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을 위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이야기

김석준 지음

주식회사 평산리서치 2023년 1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가상의 세계를 꿈꾸는 것은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 이외 또다른 세상이 있을 것이라는 판타지는 소설과 영화의 소재가 되어오기도 했다. 최근에 이러한 꿈이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현실화되었다. 우리가 아닌 아바타가 생활하고 거기에서 우리는 새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만들기도 헀지만 서서히 탈중앙화된 인터넷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열망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바람은 WEB3라는 이름으로 서서히 구체화되고 있으며, 탈중앙화된 인터넷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탈중앙화된 인터넷과 이에 의한 경제활동은 인터넷에 의하여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주고 있으며, 서서히 가상세계와 탈중앙화 인터넷이 결합된 형태를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중이다. 이러한 추세는 단기간의 유행으로 끝날지 아니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지 예측할 수 없지만, 많은 인터넷 관련 글로벌회사에서는 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본 책은 이러한 세상에서 쓰일 다양한 기술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으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국가의 디지털화폐인 CBDC에 대한 설명도 포함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책이 될 것이다.

목차

탈중앙화 경제는 가능한가

제 1 장 블록체인 기술
1. 블록체인의 개요
2.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3. 이더리움의 등장
제 2 장 토큰 이코노미와 가상화폐
1. 가상화폐와 NFT
2. 화폐기능으로서의 코인
제 3 장 WEB3의 등장과 디지털 경제
1. 월드와이드웹과 WEB3
2. 탈 중앙화 경제와 WEB3
제 4 장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1. 가상세계의 표현과 메타버스
2. 메타버스의 구조
3. 메타버스 인프라와 생태계
4. 메타버스 비즈니스
제 5 장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의 미래
1. WEB3와 메타버스
2. 메타버스와 현실의 분리문제
3. 메타버스와 가상세계의 미래

부록: 한국은행의 CBDC 프로젝트 추진 계획 분석

책 속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중앙서버에서 관리되던 금융시스템에서는 할 수 없었던 P2P 거래가 가능하다. 중앙에서 관리하는 금융시스템에서 중앙은행의 개입 없이 탈(脫)중앙화된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P2P란 서버나 클라이언트 없이 개인 컴퓨터 사이를 연결하는 통신망을 말하며, 연결된 각각의 컴퓨터가 서버이자 클라이언트 역할을 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중앙 서버를 운영하는 금융기관이 사라지게 됨에 의하여 중앙기관에서 받아가던 수수료가 없어지고 대신 신뢰도를 모든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이 달라지게 된 것이다.
“제 1 장 블록체인 기술” 중에서

가상화폐를 화폐로 볼 수 있는지 확신은 서지 않는다. 오히려 가상화폐를 가상의 자산으로 봐서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보는 사람이 더 많다. 하지만, 변동 폭이 워낙 크고 기본적인 가치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아서 위험자산 중 하나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이러한 화폐기능으로서의 코인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성격의 코인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이 NFT(Non Fungible Token)이다.
“제 2 장 토큰 이코노미와 가상화폐” 중에서

WEB3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탈중앙화 및 보안성을 중시한다. 기존의 웹은 중앙화된 시스템이 데이터와 정보를 통제하는데 반하여 WEB3는 중앙화된 제어가 없고 분권화된 시스템에 의하여 운영된다. 개인정보가 중앙제어 시스템에 등록되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철저히 하는 것과는 달리 데이터는 모두가 각자의 사용자에 귀속되어 있고, 중앙에서 하나로 모아서 가지고 있지 않는다. 또한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여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DApp)을 이용한다..
“제 3 장 WEB3의 등장과 디지털 경제” 중에서

메타버스라는 말의 뜻은 가상이라는 의미의 메타와 유니버스의 버스를 합성한 말로 가상의 세계라는 의미다. 단순히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놓은 것이 그치지 않고, 가상의 세계에서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본인의 아바타가 만들어지며, 아바타가 가지고 있는 소유물도 인정되고 아바타의 인격도 가지게 된다. 재산권도 인정받을 수 있고, 아바타주민등록증도 만들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제 4 장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중에서

중앙은행이 CBDC라는 실험을 통하여 국가를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으니 이 결과가 나오면 조금 더 확실한 미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탈중앙화라고 하는 것이 중앙의 권력에서 벗어난다는 것 보다는 P2P의 거래를 통하여 중앙의 시스템의 통제 때문에 빠른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거래의 탈중앙화를 말하는 것이지 화폐 권력의 탈중앙화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제 5 장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의 미래”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세상은 항상 변하고 있다. 새로운 것을 꿈꾸고 있으며 하나씩 실현되기도 한다. 기술의 발전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꿈꾸고 있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낸다. 최근 인터넷에서 부는 탈중앙화의 바람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드디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아직은 WEB3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며, 개념을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이지만, 많은 부분이 진전되고 있어서 어떻게까지 발전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최근 한국은행에서는 미래를 위한 국가의 가상화폐로서 CBDC라는 개념을 발표했다. 이제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경제가 국가경제를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술로서의 블록체인과 WEB3를 설명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활성화되었던 메타버스가 결합되고 있는 과정을 설명해준다. 새로운 세상은 언제나 갑자기 오는 것 같지만 서서히 변하는 과정이 없을 수 없다. 지금이 그 때인 듯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석준

현재 전문작가로 활동 중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ICT 기술에 대해 저술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였다. (사)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과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KT에서 마케팅 및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는 상무를 역임했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저서로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2018), ‘문과생을 위한 ICT 이야기’(2019), ‘문과생을 위한 스타트업 이야기’(2022), ‘스타트업과 공공액셀러레이터’(2023),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 2’ (2023), ‘나 혼자 책 쓰고 책 만들기’ (2023), ‘문과생을 위한 양자컴퓨터 이야기’ (2023), ‘문과생을 위한 5G/6G 이동통신 이야기’ (2023), ‘문과생을 위한 4차산업혁명과 챗GPT 이야기’(2023), ‘나혼자 책 쓰고 책 만들기 2 – 챗GPT로 책쓰기’ (2023), ‘문과생을 위한 통신기술의 원리 이야기’ (2023) 등 총 16권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