 냄새가 나요. 오늘처럼 더운 여름, 밖에 내놓은 흰 우유가 썩으면서 나는 냄새랑 비슷해요. 코가 저릴 정도로 비릿하고 한번 묻으면 피부 속까지 스며들 정도로 질긴 냄새였어요.”
155p

그러니 사체가 하나 더 나온다면 앞으로의 상황은 충분히 세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정현이라면 과거의 토막 사체는 기억 언저리에 다시 묻을 것이고 당장 발견된 변사체를 수사하는 데 혈안이 될 것이다. 세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황망하게 통화를 마친 정현의 옆으로 다가갔다. 계속 이렇게 속아주길, 아무것도 모른 채로 헤매길 바라며 빗방울이 맺힌 정현의 어깨를 털어주었다.
207p

(중략) 순간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법의관을 선택했다고 망설임 없이 말했던 세현의 모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자동차 바퀴에 자갈이 헛도는 소리가 소름 끼치게 들려 머리칼이 곤두섰다. 고개를 돌리니 이글거리는 태양 빛이 그대로 정현의 두 눈 위로 떨어졌다. 정현은 아득해진 정신을 깨우려 눈을 비볐다.
231-232p

“여쭤볼 게 있어서 왔습니다.”
정현의 덤덤한 목소리에 세현은 담백하게 대답했다.
“물어보세요.”
“혹시 미제 사건에 대해 따로 숨기고 있는 정보가 있습니까?”
세현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헛웃음을 쳤다. 그에게 숨기는 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저는 서 과장님 믿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혹시나 알고 있는 게 있으면 저에게 먼저 말씀해 주세요. 그러면 제가…….”
“왜 절 의심하세요? 전 형사님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 용서받겠다고 나대는 거 받아준 죄밖에 없는데.”
243p

“그는 사람을 죽이는 연쇄 살인마였고, 나는 그 시체를 치우는 딸이었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살인범을 쫓는 여자.

소도시 용천시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 사체를 재단하고 실로 꿰맨 이 사건은 ‘재단사 살인 사건’이라 불리며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다. 법의관 세현은 사체를 부검하며 이 사건의 범인이 과거 자신이 죽인 아빠, 조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조균이 잡혀 살인자의 딸임이 밝혀지면 출세는커녕 법의관으로 일할 수도 없게 됨을 직감한 세현은 경찰보다 먼저 그를 찾아 죽이기로 다짐하는데.
조균에 관한 것이라면 뭐든 다 알고 있다고 자신하지만, 그가 예상한 대로 움직여 주지 않아 당황하고 만다. 설상가상 과거 조균을 아는 정현까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현은 과연 비밀을 들키지 않고, 정현보다 빨리 조균을 찾아낼 수 있을까?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사람이 죽어도 범인은 안 잡힌다고.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요.”
과거의 죄책감으로 살인범을 쫓는 남자.

이제 막 용천경찰서 강력팀 팀장이 된 정현은 아무런 증거도 목격자도 없는 ‘재단사 살인 사건’을 맡게 된다. 정현은 사건을 조사할수록 어릴 적 보았던 살인범을 계속 떠올리며, 과거 미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조용하게 사건을 묻으려는 강력팀 팀원들은 그런 정현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정현은 사건 조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오직 법의관 세현만이 정현에게 힘을 실어주는데. 정현은 점점 세현을 믿고 의지하게 되며 인간적인 호감까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사건을 조사할수록 세현이 숨기고 있던 비밀에 가까워지게 되며 그녀를 의심하게 되는데. 진범을 잡고 싶다고 했던 세현의 말은 진심일까? 연쇄 살인 사건과 세현은 정말 아무 상관이 없을까?

‘왜 그런 일이 일어난 것 같아?’
‘선과 악’을 재단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통렬한 질문!

《메스를 든 사냥꾼》은 살인범의 정체를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현은 성공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그녀는 오직 자신을 위해 연쇄 살인범 조균을 쫓는다. 그런 세현은 정현을 만난다. 정현은 21년 전 우연히 마주친 조균을 잡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고군분투한다. 세현은 자신과 정반대인 정현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순수한 정의와 진심으로 자신을 생각하는 다정함에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게 되는데.
절대적 ‘선과 악’은 존재하는가? 이러한 질문은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되었다. 세현은 자신을 타인의 감정이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소시오패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녀는 종일 죽은 사람만을 상대하는 법의관을 천직으로 여긴다. 하지만 그런 세현의 앞에 정현이라는 알 수 없는 난제가 등장한다. 정현은 세현에게 언제나 솔직하고 애정 어린 감정을 내보인다. 인간의 감정을 머리로 이해하던 세현은 점점 정현의 앞에서 가면을 쓸 수가 없게 된다. 화를 내고 웃고 우는 세현을 보며 ‘소시오패스’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이제 우리는 그녀가 선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선뜻 대답할 수 있을까?

작가정보

저자(글) 최이도

대학에서 경찰행정학을 전공했다. 의심이 많아 직관적이기보다는 추론적인 편이다. 대체로 배운 것을 기반으로 판단하여 글을 쓴다. ‘교보문고 스토리 크리에이터’ 과정에 참여하며 소설 쓰기를 시작했다. 지금은 사무실에 앉아 일을 하지만, 언젠가 완성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무대연출가가 되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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