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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야기

한국 근대 문학 기행
김남일 지음
학고재

2023년 10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4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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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625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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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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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3년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근대 문학의 ‘장소들’,
그리고 지난날 우리가 꾸었던 ‘꿈’
욕망도 사상도 아득해진 지난 시대가
이야기꾼 김남일의 온기로 되살아난다

근대 문학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길어올린 『서울 이야기』
소설가 구보 씨가 돌아다니던 종로와 청계천, 조선인 징병을 외친 이광수가 살던 북악의 산자락. 교과서 속 수많은 작가들의 황홀한 꿈과 절박한 한숨이 빚어낸 우리 문학사와 식민지 ‘경성’의 풍경.

한국 근대 문학의 영광과 좌절,
그 뒷모습을 숨김없이 찾아가는 우리 문학사의 내비게이션
지금은 가볼 수 없는 공간들이 꿈결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지금도 버젓이 살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가볼 수 없는 한 세기 전 서울과 도쿄, 혹은 국경 아닌 국경으로 가로막혀 구경조차 할 수 없게 된 휴전선 이북의 산천. 소설가 김남일이 ‘한국 근대 문학 기행’이라는 담대한 기획으로 『서울 이야기』, 『평안도 이야기』, 『함경도 이야기』, 『도쿄 이야기』 4부작을 펴냈다. 『어제 그곳 오늘 여기』(2020)를 통해 아시아의 근대 문학 작품을 지도 삼아 서울과 도쿄, 교토와 오키나와, 사이공과 하노이, 상하이와 타이베이를 가로지른 데 이어, 이번에는 뚝심 있는 발걸음을 우리 땅으로 옮겨 오롯이 한국의 근대 문학에 집중했다. 한국 문학의 근대를 이룬 작가들이 미처 당혹감을 떨치지 못하던 시대, 그 시절 문학의 바탕이 되고 뿌리가 된 분단 이전의 우리 땅이 대장정의 출발지이자 목적지가 되었다.
도쿄 이야기 ─ 한국 근대 문학 기행
1 도쿄의 세 천재
2 동경 유학생이 간다
3 메이지의 도쿄와 후쿠자와 유키치
4 도쿄와 동아시아의 근대
5 문명국 일본이 가르쳐준 것들 1
6 문명국 일본이 가르쳐준 것들 2
7 조선 학생들은 연설을 한다, 과격하게!
8 조선이 만난 세계, 조선이 만난 희망
9 도쿄, 신여성의 희망과 절망
10 『창조』의 창조
11 관동 대지진과 불령선인들
12 도쿄는 공상의 낙원
13 제국의 뒷골목
14 붉은 도쿄
15 참 치사스러운 도쿄
16 모멸의 시대
17 ‘재일’의 탄생
18 도쿄의 절정
19 도쿄의 황혼, 조선어와 일본어
20 마침내

5쪽
이태준은 1930년대 중반에 쓴 장편 『성모』에서 지금으로선 꽤 낯선 교실의 풍경을 그려낸다.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철진이가 엄마에게 자기네 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아예 지리부도까지 펴놓고 침을 튀기는 것이었다.
“엄마? 우리 반에 글쎄 여기 이 제주도서 온 아이두 있구 또 나허구 같이 앉었는 아인 함경북도 온성서 온 아이야. 뭐 경상남도 진주, 마산, 부산서도 오구 평안북도 신의주, 그리구 저 강계서 온 아이두 있는데 걘 글쎄 자동차루, 이틀이나 나와서 차를 탄대…. 퍽 멀지, 엄마?”
지도를 거침없이 짚어가는 그 손가락이 퍽 부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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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도쿄-엄밀한 의미에서는 ‘동경’이라는 기표-는 싫든 좋든 우리 근대 문학의 자궁 같은 곳이었다. 사실 우리의 근대는 수신사를 파견하던 시절 이후 도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는다. 근대 문학사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거의 대부분의 주요 작가들 역시 도쿄를 통해 어떤 형태로든 문학과 인연을 맺게 된다. 가령 최남선이 처음 가서 보고 기겁한 도쿄는 서울에서 말 그대로 대롱으로만 보던 것하고는 전혀 딴판 세상이었다. … 아직 학생 신분을 벗어나지 못한 이광수 역시 『소년』과 그에 이은 『청춘』의 주요 필진이었다. 두 사람은 도쿄에서 처음 맺은 인연을 한 40년 좋이 이어간다. 그 인연의 절정 또한 도쿄를 빼고 말할 수 없다. 1944년 그들이 새삼 도쿄까지 건너가 나눈 대담의 기록이 실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거기서 조선을 대표하는 두 지성인은 도쿄에서 공부하는 조선의 청년 학도들을 향해 “조선이란 점에 너무 집착하는 모습”을 벗어나 “대동아의 중심이자 중심인물이 된다는 기백”을 지닐 것을 요구한다. 그러면서도 같은 지면에서 그들은 처음 도쿄에 와 문학에 눈을 뜨던 시절부터 새삼 회상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몇십 년을 ‘국어(일본어)’로 글을 써오긴 했으나 ‘외국인’으로서 흉내 내기가 가능할지 근본적으로 의문이라는 속내 또한 솔직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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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쪽
춘원 이광수가 도쿄 메이지 학원 시절에 쓴 일기가 전한다. 거기서 그는 자아도취에 빠진 한 소년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아직 이보경이라는 아명을 쓰던 열여덟 살 소년은 스스로 “나는 천재인가?” 하고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황홀해하기도 한다. 어느 날 꿈에서 그는 조선인을 선동하였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는데, 오후에 있을 집행을 기다리며 죽는 건 두렵지 않으나 오직 가슴속에 품었던 어떤 힘을 다 써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게 슬플 따름이라고 탄식한다. 그런 그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처형 직전 기쁜 소식이 날아온 것이다. “사형은 중지다!” 하고. 물론 소년의 이런 꿈까지 들춰내 그가 1849년의 도스토옙스키를 흉내 냈다고 탓하는 건 옹졸한 일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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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쪽
일본은 일약 아시아의 맹주로 올라섰다. 도쿄 또한 비단 일본 열도의 수도를 넘어서서, 동아시아의 근대를 좌우할 ‘제도帝都’로서의 위상까지 넘보게 된다. 실제로 어느 순간부터는 특히 동아시아의 개화파 지사들에게 일종의 정신적 수부首府 구실마저 감당한다. 봉건의 낡은 유습을 타파하고 문명개화와 부국강병의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면 반드시 참조해야 할 거울이 된 것이다.
아시아 도처에서 유학생들이 몰려드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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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쪽
1910년 가을, 일본의 젊은 시인 이시카와 다쿠보쿠는 「9월 밤의 불평」이라는 제목으로 단가 한 편을 썼다.

- 지도 위 조선국 강토가
새카매지도록
먹칠을 해가면서
갈바람 소리를 듣네

지도에서 사라진 조선국과 한일 병합을 이렇게라도 비판한 일본의 문인은 극히 드물었다.
사실 그는 조선의 현실보다도 어느덧 유신의 활력을 잃고 경직된 상황에 이른 메이지 일본의 정치 현실을 ‘시대 폐색의 현상’이라 절망한다. 세상이 꽉 막혔다는 뜻이다. 고토쿠 슈스이를 비롯한 일련의 무정부주의자, 사회주의자들이 천황을 암살하려 했다는 대역죄 혐의를 뒤집어쓴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현실을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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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쪽
청년 염상섭은 1919년 오사카에서 ‘재대판在大阪 노동자 대표’의 명의로 「독립선언서」를 뿌리려다 체포되었다. 훗날 소설가가 된 뒤에도 그는 두고두고 그 거사를 자랑스러워했다. 그가 남긴 글을 풀어쓰면 이런 말이 된다.
“알기 쉽게 쓴 격문을 합숙소나 밀집 부락에 뿌리고 빨강 헝겊을 나누어주어서 그것을 팔목에 매고 나오라 했던 것이지. 텐노지 공원 음악당 앞으로 모이라고. 거기서 간단히 지은 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만세 삼창을 한 뒤에 대오를 지어 시가행진을 하자는 것이었네. 공원 문만 나서면 사통오달 번화가이려니 일이 제대로만 되면 얼마를 못 가서 제지를 당하더라도 시위의 목적은 달성할 것이요, 현장에서 내가 체포된다 하여도 다만 몇백 명만 모였으면 흥분 끝에 격투라도 하여 신문에 보도만 되면 그만큼 효과는 나려니 하는 예상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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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쪽
1916년 방문 당시 타고르는 요코하마의 일본식 별장에 머물렀다. 그곳을 와세다 대학의 한 교수가 인솔하는 23명의 다국적 인사들이 찾아갔다. 조선인 진학문도 그 속에 끼어 있었다. 그날 모임이 있고 나서 일주일 뒤 진학문은 다시금 요코하마를 방문했다. 이번에는 『청춘』에 낼 원고를 부탁했다. 타고르는 기꺼이 응했는데, 정작 원고는 1년도 지나 1917년 11월에야 잡지에 실을 수 있었다. 「쫓긴 이의 노래The Song of the Defeated」라는 시도 실렸다. 그 번역이 상대적으로 탁월하다는 평이 있는데, 6행에 불과한 영문 원시를 무려 23행의 우리말로 옮긴 역자가 진학문인지 최남선인지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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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쪽
오산학교를 졸업한 함석헌은 도쿄 고사(고등사범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도쿄에 건너와 입시 준비를 하던 중에 대지진을 만났다. 그때 우에노 공원 불인지不忍地에서 칼을 든 폭도들에게 포위당해 위험에 처한 순간, 아는 순경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당시 도쿄의 조선인 중에는 문인이거나 나중에 문인이 될 사람으로 김동환, 김소월, 김영랑, 박용철, 이기영, 이상화, 채만식 등이 있었다. 그중 상당수가 아예 학업을 포기한 채 귀국해버린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그들이 관동 대지진에 대해서 쓴 작품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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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쪽
이상은 즉각 예민한 시인이자 작가의 감각으로 무엇이 잘못 되어도 크게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우선 눈앞의 마루노우치 빌딩이 작아도 너무 작았다. 제 생각대로라면 그보다 네 배쯤은 더 커야 했다. 게다가 사방천지에서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질 나쁜 ‘깨솔링(가솔린)’ 냄새였다. 어딜 가나 그 냄새가 코끝에 달라붙고 속을 훑는대서야 도무지 견딜 재간이 없었다.
이상은 도쿄라는 거대한 메트로폴리스를 움직이는 것의 실체를 단번에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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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쪽
전쟁은 끝났다. 하지만 연호는 이어졌다. 1946년 1월 1일 천황 히로히토가 자신이 신이 아니라 인간임을 선언했지만, 쇼와는 여전히 쇼와였다. 그건 일본인들이 새로운 국민이나 시민으로서 자신들 앞에 다가올 시간을 온전히 자기들 뜻대로 누리게 될지 어떨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뜻일 수도 있었다.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
‘한국 근대 문학 기행’의 출발점이자 종착지
그 어느 때보다 읽을거리가 많고 콘텐츠도 풍성한 시대, 그럼에도 우리의 독서는 심각하리만큼 서구 편향적이었다. 특히나 근대 문학에 관해서라면, 이는 누구도 부정하기가 어려운 사실이다. 40년 넘게 소설을 써온 저자 김남일은 “등단 이래 수많은 외국 작품들을 읽어왔으면서도, 정작 우리 문학은 중고등학교 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것들 말고는 딱히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읽은 기억이 없다”고 반성한다. ‘한국 근대 문학 기행 4부작’을 기획하게 된 배경이다. 이 시리즈는 한국의 근대 문학이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처음부터 딱딱한 문학사론의 틀을 배제하고 ‘문학 기행’이라는 형식을 채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래전 문학 작품을 좌표 삼아 소설 속 도시와 촌락, 산과 들을 되짚으며 그 장면장면에 담긴 ‘사람’과 ‘삶’을 들여다보기로 작정한 만큼, 이 방대한 ‘한국 근대 문학 기행’ 역시 소설처럼 읽는 가운데서 저절로 한국 문학사의 큰 줄기를 그릴 수 있는 ‘이야기’가 되도록 의도한 것이다.

지난날 우리는 무슨 꿈을 꾸었을까?
문학 작품 속 ‘그곳’에서 ‘사람들’의 이야기가 되살아난다
교과서에서 보고 들은 우리 문학사의 걸출한 시인과 소설가 들은 일제 식민 치하에서 오히려 지금보다 넓은 한반도를 누볐다. 언어와 정신에 대한 억압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그들은 저 남쪽에서 기차를 타고 두만강, 압록강을 지나 백두산에 올랐고, 앞질러 천지개벽의 문명 세계를 경험한 일본인들의 틈바구니에서 꿈과 불안에 치이며 도쿄를 배회했다. 저자 김남일이 근대기 선배 작가들의 행적을 뒤따르며 그들의 작품에 몰입한 독자였던 것처럼 『서울 이야기』, 『평안도 이야기』, 『함경도 이야기』, 『도쿄 이야기』의 책장을 넘기는 독자들은 다시 그 뒤를 이어 한국 근대 문학의 현장을 누빈다.
김남일은 오래전 작가들이 풀어놓은 글줄을 속속들이 곱씹는다. 그러고는 주먹만 한 눈송이가 하늘을 채우던 북방의 눈 내리던 밤 풍경부터, 함흥과 제주에서 온 유학생이 뒤섞인 서울의 교실 풍경까지 생생하게 우리 눈앞으로 옮겨놓는다. 반 세기 넘는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은 저자는 고정된 풍경화로 그칠 뻔한 장면들을 유려하게 살아 움직이는 동영상으로 되살려냈다.

지도에서 사라진 길, 마음마저 멀어져 쉬이 갈 수 없는 곳,
그 길을 안내하는 소설가 김남일이 글로 그린 근대 풍경
‘한국 근대 문학 기행’은 한국 근대 문학의 출발지이자 보고인 서울에서 시작한다. 식민지 ‘경성’에서 개화의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내던 작가들은 소설과 시를 통해 그 시대의 언어로 세상을 그렸다. 당대의 작가들이 보여준 생활상과 시대정신은 평안도와 함경도, 지도에서 사라진 북한 지역까지 넘나들며 ‘한국 문학의 영토’가 어디까지 뻗어 있었는지를 되새기게 해준다. 분단의 세월이 길어져 ‘통일’에 대한 회의는 물론 그 의미조차 무용해지려는 때, 김소월의 영변 약산과 백석의 신의주 유동, 또 이용악의 눈앞에서 코끼리처럼 말이 없던 두만강은 어느새 활자의 박제가 되었다 해도 틀리지 않은 지경이 되었다. 저자 김남일은 이렇게 납작해진 글귀들을 풍성하게 들춰 돋운다. 행간 가득 흐르던 작가들의 호흡을 지금 우리의 호흡으로 되살려내 박동케 한다. 바다 건너 도쿄와 국경 너머 중국, 러시아까지 한달음에 오르내리면서도 지치지 않는다. 그 ‘장소들’을 찾는 발길이 바쁘지만 숨가쁘지 않고, 그곳 ‘사람들’에 머무는 눈길은 더딜수록 두근거린다. 상투어가 되다시피한 ‘길 위의 인문학’이야말로 은유가 아닌 말뜻 그대로, 김남일의 4부작 ‘한국 근대 문학 기행’을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표현인 셈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남일

소설가. 1957년 경기도 수원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네덜란드어를 공부했다. 1983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장편 소설 『청년일기』, 『국경』, 『천재토끼 차상문』, 소설집 『일과 밥과 자유』, 『천하무적』, 『세상의 어떤 아침』, 『산을 내려가는 법』, 산문집 『염치와 수치』,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책』 등을 펴냈고, 『민중신학자 안병무 평전』을 썼다. 이밖에 특히 아시아 문학과 신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쓴 『어제 그곳 오늘 여기』, 『백 개의 아시아』, 『꽃처럼 신화』 등이 있다.
전태일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제비꽃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권정생 창작기금을 받았다.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을 만들었고, ‘한국과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아시아문화네트워크’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동료 작가들과 함께 소모임 ‘아시아의 근대를 읽는 시간’을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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