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향하는 곳은
2023년 11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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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666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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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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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누가 그런 규칙을 만들었을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다. 우리는 때때로 뒤를 보고 달리고 싶고, 넘어지면 그대로 드러눕고 싶고. 그리고 하늘보다 땅을 보는 게 마음이 편안해질 때가 있다. 걷다가 두 가지 갈림길이 나오면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면 나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겠다고 말할 것이다. 인간은 충분히 퇴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그 기능을 제지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인간. 바로 그들이었다. 인간에게 한 가지 결함이 있다면, 그것은 무조건 전진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려는 습관이다. 그렇게 전진하다 보면 목표에 다다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목표에 도달한 당신은 더 전진할 수 있는 방향을 찾을 것인가? 아니면 전진하기 위해 포기했던 것들을 되찾기 위해 돌아갈 것인가? 그 어떤 선택지에서도 후회가 배제되는 경우는 없다. 단지 퇴행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이 받아들여 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이 책을 통해 묻는다. 그대는 어느 방향을 향해 걸어갈 것인가? 그 길은 가라고 해서 가는 길인가, 당신이 원해서 가는 길인가?
유영의 시간 _ 조아라 · 9
네가 먹은 것은 세스트로레츠크, 바다였다 _ 고주희 · 31
눈 오는 소리 _ 정희 · 57
민들레와 마일드세븐 _ 채형욱 · 75
몽상 속의 이상(호접지몽) _ 전애랑 · 99
작가정보
저자(글) 조아라
나를 소개하는 게 가장 어렵다. 생각이 많다. 고민도 많고. 살아오며 가장 큰 숙제는 나를 찾는 것이다. 나를 성장시키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경험하고 있다. 노래 한 곡 올립니다.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 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 타타타, 김국환 (1992)
인스타그램: @choahrarara
저자(글) 고주희
고통을 즐기는 취미가 있어 글쓰기를 시작했다. 책, 노래, 그림, 출사, 전시회, 영화……하고 싶은 건 많은데 몸은 왜 하나뿐인 걸까. 새로운 것을 배우고, 모르는 것은 알아가는 재미로 산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다, 그리고 여행이다. 보통 마음은 충동적으로 먹고, 몸은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다. 나의 글이 어떻게든 완성은 되는 핵심 포인트다.
인스타그램: @judy_in_the_building
저자(글) 정희
천칭자리, INFP. 누구보다 사랑에 진심이다. 현실에 얽매이지 않는 순수하고 영원한 사랑을 꿈꾸기 때문에 독신주의가 되었다. 사람과 동물,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는 일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제법 진지하게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꾼다. 우울할 땐 시를 읽고 심심할 땐 소설을 읽는다.
저자(글) 채형욱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잔잔하고 소박한 일상물을 지향하며, 영화를 보는듯한 글을 쓰고 싶다. 불교 신자지만 성경 문구를 좋아하고 비흡연자지만 흡연하는 등장인물을 좋아한다. 입이 닳도록 남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은 마틴 스콜세지의 ‘좋은 친구들’, 쿠엔틴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 데이비드 핀처의 ‘소셜 네트워크’
저자(글) 전애랑
2002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전공은 공학 계열 이지만, 철학과 문학 그리고 예술을 더 사랑한다. 늘 현실 어딘가엔 낭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낭만주의 시대에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낭만 빼면 시체’이다. 비가 오면 우산을 씌워주는 것보다 함께 비를 맞으며 빗 속을 달려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이메일: wjsdofkd31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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