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작가는 어때?

노경찬 지음

토크쇼 2023년 10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8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웹소설작가가 되는 방법은 매우 쉬워요. 글을 연재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웹소설작가에 도전해요. 하지만 대다수는 첫 작품으로 끝나고 말죠. 다음 작품, 그다음 작품을 꾸준히 연재해야 전업 작가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20년째 웹소설작가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노경찬 작가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이야기의 소재를 얻는 방법, 캐릭터를 만드는 비법, 흔들리지 않는 이야기 집을 짓는 방법은 물론,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가가 될 수 있었던 노하우도 공개합니다.

목차

1. 웹소설작가 노경찬의 프러포즈

2. 웹소설작가는 누구인가요?
-웹소설은 무엇인가요?
-웹소설작가는 누구인가요?
-한국 웹소설은 어떻게 발전했나요?
-유명한 웹소설작가가 있다면?

3. 웹소설의 세계
-재미있는 이야기, 웹소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이 좋아요
-웹소설을 쓰는 과정이 궁금해요
-독자의 공감을 얻는 게 중요해요

4. 웹소설작가가 되려면
-글쓰기 연습의 시작은 일기쓰기
-쓰기 전에 읽기에 푹 빠져봐요
-창의적 발상도 노력이 필요해요
-호기심과 관찰력, 성실함과 인내력을 갖춰요
-다양한 경험을 쌓아요
-유리한 전공, 불리한 전공은 없어요
-글쓰기 비법? 많이 읽고, 많이 쓰기!
-준비되었다면 웹소설작가로 데뷔하기

5. 웹소설작가가 되면
-글 쓰는 곳 어디나 작가의 일터
-전업 작가로 자리매김하기
-책 뜯어보며 연구하기
-내 작품에 맞는 플랫폼 선택하기

6. 웹소설작가의 매력
-일하는 시간과 공간의 자유
-상상하는 즐거움, 행복을 선물하는 기쁨
-높은 만족도와 성취감

7. 웹소설작가의 마음가짐
-글쓰기는 고된 일이에요
-독자의 외면에 꺾이지 않는 마음이 필요해요
-재미와 마감에 대한 부담은 피할 수 없어요
-직업병이 있어도
-고민을 내려놓고 스트레스를 줄여요

8. 웹소설작가의 미래
-웹소설 시장의 전망은 밝아요
-웹소설작가라는 직업은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해요

9. 웹소설작가 노경찬을 소개합니다
-책을 좋아했던 어린 경찬이
-청소년 시절엔 무협소설에 빠졌어요
-꿈을 이루기 위한 이중생활
-작가인데 작가라고 부르지 못했던 8년
-첫 책을 냈을 때의 기쁨
-웹툰스토리작가로도 활동해요
-후배들의 꿈을 응원해요

10. 10문 10답
-외국의 웹소설 시장은 어떤가요?
-웹소설의 주요 독자층은 누구인가요?
-웹소설작가의 수입은 얼마인가요?
-웹소설작가는 몇 명이나 있나요?
-웹소설은 어떻게 책으로 만들어지나요?
-사람들이 웹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요?
-웹소설도 트렌드가 있나요?
-좋아하는 웹소설작가는 누구인가요?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웹소설작가는 독자의 영향을 많이 받나요?

11. 나도 웹소설작가

출판사 서평

무엇을 쓸까 상상하는 순간들이 가장 즐겁다는 노경찬 작가. 상상은 작가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준다고 해요. 또 상상은 침대에 편히 누워서도 할 수 있고, 친구와 밥을 먹다가도 할 수 있고, 가족들과 여행을 가서도 할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어떤 상황에서든 할 수 있으니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죠. 여기서 더 나아가 마음껏 상상한 것을 글로 표현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웹소설작가가 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세요.

웹소설은 무엇인가요?
웹소설은 종이책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연재되는 소설을 말하는데요. 이 단어가 생긴 것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최근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웹에 소설을 올리는 사람과 그것을 읽는 사람이 많아졌죠. 처음엔 인터넷 소설이나 온라인 소설이라는 말을 사용했어요. 그러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웹소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웹소설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게 되었죠.

한국 웹소설은 어떻게 발전했나요?
웹소설의 역사는 매우 짧아요. 웹툰보다도 나중에 생겼거든요. 웹소설은 작가가 글을 써서 플랫폼에 올리면 독자들이 읽는 구조죠. 처음엔 작은 규모였는데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을 많이 쓰면서 사람들이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대기업이 이 분야에 진출하면서 시장이 커졌죠.
네이버는 2013년 1월에 웹소설 서비스를 시작했고, 카카오톡은 2013년 4월에 카카오페이지라는 앱 서비스를 만들어 웹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어요. 이 두 기업의 진출로 웹소설 시장 규모가 매년 두 배 이상 커지고 있어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이 좋아요
처음에 독자를 끌어모으는데 제목의 영향도 있어요. 장르소설은 제목에서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강력한 이미지를 주는 게 좋아요. 예전에는 제목만 보고는 어떤 이야기인지 짐작하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제목만 봐도 소설의 주제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목 자체가 흥미를 유발할수록 1회의 조회 수가 굉장히 높아져요. 다음 회로 갈수록 조회 수가 높은 것은 글이 재미있어서고요. 그래서 독자가 내 글을 읽게 하려면 우선 제목에 끌리도록 만드는 게 좋아요.

쓰기 전에 읽기에 푹 빠져봐요
학창 시절만큼 뭔가에 흠뻑 빠져 지내기 좋은 시절도 없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관심사는 다르겠지만 나중에 소설을 쓰고 싶다면 책 읽기에 흠뻑 빠져보라고 권해요. 소설을 쓰기 전까지는 무조건 많이 읽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장르문학보다는 순수문학을 많이 읽으면 좋겠어요. 세계문학전집에 수록된 고전이나 학교 추천도서를 두루 읽어보는 거죠.
많이 읽어보는 게 먼저고 쓰는 건 나중이에요. 읽기에도 방법이 있는데요. 한번 읽고 난 후 다시 한번 읽으며 자신이 읽는 소설이 재미있었다면 왜 재미있었는지, 재미없었다면 왜 재미없었는지 분석하고 고민하는 거예요. 책을 찬찬히 뜯어보며 흥미로운 부분을 분석하다 보면 좋은 공부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창의적 발상도 노력이 필요해요
창의적인 발상을 하려면 남들과 다른 시선을 가져야 해요. 일상적으로 봐왔던 대상조차 새롭게 볼 수 있는 눈, 세상을 다르게 보는 눈이 필요하죠. 한 가지 소재를 정해 그것에 대해 자유연상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아요. 혹은 좋아하는 드라마나 문학작품을 창의적으로 패러디해보는 것도 좋겠고요. 패러디나 비유하기, 유머 만들기를 재미있는 놀이처럼 즐기면서 하면 내 안에 숨어있는 창의성을 살아나게 해주는 좋은 훈련이 된다고 생각해요.

- 『웹소설작가는 어때?』 본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노경찬

선선한 바람이 불던 어느 날 ‘내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은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글을 추구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글은 다음과 같아요. 2005년 『사내대장부』, 2006년 『레드스톰』, 2007년 『순백의 기사』, 『블랙리스트』, 2008년 『사자의 아이』, 2009년 『포졸 진가수』, 2010년 『대사형』, 2012년 『포졸 이강진』, 2013년 다음 웹툰 『레드스톰』 연재 시작, 2015년 『지천명 아비무쌍』, 2017년 다음 웹툰 『아비무쌍』 연재 시작, 2018년 『전쟁의 신』 연재 중. 2021 카카오웹툰 〈관존 이강진〉, 2022 카카오웹툰 〈무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