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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1

제인도 지음
팩토리나인

2023년 11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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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52MB)
ISBN 9791165348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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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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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1
12,0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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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사망 선고를 받은 날, 보험금을 받을 기쁨에 들뜬 효신에게 남편 재우가 살아있다는 비보가 전해진다. 경찰의 말을 믿지 못하는 효신. 사실 그녀는 남편을 죽인 후, 애인 필주와 함께 가평 빌라에 시체를 유기했기 때문이다. 청송 요양원에서 발견된 재우는 그녀가 알고 있는 남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시어머니와 경찰 등 모든 사람이 그를 재우로 인정한다. 할 수 없이 재우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효신. 그렇게 두 사람의 불안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는 한적한 전원마을의 듀플렉스 하우스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혹은 복수하기 위해 서로를 속이고 배신하는 남녀의 이야기다.

[등장인물 소개]

· 정효신: 건설 분양 대행사 계약직 직원. 자신의 이익에 민감하고 사람을 속이는 데 능수능란해 영업 실적이 꽤 높다. 남편을 죽인 후에도 죄책감을 느끼기보다는 보험금에 욕심을 내 시체를 유기할 정도. 다정다감한 남자에게는 매우 약해서 재우의 매력에 쉽게 빠진다. 타인의 감정에 무디고 자신의 감정에는 예민하다.

· 김재우: 수많은 범죄에도 전과 기록이 없을 정도로 일처리가 조심스럽고 능수능란한 해커. 직업과 이름을 수시로 바꿔가며 늘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사는 사기꾼. 매끈한 몸매 덕분에 효신에게 육체적인 매력을 느끼게 한다.

· 이필주: 효신의 후배이자 연인(내연남). 우유부단하고 나약하며 사랑에 맹목적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는 순간의 쾌락에 몰두하는 편. 효신의 남편 시체 유기에 가담한 조력자.

· 박종대: 효신에게 살해당한 실제 남편이자 재우의 절친, 보경의 남편이다. 중고차 딜러를 가장한 보험 사기가 주특기이며. 급전을 해결하기 위해 재우로 위장해 효신과 결혼했다.

오늘, 남편의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딱 5년 만의 일이다. 이제는 자유다.
주민센터의 회전문을 밀고 나오면서 나는 속으로 씩 웃었다.
그동안 기다렸던 애태움이 단번에 사라지는 듯했다. 마음만큼이나 발걸음이 가볍고 머리칼을 날리는 바람마저 상쾌했다. 가정법원에서 받은, 남편의 실종선고 심판 판결문을 반으로 곱게 접어 엊그제 산 토리버치 토트백에 조심조심 넣었다. 그 안에는 사망신고 때 사용했던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도 들어 있었다.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니 속이 후련했다. 이제 보험사를 찾아가 죽은 남편의 생명보험을 청구하면 된다.
- 효신 이야기 #1 사망 선고

“보험금은 어떻게 할래? 지금 바로 신청하러 갈까?”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런 눈치 없는 남자 같으니라고.
지금은 돈보다는 축배를 들 때야. 돈은 곧 어마어마하게 들어올 텐데 서두를 필요 있겠어?
대꾸를 하지 않자 그제야 필주 씨는 눈을 가늘게 뜨고 내 눈치를 살핀다. 내 기분이 어떤 상태인지 애써 가늠하려는 모습이 얼굴에 다 드러난다. 비위를 맞추려는 그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그만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내가 웃자 필주 씨도 이유 없이 따라 웃는다. 그 바람에 그의 왼쪽 입꼬리가 살짝 들려 올라갔다. 매끈하게 빠진 턱과 그 미소는 내가 미치도록 좋아하는 그의 표정이었다. 그 얼굴을 보는 순간 내 몸은 뜨거워진다.
“오늘은 아니야. 적어도 몇 달은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마누라 행세를 해야지. 보는 사람 눈도 많고 시어머니 눈치도 있으니까. 어쩌면 상을 치러야 할지도 몰라.”
- 효신 이야기 #1 사망 선고


“[정효신 씨 되십니까? 경기 북부지방 경찰청 남양주서 이윤세 경장입니다.]
“경찰청이요? 경찰이 왜 저를?”
[남편분 성함이 김재우 씨, 맞죠?]
“네? 그렇긴 한데…….”
[김재우 씨를 찾았습니다.]
뭐, 뭐라고? 남편을 찾았다고? 아니야, 그럴 리가……. 그럴 수가 없어.
[정효신 씨, 듣고 계십니까? 실종된 남편분을 찾았다고요.]
말도 안 돼. 남편은 죽었는데, 내가 이 손으로 죽여버렸는데……, 어떻게?
- 효신 이야기 #1 사망 선고

“재우야!”
시어머니는 그를 보자마자 새된 소프라노로 남편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갔다.
뭐? 재우? 잠깐, 저 사람이 내 남편이라고? 그게 무슨 소리 야? 얼굴이 전혀 다르잖아. 설마 시어머니는 그를 재우 씨라 생각한다는 거야? 말도 안 돼. 저 사람은 내 남편이 아니라고. 당신들은 모르겠지만 내 남편은 죽었어. 이미 5년 전에. 역시 경찰의 착오였어.
그러나 휠체어를 탄 남자에게 달려간 시어머니는 그의 발치에 쓰러져 다리를 부둥켜안고 울기 시작했다.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으면서 목 놓아 울었다. 눈물겨운 모자의 해후에, 난 실소가 나올 것 같아 입을 막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아이고, 재우야, 연락이라도 하지 그랬니? 그동안 이 어미가 얼마나 애타게 찾았는지 알아? 이 불효자식! 그래도 살아 있으니 됐다. 무사하니 됐어.”
시어머니의 오버에 소름이 끼쳤다. 당장이라도 연극을 그만하라고 외치고 싶었다. 하지만 저 남자는 내 남편이 아니라는 말을 꺼내기에는 분위기가 너무도 진지했다.
- 효신 이야기 #3 그 사람이 아니야

마지막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의 연속!
이 책의 마지막 장까지 당신이 예측한 것은 모두 틀렸다!
아무리 숨기려 해도 누군가는 나의 죄를 알고 있다.

★ 네이버 미스터리 화제작
★ 출간 전 영상화 확정

남편의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딱 5년 만의 일이다. 이제는 자유다. 주민센터의 회전문을 밀고 나오면서 효신은 속으로 씩 웃었다. 그동안 기다렸던 애태움이 단번에 사라지는 듯했다. 보험금을 받을 생각에 들뜬 그녀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바로 남편 재우가 살아있다는 비보였다. 경찰의 말을 믿지 못하는 효신. 사실 그녀는 남편(실제 종대)을 죽인 후, 애인 필주와 함께 가평 빌라에 시체를 유기했기 때문이다.
경찰의 말에 청송 요양원을 방문한 그녀는 남편이라고 말하는 재우라는 사람을 만났지만,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사람이다. 아니, 그녀가 알고 있는 남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시어머니 난희와 경찰 등 모든 사람이 그를 재우로 인정한다. 할 수 없이 재우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효신은 불안한 마음으로 동거를 시작한다.
재우가 의심스러운 효신은 그의 뒷조사를 시작하고 이를 위해 연인(내연남) 필주는 청송 요양원에 위장 취업한다. 그런데 누군가 그녀보다 먼저 죽은 남편의 흔적을 지우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며 찜찜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과거의 기억을 잃었다는 재우는 은근슬쩍 효신과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고, 그녀는 그에게 왠지 모를 매력을 느낀다. ‘이 남자… 믿을 수 없는데, 이상하게 끌린다.’

한편, 효신이 출근하면 지하를 통해 옆집을 방문하는 재우. 사실 두 집은 듀플렉스 하우스로 지하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곳에는 보경과 찬희, 범이가 있다. 이들은 죽은 진짜 남편인 종대와 함께 사기를 도모해 온 범죄자들이었던 것. 효신을 이용해 한탕 하려고 했던 그들은 이제 죽은 종대의 복수를 하고 효신의 사망 보험금을 타기 위해 다시 모인 것인데….
돌아온 죽은 남편의 진실을 밝히려는 효신과 효신의 진실을 밝히려는 재우. 둘 중 누가 진실을 먼저 밝혀낼 수 있을까?

“[정효신 씨 되십니까? 경기 북부지방 경찰청 남양주서 이윤세 경장입니다.]
“경찰청이요? 경찰이 왜 저를?”
[남편분 성함이 김재우 씨, 맞죠?]
“네? 그렇긴 한데…….”
[김재우 씨를 찾았습니다.]
뭐, 뭐라고? 남편을 찾았다고? 아니야, 그럴 리가……. 그럴 수가 없어.
[정효신 씨, 듣고 계십니까? 실종된 남편분을 찾았다고요.]
말도 안 돼. 남편은 죽었는데, 내가 이 손으로 죽여버렸는데……, 어떻게?
- 16P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는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을 죽인 여자와 그 앞에 자신이 죽은 남편이라며 나타난 남자의 이야기를 각각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1부는 주인공 효신의 관점에서, 2부는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재우의 관점에서. 그리고 다시 효신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살아남기 위해 혹은 복수하기 위해, 서로를 속이고 배신하는 과정이 반전에 반전을 더하며 치밀하게 짜인 이 이야기는, 마지막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아!’하는 탄성이 나올 것이다. 두 권을 읽어야만 온전히 맞물리는 이들의 이야기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빠른 전개와 몰입감, 그리고 생생하고 솔직한 묘사 덕에 순식간에 읽히면서도, 마지막 한 장면까지 절대 긴장을 놓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 아무리 숨기려 해도 누군가는 나의 죄를 알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제인도

영화 잡지에서 시작해 라이프스타일 잡지 에디터를 거쳐 광고ㆍ홍보 기획자로 일했다.
생일에 맥북을 선물 받고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대리인》을 포함해 총 다섯 편의 웹소설을 발표했다.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와 《어나더: 또 다른 너》는 현재 영상화 제작 준비 중이다.
미스터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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