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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목사 설교선집 2
박영선 지음
복있는사람

2023년 10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6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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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07MB)
ISBN 979117083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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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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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0여 년 동안 설교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네 권의 선집은 저의 설교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 알게 하는 큰 그림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주제들을 선택한 것은, 기독교 신앙과 신앙생활에 대한 보편적 진리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일에 유익한 주제들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일에 이 선집이 조그만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_‘저자 서문’ 중에서

성화는 완벽이 아니라 성장과 성숙의 일입니다.”

성화는 완벽이 아니라 성장과 성숙의 일입니다. 성화는 도덕적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창조 때 부여된 인간의 참모습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가운데 완성으로 나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를 모범으로 하여 우리는 죄와 사망의 헛됨과 거짓됨에 맞서 인격과 성품에 생명과 진리를 담아 갑니다.

신앙은 예수를 아는 만큼 성숙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육신으로 오셔서 우리를 항복시킨 것같이, 믿음 역시 일상이라는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실천될 때 그 진수가 드러나게 됩니다. 삶의 한복판에서 이웃과 사회 앞에 생명과 진리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생명과 진리는 하나의 명분이나 이상이 아닙니다. 현실이라는 구체적 조건 속에서 선택과 책임을 감당할 때 누리는 풍요와 성숙을 뜻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갈 때에야 신자는 예수 안에서 철이 드는 것입니다. 경험을 통해 분별과 안목을 갖추며, 실패와 절망을 딛고 올라서서 비로소 통찰을 가지게 됩니다. 그것은 다만 처세술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 아들 안에 있는 풍성한 교제와 명예를 살게 되는 것입니다.
개정증보판 저자 서문
초판 저자 서문
개정증보판 엮은이 서문
초판 엮은이 서문

1부 성화의 본질
01 영광으로 가는 길_ 고후 5:1-4
02 성화의 기초_ 롬 3:31
03 거룩한 자_ 요 17:17
04 성화와 말씀_ 요 13:1-11
05 죄에 대하여 죽음_ 롬 6:3-4
06 하나님에 대하여 산 자_ 롬 6:11
07 그리스도와의 연합_ 갈 2:19-20
08 벗고 입음_ 엡 4:22-24
09 성화의 책임_ 롬 8:12-13
10 자신이 가야 하는 길_ 엡 4:1-3
11 하나님의 의_ 마 7:15-20
12 낡아지는 겉사람_ 고후 4:16-18

2부 성화의 삶
13 자유의 절제_ 고전 10:6-7
14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_ 요 8:29
15 꼭 해야 할 싸움_ 고후 7:10-12
16 승리의 보장_ 고전 15:50-58
17 세상에서의 싸움_ 엡 6:10-13
18 부름 받은 현역 선수_ 고전 9:24-27
19 자기 의를 꺾는 훈련_ 눅 22:28-34
20 율법주의의 무서움_ 빌 3:1-3
21 지식에 우선하는 사랑_ 고전 8:1-3
22 구제 행위_ 마 6:2-4
23 빛의 열매_ 엡 5:8-12
24 성육신적인 삶_ 빌 3:10-16
25 누적되는 삶_ 롬 8:26-30
26 신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싸움_ 롬 8:13-14

선집 설교 목록
출전

지난 10년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박영선 목사 설교선집’이 이제 새로운 옷을 입고 『믿음』, 『성화』, 『교회』(개정증보판), 『자유』 네 권으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2013년 초판을 펴낸 기존 선집 세 권에 『자유』가 추가되어 완성되는 셈입니다. 왜 우리는 오늘날 여전히 박영선 목사의 설교를 읽어야 할까요? 그 이유는 한마디로 그가 지난 40여 년 동안 설교에서 오직 하나님만 드러내려고 힘써 왔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교회를 서거나 넘어지게 하는 근본 문제라는 설교자의 큰 확신에 바탕을 둔 것이겠지요. 후반기 설교에서는 ‘인간의 자유’ 문제도 깊이 있게 다루는데, 이로써 그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오해 곧 기계론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신앙 사유도 우리에게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작업을 통해 독자들이 박영선 목사의 삶과 신앙, 설교에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서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_17-18쪽 ‘개정증보판 엮은이 서문’

칭의, 좁은 의미에서의 구원, 죄의 자녀로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칭의에는 우리에게 조건이나 원인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허락받은 이후에는 책임 있는 생활이 요구됩니다. 이 부분을 성화라고 합니다. 칭의에 있어서 우리는 조건을 내세울 것이 없고 우리 속에 그 원인이 없지만, 구원을 얻은 자로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여서 신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 책임이 전적으로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이 두 가지를 바꾸어서 쓰곤 합니다. 구원은 자기가 선택하고 믿어서 얻었고, 성화는 주시옵소서로 하는 겁니다. “나에게 좋은 성품을 주시옵소서.” “나에게 이러저러한 것을 주시옵소서.” 이것은 달라고 할 게 아닙니다. 노력하셔야 합니다. 칭의에 해당하는 구원은 선물로 주어지지만, 성화는 각자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_37쪽 ‘01 성화의 기초’

신자의 생활은 그런 의미에서 좌절과 갈등, 고민과 처절할 정도로 하나님 앞에 매달려 기도하는 생애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잠 못 이루는 밤, 몸부림치는 밤, 자기가 미운 밤, 하나님도 야속한 밤이 사실은 많아야 합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이런 자리에 저를 놓으십니까? 이런 감당치 못할 자리에 저를 놓으십니까? 그것이 욥의 고백들입니다. 나 같은 것이 죄를 범하였다 해도 하나님께 뭐가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침 삼킬 동안도 놓아두시지 않습니까? 나 같은 것이 죄 하나 지은 것이 무엇이 그리 대단하다고 와서 일일이 간섭하시고 발가벗겨 창피를 당하게 하며 아프게 하십니까? 이런 갈등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갈등이야말로 정당한 믿음의 자리에 들어간 경험이요, 제대로 된 코스입니다. 갈등이 없는 것이 우리의 병입니다.
_58-59쪽 ‘03 거룩한 자’

선택과 연습과 훈련은 우리의 영광입니다. 우리의 자랑입니다. 하나님은 이렇듯 바뀌는 신앙을 기뻐하십니다. 일차적으로 우리가 죄를 안 짓는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을 선택하는 결정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거기에 참다운 예배와 참다운 신앙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입니다. 실패도 안 하고, 실수도 안 하고, 더 이상 죄를 안 짓는 것이 일차 목표는 아닌 것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영광이요,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이요, 목표이기 때문에 결국 우리는 죄를 안 짓는 자리에 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죄를 안 짓는다는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목표가 아니라 죄를 외면하고, 의와 거룩을 선택한 자리에 서는 나, 그 분별과 그 기쁨과 그 영광의 자리에 서는 나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 구원입니다. 이 선택과 승리는 내 몫입니다. 이 자랑과 이 기쁨을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빼앗지 않으신 것이 성화의 책임입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이런 선택을 해야 되고 이런 싸움을 해야 된다는 것을 짐으로 여길지 모르지만, 짐으로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겁니다. 이것은 우리의 권리요, 자랑이요, 하나님이 우리를 대접하는 것입니다.
_141-142쪽 ‘09 성화의 책임’

특징
- 박영선 목사가 평생 씨름한 질문인 ‘믿음·성화·교회·자유’라는 주제로 엮은 설교선집(전4권) 두 번째 권(출간 1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지금까지 출간된 설교집 가운데서 ‘성화’에 관한 설교를 선별하고 주제의 논리성을 살려 배열했다.

독자 대상
- 성화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이 시대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복음 메시지를 선포하고 전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 박영선 목사의 저서를 애독하는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선

박영선 목사는 은혜의 설교자다. 믿음이 무엇이며 성화가 무엇인지, 평생 묻고 그 답을 추구하며 설교해 왔다. 1948년 평양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월남하여 서울에서 자랐다. 순교로 신앙의 정조를 지켜 낸 교회에서 신앙 교육을 받으면서 내세적 신앙에 경도된 가르침에 만족하지 못해 신앙의 고민에 빠졌다. 대학 시절인 1972년 목회자로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신학수업을 위해 1976년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1980년 목사안수를 받고 1982년 미국의 리버티 신학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났으나, 그곳에서 존 헌터의 성화에 관한 설교에 크게 영향을 받아 설교자로의 부르심을 확신하며 유학 1년 만에 귀국했다. 1982년 남서울교회 부목사로 부임하여 평소 품었던 신앙의 고민들과 청년 시절부터 가졌던 ‘책임을 지지 않아도 없어지지 않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설교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품었던 신앙의 의문들에 대해 자신의 답을 하나하나 찾게 되었다. 1983년부터 2013년까지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 교수로 가르치며 설교가 무엇인지를 신학도들과 함께 씨름했다. 현재 그는 1985년부터 40년간 몸담아 온 남포교회에서 원로 목사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지금도 설교자로 섬기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하나님의 열심』『하나님의 설복』『믿음의 본질』『구원 그 이후』『성화의 신비』『신앙의 여정』『주의 말씀에 둘러싸여』『박영선의 욥기 설교』『다시 보는 시리즈: 요한복음·사도행전·로마서·히브리서·사사기』『씨 뿌리는 비유』『안목』『인생』『교회로 모이다』『박영선의 기도』(무근검), 『박영선 목사 설교 선집: 믿음·성화·교회·자유』『이사야서, 하나님의 비전』『인격의 제자훈련』『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복 있는 사람), 『고난이 하는 일』(IV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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