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아카이브 : 사운드 엔지니어가 들려주는 전자음악 이야기

채진욱 지음

에스엠알씨 2023년 10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피에르 쉐퍼 "Pierre Henri Marie Schaeffer"
피에르 블레즈 "Pierre Louis Joseph Boulez"
헤르베르트 아이메르트 "Herbert Eimert"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 "Karlheinz Stockhausen"
존 케이지 "John Milton Cage Jr"

낯설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음악가들
그리고 어디선가 듣고 봤지만 어려운 음악들
우리는 이런 음악가를, 이런 음악을
"전자음악가/전자음악"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전자음악" 의 역사를 정리하고 소개하는 책입니다.

목차

서주 : 전자음악 이야기를 위한 준비

1-1. 테레민
1-2. 옹드 마르트노
1-3. 트라우토리움
1-4. 에드가 바레즈
1-5. 올리비에 메시앙
1-6. 할림 엘 다브
1-7. 베베 베론 & 루이스 베론 부부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전자음악
2-1. GRM과 피에르 셰퍼
2-2. IRCAM과 피에르 블레즈
2-3. CNCM과 GRAME

독일을 중심으로 한 전자음악
3-1. 다름슈타트 신음악 여름 강좌
3-2. WDR 전자음악 스튜디오
3-3. 지맨스 전자음악 스튜디오
3-4. ZKM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한 전자음악
4-1. 필립스 연구소로부터 소놀로지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4-2. STEIM
4-3. Het Apollohuis
4-4. V2_Institute for the Unstable Media
4-5. Extrapool
4-6. OT301
4-7. WORM

영국을 중심으로 한 전자음악
5-1. 다프네 오람의 시기
5-2. 마달레나 파간디니의 시기
5-3. 신시사이저의 시기
5-4. 후기
5-5. 대중 음악에 미친 영향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자음악
6-1. 컬럼비아-프린스턴 전자음악 센터 CPEMC
6-2. RCA 신시사이저
6-3. 자기 테이프용 음악 프로젝트
6-4. 샌프란시스코 테이프 뮤직 센터 SFTMC

못다 한 이야기들
7-1. 스웨덴의 EMS
7-2. 에르키 쿠렌니에미와 헬싱키 전자음악 스튜디오
7-3. 밀라노 전자음악 스튜디오
7-4. 휴 르 케인과 엘머스
7-5. 요한나 베이어

맺음말

고마운 분들

책 속으로

전자음악이란 전자적 장비를 이용해 만든 음악을 의미합니다.
요즘은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녹음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신시사이저를 이용하여 쉽게 소리를 합성할 수도 있는 시대입니다.
심지어 시퀀서 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누구라도 쉽게 전자음악을 만들 수 있고,
이런 기능들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수백, 수천의 곡들을 언제든 수정하고 오디오 파일로 저장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900년대 초에는 소리를 녹음한 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최신의 기술이었고 전문 기술자가 할 수 있는 영역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초기의 전자음악은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단체나 스튜디오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책은 앞으로 전자음악 단체와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 게 될 것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이러한 단체나 스튜디오가 만들어지 기까지 어떠한 움직임들이 있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서주 : 전자음악 이야기를 위한 준비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우리는 보통 전자음악하면 어렵고, 난해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주류의 음악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하지만 누군가는 전자음악을 만들고 있고, 또 어디에선가는 전자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전자음악의 확산을 말하고자 하진 않습니다.
다만 전자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세상이
더욱 넓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에는 정답이 없는 것처럼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음악가들, 애호가들이 전자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전자음악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쉽게 답할 수 없는 이 질문에 대해서 정답을 내리진 않지만
길잡이처럼 활용할 수 있는 책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채진욱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와 기술을 좋아하고 음악에 열광하며 사운드를 사랑해서 학부에서는 물리학을 전공하며 음향학을 공부하였고 대학원에서는 컴퓨터 공학(DSP)을 전공하며 컴퓨터를 이용한 소리 합성을 연구하였다.
KURZWEIL Music Systems에서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하며 다양한 신시사이저를 개발하였고 Native Instruments Reaktor 5의 DSP 개발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14년간 대학에서 사운드와 신시사이저, 컴퓨터 음악을 강의하였으며 경기대학교 전자 디지털 음악학과에서 겸임교수로 일하며 너무나 소중한 제자들을 만나는 행운을 얻기도 하였다.
미국의 스타트업 회사에서 인공지능을 사운드와 접목하는 연구를 담당하였다.
저서로는
『아두이노 for 인터랙티브 뮤직』(인사이트),
『Octave/MATLAB으로 실습하며 익히는 사운드 엔지니어를 위한 DSP』(씨아이알),
『FAUST를 이용한 사운드 프로그래밍』(씨아이알),
『알아두면 있어보이는 전자악기 아카이브』(에스엠알씨) 등이 있다.