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좋은 행동 습관

류쉬안 지음 | 원녕경 옮김

정민미디어 2023년 11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5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가 자기 사고의 맹점을 파악하고 있으면, 이후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다각도로 교차 확인하도록 스스로 일깨울뿐더러 타인의 오류나 맹점에 빠지는 것도 피해 갈 수 있다. 운명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구를 던질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우리는 이를 이해하고, 자신이 실수할 수도 있는 부분을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또 여의찮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연쇄작용으로 더 큰 불행이 닥치는 걸 예방할 수 있다.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류쉬안은 바로 이러한 과정에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목차

PREFACE 친애하는 독자들께
PROLOGUE 몬테카를로의 오류
INTRODUCTION 행운을 꿰뚫어 보는 눈

PART 1 불상사로 말미암은 불행 피하는 법
CHAPTER 1 부주의함의 진실
CHAPTER 2 즉각적인 반응의 진실
CHAPTER 3 설상가상의 진실

PART 2 속임수로 말미암은 불행 피하는 법
CHAPTER 4 권위에 대한 맹종
CHAPTER 5 욕심으로 말미암은 맹점
CHAPTER 6 꿰맞추기의 맹점

PART 3 소인으로 말미암은 불행 피하는 법
CHAPTER 7 소인 생존론
CHAPTER 8 소인의 온상이 되는 환경 1
CHAPTER 9 소인의 온상이 되는 환경 2

POSTSCRIPT

책 속으로

부주의로 말미암은 불상사를 피하려면 다음 몇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1.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하루 중 정신이 가장 맑을 때 중요한 일을 처리하도록 한다.
2. 해야 할 일들을 나열한 목록을 만든다. 목록에 적힌 일들을 모두 완료한 후에 다른 일을 하도록 하며, 정기적으로 목록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른다. 자기 두뇌를 훈련하고 싶다면 장소법을 연습해도 좋다.
3. ‘버그’를 심어 자신의 습관 회로를 교란한다. _44~45쪽

안 좋은 일은 마치 도미노와 같이 연달아 일어난다. 도미노 블록이 줄지어 쓰러지는 이유는 모든 블록이 이전 블록의 압력을 받도록 배열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록이 쓰러지는 중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제때 손을 쓰면 그 이상의 연쇄효과를 막을 수 있다. _89쪽

어떤 낯선 이가 공직자나 권위자의 신분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때, 상대에게 영향을 받지 않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럴 때는 자신의 심리적 반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불안감이 엄습한다면 곧바로 ‘왜지?’라고 자문해보는 것이다. 상대가 지나치게 자신을 밀어붙이고 있다면 성급하게 대응하기보다 잠시 멈춰 자신의 반응을 느껴보라.
상대의 기세에 눌려 자신도 모르게 상대의 요구에 응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그렇다’라면 상대에게 멈추라고 소리쳐 자신의 개인적 권리와 이익부터 확보한 후, 다시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 _137~138쪽

가장 고민이 많고, 나약한 순간일수록 터무니없는 말에 속아 넘어가기 쉬운 만큼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게다가 프로 사기꾼들은 근심이 가득한 당신의 모습을 놓치지 않을 테니 말이다.
집에 불이 나면 많은 사람이 달려올 것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불을 끄러 오는 건 아니다. _175쪽

집단의 압력에 더 쉽게 굴복하는 사람은 어떤 인물일까?
·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에 매우 신경을 쓰는 사람
· 많은 이의 지지가 필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
· 아웃사이더지만 남들이 자신을 받아주길 갈망하는 사람
·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든지 무조건 동의하는 사람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일단 조심하는 게 좋다. 당신을 해칠 뜻은 없더라도 ‘당신’과 ‘단체’ 사이에서 굳이 한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닥친다면 그들은 ‘단체’의 편에 설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215~216쪽

자기 사람에게는 친절하지만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겐 무례한 언사를 내뱉는다면 그의 행동에는 소위 ‘급’을 나누고자 하는 심리가 깔렸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사람은 권력에 매우 민감하며 상대적으로 위로 올라가려는 욕구가 강한 편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 역시 ‘기본적 귀인 오류’에 따른 판단일 수 있기에 여러 차례 관찰해볼 필요가 있으며, 정말 궁금하다면 “방금 왜 그런 거야?” 하고 직접 상대에게 물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_247쪽

우리 사회에서는 보통 가격과 가치가 정비례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가격 = 가치’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가격이 높을수록 품질이 좋음을 뜻하고, 돈을 많이 벌수록 일할 가치가 있으며, 많은 돈을 가질수록 가치 있는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일 뿐이다. 가치는 당신의 쓸모와 기여도에서 비롯되는 것이지, 꼭 돈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익을 우선하는 환경에서 우리는 돈으로 품질을 판단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런 논리는 사실 반대가 되어야 한다. 먼저 사물의 가치를 보고 다시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 _264쪽

출판사 서평

왜 늘 행운을 바라면서 매번 불행을 건드리는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운명의 결정에 휘둘린다!

미래를 위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 그리고 변화무쌍한 인생에 대비해 정신적, 정서적 안정을 유지할 방법을 찾는 것. 이 두 가지가 바로 운 좋은 인생을 만들어가는 데 고민해야 할 과제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다. 인생에 들이닥치는 수많은 불행이 찰나의 판단과 일 처리의 방식에서 비롯되는 만큼 우리에겐 얼마든지 그 불행들을 피해 갈 여지가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인생의 맹점들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그로 말미암은 어려움을 피해 더 당당히 인생의 여러 도전에 맞설 수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는 바로 이런 개념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더 건강하게, 더욱 긍정적으로, 좀 더 과학적인 태도로 미래의 여러 기회를 간파하면서 자신만의 행운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길을 가는 데 이 책이 든든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최고의 도구, 심리학
심리학적 통찰로 불행을 물리고 행운을 맞이하라!

우리가 자기 사고의 맹점을 파악하고 있으면, 이후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다각도로 교차 확인하도록 스스로 일깨울뿐더러 타인의 오류나 맹점에 빠지는 것도 피해 갈 수 있다. 운명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구를 던질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우리는 이를 이해하고, 자신이 실수할 수도 있는 부분을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또 여의찮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연쇄작용으로 더 큰 불행이 닥치는 걸 예방할 수 있다. 이 책은 심리학적 통찰로 이러한 과정에 도움을 주는데, 사람들이 가장 흔히 겪는 불행과 그 불행을 피하는 법을 총 3장에 걸쳐 다룬다.

1장은 불상사로 말미암은 불행 피하는 법이다. 불상사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심리적 맹점을 알아보고, 불상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더 큰 불행으로 치닫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지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2장은 속임수로 말미암은 불행 피하는 법이다. 모두가 더 밝은 시야로 좀 더 똑똑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를 그토록 쉬이 속아 넘어가게 만드는 심리적 맹점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3장 소인으로 말미암은 불행 피하는 법이다.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소인 대처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인간관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이 책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언젠가 뜻밖의 상황에 맞닥뜨리더라도 이를 분석하고, 이해하고, 나아가 불행한 결과를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럼 이 책을 통해 본격적으로 ‘행운을 꿰뚫어 보는 눈’을 키워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류쉬안

하버드대학교 학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심리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밟았다.
현재 가족들과 타이베이에 살면서 자신만의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환경을 만들어가는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브랜드 컨설턴트, 음악 프로듀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분야를 넘나드는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테면 고궁박물원 애니메이션의 배경음악 제작, 패션 브랜드 론칭 행사를 기획, 라디오 DJ와 댄스 뮤직 페스티벌 DJ 활동 등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그저 ‘쓸모 있는 창의적 인간’이 되고 싶을 뿐, 직함으로 자신을 규정하길 원치 않는다.
대표 저서로 베스트셀러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를 비롯하여 《하버드대생 공부법은 당신과 다르다》, 《심리학이 이렇게 나를 변화시킬 줄이야》, 《반역의 시대》, 《마음속의 유랑》 등이 있다.

번역 원녕경

베이징어언문화대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하버드대생 공부법은 당신과 다르다》, 《융, 마음이 단단한 사람》,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개떡 같은 세상에서 즐거움을 유지하는 법》,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감성지능 수업》, 《시진핑은 왜 고전을 읽고 말하는가》, 《나를 바로 세우는 힘》, 《예일대 교수 아빠에게 배우는 경제 이야기》, 《역사가 기억하는 100대 과학》, 《세계 금융의 지배자 로스차일드 신화》, 《장자》, 《작은 노력으로 성공하는 아이 만들기》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