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그리스도에 대한 5가지 견해
2023년 11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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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092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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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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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구약 성경이 그리스도를 증언한다고 확언하지만, 구약 성경의 저자가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는 광범위한 논쟁의 대상이다. 또한 기독교 성경 학자는 현대의 성경 해석자가 구약 성경을 사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가리키는 데 있어 신약 성경 저자의 해석학을 어느 정도까지 따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쟁이 되고 있다.
이 책은 구약 성경이 그리스도를 어떻게 가리켰는지에 대해 연구한 주요 견해를 처음으로 한데 모은 책이다.
각 기고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방법론을 제시하여 독자에게 자신의 해석학적 접근 방식이 성경 데이터를 가장 잘 설명하는 방법임을 보여 준다. 또한 다양한 구약 성경 본문에 대한 사례 연구를 제공하여 독자가 각 접근법의 장단점을 정확히 비교할 수 있게 한다. 이 필수 자료는 독자가 메시아 예수를 증언하는 구약 성경을 더욱 충실하게 읽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약어표
서론_ 브라이언 탭·앤드루 킹
1장 첫째 성경 접근법_ 존 골딩게이
그리스도 목적적 접근법의 논평_ 트렘퍼 롱맨 3세
수용 중심적·상호 본문적 접근법의 논평_ 하빌라 다람라즈
구속사적·그리스도 중심적 접근법의 논평_ 제이슨 드루치
현대 이전 접근법의 논평_ 크레이그 카터
답변_ 존 골딩게이
2장 그리스도 목적적 접근법_ 트렘퍼 롱맨 3세
첫째 성경 접근법의 논평_ 존 골딩게이
수용 중심적·상호 본문적 접근법의 논평_ 하빌라 다람라즈
구속사적·그리스도 중심적 접근법의 논평_ 제이슨 드루치
현대 이전 접근법의 논평_ 크레이그 카터
답변_ 트렘퍼 롱맨 3세
3장 수용 중심적·상호 본문적 접근법_ 하빌라 다람라즈
첫째 성경 접근법의 논평_ 존 골딩게이
그리스도 목적적 접근법의 논평_ 트렘퍼 롱맨 3세
구속사적·그리스도 중심적 접근법의 논평_ 제이슨 드루치
현대 이전 접근법의 논평_ 크레이그 카터
답변_ 하빌라 다람라즈
4장 구속사적·그리스도 중심적 접근법_ 제이슨 드루치
첫째 성경 접근법의 논평_ 존 골딩게이
그리스도 목적적 접근법의 논평_ 트렘퍼 롱맨 3세
수용 중심적·상호 본문적 접근법의 논평_ 하빌라 다람라즈
현대 이전 접근법의 논평_ 크레이그 카터
답변_ 제이슨 드루치
5장 현대 이전 접근법_ 크레이그 카터
첫째 성경 접근법의 논평_ 존 골딩게이
그리스도 목적적 접근법의 논평_ 트렘퍼 롱맨 3세
수용 중심적·상호 본문적 접근법의 논평_ 하빌라 다람라즈
구속사적·그리스도 중심적 접근법의 논평_ 제이슨 드루치
답변_ 크레이그 카터
결론_ 브라이언 탭, 앤드루 킹
참고문헌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부활한 주님은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다(눅 24:27). 주님은 성경을 여셨고 또한 제자들의 마음도 여셔서 자신에 대해 기록된 것을 깨닫게 하셨다(31-32, 45절). 이 유명한 장면은 우리를 경탄으로 이끄는데, 다음과 같은 해석학적ㆍ성경신학적 질문도 유발한다. 제자들은 선지자가 말한 것을 왜 “더디 믿었을까”(25절)? 그리스도가 오시기 수백 년 전의 충실한 이스라엘 사람은 이 고대 문서들이 어떤 식으로든 메시아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했을까? 어떤 의미에서 그리스도가 성경에 기록된 것을 “성취하셨을까?”
초대 기독교 설교자는 성경에서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주님의 모범을 따랐다(행 17:3). 베드로는 시편 16편과 110편을 근거로 그리스도의 부활과 즉위를 선포했고(행 2:25-35), 빌립은 이사야 53장을 근거로 예수의 고난과 죽음에 대한 좋은 소식을 나누었으며(행 8:30-35), 바울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만을 증언한다고 설명했다(행 26:22). 클라인 스나드그래스는 “모든 지점에서 초기 기독교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ㆍ죽음ㆍ부활의 새로운 빛으로 그들의 성경을 이해하려 했다. 초기 기독교인은 그들의 기독교적 신학을 제공하고 기독교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약을 사용했다. 구약은 신약 신학의 하부 구조를 제공했다”라고 말한다.
모든 길이 그리스도께로 이어지는가
사도들이 그리스도에 비추어 구약을 읽는다면, 우리는 오늘날 기독교인이 사도들의 모범을 따라야 하는지를 질문할 것이다. 일부 학자는 사도들의 독특한 계시적 입장과 해석적 상황을 인용하면서 주저한다. 사도들의 방법론은 유대교의 주석 관례에 풍부한데, 유대교의 주석 관례는 1세기 청중에게 복음을 상황화하는 데는 적합했으나 현대 독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리처드 롱네커는 “해석학과 관련된 우리의 입장이 ‘회복주의’가 아니라면, 오늘날 기독교인이 신약의 사도적 믿음과 교리에 헌신하더라도 신약이 우리를 위해 상술하는 사도적 주석 관례에 반드시 헌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어떤 사람은 우리가 사도들의 교리적 결론뿐 아니라 성경의 통일성과 구속사에서 그리스도의 중심성에 대한 사도들의 해석학적ㆍ신학적 전제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그레고리 빌은 우리가 성경 저자들의 “영감으로 된 확실성”을 모사할 수는 없어도(모형론 같은) 성경 저자들의 해석 관례는 여전히 “오늘날에도 모든 성도가 채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남아 있다”라고 설명한다.
유명한 침례교 설교자 찰스 스펄전은 일찍이 영국의 모든 마을과 도시마다 런던으로 가는 길이 있듯이 “성경의 모든 본문에도 성경의 수도인 그리스도께 이르는 길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스펄전은 “나는 그 안에 그리스도께 이르는 길이 없는 본문을 지금까지 하나도 찾지 못했는데, 그 안에 그리스도께 이르는 길이 없는 본문을 찾는다면 그 길을 만들 것”이라고 부언한다. 많은 목회자와 학자는 구약의 모든 구절이 어떤 식으로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관련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 일부 목회자와 학자는 라합의 붉은 줄이 예수의 피를 의미한다는 순교자 유스티누스의 주장이나 히폴리투스에서 베르나르에 이르는 아가에 대한 다양한 풍유적 읽기처럼 창의적이지만 강제적인 시도라고 여기는 예를 인용하면서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찾기 위해 ‘너무 서두르지 말라’라고 주문할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은 구약과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구약의 그리스도”에 대한 일부 연구는 율법ㆍ선지자의 글ㆍ성문서 안에서 메시아적 기대의 발전에 대한 전망적 접근법을 채택한다. 이 노선을 따르면, 우리는 구약의 시편 2편 2절(세상의 군왕들이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해 일어나며) 같은 본문과 다니엘 9장 25-26절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에 대한 불가사의한 언급에 특히 초점을 맞추면서 히브리 단어 메시아(“기름 부음을 받은”이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39가지 용법을 조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앤드루 애버네시와 그레고리 고스웰은 하나님 나라의 목적을 이행하기 위해 임하실 왕에 대한 구약의 소망을 철저히 탐구하면서, 왕과 같은 메시아적 인물을 전조로 보여 주거나 예견하거나 묘사하는 다양한 본문을 검토한다.
학자들은 또한 제2 성전 시대 동안 메시아를 기대하던 유대교의 역사적 발전도 조사한다. 예를 들어, 조지프 피츠마이어는 구약 성경에서 메시아사상의 흔적을 거의 발견하지 못하지만, 제2 성전 시대 동안 유대인 사이에 널리 퍼져 있던 다양한 메시아적 소망을 탐구한다. 잘 알려진 예로는 장차 임할 “선지자……아론과 이스라엘의 메시아들”에 대한 사해 문서(사해 문서 중 공동체 규범서 9:11)와 솔로몬 시편 17편 21절-18장 9절이 있는데, 솔로몬 시편의 본문은 시편 2편과 이사야 11장 같은 구약 본문에 의지해 “여호와의 메시아”, 곧 장차 이스라엘을 의로 다스리고 그들의 원수를 무찌를 다윗 혈통의 아들에 대해 말한다.
다른 학자들은 “구약의 그리스도”에 대한 후향적 접근법을 채택하고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약의 증언에 비추어 구약을 탐구한다. 예를 들어, 리처드 헤이스는 복음서 저자들이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성경을 “다시 읽었다”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복음서부터 뒤로 읽음으로써 구약을 읽는 법을 배우며 이와 동시에 우리는 구약부터 앞으로 읽음으로써 복음서를 읽는 법을 배운다”라고 제안한다.
토론을 위한 핵심 질문
문제에 대한 이런 다양한 접근법이 있는 현실에서 오늘날 기독교인은 어떻게 그리스도에 비추어 구약을 읽어야 할까?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의미에서 구약 성경을 성취하시는 분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에서 의미하는 것은 이 책이 관심 있게 다룰 내용이다. 기고자와 편집자는 기독교 독자를 위해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ㆍ영국ㆍ인도의 기독교 성경학자와 신학자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많은 해석학적ㆍ성경신학적 질문과 씨름한다.
- 여러분은 성경의 본질ㆍ통일성ㆍ발전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그리고 여러분이 구약 본문을 해석할 때 신약의 역할은 무엇인가?
- 구약의 인간 저자 및 편집자의 의도와 신적 저자의 의도 사이의 관계는 무엇인가?
- 구약에서 그리스도와의 연관성을 찾아내는 데 필요한 기준은 무엇인가?
- 기독교 독자가 그리스도에 비추어 구약을 책임감 있게 연구하기 위해 따라야 할 구체적 절차는 무엇인가?
- 구약의 그리스도에 대한 여러분의 접근법은 독자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가?
작가정보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케빈 밴후저 교수의 지도로 조직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개혁신학과 청교도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폭넓게 조직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부흥과개혁사의 번역 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ESV 스터디 바이블』과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을 비롯하여 『은혜의 복음이란 무엇인가』, 『교리의 드라마』, 『성경신학적 신약개론』(이상 부흥과개혁사) 등 신학 전 분야를 아울러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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