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 오염수와 한국정부 괴담 10문 10답

백도명, 우석균, 김미정, 박찬호, 최규진, 전진한, 이서영 , 반핵의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기획) 지음

건강미디어협동조합 2023년 10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핵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정부, ‘비판은 모두 괴담’이라는 정부, 믿어도 될까?

2023년 8월 24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태평양에 투기하기 시작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한국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기술적 문제가 없고, 건강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막대한 홍보비를 들여가며 국민을 설득하는 데 열을 올리고, 여당은 2008년 광우병 소 수입을 막아냈던 시민운동을 ‘괴담’이라는 오명을 붙여 끄집어내 폄훼하며 이번 오염수 사태도 유사한 것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뜯어보면 실체가 없는 주장에 가깝다. 생태와 인류에 거대한 영향을 미칠 투기행위에 대한 과학적 의견을 공론장에서 침묵시키려는 이러한 ‘괴담’선동은 과학적 언어로 포장되어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반핵의사회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정부의 ‘괴담’에 대해 가장 궁금할 만한 질문들을 뽑아 10문 10답 형식으로 설명하는 책자를 발간하였다. 오염수의 실체에 대해 알기 쉬운 언어로 이해하고 싶은 이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10문10답

01 국제원자력기구의 일본정부의 핵 오염수방류가 안전하다는 보고서를 믿을 수 있을까요?

02 그렇다면 핵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의 주장은 믿을 수 있을까요?

03 최근 후쿠시마에서 식품 기준치의 180배나 되는 ‘세슘우럭’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일부 핵공학자는 이 세슘우럭을 먹어도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사실인가요?

04 일부 핵공학자들은 방사능이 안전기준치 이하면 안전하다고 말하는데 믿을 수 있는 말인가요?

05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국 근해 바닷물의 세슘 농도는 변화가 없었으니 안전하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06 삼중수소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하고, 오히려 한국·중국 원전이 삼중수소를 더 많이 배출한다고 하던데요.

07 한국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야당들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나요?

08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인정하는 것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과 관계없다고 합니다.

09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 변화할 수 있을까요?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중단시킬 수 있을까요?

10 일본정부는 왜 저런 주장을 하나요? 국제원자력기구와 한국정부는 왜 일본정부를 옹호하는 것입니까?

작가정보

저자(글) 백도명, 우석균, 김미정, 박찬호, 최규진, 전진한, 이서영

백도명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명예교수, 반핵의사회 공동운영위원장
우석균 : 반핵의사회 공동운영위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전 대표
김미정 : 반핵의사회 공동운영위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박찬호 : 반핵의사회 공동운영위원, 탈핵신문 이사
최규진 : 인하대학교 의료인문학 교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
전진한 :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
이서영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기획국장

저자(글) 반핵의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기획)

반핵의사회 :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이러한 재앙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한국의 의료인들이 모여 2012년 1월에 창립한 단체로, 핵무기 폐기와 핵발전 중단을 정부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요구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 1987년에 창립되어, 민중 건강을 위협하는 폭력과 차별에 반대하며 의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