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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이정민 지음
대경북스

2023년 10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9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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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6.31MB)
ISBN 97911716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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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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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고 그리고 잘 살아보려고 치열하게 산다면 얻은 것도 많겠지만 잃은 것도 그에 못지않게 많다. 오랜 세월이 흘러 지혜가 쌓여갈 무렵 인생이란 결국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득실을 따져보면 보합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해 굳이 그렇게 애쓰면서 살 필요는 없다. 스스로를 잘 돌보고, 주어진 인생을 즐기면서, 너무 애쓰지 않고 살아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쉼표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여유 있는 인생으로 바꾸어 살아보자.
프롤로그

첫째 마당 _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인생노답 :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생각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
사회생활이 힘들다면
힘들게 하는 고민은 놓아 주자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지치지 않을 만큼만 하자
내가 있어야 가족도 있다

둘째 마당 _ 노력해도 안 되는 것

죽음을 경험해 보았더니
반백 년을 정말 열심히 살아보니
노력한다고 다 이루어지는 건 아니야
성공한 인생이란
원하는 것 모두를 얻을 수는 없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비교할 때는 제대로 하자
나와 절친되기

셋째 마당 _ 열심병 극복하기

때로는 대충 살아보자
힘 빼고 살자
열심히보다는 지혜롭게
휴식 시간 먼저 챙기기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과도한 책임에서 벗어나기

넷째 마당 _ 인생이 편안해지는 지혜

No라고 말하니 인생이 편안해졌다
시간 레버리지
물건을 적게 구입하는 것이 최고의 정리다
힘들 때는 멘토에게 의지하자
과거에 관대해지기
인간관계 스트레스 줄이기

다섯째 마당 _ 무조건 행복하기

최소한의 금전
죽는 날까지 계속해서 행복하자
돈보다 소중한 내 몸
나만의 행복 찾기
하고 싶은 건 하고 산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성공하려고 그리고 잘 살아보려고 치열하게 살았을 때는 얻은 것은 많았지만 잃은 것도 그에 못지않게 많았다. 그렇게 반 백년이 넘게 살아보고 나서야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득실을 따져보니 보합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해 굳이 그렇게 애쓰면서 살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스스로를 잘 돌보고, 주어진 인생을 즐기면서, 너무 애쓰지 않고 살아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거였다. 그래서 쉼표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내 인생, 뒤늦게나마 여유 있는 인생으로 바꾸어서 살아보기로 했다.
(p.5)

오래 전 미국 유학 시절에 미국 LA의 한 영화 상영관에서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주인공인 톰 행크스가 한 말 중에 “인생은 초콜릿 박스와 같아. 무엇을 고르게 될지 알 수 없거든.”이라는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나 역시 초콜릿 박스 안의 초콜릿을 고를 때면 잠시 즐거운 고민을 하곤 한다. ‘어떤 걸 골라야 내가 좋아하는 체리 시럽이 들어 있는 초콜릿이 나올까?’하면서. 그런데 초콜릿을 한입 베어 물면 다른 맛의 시럽이 들어 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런데 딱 한 개만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내가 좋아하는 맛을 찾아서 다른 걸 또 먹어보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 이것도 맛있네!’라며 새로운 맛에 눈을 뜨기도 했다. 인생도 그런 것 같다. 무언가 하나가 잘못되어도 늘 또 다른 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히려 더 좋은 길을 찾기도 했다. 이처럼 인생에는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p.18)

“방법이 없네. 잊어버리는 방법 말고는 없어. 싸울 상대가 이미 이 세상에 없잖아. 상대가 자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네 잘못이야. 앞으로는 상대가 자살할 경우나 갑자기 죽을 경우까지 생각해서 투자하도록 해.”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는 마음이 힘든 나를 위로하려고 일부러 좋은 와인을 한 병 꺼내서 한 잔 하고는 그 다음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푹 잤다. 그리곤 집 한 채 값이나 되는 그 돈을 머리에서 지워버렸다. 고민한다고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p.42)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사람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예전의 나처럼 과한 노력은 오히려 인생과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심지어 나를 희생하며 남 좋은 일만 시키기도 한다. 반백 년을 살고 나서야 나에게 필요한 만큼만 적당히 열심히 살아도 충분히 괜찮은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그래도 나는 50대에라도 이런 인생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상해에서의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마음 편안하고 좋은 날들을 매일 감사하며 지내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솔직히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에 그런 지혜를 깨달았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당신은 나보다 일찍 이런 인생의 지혜를 깨달았으면 좋겠다.
(p.84)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또 다른 방법은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그의 저서 《김형석의 인생문답》에서 오늘의 나는 “어떤 스승을 만났는가? 어떤 친구와 같이 살았는가? 어떤 배우자를 맞았는가?”의 결과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글을 읽고 있자니 예전에 부장판사 출신인 변호사와 식사하면서 들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제가 판결을 내리다 보니, 사람 3명만 잘못 만나도 사형수가 되더군요.” ‘나’다운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서는 사람과의 인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실하게 알려주는 말이어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나도 사기꾼 한 명 잘못 만나서 인생이 지옥으로 떨어져 죽으려고까지 생각한 적이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3명이면 충분히 사형수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114)

나도 아들처럼 대충 살아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전투적으로 열심히 살던 사람이 갑자기 대충 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한발 물러서서 2등의 마음으로 사는 방법을 찾았다. 오래전에 읽었던 맥도날드와 버거킹의 사례에서 배운 방법이다. 맥도날드는 햄버거로 세계 1등을 하는 누구나 아는 글로벌 기업이다. 그런데 버거킹이라는 햄버거 기업은 1등을 할 생각 대신에 항상 맥도날드 뒤를 따라가며 기꺼이 1등 자리를 내어주었다. 그 대신 큰 위험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다는 내용이었다. 가령 맥도날드가 시장 조사하느라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상권이 좋은 곳에 매장을 열면 버거킹은 상권 조사하는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그 근처에 매장을 연다고 했다. 그렇게 하니까 1등은 하지 못하지만 큰 비용 들이지 않고 무난하게 기업을 꾸려나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지금은 운영 방식이 바뀌었겠지만 책을 읽던 당시에는 정말 현명한 방식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p.135)

이렇게 틈틈이 읽어 둔 책들은 나에게 훌륭한 멘토 역할을 해준다. 집을 구입할 때 대출을 활용해서 재테크 레버리지를 하듯이 책을 읽어서 지혜 레버리지를 하는 것이다. 가령 부동산에 관한 책을 어느 정도 읽고 나서 전문가의 수업을 들으면 아무것도 모를 때 들리던 것과는 달리 똑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알아듣는 정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것들도 풀리면서 지식이 몇 단계 점프하는 것이다. 그 몇 단계 올라간 지식과 지혜는 내 노력을 몇 배 몇십 배로 불려주는 역할도 한다. 가령 같은 금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도 수익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책 읽기가 지혜 레버리지는 물론 부의 레버리지까지도 도와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멘토를 만날 수 있는 책 읽기를 정말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물론 수시로 의논할 수 있는 진짜 멘토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말이다.
(p.148)

이 방법은 해외 사업을 할 때도 효과를 본 경우가 많았다. 협상 상황에 따라 어떤 때는 내가 결정권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대리인 행세를 했다. 곤란한 상황이 생길 때를 대비해서 결정하기 전에 물어보아야 할 누군가가 있다고 해두는 것이다. 그렇게 해두면 협상 조건을 거절하거나 더 유리하게 할 필요가 있을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내 파트너가 그 조건을 허락하지 않네요.”
“의뢰인에게 물어보고 답을 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거절하거나, 시간을 벌어서 우리 측에 유리한 협상 조건을 받아 내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성격을 고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거절 못하는 성격으로 남에게 끌려다니며 살면 나중에 후회만 남는다. 자신에게 적절한 방법을 찾아서 부당한 요구는 거절할 줄 아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 내가 해냈듯이 당신도 연습하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
(p.174)

주변에 나에게 진심으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멘토를 두는 것은 한 치 앞을 모르는 인생을 헤쳐 나가는 데 분명히 큰 힘이 된다. 이 말에 더해서 나는 “코치의 도움을 최대한 많이 받으려면 그들을 진심으로 대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나에게 귀한 시간과 마음을 나누어 준 멘토에게는 반드시 고마움을 표시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언제까지 베풀기만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택한 길이 잘못된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을 후회할 시간에 다른 도움이 되는 생각을 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아니면 차라리 요즘 유행하는 멍때리기를 해보자. 그것이 건강에 이롭다.
(p.194)

요즘 2040세대 중에 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자주 본다. 그런데 내게 ‘돈이 더 중요하냐, 건강이 더 중요하냐?’고 물으면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망설임 없이 바로 말해줄 것이다. 건강하지 않으면 돈도 벌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엄청난 고통을 준다.
몸이 아파서 하고 싶은 것도 돈을 버는 것도 할 수 없었던 경험을 여러 번 했던 나는 이제는 더이상 내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은 하지 않는다. 힘들면 충분히 쉬어주고, 잠도 충분히 잘 자고, 화장실도 잘 갈 수 있도록 음식도 신경 써서 먹고 있다. 필요한 건강식품도 매일 매일 잊지 않고 챙겨 먹고, 운동도 매일 적당히 하고 있다. 건강하다고 행복한 건 아니지만, 건강하지 않고 행복하기는 더 어렵기 때문이다.
(p.227)

이렇게 매일 매일 행복한 인생 드라마를 찍으며 살고 있다. 물론 드라마의 기획자도 감독도 주인공도 나다. 그래서 주인공이 하고 싶은 건 다하게 해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주인공인 ‘나의 인생 드라마’는 무조건 ‘해피엔딩’이다. 왜냐하면 감독인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까.
드라마를 볼 때 마냥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면 시시하고 재미가 없다. 어느 정도 어려움도 있고, 악역도 등장해야 되고, 슬픔도 있어야 더 재미가 있다. 그래서 살다가 힘든 일이 생기면 ‘아, 내 인생 드라마가 더 재미있어지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며 인생을 즐긴다. 어차피 ‘해피엔딩’이 될 테니까.
(p.240)

수십 년 동안 사람을 대할 때면 미소를 띠고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습니다. 덕분에 인상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들은 제가 쉼표 없이 달리며 굴곡진 힘든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걸 모를 거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남의 얼굴을 수십 년 관찰하며 살아온 사람의 눈은 피할 수 없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제는 전문가의 눈에도 제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니 주인장의 수다가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자기의 삶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얼굴이거든요. 오늘 시간을 내서 거울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이 글을 끝까지 읽고 에필로그까지 읽어준 당신도 편안하고 좋아 보이는 얼굴을 하고 그런 인생을 살면 좋겠습니다.
(p.244)

쉼표 없이 달려온 인생을 위한 행복 내비게이션
한 번뿐인 인생을 충분히 행복하게 사는 법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 OECD 39국 중 37위”라는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다(조선일보, 2023.02.20.). 또 “명품 소비 1위, 행복도 꼴찌”라는 제목으로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한 기사도 있었다(조선일보, 2023.02.10.). 이 두 기사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만 대부분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여기에서 독자분들께 질문을 하나 던진다.
“지금 삶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이 책의 저자 이정민 작가는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라는 평생의 좌우명에 따라 부족한 것은 과감하게 드러내어 배움으로 채우고, 잘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움직여 쟁취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다.
25년 넘게 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국제 비즈니스 매너 전문가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정치외교학, 교육학,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쓰러질 정도로 많은 강의를 기업에서 의뢰받기도 하고, 몇 권의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로 만들기도 했다. 자식 잘 키워보겠다고 일본과 미국을 다니며 영재 교육을 공부하고 교육센터와 학원을 운영해 보기도 했다. 일본과 국내의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일어와 중국어도 어느 정도 구사한다. 해외를 넘나들며 사업도 했다. 아프리카 지역을 빼고는 거의 다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인생의 단맛 쓴맛을 모두 경험했다.
그렇게 앞만 보고 질주하며 살던 50이 넘은 어느 날,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지도 못하면서 너무 애쓰고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럴듯하고 화려한 생활을 했고, 신문 기사처럼 집에 명품이 넘쳤는 데도 말이다. 당시 저자의 삶을 만족도 점수로 따져보면 1점도 아닌 -10점 정도였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성공하려고 그리고 잘 살아보려고 치열하게 산다면 얻은 것도 많겠지만 잃은 것도 그에 못지않게 많다. 오랜 세월이 흘러 지혜가 쌓여갈 무렵, 인생이란 결국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득실을 따져보면 보합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해 굳이 그렇게 애쓰면서 살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스스로를 잘 돌보고, 주어진 인생을 즐기면서, 너무 애쓰지 않고 살아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래서 쉼표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 뒤늦게나마 여유 있는 인생으로 바꾸어서 살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1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저자는 애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하고 행복한 라이프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사회적 잣대로 평가했을 때 예전보다 더 성공했거나 돈을 더 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심한 굴곡을 겪으면서 오히려 재산도 수입도 많이 줄었다. 다만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에 변화가 조금 있었을 뿐이다.
이렇게 되고 보니 혼자서만 행복하고 싶지 않았다. 어딘가에서 너무 애쓰고 있을 독자들게도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졌다. “너무 애쓰고 살지 않아도 당신도 행복해질 수 있어요.”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살아보고 나서야 직접 겪지 않으면 깨닫기 어려운 삶의 지혜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하고 훈수를 둘 생각은 전혀 없다. 저자가 그동안 겪었던 실수와 후회가 참고가 되어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인생이 편안하고 좋아졌다’라고 생각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라 말한다.
혹시 이 책의 제목과 목차를 보고 마치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오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지혜롭게 살면 지나치게 애쓰고 사느라 힘들어하거나 불필요한 것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인생을 사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독자들이 자신만의 방법과 생각으로 보완하고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 똑같은 인생은 없기 때문이다.

낯선 곳에 가야 할 때 목적지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면 다양한 경로가 나온다.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운전자의 몫이다. 빨리 가고 싶어서 최단 코스를 선택하기도 하고, 보다 편안한 코스를 선택하기도 한다. 초행길임에도 이런 안내와 정보 없이 길을 떠난다면 길을 잃고 헤매게 될 확률이 높다. 누구나 처음 가보는 인생길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 먼저 그 길을 가본 인생 선배의 다양한 경험은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이정민 작가의 이야기도 그런 인생 선배의 수많은 경험담 중 하나이다. 판단과 선택은 물론 독자의 몫이다. 이 책을 읽은 모든 독자의 인생이 편안하고 즐거워지길 진심으로 바라 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정민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라는 평생의 좌우명에 따라 부족한 것은 과감하게 드러내어 배움으로 채우고, 잘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움직여 쟁취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다.
25년 넘게 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국제 비즈니스 매너 전문가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정치외교학, 교육학,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쓰러질 정도로 많은 강의를 기업에서 의뢰받기도 하고, 몇 권의 책을 쓰기도 했다. 자식 잘 키워보겠다고 일본과 미국을 다니며 영재 교육을 공부하고 교육센터와 학원을 운영해 보기도 했다. 일본과 국내의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일어와 중국어도 어느 정도 구사한다. 해외를 넘나들며 사업도 했다. 아프리카 지역을 빼고는 거의 다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인생의 단맛 쓴맛을 모두 경험했다.
그렇게 앞만 보고 질주하며 살던 50이 넘은 어느 날,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지도 못하면서 너무 애쓰고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후로부터 지금까지 10여 년을 굳이 너무 애쓰지 않으며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애쓰며 살고 있을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었다.
지은 책으로는 종합 베스트셀러를 달성했던 《나는 서른에 유학을 떠났다》와 《매너레벨 올리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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