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여왕 6부 - 도난당한 목걸이
2023년 11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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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1.44MB)
- ISBN 979116534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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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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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태어난 팡란의 복수와 사랑!
《그림자 여왕》은 중국의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생·복수·로맨스 소설로, 시작부터 솓고감 있게 사건이 전개되어 몰입도를 이끈다. 약 100만 자(10~12권 예정)라는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위한 사이다급 전개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참여하는 작품이나 TV 프로그램, 오디션, 광고 등에 대한 묘사가 자세하여 마치 독자가 직접 현장에 투입된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인물들의 지능적인 SNS 활용과 언론 플레이, 스캔들, 파파라치, 각종 뒷공작 등 연예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이 묘사되어 보다 생생하게 중국 연예계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제78장 위샤오야와 씬란의 난관
제79장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출연
제80장 리징텅과 지엔웨이란
제81장 타오쉬안치의 단꿈
제82장 뜻밖의 휴가
제83장 우리 결혼했어요
제84장 그녀의 질투
제85장 죄명을 벗다
제86장 절도 사건의 전말
제87장 <멸망한 세계의 생존자>
제88장 헤드라인을 장식하다
방송이 진행되면서 예쯔의 인터뷰가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그사이 타오쉬안치는 여전히 쑹이에게 말을 걸 기회를 끊임없이 찾고 있었다. 하지만 쑹이는 예의상 대충 대꾸할 뿐, 더는 반응이 없었다. 오래전부터 타오쉬안치의 속셈을 눈치챈 네티즌들이 계속해서 댓글을 올려 댔다.
MC가 얼른 마이크를 뤄위안에게 넘겼다. 뤄위안은 방송에서 쑹이가 자신에게 좋지 않은 표정을 지을 거로 생각했지만, 상대방이 자신에겐 별 관심을 두지 않고 본분에 충실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 그래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좀 더 태연하게 MC의 이야기에 응했다.
MC 예쯔가 물었다.
“뤄위안 씨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가 뤄위안 씨를 잘 알게 된 건 3년 전 여배우 팡란 씨가 세상을 떠난 사건 때문이죠. 당시 뤄위안 씨는 팡란 씨의 좋은 친구였고 많은 소식을 폭로하셨는데요.”
“맞습니다.”
뤄위안은 당시 자신의 폭로가 부끄럽기는커녕, 오히려 이 화제가 매우 반가웠다. 다시 한번 헤드라인을 장식할 수 있다는 의미니까.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자 팡란은 신경을 곤두세웠다. 쑹이는 내색 없이 팡란의 손을 잡아 소리 없는 응원과 위안을 주었다. 그녀는 눈빛에 드리운 거친 파도와 분노를 숨겼다.
- 제77장 생방송에서의 폭탄 발언
구닝안이 뤄위안을 노려보며 쌀쌀맞은 미소를 지었다.
“저도 팡란과 친한 친구였습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는 뤄위안의 말과 전혀 다르네요.”
“네?”
MC 예쯔가 즉시 흥미로운 듯 반응했다. 관객들도 흥분하기 시작했고, 인터넷 댓글 반응은 순식간에 폭발했다. 다들 대사건이 등장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는 구닝안 씨가 팡란 씨의 엄청난 팬이었다고만 알고 있는데요, 팡란 씨와 생전에 아는 사이였다는 말인가요?”
고닝안이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
“아는 사이일 뿐만 아니라 매우 친했습니다.”
이 말에 현장 밖의 지엔웨이란마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구닝안과 팡란이 알던 사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뤄위안의 마음 속에 경보음이 울렸다!
그는 팡란의 곁에 여러 해 동안 있었지만, 팡란의 입에서 구닝 안의 이름을 들어 본 적 없었다. 팡란은 비밀 연애를 숨기기 위해 연기 외에는 사교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이 점을 확신한 뤄위안이 제멋대로 떠들어 댔다.
“그래요? 그런데 왜 팡란의 입에서 구닝안 씨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없을까요?”
팡란이 속으로 냉소를 던지며 태연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뤄위안 씨는 팡란의 친구를 다 아세요? 뤄위안 씨랑 팡란은 그냥 친구였을 뿐이지, 하루 종일 같이 지낸 사이는 아니잖아요?”
말꼬리를 잡힌 뤄위안은 인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죠. 그냥 평범한 친구였습니다.”
“그러니까요. 팡란에게 다른 친구가 있었는지 뤄위안 씨가 다아는 건 아니죠.”
팡란이 쓸쓸한 표정으로 마저 이야기했다.
“저는 원래 팡란의 팬 중 하나였습니다. 집안 사정이 좋은 편으로 연예인을 볼 기회를 얻어 팡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오빠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려 연예계와 접점이 많아졌고, 팡란과 우연한 계기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 제77장 생방송에서의 폭탄 발언
“지난달은 팡란의 기일이었습니다. 팡란을 보러 가는 길에 팡란이 생전에 살던 아파트를 지나갔는데, 여전히 정리되지 않았더군요. 올라가 보고 싶다는 요청에 허가를 받았습니다. 팡란의 집에서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비밀을 발견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
“저희는 사이가 좋아서, 팡란이 집 열쇠를 항상 한곳에 두는 걸 알고 있었죠. 가서 찾아봤는데 정말로 있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책장에서 일기장을 몇 권 발견했습니다.”
뤄위안의 얼굴빛이 확 바뀌었다. 예쯔 역시 현장의 분위기가 일순간 돌변했음을 눈치챘다. 모두 중요한 정보를 놓칠까 걱정되어 감히 나서지 못했다.
쑹이가 팡란의 손을 꼭 잡으며 응원의 눈빛을 보냈다. 팡란이 깊은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팡란이 일기에 적어 두었더군요. 뤄위안과 연인이었고, 배 속의 아이가 바로 뤄위안의 아이라고.”
- 제77장 생방송에서의 폭탄 발언
“일기에는 뤄위안이 끈질기게 팡란을 따라다녔고 결국 깊이 감동해서 교제에 동의했다고 쓰여 있었어요.”
뤄위안은 화를 참을 수 없었다. 여기에 제 발 저린 그가 테이블을 치고 일어서서 고함을 질렀다.
“헛소리!”
팡란이 코웃음을 쳤다.
“당신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이따가 팡란이 생전에 쓰던 일기를 꺼내면 검증할 수 있지 않겠어요? 당신은 분명 팡란의 남자친구였고, 팡란을 임신시켰고, 팡란을 데리고 가서 낙태시켰어요. 팡란이 수술대 위에서 뜻밖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지만, 당신은 도리어 날조로 팡란을 헐뜯었죠. 뒷일을 정리하고 평온히 떠나도록 도와주기는커녕, 헛소리를 늘어놓으면서 거짓말을 꾸며 냈어요. 팡란의 이미지에 먹칠해 죽은 후에도 편히 눈감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게다가 당신은 언론을 이용해 몇 번이고 1면 헤드라인에 등장해 자신의 화제성을 높였죠!”
팡란이 피맺힌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온 현장이 충격에 빠졌다.
현장 관중들이 무대 위로 생수병을 던졌다.
- 제77장 생방송에서의 폭탄 발언
“저는 타오쉬안치라고 합니다. 구용리엔 선생님을 뵈러 왔어요. 그분의 딸입니다.”
팡란과 쑹이는 영화 <안녕 사랑>의 홍보를 위한 인터넷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뤄위안의 영화 <첫눈에 반하다> 역시 같은 목적으로 함께 출연하였다. 우연히 3년 전 팡란의 죽음에 관련된 질문이 나오고, 팡란의 눈앞에서 뤄위안의 거짓말을 직접 듣게 된 팡란은 결전의 시간이 왔음을 깨닫는다.
생방송 현장, 팡란은 자신이 팡란과 친한 친구였다며 일기장을 증거 삼아 그간 숨겨졌던 러위안의 실체를 폭로한다. 더불어 팡란의 죽음에 러위안과의 아이 때문임을 밝힌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러위안의 더러운 사건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결국 다시는 연예계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생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팡란의 인생에 평화가 조금씩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구닝안의 아버지 구 선생님에게 ‘딸’이라며 모델 타오쉬안치가 찾아오고…, 팡란은 촬영했던 고가의 목걸이가 사라지며 순간 도둑으로 몰리게 되는데….
《그림자 여왕 6부. 도난당한 목걸이》에서는 팡란에게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속에서도 특히 러위안의 몰락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지며 독자들의 마음도 함께 시원해질 것이다. 또한 이번 6부에서는 페이웬과 치스양, 위샤오야와 씬란 그리고 리징텅과 지엔웨이란 커플 각각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 소설만큼 완벽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없다!
로맨스·복수·환생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지는 작품.
《그림자 여왕》은 주인공 팡란을 중심으로 옛 남친에게 복수하는 모습부터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사랑까지 다루고 있어 로맨스 소설의 정석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신인 배우에서부터 시작하여 대배우로의 성공을 다룬 한 여인의 성장 이야기라는 재미 요소가 더해져 절대 짧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 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웹소설로 처음 선보인 《그림자 여왕》은 ‘重生之复仇影后’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꾸준히 TOP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알리바바 문학 사이트에서 인기도 2039를 기록하였으며, 428개의 독자 댓글이 게시되어 있다. 이 작품은 총 464화의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업로드 초반부터 독자들이 ‘업데이트되기만을 기다렸다.’ ‘흥미진진함에 밤을 새우며 보았다.’ ‘등장인물들의 면면이 너무 매력적이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일 정도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여전히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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